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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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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아프리카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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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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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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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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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의 청년 지도자 알리(Ali)를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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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술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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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살라를 품고 기도하는 성도님들께 가나에서 사랑을 전합니다.
뜨겁고 건조한 바람이 연일 대지를 메마르게 하고 있습니다. 먼지와의 전쟁도 저희를 지치게 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우리를 이길 수 없는 것은 우리를 이곳에 있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든든히 서 계시기 때문이고, 또 그분을 향해 꺼지지 않는 기도의 불을 지펴 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로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그분께 찬양을 드립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힘이 되어 주시는 모든 기도의 용사들께 말도 다 할 수 없는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긴급히 기도를 요청할 일이 있어 서신을 드립니다.
고르모(Gorimo)라는 마을은 저희들이 꾸준히 복음을 전하고 예배처소를 이끌어 온 곳입니다. 그곳의 청년 지도자 알리(Ali)는 조용하고 수줍음을 타지만 매우 신실하고 헌신된 형제입니다. 예배에 참여하는 몇 여학생을 제외하곤 그 마을에선 그 형제의 가족들이 유일한 신자들입니다. 저희들은 그들을 통해 온 마을이 복음화되기를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사탄이 이를 시기하여 최근에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이곳은 농사가 주업이며 소는 신부값을 치르기 위한 목적 이외에 농사에 있어서 필수불가결의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알리의 가족은 열 한 마리의 소로 모든 농사를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을의 아이들이 소를 돌보기 위해 끌고 나가 숲에서 잠시 놀고 있는 사이 소도둑들이 소 열 마리를 훔쳐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것은 알리 형제 가족의 전 재산을 잃은 것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곳 저곳 수소문을 한 끝에 가나의 큰 소시장 중 하나인 쿠마시(Kumasi) 소시장에 도둑 맞은 소들이 매매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주일 전 쯤 알리 형제가 그 소시장으로 내려 갔습니다. 하지만, 알리 형제에게선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가족들의 걱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 모습을 이 마을의 많은 이웃들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마치 가나안 땅에서 아브라함과 롯 사이에 분열이 있었을 때, 가나안 사람들이 지켜 보았던 것 처럼... 이 일로 인해 알리의 가족들이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알리의 가족 안에 기적적인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가 나타나기를, 과연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다르다는 것을 이들과 마을의 이웃들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들을 통해 복음의 역사가 더욱 크게 드러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돌아올 때까지 모든 위험과 어려움에서 알리 형제를 주님께서 지켜주시기를... 이번 일이 저희들 모두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오길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행하실 큰 일을 기대하면서...
가나에서 김경술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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