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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학생 >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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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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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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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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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한국 선교사 자녀 초.중.고 본국 연합수련회' 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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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 자녀들을 말하는데, 즉 Missionary Kid인데 약자로 MK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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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원에 있다는 MK 수련회 장소를 찾아가는 길은 그렇게 간단한 길이 아니었다. 지나쳤을까 싶어 보면 아니고 이쯤일까 약도를 보면서 가는 길인데도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사거리에 당도해서 보니 더더욱 알 수 없어 전화를 하면서 찾아 찾아 간신히 수련회 장소 인 교회를 찾을 수가 있었다..
숲 속에 수도원처럼 세워진 진광전원교회 한번 들어가면 남의 도움이 없이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장소이다.
건물 입구에 들어가니 선교지에서 갖고 온 진귀하고 낯선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한눈에 이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있었다. 이 물건들은 파는 것인가요? 하고 물으니 국토 순례 때에 민박할 집에 선물할 물건들이라고 했다.
올해로 8회가 7월 17일부터 22일까지 초등부(1주) 28일까지는 중고등부(2주) 방주교회에서 개강예배를 드리고 남양주에 있는 진광전원교회에서 초등학교 40명 중고등부 50명 그리고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 수련회는 수도원같은 교회에 활기를 북돋우어 주고 있었다.
역시 젊음은 숲 속에 나무처럼 푸르고 생동감이 넘친다.
해마다 잊지 않고 아이들에게 고국의 맛인 호떡을 더위 속에 비를 맞으면서 굽고 계신 집사님들....
이런 헌신들이 바로 선교사 자녀들이 한국의 정과 풍습을 아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다.
MK 수련회는 신동아그룹의 최순영 장로님의 사모님이 되시는 이형자 권사님이 1999년 2월에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선교협회의(KWMA) 산하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KOMKED)" 4회부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MK란?
선교사 자녀들을 말하는데, 즉 Missionary Kid인데 약자로 MK라고 한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이미 1만2천명이 넘는 선교사를 세계도처에 파송하였고 그의 자녀들만도 1만 명이 넘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동안 선교사를 파송하기만 했을 뿐, 그들의 자녀교육 문제를 소홀히 해왔다는 것이 참 부끄러운 일이다. 그들을 잘 키우면 국제적 감각을 지닌 미래의 지도자와 특별히 선교지 정탐 훈련이 필요없이 바로 선교사로 사명을 충실하게 실행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선교의 헌신자들이 될 선교의 자원인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선교사 자녀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위대한 한국인이요. 세계를 복음화 할 선교사라는 정체성을 지닌 사람으로 키우는데 늦은 감은 있지만, MK 수련회는 그 시작이 아닐까 싶다.
총무로 계시는 김신자 선교사님은 MK 수련회 목적은,
1.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 확립 즉 중생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갈망하며,
2. 국토순례를 통하여 각 특강을 통하여 한국인의 뿌리를 알고 모국을 더욱 이해하고 세계 속에서 당당한 한국의 자녀들이 되기를 원하며,
3. 친구끼리의 만남을 통하여 상처가 치유되며, 회복되어 자존감이 높아지며 자랑스러운 축 복 받은 자녀임을 자각하게 되기를 원하며,
4. 성도님들 가정에 민박을 통하여 섬김의 귀중함과 선교를 항하신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며 선교하시는 부모님을 이해하는 안목이 생기기를 원하며,
이 자녀들이 다시 헌신하여 한국교회의 파송을 받고 다시 선교지로 향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이제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부모님의 나라 나의 조국에서 그들은 무엇을 가지고 갈 것인가? 더 많은 선교사 자녀들이 혜택을 받기를 원하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그 갈길을 단축시키려면 개 교회나 개 교단이 그리고 한국교회 전체가 힘을 모아서 감당할 때가 되었다. 선교사가 사역하는 지역마다 여건에 맞는 MK교육시설을 제공한다거나 MK학교를 설립 운영하거나 한국인 자녀 기숙사를 운영하거나 서구 MK 학교에 한국인 선교사를 파송하므로 우리도 세계 속에서 MK 교육의 한 부분을 담당하여 우리 MK들이 한국인의 정체성교육을 배울 수 있게 되어 당당한 미래의 일군으로 자라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제자화 훈련이 아닐까 싶다.
저녁식사 시간에 초등학생들이 만든 비빔밥과 핫도그 미역냉채를 먹으면서 그들이 여러 종류의 나물들을 볶고 묻히면서 밥과 내가 만든 나물들 매운 고추장에 고소한 참기름 한 방울이 뒤섞이면서 환상적인 맛을 내듯이 MK 수련회를 통해서 각자의 달란트들이 모여서 이런 아름다운 만남이 그리스도의 향기로 전 세계에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
그들의 밝은 모습이 금방이라도 전 세계를 변화시킬 것 만 같아서 뿌듯한 마음으로 수련회 장소를 뒤로 하고 길을 재촉했다.
차영숙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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