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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동남아시아 등록일 2006-09-28
작성자 관리자 (admin)
잔소리 선교사
김영숙(Deborah Kim) 선교사 기도 편지
항상 승승장구 할 수는 없다. 승승장구라는 단어를 사용하니 무슨 싸움이 계속 있었나 싶겠다. 물론 나와 학생들 간의 줄다리기 싸움이다. 최근 2년 정도 학교(basom)가 활력 있게 움직이고 학생들의 등록도 활발해서 내심 기쁘고 어깨가 으쓱하곤 했다. 그런데 이번 가을 학기에는 참패를 했다. 참패라니. 좀 과장을 한 것도 있지만 어쨌든 20명도 안 되는 인원이 등록했고 재학생마저 결석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요즘, 강의실에서 출석 체크하다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 꼭 나와야 할 학생이 장기 결석 하지를 않나, 막 들어온 신입생이 ( 피치 못할 사정이 있겠지만)갑자기 안 나오는 등 열정과 활기로 넘치던 강의실이 좀 수그러진 느낌 때문에 답답한 것이다. 항상 일이 잘 풀리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내심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한 자신을 힐책하면서, 안 보이는 친구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나의 모습은 100% 순수함보다는 다른 이에게 보여주고, 알리고 싶은 아니 높게 평가 받고 싶어 하는 자신의 모습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아 순간 화끈거리며 부끄러웠다. 안 나오는 친구에게 전화도 해보고 문자도 보내고 연결될 수 있는 학생들을 통해 위협(?)비슷한 것도 해보지만, 여간 해서 먹히지 않는 것도 최근 새로 변한 상황이다. 전에는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전화하고 문자를 보내면 그래도 다시 나타나곤 했는데... 무엇이 그들을 힘들게 하는가? 요즘의 신세대들은 힘든 일이 생기면 그저 주저앉고 나타나지 않는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난 어려움이 있어도 일단 나와서 만나고, 말씀 듣고, 배우라고 권하지만 그들은 여간 해서 고집을 꺾지 않는다. 내 세대와 그들 세대 사이에는 어쩌지 못하는 벽이 있는 것 같다.

겉으로는 웃고 떠들고 “이브 Ibu Deborah"하면서 가까이 오지만 정작 본인 문제가 터지면 지레 겁먹고 담을 쌓으니. 선교 사역 11년이 헛된 것일까. 여전히 난 그들에게 이방인일까. 많은 생각들이 스쳐가는 요즈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게 기쁨과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은 결코 본국사역(안식년)가는 것을 허락 지 않는 그들의 태도 때문이다. 그들은 내가 1년 정도 본국사역 떠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려고도 않는다. 이유는 내가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심심하고 열기가 없으니 가더라도 잠시 쉬었다가 빨리 오라는 것이 그들의 변이다. 꼭 그래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미 본국사역을 끝내고 다시 들어와 있어야 할 시기지만 난 여전히 그들 가운데 서 있고 그들과 함께 함으로 행복하다. 비록 잔소리도 많이 하고 그들을 귀찮게 하는 선교사지만 관심과 사랑이 없다면 잔소리도 없을 것이라는 것이 내 견해인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그들도 동의하는 것 같다. 그들에게 조금은 어려워하고, 부담스럽고 무섭게 비치기도 하는 나이지만, 여전히 난 그들로 인해 웃고, 울고 때로는 가슴 아파하며 한편으로는 행복해하는 어쩔 수 없는 선교사인 것이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 서 있는 한, 학생들이 결석하지 못하도록 잔소리하며 그들과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것이기에.


김영숙(Deborah Kim) 선교사 기도 편지
(BASOM) Komp. Happy Valley Garden Blk.I No 17 Sei Jodoh BATAM 29432, INDONESIA / Tel. 62-778-431147(h) , 0812-704-3252(h.p)
E-Mail : deborah kim@hanmail.net/young1207_1999@yahoo.co.kr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여호수아서를 묵상하던 최근에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려면 아니 사역을 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을 정결케 해야 함을 깨닫는 요즈음입니다. 오늘 신문에서는 그 동안 잠잠하나 싶었는데 다시 Aceh아체와 암본Ambon에서 지진이 있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다시 한 번 제가 서 있는 땅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아니하면 안됨을. 마치 이스라엘의 싸움은 하나님이 주인이시기에 어차피 이기기로 되어있는 전쟁이듯이 어찌 보면 선교 사역도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결과는 승리이겠지요. 그러나 승리를 맛보려면 늘 자신을 정결케 하면서 최선을 다하길 원합니다. 너무 오랜만에 소식을 드립니다. 어찌하다 보니 벌써 봄과 여름을 보내고 이제는 가을로 접어든 길목에서 편지를 씁니다. 이 곳은 우기라 비가 자주 내립니다. 그 동안 많이 분주하고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일일이 다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그 동안의 일들을 좀 정리하면서 소식을 드리니 피차 귀한 주의 사랑을 느꼈으면 하는 맘입니다.

지난 몇 달은 유난스레 이동이 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짧게 다녀오느라 일일이 소식 드리지 못하고 온 경우도 있었음을 용서해 주세요. 고국을 방문하면 심적으로 평안함도 들고 해서 좋긴 한데 역시 긴장감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교회도 방문해서 선교보고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께 감사했답니다.
제3회 GP선교대회(2006년6월25일~30일까지

GP선교대회(6월 마지막주)에 참가하면서 그 동안 못 만났던 선.후배 선교사님들과 귀한 교제의 시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2006 선교한국에서는(7.31-8.5) 열정이 넘치는 청년들을 만나 귀한 시간도 가졌고요. 또 여름에는 잊지 않고 바탐 batam을 찾은 단기 팀도 있었습니다. 단기 팀으로 인해 기쁨이 있었고 함께 할 수 있었음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바탐 신학교는 다시 가을 학기 개강을 했고, 영성 수련회는 현지 교수님을 초청하여 청년들의 가장 어려움인 윤리, 성 문제 등을 말씀에 비추어 강의를 듣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신입생이 들어오지 않아 제 속을 태우긴 했지만, 이번 가을 학기도 은혜가운데 잘 끝났으면 하는 맘입니다.

바탐에 새로 가족이 생겼습니다. 박근석.고태일 선교사 가족이 바탐에서 사역하기 위해 지난 6월 말에 안착을 했습니다. 앞으로 1년 정도는 적응을 하면서 바솜(basom) 사역 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사역을 할지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사역 위에 기도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1. 지어져야 하는 바탐 신학교 증축 문제 : 여전히 미해결로 남아있는 증축 건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연될수록 건축비는 올라가고 있는 것이 부담입니다. 아마 2층 건물을 지을 경우 한화 1억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실제 들어온 건축비는 15%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한 시기에 채워주시리라 확신하며 건축 문제가 속히 해결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강의 사역으로는 10월 초에 GP 경력선교사 훈련에서 2일 간 오전에만 강의를 하게 됩니다. 꼭 필요한 내용으로 서로 도전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GP연례지도력 회의 및 AMA 참석 관계로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는 바쁠 것 같습니다. 좀 긴 출장이 될 터인데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바탐 신학교는 이미 제자훈련이 시작되었고, 10월에는 수련회, 12월에는 성탄 행사 등 올 한 해도 마무리가 잘 되고 학생들도 중간에 낙오되지 않고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5. 바다종족을 위한 교회 건축은 2007년 1월 경에 시작할 예정이고, 이미 바다종족을 위해 사역하고 있는 메티 전도사가 10월에 결혼하여 계속 그들 곁에 상주하며 살 예정인데, 그들이 살 사택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모두가 지원약속을 받은 상태인데 예정대로 내년에는 교회와 메티전도사 부부 숙소가 잘 지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10년 탄 자동차가 말썽을 일으켜 카센타에 들어간 지 2주간이 넘었습니다. 98년 차와 함께 물속에 같이 빠졌을 때 바꿀까 했지만, 본전 생각이 나서 지금까지 고치면서 잘 타고 있었지요. 애국한다고 한국 차를 샀는데 부속 하나를 못 구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탈도 많은 자동차였지만 사용 못하니 얼마나 아쉽던지요. 사역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이 없다면 마치 발이 되어주는 자동차가 없는 것과 같다는 생각 해 봅니다. 얼마 안 남은 올 한해, 열정적으로 그리고 성결하게 살고 싶습니다.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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