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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인도차이나 등록일 2006-07-03
작성자 관리자 (admin)
태국 라후부족 기도편지
그동안도 평안하신지요?
올해는 우기가 보름이상이나 앞당겨졌습니다. 40도가 넘는 무더위 가운데서 단비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 땅위에 주실 하나님의 은혜의 비가 앞당겨 임했으면 하는 간절한 기도가 나옵니다. ‘주님 이 땅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이 마음을 품고 쏭끄란 새해잔치를 앞둔 4월 10-13일에 전도자 부부와 특별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매년 드리는 기도제목중에 하나가 "주님, 새해잔치동안에 교통사고로부터 사상자를 줄여 주옵소서"인데 올해에도 사망자수가 40여명이 줄었다는 신문보도를 접하고 저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치앙라이교회 - 지난 5월7일 7명이 첫 예배를 드렸고 21일에는 13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올해 치앙마이교대를 졸업한 아이쪼는 치앙라이 시내에 일자리를 얻어 치앙라이교회의 개척멤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한 때에 일군을 붙여 주신 줄로 믿고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로쓰전도사는 "3년 내에 자립하는 교회로 만들어 본이 되겠다"며 목회포부를 밝혔습니다. 감사한 일이고 기대가 됩니다. 오는 6월13일에는 수정동교회 박윤식목사님과 후원자인 박해종집사,강경화권사 부부와 성도 등 17명이 건너와 감격적인 개척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주님의 영광이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치앙라이 시내에 나와 있는 라후 형제자매들을 복음으로 감당하고 일군을 세우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도시교회의 성장과 함께 주님께서 허락하시고 도우셔서 람푼(Lamphun; 치앙마이에서 25k 떨어진 중소공업도시) 시내에도 도시교회를 세웠으면 하는 바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도 중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명자를 세워 주옵소서 - 올해도 대천교회(송천웅목사)가 주최하는 제3차 사명자성회(29일-6월1일)에 전도사 6명이 초청을 받았습니다.
대천교회는 지난 3월부터 2,800평에 예배당을 건축 중에 있으면서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사명자를 세우는 일을 결코 쉬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귀하고 놀라운 일입니다. 이번에 쪼섀(도이짜나), 리쪼(짜토), 짜쇼(매해), 레위(매아이선교센터), 쏨싹(짜때) 및 짜퍼(짜해)전도사 가 참석하여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히 리쪼, 짜쇼전도사는 합심기도를 드릴 때 성령님께서 방언의 은사를 주셨고, 요로결석으로 고통 중에 있던 레위전도사는 통증이 있는 부위에 손을 얹고 믿음으로 기도드린 후 화장실에 갔는데 '돌'이 쏟아져 나오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치료하신 주님을 간증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한편 수정동, 북아현, 평택시온, 대전교회 등을 방문하여 귀한 사랑과 섬김을 받게 된 것도 감사드릴 일입니다.

올해 에띠(남)는 매쪼대학교에, 도까(여)는 치앙마이교대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재학생 3명과 함께 이들이 라후와 태국을 위해 쓰임받을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유학중인 야이랏, 포떼전도사도 은혜중에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과제물을 하느라 보통 새벽 1시가 지나야 잠자리에 들고 새벽기도회 참석을 위해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 매아이선교센터의 천장공사도 잘 마치고 빠카마을에 정미소가 완공되어 가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복음화의 귀한 기회와 주민들이 경제적인 유익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후원교회와 성도님들의 헌신과 기도의 결과라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간증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늘 강건하시기를 바라며 평안을 빕니다.



매아이선교센터에서
신동운,박향실선교사, 은총, 영광, 은영 드림.



치앙마이에서 매아이로 온 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갑니다.. 태국에 온지는 넉달! 시간이 빠르게만 느껴집니다. 늘 같은 생활을 합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장을 보러 시장에 가고, 강사 목사님 식사 준비와 우리 학생들 복사도 해주고 아픈 곳이 있으면 약고 주고.. 축구 응원도 하고 이젠 너무나 익숙합니다. 일주일이 이렇게 흘러 갑니다. 평안하고 늘 행복함을 느끼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늘 같은 생활을 하지만 그 속에서 내 마음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기도 제목들이 바뀌고, 선교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식구들을 생각하면 걱정이 되지만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 우리 가족들.. 제가 너무도 사랑하는 가족들, 하나님을 구주로 믿으며 건강하고 화목하게 살 수 있게 해주세요.” 결심한 1년..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따를 수 있도록 해주세요. 늘 기도합니다. 온맘을 다하여 진실된 모습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순수한 마음을 달라고... 요즘 식구들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그립습니다. 하지만 저는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떨어져 가족들이 원치 않는 이 곳, 매아이에 있지만 하나님의 큰 뜻이 있음을, 계획임을 확신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 : 3
저의 올해의 말씀을 보며 늘 설레이고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강미숙 드림



자연을 닮은 아이들 -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루암밑 앞마당은 금새 홍수가 난 것처럼 물이 흥건합니다. 아이들은 그 속에서 더 좋아라 뛰어놉니다. 전도사님은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되어 놀라곤 하지만 아이들은 비속에서 노는 것이 그 어느 것보다도 재미있습니다. 넘어지고 자빠지고 비를 맞으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자연을 닮아있습니다. 변덕스러운 요즘 날씨처럼 아이들도 금새 얼굴이 바뀝니다. 좋았다가 싫었다가 금새 헤헤거립니다.

아이들은 마당에 있는 풀이 이부자리처럼 느껴지고 맨 흙바닥이 안방처럼 느껴지나 봅니다. 전 가끔 그런 아이들이 부럽습니다. 그러나 문명이라는 것을 제 옷인양 알고 자란 저에게는 그런 풍경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더럽다는 생각이 우선 들지요. 물론 이런 것들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강퍅한 마음보다는 조금의 문제가 있더라도 자연을 닮은 순수함이 좋을 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전 한국에서 배우고 자란대로 열심히 신발을 신으라고 말하지만 아이들처럼 맨발로 저 땅을 저렇게 당당히 밟을 자신감은 없습니다. 저의 잣대로 아이들을 재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쓰지만 쉽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아직도 참 그리스도의 종된 모습을 갖추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연을 닮은 아이들 그대로를 바라보기 보다는 이렇게 하면 더 좋을텐데 저렇게 하면 왜 안될까? 하는 의구심과 저의 잣대로만 보는 것들이 아직도 많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한 예로 흙을 잔뜩 묻히고 방안으로 겅중겅중 뛰어 들어오는 아이들을 보며 반갑게 맞이하면서도 '아이고 또 청소해야겠네!' 하는 생각이 앞섭니다. 청결의 개념이 나와는 너무 다른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더 낮아져야 함을 알고 아직도 해결되어야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15살 사춘기 - 짜이는 6학년 아이입니다. 15살 사춘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짜이의 가정도 다른 라후사람처럼 그리 넉넉하지 않습니다. 짜이는 마음도 여리고 참 착합니다. 사라들의 일도 잘 돕고 누구보다 성실하고 순수한 아이입니다. 그 아이의 또 다른 면은 자기 자신에 대한 열등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앞니가 부러지는 사건이 생기면서 그는 마치 40인의 도적처럼 입에 수건을 두르고 다닙니다. 그것도 빨간 붉은 악마수건을요…또한 자신의 이름이 싫다고 자기 스스로가 이름도 바꾼 아이입니다. 그의 원래 이름은 수멕, 그 뜻은 지혜자란 이름인데 말입니다. 그런 이름을 두고 짜이라는 이름으로 바꾼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이름으로 놀리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하루는 제가 아이들의 생활태도가 너무 좋고 기특해서 5,6학년 아이들을 칭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짜이가 뛰쳐나가서는 자신을 놀린 동생과 치고 박고 싸웠습니다. 이를 말리는 사라의 말은 듣지도 않고 그는 싸움을 계속했고 참다못한 사라는 소리를 치며 몇 대 때렸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불렀습니다. 전 영문을 모른 상태에서 씩씩대고 있는 두 사람을 말리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짜이는 뛰쳐나갔습니다. 돌아오라고 하는 말도 듣지 않고 계속 소리 지르며 기숙사를 나가겠다고 떠들어 댑니다. 사라도 화가 단단히 난 모양입니다. 자신이 알고 있던 평소의 짜이가 아니었으니까요. 사라나 저나 모두 당황했습니다. 남아있는 5,6학년 아이들을 위해 다시 들어가 칭찬해주고 몇 가지 아이들에게 제안을 한 후 돌려보냈습니다. 짜이를 놀린 짜사를 불러 "사람에겐 마음이 참 중요한건야. 근데 넌 그 마음에 상처를 냈다. 이건 잘못 된 일이다. 다른 사람을 놀려서 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냈다면 가서 미안하다고 용서를 빌어라." 짜사와 함께 회개기도와 짜사의 마음에 용기와 뉘우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한 후 함께 짜이를 찾아갔습니다. 짜이는 짐을 싸던 중이었습니다. 짜사가 찾아가 "미안합니다." 전 다시 짜사에게 "뭐가 미안한지 구체적으로 말해야지." 짜사는 "내가 놀려서 마음을 아프게 해서 미안합니다." 전 짜사에게 참 잘했다고 말해준 후 짜이를 불러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짜이는 보이지 않던 눈물을 계속 훔치며 한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15살 아이에게 그런 눈물이 있었다니요.. 그 마음이 얼마나 아팠으면 저렇게 울까하고 저의 어린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가난하고 못생겼다는 열등감에 얼마나 힘들었던 세월이였는지….그래서 그 아이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울며 기도했습니다. 또한 사라에게 대든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나중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동일하게 나중에 사라에게도 찾아가 화가 났을 때는 아이들을 때리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숙사를 떠나겠다고 그렇게 큰소리치며 난리치던 짜이는 어느새 얌전한 고양이처럼 성실하게 학교에 다닙니다. 사라는 그 아이를 데리고 치과도 다녀왔습니다. 앞니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사랑이 필요합니다. 가정 안에서 하나님의 공의의 사랑과 인애의 사랑을 함께 배워야 합니다. 이런 아이들, 87명이 모여 사는 대가족 안에서는 더욱 더 큰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정말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니까요. 아이들은 자연을 닮았고 전 그 자연을 잡지 못하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여전히 부족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후원에 대한 감사 -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연세대학교 원목실에 계시는 김원쟁목사님께서 피아노헌금을 해 주셔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피아노가격에 놀랐지만 새 피아노를 구입할 수 있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매주일 멜로디온과 실로폰, 리코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악기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아이들의 정서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또한 6월부터 시작되는 저녁공부시간에는 태국 과외선생님을 모시고 공부하게 됩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려고 합니다. 아이들의 실력향상과 자신들의 미래의 꿈을 위해 기도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요.

또 한능서교회(경기동지방:최하용목사님)에서 선교차량을 위해 100만원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능서교회의 사랑과 목사님의 배려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안성제일, 덕산, 대명, 공원교회 장희윤목사님, 박형찬목사님, 최윤자집사님, 김영숙권사님, 장은주전도사님, 이름을 다 열거하지는 못하지만 함께 선교의 길을 걷고 있는 나의 소중한 친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의 후원이 든든히 서가는 힘임을 고백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이제는 온 가슴으로 사랑하게 된 시온교회의 목사님과 장로님 성도님들께 사랑을 드립니다.


저녁노을이 멋진 루암밑에서 유선정선교사드림



샬롬! 평안하신지요.태국에 온 지도 벌써 두 달이 넘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태국어를 6주 공부하고 지금은 매아이선교센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왔을땐 낯선환경, 사람들, 언어 모두가 힘들었지만 지금은 이 곳 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아직 모든 면에서 능숙하진 않지만 조금씩 배워가는 자세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라후학생들과 대화할때면 태국어가 능숙하지 않아서 처음엔 의사전달이 잘되지 않아 답답했지만 이제는 저의 엉터리 태국어도 잘 이해해 주고 저도 잘 알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언어 뿐만 아니라 마음과 생각까지도 이해하고 싶습니다. 제가 주로 하는 일은 라후부족선교회 사역자료 정리와 영상홍보물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운전, 컴퓨터 작업 등 이 곳 선교사님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감사함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교회에서 단기선교사로 파송되어 처음 이 곳에 올때는 라후 사람들의 영적무지를 깨워주고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두 달 동안 저의 부족함, 영적무지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태국에서 지내는 시간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가는 훈련이 되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요.

개인 기도제목
1. 하나님 쓰시기에 잘 준비되고 유능하고 유용하게 하소서.
2. 선교사님 간에 잘 협력하여 주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소서.
3. 건강을 지키시고 특별히 체력을 붙드소서.
4. 태국어 공부를 할 때 지혜를 주소서.
5. 날마다 Q.T에 은혜를 주시고, 생활 속에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넘치게 하소서.


최병욱 올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

우리의 모습은? - 우리는 모두가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각자 처한 위치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은 각각 다릅니다. 어떤 이들은 목사님으로 하나님이 맡겨주신 양들을 양육함으로, 또 어떤 이들은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직업을 따라서 일함으로 하나님을 섬기기도 합니다. 저희는 선교사로서 라후부족을 위해 열심히 사역함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베테랑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베테랑은 그 분야에 있어서 최고로 잘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최고의 베테랑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말씀의 능력을 받아서 한 번 설교하면 사람들이 눈물콧물 다 짜게 만드는 사람일까요? 돈을 많이 벌어서 하나님께 헌금을 1억씩 드리는 사람일까요? 그런 사람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데 최고의 베테랑은 바쁜 세상가운데서 비뚤어진 마음으로 소란을 떨며 섬기는 것이 아니라 신실한 종의 마음으로 자기의 연약함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잠잠히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주님과 친구하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과 친구하는 삶...

재충전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그러나.... -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달여간의 방학을 마치고 저희 후아이무앙은 지난 5월 13일날 개학을 했습니다. 방학동안 저희는 우리아이들이 살고 있는 산마을 두 곳(도이랭, 빠꾸이)을 심방하고 아이들을 격려하고 기도해 주고 왔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검게 그을리고 키도 부쩍 큰 모습을 보며 대견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개학과 동시에 아이들 하나하나가 후아이무앙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작년과 달라진 점은 작년에는 린찌라는 과일을 저한테 가져다주는 아이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는 먼저 “목사님 드셔요”라고 가져오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는 사실입니다. 또 하나는 아이들 모두가 돌아오기로 약속한 날짜에 돌아왔다는 사실입니다. 속으로 ‘역시 내가 교육을 잘 시켜놨군. 1년을 해봤으니깐 더 잘할 수 있을 거야.’라는 교만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맨 처음부터 아이들을 꽉 잡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맨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엄하게 대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간 아이들의 잘못된 습성들을 지적하고 혼내기도 하고 정말로 말 안들을 때는 때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해도 집에 돌아가는 아이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제 머릿속에는 작년에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해 나가니까 잘 되네 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교만이었음을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제가 삼일 정도 치앙마이에 간 사이에 6명의 아이들이 한꺼번에 다 집에 돌아가 버렸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기존에 있던 아이들 3명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한탄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돌아오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3학년 아이와 얘기를 하는데 “목사님 집에 돌아가고 싶어요 집은 편한데 여기는 지루하고 재미없어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가면 뭐가 편하고 좋은데?”라고 물었더니 “집에 있으면 매일매일 비디오도 볼 수 있는데 여긴 못 보잖아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나름대로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려고 노력했던 것이 허사였구나. 라는 생각과 동시에 정말로 이 일은 나의 힘으로는 열정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구나.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성령께서 일하시지 않으면 안 되는구나 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바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여 주시지 않으면 우리아이들을 양육할 수가 없습니다. 저의 교만함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주의 종이 주님보다 앞서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일하심만을 잠잠히 바라보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를 드리고 나니까 제가 어떻게 해보려고 할 때의 분주함은 사라지고 마음가운데 평화가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6명의 아이들 중 3명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현재 78명의 사랑스런 아이들과 모세전도사 가족과 부산수정동교회에서 온 단기선교사 김미경 선생님과 신학교를 졸업하고 전담전도사로 부임한 나카시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올해 후아이무앙 어린이 센타의 목표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어린이가 되자”입니다. 우리 어린이들 모두가 예수님을 만나고 닮아 가는 어린이들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주님께서 일하시도록 주님께 맡겨드리는 주님과 친구 하는 삶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라후부족을 사랑하는 유진규, 김성숙, 리, 한별 올림


신앙이 더욱 더 자라기를 기다리며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벧후3:18)

매아이센터 들어오는 길가에 한 줄로 서있는 티크 나무는 한여름의 더위를 이기지 못해 잎을 벗어버려 마치 한국의 겨울나무 모습처럼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 나무들이 매일 내리는 빗물을 먹고 새로운 잎을 내어 더욱 푸르고 큰 키는 더욱 더 자랐습니다.
선교지에 있는 라후 형제들도 주님이 주시는 영적인 샘물을 마시고, 영양분을 잘 섭취하여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과 은혜의 깊이를 아는 지식에 까지 자라기를 사모하며 기도하시는 성도님들에게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지난 기도 서신을 읽고 신입생선발을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기도 한 대로 12명의 신입생을 주시지 않고 남3, 여4명 전체 7명의 신입생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전엔 중학교 졸업생들이 많았었는데 이번엔 고등학교 졸업생이 더 많고 좋은 신입생들이 들어왔습니다. 현재 신학생 전체 인원은 24명인데 주께서 더 많은 인원은 제가 감당할 수 없음을 아시고 알맞게 보내 주셨습니다. 항상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주님의 세밀한 사랑을 느낍니다.
이전에 신학교가 방학을 하면 학생들의 신앙이 더 자라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신학생들이 영적인 생활 리듬이 또 깨어져 돌아오겠지” 라는 염려가 많았지만 이번 방학 중에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그들 스스로 자신의 영적인 부분을 잘 관리한 듯합니다. 보통 개강이후 기도회를 하면 힘들게 기도하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이번엔 수월하게 기도를 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개학하자마자 바로 찬양과 간증, 기도의 시간을 가졌는데 그때 학생들은 방학 동안 다른 마을에 전도하러 다닌 일들, 교회에서 봉사한 것들, 말씀묵상과 기도를 꾸준히 한 것, 지난날 잘못 때문에 신학교를 중도에 포기하려다 마음 고쳐먹고 온 것들을 간증 했습니다. 자신들이 좀 더 나아진 모습과 신학교로 부른 소명을 깨닫고 방학생활 동안에 믿음의 삶이 나아지도록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지난 5월3일 신학생들이 센터로 돌아온 후 센터청소, 정리, 신입생 면접 및 선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신입생환영회, 간증과 찬양을 위한 기도회, 집회위한 매일저녁 기도회인도, 졸업식과 입학식, 집회통역, 졸업생 환송회등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있었고 육신은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 이 일들을 잘 감당토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신학교 개강이후 기도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아도, 싯다, 예라미, 야세, 솔라몬, 혜리, 요디, 나꼬. 학생 중에서 ‘나꼬’(3년, 여)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띱니다. 동기들과 어울리지 못해 겉돌던 학생, 감정의 기복이 너무 심하고, 남학생들의 장난도 넘기지 못하고 자주 노여워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던 학생. 그래서 ‘아주 특별한 학생’으로 불렸던 ‘나꼬’였습니다. 지난해 금식기도를 배워 기도를 시작 했던 ‘나꼬’는 올해도 열심히 주님께 매달려 기도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더니 변화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 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친구들의 농담도 잘 넘기고, 성적도 나아지고, 얼굴도 예뻐지고…….
저는 신학생들에게 항상 2가지 문제를 확실히 하고, 항상 점검 하라고 합니다. 그것은 부르심의 소명과 영적생활인 말씀, 기도 생활 입니다. 라후족이 사는 산마을에서 사역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힘들고 지칠 때도 있습니다. 이때에 견디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소명이며, 이 소명이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주님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소명을 유지하고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는 능력이 되는 말씀과 기도생활이 뒷받침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학생들의 나이가 18세(한국나이 19세)부터 22세까지 젊은 청년들입니다. 영적, 육적 정신적으로 더 자라나야할 학생들이며, 정서적으로 변화가 심하고 감정의 기복도 커서 위태할 때도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여느 젊은이들처럼 이성과 사귀고 싶어 하는 마음도, 성적인 유혹도 있지만 신학교에서 인내하며 잘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요즈음 이들이 스스로 말씀보고, 기도하며, 경건서적을 읽고, 말씀 묵상하는 모습을 보면 선교사는 참으로 힘이 납니다. 이들에게 있었던 거친 모습은 많이 사라지고 순종하는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셨을 뿐 아니라 부르심의 소명을 깨달아 알게 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일뿐입니다. 신학생들이 자라나는 것을 통해 주님은 선교사인 제게 기쁨과 위로와 소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역사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선교의 동역 자된 성도님들, 선교사의 가르침에 순종하는학생들,연약한 저와 학생들을 사용하셔서 이 땅 불교의 땅,우상숭배 하는 라후족에게 영적인 큰 영향력을 미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현지인이영적으로 성장,성숙하여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고 충성된 사역자가 되는것, 그들이 주님 앞에서 스스로 목회를 잘 하도록 세우는 것이 제가 이 땅에 살아있는 이유입니다. 이를 위해 사역하는 선교사인 저는 주를 더욱 사랑하고, 더욱 신실하고, 충성스럽게 사역하는 선교사가 되기를 제 자신을 쳐 복종시키고 있습니다. 신학생들 가운데서 주님께 온전히 드려진, 주님만 온전히 의지하고 주신 사명을 이루어 나가는 주의 종들이 배출시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 글을 읽는 분들과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성도들에게 주님께서 선교사에게 주신 같은 기쁨과 위로, 격려, 사랑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인턴신학생 위해-사무엘,써니(빠꾸이교회),
야세(빠카와이), 혜리(루암밑 어린이센터)
2. 루암밑 어린이 센터 성경학교 인도와
7월의 산마을 전도집회위해
3. 신학생들이 스스로 기도와 말씀묵상을 날마다 지속해서 하도록


매아이 센터에서 이형국,추승주, 은총 은경,동빈드림



무엇을 하든지 말이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로새서 3:24)

안녕하세요? 제가 벌써 여기 이 땅을 밟은 지도 2개월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네요.
저는 언어공부를 끝내고 후아이무앙에 왔어요. 후아이무앙에 온지는 1개월 좀 못됩니다. 아이들이 너무 순수하고 귀여워요. 이 축복의 영혼들과 지내게 되어 주님께 감사드리고 영광을 돌립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말도 잘 통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가르치냐고요? 전 세계의 공통어.. 손짓발짓하며 가르치게 됩니다. 이때저도 아이들에게서 태국어를 배우게 됩니다. 일석이조 아니겠어요? 참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저를 보는 눈빛을 잊지 못할꺼예요. 눈만 마주쳐도 웃곤해요.
몇 일전에는 여기 있기 싫어서 집으로 간 아이들이 있었어요. 얼마나 아쉬운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 역사하셔서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는 너무나 반가웠어요. 아이가 더욱더 밝아진 것 같기도 하구요.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다가면 갈수록 아이들의 매력에 빠져들어요.
또한 기도회를 할 때는 은혜가 넘쳐요. 기도 인도도 잘하고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어요. 주님 보시기에 얼마나 이쁘게 보실까요?

저의 기도 제목입니다.
1. 신입생 중에 아직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한 아이가 있어요. 학교생활이나 공동체
생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항상 주님의 임재함을 느끼며 생활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한 번 더 부족한 저를 써주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김미경 드림



50일 동안의 언어 수업을 마치고 돌아 온 매아이는 늘 그리웠듯이 푸른 잎을 가진 것들은 더 푸른빛을, 예쁜 색을 가진 것들은 저마다의 선명한 색을 가지고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소 짓게 합니다. 예쁜 들판 끝으로는 겹겹이 산들이 둘러져 있고 산꼭대기에는 예쁜 구름들이 걸려져 있거든요.
신학생들의 졸업식과 중·고등 학생, 신학생들의 입학식으로 분주하고 어색해하던 학생들도 이제는 차분하고 인사하며 안기기도 장난을 걸어오기도 하는 예쁜 사이가 되었습니다.
매아이의 저녁 사역(학생들이 숙제를 하기위해 컴퓨터, 복사 등을 도와주는 일, 또 약을 처방?해주는 일등..)이 다시 시작되니 아! 진짜 다시 매아이에 왔네.. 하는 좋은 느낌도 참 좋습니다.
학교가 개학을 함과 동시에,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처럼 조용하던 매아이 센타가 깎고 다듬고 쓸고 닦고 하느라 시끌시끌한 모양도 예쁘구요. 어릴 적부터 일을 많이 하던 산마을 아이들이라 따가운 뙤악볕 아래에서 대나무 평상 만드는 것도 뚝딱이구요, 빈터를 텃밭으로, 여러 가지 맛난 채소들을 심고 일구는 일도 뚝딱입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며 아이들이 처한 상황보다 좋은 곳, 축복 받은 한국에서 태어나게 하심을 감사하기도 하고 도전이 되어지기도 하고 아이들이 뚝딱, 뚝딱 일을 하는 것처럼 예수님을 닮아가는 일에도 더욱 힘써 하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무엇이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곁에서 힘으로, 기도로 돕는 일들, 서로를 도우며 불편한 것들을 해결하는 방법. 또 이 가운데에서 끊이지 않고 태국땅을 변화시키는 영향력 있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아이들에게 아니, 무엇보다 나 스스로가 선한 마음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 수 있게 기도하고 또 새롭게 주신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가운데 소원함을 두고 행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 것처럼 나에게, 또 우리 모두에게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서 새로워지는 매일이 되길 기도합니다.


임은희 드림

출처 : 기성 해위선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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