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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오피니언 > 선교칼럼 등록일 2005-11-08
작성자 김교묵 (missionthai)
마음이 가난한 자
마음이 가난한 자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의 것이라...

오랜시간 동안 이 의미를 마음으로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었다.

그런데 잃은 양 한마리의 성경을 읽으며
잃어버린 한 드라크마를 찾는 여인의 모습에서
자기 몫의 재산을 들고 아버지를 떠났던 배은망덕한 아들을 용서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그 의미를 알게 되었다.

아흔 아홉마리의 양중에서 잃어버린 한 마리의 소중함을 아는 목자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마음이 가난한 자가 되어야 했다.

열 드라크마중 잃어버린 한 드라크마를 찾기위해 온 집안을 뒤지는
가난한 여인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가난한 자가
되어야 했다.

잃어버린 자에게 가장 소중한 그것을 찾는 그 마음
건강한자가 아니라 병든자에게 의원이 필요하듯 내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왔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그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마음이 가난한 자가 되어야 했다.

선교후원비가 빠듯하던 초년 선교사 시절 천바트(2만5천원)의
돈으로 우리 네 식구가 일주일을 살아야 했던 그 때
한 그릇에 6백원하는 태국국수(꿰띠아오) 네 그릇을 식탁에 놓고 기도하며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라는 그 주기도문의 기도에 목메이는
은혜를 받을수 있던 그 때 나는 심령이 가난한 자 였다.

오늘 나는 잃어버린 나의 소중한 것을 또 다시 찾으러
길떠나는 나그네가 되어야 하는데
주님 내 마음이 내 심령이 오늘도 가난하게 하옵소서.

카오야이 국립공원내의 길

태국 김교묵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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