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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아프리카 등록일 2012-07-31
작성자 관리자 (admin)
말라위의 면적은 한국과 비슷한데 국토의 1/3이 호수입니다
성병재, 김경미 선교사


샬롬! 평안하신지요?
국내외 여러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께 문안인사 드립니다. 어느덧 7월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이곳 말라위는 우기가 지나고 겨울이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의 겨울 생소하게 들리시겠지만 현지인들은 오리털파카를 입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전기장판 한 장이 얼마나 감사한지 느끼게되는 요즘입니다.늘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로 물질로 섬겨주시는 한국의 후원교회와 목사님, 성도님들과 동역자님 한분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나님 은혜를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최근 말라위는...
지난 4월 전직 대통령 빙구 와 무타리카가 죽고 조이스 반다 여성 대통령이 취임해서 국가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이곳 통화인 말라위 콰차 가치가 폭락하면서 모든 물가가 50% 까지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환율 1달러에 165콰차 하던 것이 250콰차로 바뀌어 현지인들의 삶의 무게가 더욱 그들의 어깨를 짖누르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역시 그에 따른 생활의 변화로 적응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살리마 호수(Lake Malawi)

말라위의 면적은 한국과 비슷한데 국토의 1/3이 호수입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가난한 나라이다 보니 관광지라고는 큰 호수뿐입니다. 살리마는 릴롱궤 수도에서 약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마을인데 말라위 호수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호수에 직접 가보니 바다와 다를 바 없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철썩철썩 파도가 칠때면 영락없는 바다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호수물이다 보니 짜지는 않습니다. 현지인들은 이 호수에서 고기를 잡고 빨래도하고 설거지, 목욕도 합니다.

풍덩풍덩! 아이들은 호수물을 보자 신이 나서 바로 뛰어듭니다. 파도까지 치니 케리비안베이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은 모습입니다. 말라위에 오지 않았다면 평생을 두고 이런 바다같이 넓은 호수를 보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하는 감탄사를 왜 하셨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말라위에 왔지만 개인차량이 없는 저희 가정은 현지의 빌리지 교회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적습니다. 말라위의 메인도로는 비교적 아스팔트로 잘 깔려져 있지만 조금만 메인도로를 벗어나면 흙먼지 뿌옇게 날리는 흙길인데다 길도 구불구불하고 구덩이가 심하게 파여있어 4X4 차량이 아니면 빌리지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서 십여명 정도 되는 말라위 한인교회 성도님들과 선배 선교사님과 함께 빌리지의 현지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릴롱궤 수도에서 40~50분정도 거리에 있는 빌리지였지만 도시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도로사정이 좋지 않았고 창밖으로 보이는 모습은 언뜻 보기에도 가난한 동네였습니다. 신발도 신지 않고 달리는 아이들의 모습과 배가 많이 튀어나오고 아파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도 안쓰러웠습니다.
다 쓰러져가는 허름한 집들 사이에 있는 마을의 교회에 도착하고 보니 기둥만 세워져 있고 지붕에는 짚만 얹어놓은 엉성한 모습이었습니다. 돗자리를 깔고 뜨거운 태양볕을 피한 사람들은 그나마 자리를 잘 잡은 모습입니다. 아예 그늘 한자락도 없이 돗자리 한 장도 깔지 못하고 흙바닥에 그대로 주저앉아 예배드리는 젊은 청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치체와와 영어, 한국어로 예배를 드리고, 한국의 어느 교회에서 보내온 사랑의 모자를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가난한 아이들은 얼어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털모자 하나가 이들에게는 생명이되고 따뜻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됩니다. 털실로 한올 한올 정성들인 모자를 보며 누군가가 보내온 사랑의 마음이 참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이 <생명의 모자뜨기> 운동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두 살이 된 예인이와 수족구
아프리카에 와서 한번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기만 했던 예인이가 손과 발, 그리고 입에 물집이 잡히는 수족구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전염성이 강해서 쉽게 옮고,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바깥 출입이 제한되고 입안이 다 헐어서 5일간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수족구에는 별다른 약이 없습니다. 먹지 못하는 아이를 보며 어찌나 안쓰러웠는지 모릅니다. 얼른 낫게 해달라고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아픈 아이를 걱정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자식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우리 영과 육이 병들고 아플 때, 우리가 말씀의 양식을 잘 먹고 건강한 영과 육으로 회복되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길 얼마나 기다리실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요즘 부쩍 자란 예인이는 말라위에서 두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늘상 집밖을 나가고 싶어 안달입니다. 저희가 사는 곳에는 온통 사내 아이들 뿐인데도 그 아이들을 졸졸 따라다니며 뛰어놀기 바쁩니다. 예인이를 건강하게 회복시켜 주시고 좋은 친구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1. 온가족 영혼육의 강건함과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어 늘 깨어 기도할 수 있도록
2. 말라위의 정치, 사회, 경제가 안정되고 교회가 부흥하며 하나님의 축복의 땅이 되도록
3. 장기비자를 위한 협력관계가 잘 이루어지고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하나님 인도하시길
4. 이동시 차량이 없는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돕는 이를 주시며 안전하도록
5. 언어의 지혜를 주시고 영어와 치제와 공부를 통해 언어를 잘 구사할 수 있도록
6. 모든 관계(동역자, 현지인등) 가운데 평안하고 만남의 복을 주시길
7. 예인이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에게 순종하며 지혜롭게 자라도록
8. 후원교회의 부흥과 성장, 신실한 중보기도자와 말라위를 위한 중보기도모임이 세워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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