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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교계, 문화 > 기독뉴스 등록일 2014-05-08
작성자 관리자 (admin)
바이블 웨이 제2기 강사 세미나 후기
시간이 갈수록 진지해 지고 뜨거워지는 분위기였다.


바이블 웨이 제2기 강사세미나가 열리는 2014년 4월 28일(월) 아침 6시세미나 장소인 여주 뱅뱅연수원으로 가기 위해 나의 오랜 친구 이영도 목사님이 승합차를 가지고 오셨다. 몸이 시원치 않은 나를 대신하여 무거운 짐을 모두 옮겨 차에 싣고 출발하였다.

봄비치고는 제법 내리는 비가 이 나라가 안고 있는 슬픔(세월호 침몰사고)을 함께 하는 듯 했다. 세월호의 안타까운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이 때에, 거의 모든 모임이 취소되고 있었다. 특히 ...축제니 운동회니 하는 모임은 예외 없이 취소되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금번 세미나가 열렸다.세미나가 열리기 전날, 몇 분이 등록을 취소하였다. 목사님들 사이에는 흔히 있는 일이다. 그리고 SNS의 효과도 많이 보았지만 반대로 어제는 내 기를 팍 꺾어놓을 만한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금번 세미나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분이 적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이 참석하지 못하지만 찬조금을 보내주셨다(Joanne Chung 권사님, Sonny Son 님, 가 정호 목사님 등). 아울러 세미나 참석하시는 분들 또한 많은 기대와 기도하고 계셨다. 그러나 한편으론 가라앉은 분위기와 예상보다 적은 참석률을 염려하며 세미나 장소에 도착하였다.

세미나 장소와 주변 여건은 더 이상 최상의 상태를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다. 그러나 세미나 장소인 강당의 음향시스템이 문제가 있었다. 세미나 장소를 두 번 정도 변경하며 이곳으로 택한 이유는 다른 장소의 세미나 실이 마음이 안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 장소의 답사를 내가 직접 확인하지 않은 것이 불찰이었다. 기본적으로 교회나 교회에서 마련한 시설들은 음향시스템이 기본은 된다고 볼 수 있다. 아직까지 이 장소가 여전히 준비하고 꾸미는 과정에 있는 시설이라 그런 것 같다. 어쨌든 내가 생각하는 것은 전달이고 여기서 음향은 절대적인데 큰일이다.


사회 분위기가 침통한 가운데, 비까지 내리고 있어 참석자의 등록과 세미나의 진행에 많은 염려가 되었다. 세미나 시간이 다가오는 아침 9:50분까지도 분위기는 젖어있었다. 그러나 10시가 전후하여 기존에 등록한 모든 분들이 참석하였고 현장에서 15여분 정도가 더 등록하였다. 그리하여 세미나는 시작되었다. 첫날 10:00~12:00까지 서서 진행하였는데 이 시간에 너무 긴장한 탓인지, 분위기가 젖어있는 탓인지 다리에 무리가 왔고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키는데는 실패한 듯 하다. 시작 전에 전혀 찬양이나 기타 분위기를 조정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데다 광고 또한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엄숙한 분위기가 유지되었다.

오후시간 첫 타임이 마칠 때까지도 세미나의 내용이 전달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언제나 시간이 거듭될수록 바이블웨이의 강의는 효과를 발휘하고 더욱 뜨거워짐을 느끼는데 이번 세미나도 다르지 않았다. 두 번째 날 아침 6:00시부터 세미나가 이어진다. 저녁 9시 마치는 시간까지 중간에 점심시간 1시간 외에 쉬는 시간은 단 10분 정도뿐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는 분위기와 열정적인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 세미나에 참석하는 분들은 휴식이나 다른 목적으로 참석하신 분들이 아니라 오직 성경을 깨닫기 위하여 또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전달하기 위하여 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더 쉬자고 하지 못할 정도였다. 첫째 날 특강 강사님으로 정성학 목사님께서 수고해 주셨다. 제목은 '설교와 목회자'이었는데 한마디로 설교에 목숨걸고 설교에 죽자는 내용이었다. 바이블 웨이를 제일 사랑해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목사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둘째 날 화요일 저녁 21세기 성경연구원 이영찬 목사님, 차용헌 목사님, 황인돈 목사님, 전은혜 선교사님이 나타나셨다. 차용헌 목사님께서 가져오신 커피와 섬김은 화요일 밤을 훈훈하게 만들어주셨다. 그리고 세미나 시간을 마치고 나가는 순간 쌍 무지개가 창살너머로 떠올라 있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화답하시는 느낌이었다. 성경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이야말로 어느 때나 어느 장소에서나 해야할 우리의 사명임을 다시 한번 새긴다. 저녁시간 선종욱 목사님께서 '설교와 코칭'이라는 제목으로 특강해 주셨다. 평소에 준비하고 있던 것이 설교에 적용되는 것이라는 코칭을 해 주셨다. 저에게 늘 큰 힘을 실어주심에 감사 드린다.

수요일 아침이 밝았다. 이제 시간이 더해갈수록 우리들의 마음속에서는 성경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져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시간까지 흐트러짐 없이 참석하여 사실 우리 모두는 스스로 놀랐다. 보통은 갈수록 지치고 흐트러지게 마련인데 마지막 시간까지 열정으로 앉아 강의를 청강하는 모습 속에서 무엇인가 우리는 스스로 배우고 느끼고 붙잡아주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이블웨이 제2기 강사세미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주신 분들과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마치는 시간까지 뒷정리와 기도와 격려로 함께 해주신 염귀현 목사님, 이구형 목사님, 이영도 목사님, 조성규 목사님께 감사 드린다.

바이블 웨이 세미나에 참석하여 2박 3일간 함께해 주시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 곳에서든지 주님의 말씀을 전하시고 주께 사랑 받는 사역자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이 모든 과정의 일들이 순조롭고 은혜롭게 이루어지게 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2014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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