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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인도차이나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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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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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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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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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차이나의 50년과 오늘 그리고 50년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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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차이나 최초의 선교사 최찬영 목사(횃불 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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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영(김광명 사모) (1956-1970)선교사 - 1956년 5월 23일 당시 천국으로 여겨지던 미국으로의 유학의 꿈을 접고 방콕에 도착한 최찬영 선교사는 1년간의 태국언어 공부를 마치고 방콕기독병원의 원목으로, 의사였던 김광명 선교사는 의사로 봉사하였다. 그는 또한 태국 제 2장로교회의 담임목사와 C.C.T. 산하 30여 개의 기독교 고등학교들과 복음주의 교회들, 해외선교회, 남침례회 그리고 기독교 선교 동맹교회(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Churdhes)등의 수련회 강사로 초빙되어 일하였다(박기호, Winter 2001:66). 최찬영 선교사는 5년간의 1기 사역을 마치고 미국에서 안식년을 보낸 후 복음전도 사역을 원했으나 1962년 태국으로 돌아와서 태국성서공회 총무로 사역했다. 최찬영 선교사는 영어와 중국어 그리고 태국어에 능통하여 그의 사역에 크게 도움을 주었다.
최찬영 선교사는 1955년 태국에 올 때를 회상하며, 내가 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선교사로 파송 받았을 때, 우리 나라의 GNP는 60달러였으며 주로 텅스텐과 오징어를 수출하던 때였다. 그 때 대한민국으로서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이 흔치 않아서 신원조회에 10개월이나 걸렸고 여권을 어디서 내야 하는지도 몰랐다. 신학교 친구의 선의로 동대문(그 때는 청계천 양쪽)에 고물을 파는 시장에서 중고 가방 하나를 샀다. 넣고 갈 것이 없어서 아내의 한복 한 벌을 넣었다. 거의 빈 가방으로 유일한 국외선인 4발 프로펠러 비행기가 1주에 한 번 운행하는 대한항공편으로 밤 10시에 출발, 다음날 6시에 홍콩에 도착하였다. 그것이 선교여행의 시작이었다. 홍콩에서 화물선에 몸을 싣고 5일간의 항해 끝에 열대 불교의 나라 태국 방콕에 도착했다.
| | 제6회 인도차이나 선교대회에서 강의하는 최찬영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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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영 선교사는 태국의 사찰에 성경을 전하기 위해서 제일먼저 태국 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에 성경을 전했다. 이곳에서 받아주면 다른 사찰에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다행 그 사찰에서 성경을 받아주었고 얼마 후에 다시 연락이 왔다. 우리 사찰에 스님이 250명인데 더 보내 줄 수 없냐는 것이었다. 당연히 보내주었고 이후에 어떤 스님이 연락이 와서 당신이 준책을 보니 천지가 어떻게 해서 창조되었는지 모두 기록되어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었다고 회고했다.
최찬영 선교사는 “3만 5천이나 되는 태국의 사찰에 성경을 비치케 하시고, 아시아 전역에 연간 1천 1백만 권이었던 성경 배포 수를 은퇴 즈음에는 매년 3억 권의 성경을 배포케 하시며, 한 권의 성경도 밀수해야 되는 중국에 공식적으로 성경을 인쇄하는 인쇄소를 설립하여 매년 2, 3백만 권이 인쇄되는 일에 주님이 나를 써 주셨습니다. 주님을 생각하니 내 잔이 넘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제는 한국선교사가 유럽에도 가야한다. 지금까지는 못사는 나라가 잘사는 나라에 가서 선교한다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복음을 전하는데는 꼭 그렇지는 않다.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도 그는 유대인이었고 문화와 환경이 더 발전한 헬라와 로마에도 복음을 전했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도 많이 향상되어 이제는 선진국 후진국을 구분할 필요 없이 한국사람이 선교하기 좋은 시대가 왔다.”고 말하는 그의 얼굴을 늘 환한 웃음으로 가득 차 있어 많은 선교사님들이 “선교사도 저렇게 멋있게 노후를 맞이할 수 있구나”하며 많은 감동을 주었다.
파송 당시 미국선교부에 보관중인 사진을 구하려고 전화하니 전화 받는 여직원이 400$을 내라는 것이다. 그래서 “거기 찍힌 사람이 전데 배우에게도 돈을 받습니까?”라고 했지만 그 여직원은 “우리 원칙이라 저는 원칙대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해서 400$을 주고 구했다. 그러나 1956년 5월 23일 당시 영락교회에서 파송하는 장면이 있다는 것은 미국선교부가 얼마나 자료보관을 잘 하고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지난 사역을 영상으로 제작한 것을 보여주며 마무리했다. 이 영상에는 태국에 들어와 교회를 개척하고 그 때 처음 믿었던 분들이 소개되었으며 지금 다시 최찬영 선교사님 부부와 만나서 재회하는 장면은 감동을 주었다.
* 최찬영 선교사는 본 '미션매거진'의 고문을 흔쾌히 승락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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