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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 선교하는 교회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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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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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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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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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TC 훈련하는 칠암교회 탐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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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의 복음화에 이어 야심차게 시작한 세계 선교의 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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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라는 도시는 박경리 선생님의 소설인 토지의 무대로 나왔던 곳이기도 하고 재작년 겨울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인지라 오래 전부터 알았던 도시처럼 그렇게 낯설지 않고 고향을 찾아온 듯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약도에 표시된 칠암교회가 어디쯤 있을지 대강 알 것 같아서 어림잡아 찾아가니 주택가 속에 숨겨져 있어 잘 보이지 않아 작은 교회려니 생각을 하고 갔는데 아주 아름답게 교회가 건축되어져 있었다. 앞에서 보기에는 그렇게 크게 보이지 않았는데, 겉에서 보기와는 달리 막상 들어가 보니 꽤 넓고 짜임새가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지하에는 식당과 유치부실, 예배실, 대학생부실이 있었고,
1층에는 사무실과 교역자실 목양실 휴게실 화장실 주차장
2층에는 예배실 세미나실 여전도회 남전도회 방이 있고,
3층에는 대성전에 들어가니 안이 넓고 대단히 웅장하였다.
4층에는 대성전과 예배실과 유아실이 있었다.
1층에 주차장을 돌아가면 넓은 정원과 주차와 운동을 겸하여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놓을 수 있어서 청소년 사역에도 큰 도움이 되는 공간이었다. 앞에 공터에 주차장은 교회 주차장을 떠나서 주민들의 동네 주차장을 겸하여 할 수 있게 했다.
교회 주위를 둘러보면서 이곳을 담임하시는 분은 강하고 예리하고 섬세한 부분을 다 갖추신 분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조승래 목사님을 뵈오니 어떻게 저렇게 연약한 듯 하면서도 부드러우신 분이었다.
목사님은 1990년 9월 16일날 이곳에 부임하여 지금까지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칠암교회는 1954년 12월 21일 8명이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여 50주년을 맞이한 교회는 아름다운 성전을 봉헌하고 500명이 넘는 숫자가 예배를 드린다.
진주의 복음화에 이어 야심차게 시작한 세계 선교의 요람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조승래 목사님은 선교는 이유와 동기를 떠나서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미 자립교회 열 여섯 교회와 선교단체 여섯 곳을 돕고 여덟 명의 협력 선교사와 네 가정의 선교사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와, 중국, 타지키스탄, 러시아 노보시베리스크에 파송하여 후원하고 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28:19-20)
해마다 단기선교를 50명씩 보내고 때로는 1년씩 단기 선교사를 파송하는데 그들은 그곳에서 방송 사진 편집서부터 스포츠선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현지 선교사를 돕고 있다. 그리고 선교사를 원하면 언제든지 교회에서 파송 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서 매주 교단선교부(GMS)와 함께 선교에 뜻이 있는 분을 발굴해서 지역 단기훈련소 선교훈련(LMTC)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은 제9기 훈련중이다. 목적은 평신도 선교사를 발굴하여 1년 동안 훈련시키고 정탐훈련까지 받은 사람은 자격증을 주고 GMS본부에서 인터뷰 후 3년 동안 GMS선교사를 도우면 정식 선교사 자격증까지 받는다.
특별히 선교를 하면서 감동을 받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번은 선교지에 운동장 사용문제로 삼 백 만원이 필요할 때가 있어서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기도 중에 있었는데 너무나 어렵게 사시는 분이 사 백 만원 가지고 오셨다. 사 백 만원이 전재산인 것을 너무나 잘 아는 저는 차마 그 돈을 다 받을 수가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것이 잘한 일인지 못한 일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때 느낀 것이 선교는 분명 하나님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도 바라고 원하고 있음을 깨닫고 더 많이 선교를 해야하겠다는 사명이 생겼다. 그리고 어떤 성도는 사업을 하면서 망설임 없이 선교비에 아낌없이 드리는 모습을 통해서 이것이 우리교회가 당연히 해야할 일임을 깨우쳐 줄 때에 선교비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힘을 주셨다.
“오직 더 많은 지원자들이 나와서 평신도 선교사나 단기 선교까지 다 도울 수 있을 정도의 교회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교회의 표어가 "왕성하게 성장하는 교회"(행6장7절) 말씀처럼 국내 교회와 해외 선교 모두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선교의 모델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탐방을 마쳤다.
차영숙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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