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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오피니언 > 간증문 등록일 2006-09-29
작성자 관리자 (admin)
[북한성도 간증집] 8. 예수님은 과연 누구인가
제 일생에 처음으로 예수님에 대하여 알게 된 것은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이 입버릇처럼 외우며 그리워하는 1997년 한국에서부터 휘몰아쳐 북한에 휩쓴 부흥의 시기였답니다. 전도의 물결이 파도치던 이 시기를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은 전도의 부흥시절이라 부른답니다.

전 국가적인 범위에서는 한국의 목회자들이 일으킨 “사랑의 쌀 나누기”, “동포사랑”의 물결이 휴전선을 넘어 북한의 군부를 휩쓸고 소규모적인 범위에서는 국경지대를 통하여 굶주리고 헐벗은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한 선교사들과 시민단체들의 강력한 지원으로 북한 땅은 그야말로 주 예수의 나라가 금시 도해한 듯싶었지요. 당시 굶고 떨고 병든 북한 땅의 국민의 의식 속에 십자가가 세워진 곳에 가면 살 수 있다, 라는 의식이 지배되어 그 소문이 북한 땅 전 지역을 휩쓸어 김정일마저 경악케 만들어 버린 겁니다.
곳곳마다 연변곡이라는 제목 밑에 찬송이 불러지고 소그룹으로 형성된 지하교회는 우후죽순마냥 곳곳에 생겨난 겁니다. 이 복음이 전해진 과정을 보면 당시 탈북자들이 많이 생겼는데 이 때 탈북 했던 탈북자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북에 넘어와 예수님에 대해 전파 한 것이 그대로 부흥의 바람을 일으킨 겁니다. 이와 함께 기독교인 박멸에 동원된 보위원들이 심문과정에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을 통해 나타내는 하나님의 이적에 눈이 희딱해 한두 마디씩 전하는 것이 그대로 전도가 되여 북한 국민이 예수님에 대해서 알게 된 겁니다.
그 대표적인 실례로 1997년 3월초 중국변경을 통해 북에 침투되다 체포된 김씨성을 가진 23살난 처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미국이 파견한 침투 간첩의 딱지를 달고 잡힌 金자매를 심문하는 과정의 일이였지요. 그때 그를 심문하던 심문관이 불시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 겁니다. 그가 쓰러지자 갈팡질팡하는 보위원들에게 자매는 자기가 하늘에 대고 빌면 저 사람이 다시 살 수 있으니 나를 용납하라 했다는 겁니다. 그의 말에 보위부 반탐국장이라는 사람이 저 여자의 요구대로 해주라 하여 자매가 그를 붙들고 기도했는데 실제로 그가 살아난 겁니다. 이렇게 되자 보위부 안은 벌둥지 쑤셔놓은 듯이 웅성대기 시작합니다. 누구나 집안에 병자를 가지고 있는 보위부 성원들이라 저 여자를 죽이지 말고 저들의 병자들을 병 고치는데 이용했으면 하는 생각들을 간절히도 가지는 겁니다. 일이 이쯤 되고 보니 보위부안의 높은 간부들은 자매를 밤에 가만히 감옥에서 데려 내다가는 병 치료 하는데 끌고 다니는 겁니다. 이런 일로 하여 자매는 심문에서 벗어나 나중에는 자유의 몸이 된 겁니다. 그러나 탈북자로 예수를 받아들인 여자라는 딱지가 붙어 항시 감시 속에 있던 자매는 그해 여름 일곱의 가족과 함께 탈북 하였습니다. 이런 시기에 난 당의 농업정책 반대 죄와 반동선전 한 자로 몰리여 출당 당하여 그 악감으로 노동당을 대상해 싸운다 반동단체 규합을 위해 날뛰었지요.
그런데 어느 하루 제가 보위부 안전부 눈을 피해 숨어 있는 곳에 우리 친구가 1명의 어린 처녀를 데리고 와서 나에게 소개하는 겁니다. 이름이 신옥이, 나이는 열일곱살. 참 예쁘게도 생긴 처녀였답니다. 그도 중국에 갔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경학습도 했다하며 나도 예수님을 믿으라 하는 겁니다. 그래 난 호기심을 가지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라고 물으니 사도신경에 대해 해설해 주는 겁니다. 그 때 당시야 제가 하나님이 천지를 만드셨는지 성령이 무엇을 못하는지 또 동정녀 마리아가 누군지 알게 뭡니까? 난 철저한 김일성의 빨찌산파 계열의 생악질 빨갱이 줄기에서 자란 무신론자이고 미신 타도에 앞장선 인물이 아닙니까? 그런데다 예수님께서 죽었다 사흘만에 다시 살아서 하늘에 올라갔다고 하니 아니 세상에 땅에 있는 사람도 믿지 못할 형편인데 하늘에 올라간 사람을 어떻게 믿는 단 말입니까.
그러니 신옥이 말이 철부지 없는 것이 어처구니없는 소리로 들리는 겁니다. 그래 그에게 “얘, 신옥아, 혹시 예수님이 저 달 속에 계수나무 한그루 밑에서 부채질하며 계시지 않냐? 야 ,지금 북한세상에서 말이다 이 주먹을 믿고 아주 그냥 악어같이 살아야한다. 그러니 믿을 거란 이 주먹이다 이 주먹”라고 했더니 아니라는 겁니다.
예수님은 존재하시니 무작정 믿으라는 겁니다. 참 답답한 일이였지요. 그런데 어린 처녀가 금시 울상이 되어 예수 믿으라고 eP질 쓰니 어쩌겠습니까? 믿겠다고 한 겁니다. 전 말이지요 나에게는 무서운 것이 없었는데 이 여자들이 제일 무서운 겁니다. 이 여자들의 애처로운 눈길 앞에서는 정말이지 고양이 앞에 쥐 신세가 되고 마는 겁니다. 이미 내 곁을 떠난 아내 앞에서도 난 꼼짝 못한 때가 많은데 왜 꼼짝 못했냐 하면 내가 뭐 어쩔까 하면 아내는 금시 눈물을 흘립니다. 그렇게 되면 일은 제가 두 손 바짝 드는 것으로 끝나는 거죠. 그 때 난 신옥이도 내가 예수 믿지 않겠다. 하면 금시 눈물을 터트릴 것 같아 믿겠다 했는데 이 끈질긴 애를 좀 보십시오.
내가 사도신경, 주기도문, 십계명을 다 외우기 전에는 그 자리를 뜨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래 적어 달라 내 외운다, 했더니 기뻐서 적어주더군요. 암송하는 데야 내노라고 하는 나인데 내 자랑하는 게 아닙니다. 신옥이 적어주는 글을 단숨에 다 암송해버린 겁니다. 내가 다 암송하니 30번 읽으라는 겁니다. 하 참, 이런 생때질꾼이 또 어디 있습니까? 고분고분 말 들으니 저가 사장님이 되어 날 쥐락펴락하는 겁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중대장이 닭보고 꿩이다”하면 꿩이다 하는 세상에서 잘 훈련된 내니 신옥의 말에 복종해야지요. 그래 30번 땀 뻘뻘 흘리며 읽었더니 내 목소리 크기에 비추어 소리가 작다며 다시 외우라는 겁니다. 어구야, 속이 곪이 터진 일 아니고 뭡니까? 하여간 첫 게임에 난 신옥이에게 단단히 땀을 뺀 겁니다.
한편 난 사도신경, 주기도문, 십계명을 외우면서 내 속궁리만 합니다. 예수님은 죽었다 살아나서 하늘에 올라간 사람이니 함께 노동당을 반대해 싸울 수 없는 것이고 신옥인 노동당이 하지 말라는 기독교 전파를 하니 나와 함께 이 나라 정치체제를 반대하는데 단단히 써 먹을 수 있겠구나 이 애에게 당의 비행을 가지고 아주 간단하면서도 내용이 풍부한 유언비언 자료를 만들어 주어 한간에 유포시키게 해야겠구나, 신옥이 같은 반공정신이면 능히 해 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부지런히 굴리는 겁니다. 허나 이 생각은 범 잡아먹을 꿈꾸는 강아지의 꿈에 불과한 겁니다. 내가 예수님 믿겠다하니 신옥은 하루도 빠짐없이 날 찾아와 어데서 들고 오는지 예수님에 대해 부지런히 가르치는 겁니다. 결국 내가 신옥에게 매여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신세가 된 겁니다.
일이 이렇게 되니 난 또 다른 꾀를 생각해 냅니다. 노동당에서는 종교는 사회주의 혁명을 저애하고 국민의 혁명의식을 마비시키는 마약이라고 했겠다, 국민이 종교사상에 물들면 당도 수령의 영도도 사회주의 혁명도 포기한다, 때문에 종교는 그 위험성에 있어 사회주의 혁명의 암이라 했겠다, 그렇다, 신옥이 같은 여성들을 때리고 패고 하는 싸움에는 참가 못시키니 노동당이 가장 두려워 떠는 종교사상을 퍼뜨리는데 이용해야 한다, 이 나라 국민에게 종교사상을 침투시킨다면 아따 모든 사람이 당의 정책과 방침 관철을 외면할테니 이이상 더 큰 수확이 어데 있겠냐? 꿩 먹고 알 먹고 둥지 털어 꿩알 삶아먹기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로구나.
이 생각에 난 금시 정신이 번쩍 들어 이 사상 전파야 말로 내 뜻을 이루는데서 근본 핵이라 기뻐한 겁니다. 그리하여 신옥에게 이 사상을 전파하는데 힘을 다하라 한 거죠.
또한 나도 신옥에게 배운 말을 머리속에 암송내고는 내 말로 만들어서는 사람들에게 부지런히 선전하는 겁니다.
예수만 믿어봐라. 그러면 정치, 경제, 문화가 저절로 쭉쭉 풀린다. 예수님을 단단히 믿고 예수님 나에게 먹을 것 주십시오. 예수님 나에게 입을 것을 주십시오. 예수님 나에게 약 주십시오. 라고 외치면 예수님은 응. 그래 내주마. 하고 하늘에서 뚝뚝 떨구어 주시진 않지만 노동당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주신다. 라는 말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짬이 없어 외치지 못할 정도였지요. 이 과정에 난 저도 모르게 예수님을 신뢰하고 구세주로 믿은 겁니다. 내가 당시 성경을 많이 봐서 예수님을 잘 알아서 구세주로 믿은 게 아니라 구세주처럼 생각되기에 구세주로 믿은 겁니다. 내가 너무도 극성부려 예수님, 예수님하니 친구들도 덩달아 예수님에 대해 연구하는 겁니다. 일이 이쯤 되고 보니 우리에게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는 조직체를 형성해야 한다는 마음이 생겨 난 이미 결사반공조직을 형성한 일이 있는 형제를 호출하여 이 문제를 토론한 겁니다. 조직의 결성과 함께 어떤 사람을 우리 조직에 받아들일 것인가? 조직의 명칭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부지런히 토론하고 연구하는 겁니다. 이런 시기에 우리 조직의 명칭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 하는 문제를 해결할 방도가 생긴 겁니다. 우리 친구 중 한 친구가 국경 넘어 쌀 구입하러 갔다 “복음통일성가”라는 복음 성가를 배워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보급한 겁니다. 그 복음성가의 가사가 다음과 같습니다.

“복음통일성가”

그 옛날 동방에 빛나던 예루살렘
어이해 무너졌나 주님 탄식 하신다
오 주여 우리를 보내소서 북녘의 내 형제를 위하여
오 주여 우리를 보내소서 북녘의 내 형제를 위하여
한 제단에 엎드려 기도하게 하소서
오 주여 우리에게 복음 통일 주소서...

난 친구가 배워주는 ‘복음통일성가‘를 부르며 그렇다 복음 통일만이 우리를 살리는 길이다 그러니 우리의 명칭을 “결사복음통일회”라고 하자 제의를 내 놓으니 친구들이 기도를 해야 예수님이 모든 일을 이루신다는데 “결사복음통일기도회”라고 하자 의견을 내놓아 “결사반공”조직을 “결사복음통일기도회”로 개편한 겁니다. 한국의 그리스도인들과 힘을 합쳐 이 땅에 복음으로 통일을 불러 온다면 얼마나 이상적인가? 정말이지 가슴이 끓게 하는 기도회 명칭인 겁니다. 그런데 명칭은 “결사복음통일기도회”로 정했지만 난 남자들 할 일과 여자들이 할 일을 정해놓고 하나님 원치 않는 일만 해댄 겁니다. 예수님 전하는 일은 여자들이 하고 남자들은 이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짓, 도적질, 필요하다면 살인도 한다는 구호 아래 깡패 짓만 해 대는 겁니다. 결국 예수님을 깡패조직의 두령님으로 만든 셈이 된 겁니다. 이렇게 되다나니 우리는 항시 보위부, 안전부의 감시 속에 살얼음장부를 걸어가듯이 아슬아슬한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보위부 안전부에서 잡지 못해하는 반당, 반혁명분자라 자칫하면 우리 기도회가 풍지박살이 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항시 감돌았답니다. 특히 북한에서 비밀결사조직의 결성은 들통 나는 날이면 삼대멸절의 위기를 면치 못하는 위험한 행위였지요.
왜냐하면 북은 ‘당의 유일사상체계 10대원칙‘이라는 데서 이 문제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으며 이런 문제를 엄격히 취급 한다 밝힌 겁니다. 그런데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 원칙을 도전하여 이런 비합리적인 조직을 결성한 반공결사대원들을 노동당이 알기만 하면 가만히 두겠습니까?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가 없는 거죠. 들통 나는 날이면 반당, 반혁명 도장으로 무조건 사형을 받게 되는 거죠. 지금도 가슴 떨리게 하는 “결사복음통일기도회” 결성에 대해 생각해 볼 때 그 기도회가 보위부나 안전부 시야에 들지 않은 것이 우리가 모든 일을 지혜롭게 처리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소원은 복음통일 우리 예수님께서 북한 땅에 강림하셔서 이 나라 영혼들은 지옥의 고통에서 구원해 주셔야 한다.
우리의 이 마음이 기특하여 예수님께서 천군천사 파견하시어 저희들을 지켜주셨기 때문이다 난 생각합니다. 때문에 난 예수님께서 함께하실 때 죄악의 순간에 처할지라도 언제나 승리한다는 ALE음이 내 영혼에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는 겁니다. 끝으로 저는 주 예수님께서 오실 길을 닦기 위해 지금도 헌신하고 계시는 북한 지하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내려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주 예수님은 영원히 주를 구주로, 구세주로 믿는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아멘.

- 승리는 항시 주님 것이다 을 확신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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