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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아프리카 등록일 2012-06-11
작성자 관리자 (admin)
소문난 광신자, 아프리카인들(Africans are notoriously religious)
강병권 선교사, AIM Korea Director

Mbiti의 ‘아프리카 종교와 철학’을 읽으면서 아프리카 선교사로 나가기 전 이 책을 읽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이런 책을 못 읽은 여러 이유를 댈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아프리카 종교나 문화는 선교지에 가서 충분히 배울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선교 현장에서 세심하게 관찰하고 현지인들에게 질문함으로써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이해하고 있는 아프리카 종교와 문화는 매우 표면적이고도 제한적이라 고백할 수밖에 없다.
아프리카 기독교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은 서슴없이 ‘아프리카의 기독교는 1마일의 넓이와 1 인치 깊이’라고 말한다. 나 자신도 전적으로 이에 동의하는 바이고 왜 그런가 고민해왔다. Mbiti의 책을 읽으며 비로소 아프리카 사람들의 속내를 알 것 같아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마침내 풀리지 않던 수수께끼의 답을 얻은 것 같았다.

한편 “오늘 같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왜 굳이 전통적인 종교를 거론해야 한다는 것 일까?” 의구심도 생겼다. 아프리카 종교들과 사상은 그들이 기독교인이 되거나 혹 무슬림이 되기 전, 식민지 시대가 오기 이전 그들이 갖고 있던 사회의 전통적 관념들을 다루고 있다. 요즘 아프리카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기에 전통적인 관념, 사상을 도외시 해 버리거나 혹은 변화되거나 상황에 따라 변색되고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모든 것들이 바뀌었고 잊혀져서 옛 자취를 찾을 수 없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지역적으로 혹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겠지만 전통적인 사고 관념이 아직도 많은 아프리카 인들의 전 삶의 기반을 형성한다.
Mbiti는 아프리카의 다양한 전통 신앙과 관습을 통해 아프리카 종교와 철학의 전반적 그림을 보여준다. Mbiti가 꼽는 아프리카 전통종교의 요점은: 우선 아프리카 인들이 소문난 광신자들이어서 종족마다 고유의 독특한 신앙체계와 의식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종교가 삶의 전 영역에 깊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종교적인 것을 가려낸다는 것은 쉽지않다. 그래서 ‘성’과 ‘속’ 또는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이런 아프리카의 전통 신앙과 관습을 무시해 버린다면 아프리카인의 행동양식이나 문제를 이해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사상과 관념이 모든 인간의 사고와 행동 기저에 깔려 있기 때문에 전통 종교를 연구함으로써 아프리카 인들의 삶의 기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하고, 아프리카 인들이 각기 다른 상황에서 표현하는 다른 사고와 행동 분간할 수 있게 된다.

전통 종교는 일차적으로 개인보다는 개인이 속한 공동체를 위한 것이다. 한 인간의 존재는 전 공동체에 소속됨으로 가능하고 그 공동체의 신앙과 행사, 종교의식과 축제에 참여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격동하는 현대의 변화 속에서 각 개인은 종교적 기초가 상실된 진공상태로 내몰리고 있다. 한 주에 한 두 번 드나드는 기독교는 이 진공상태를 채울 수 없다. 아프리카인들은 전통적으로 총체적 환경과 총체적 시간이 모두 다 종교적 의미로 채워져야만 한다. 그 때 비로소 한 개인은 어떤 순간에 어디서든 진정으로 종교적인 양심을 따라 행할 수 있는 안정감과 확신을 갖게 된다.

전통 종교는 별도의 암송 구절이 없다. 대신 信條(신조)가 각 개인 가슴속 깊이 새겨져 있다. 개인은 종교적인 존재이고 개개인이 있는 곳에 그의 신앙이 있는 것이다. 전통적 종교는 우주적인 것이 아니다. 단지 자기 종족 혹은 그 민족에 국한된다. 한 전통 종교를 다른 종족에게 전도할 수 없고 또 다른 전통종교로의 개종도 없는 것이다. 각 사회는 고유한 종교적 양식을 갖고 있다. 아프리카 종교들은 창시자나 개혁자가 없다. 그러나 그들 민족의 영웅이나 지도자, 통치자 그리고 유명한 남녀가 이 신앙 체계 안에 포함될 수 있다.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신앙은 아프리카 모든 사회에 존재하지만 이 신앙은 장래 더 좋은 삶을 소망하지 않는다. 지금 여기 사는 것이 아프리카 종교 활동과 신앙의 가장 중요한 관심이다.

나는 한 사람이 개종하기가 왜 그리 어려운가 알게 되었다. 개개인은 지역사회 공동체와 그들의 종교와 관습에 결속되어 있다. 집을 떠나 있는 동안 아마도 교회에 출석 할 수 있겠지만 공동체 없이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완전히 자기 자신을 기독교에 의탁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다음 주에 계속해서 아프리카 종교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대해 고찰하려고 한다. 당신은 어떤 태도로 아프리카 종교를 보는가?


While I was reading a book titled African Religions and Philosophy written by John Mbiti, I thought it was a big mistake that I didn’t read this book before I went to Africa. There were many reasons I didn’t think of reading such a book, but one of them was my expectation that I could learn African religions and culture on the mission fields. Yes, through observations and questions I was able to understand them. But my understanding was so superficial and limited.
Among African Christian leaders and missionaries in Africa there is a saying: ‘African Christianity is wide in miles, but deep in an inch.’ I agreed fully to it and wondered why it was. As I was reading the book one chapter after another, I nodded my head and smiles were on my face because of knowing deeper meanings of Africans. Then a question arises: why should we look at traditional religions in postmodern era? As an answer to that, Mbiti starts as following: African Religions and Philosophy deals with traditional concepts and practices in those societies which have not been either Christian or Muslim in any deep way, before the colonial period in Africa.
Rapid changes are taking place in Africa, so that traditional ideas are being abandoned, modified or coloured by changing situations. However, it would be wrong to imagine that everything traditional has been changed or forgotten so much that no traces of it are to be found. Traditional concepts still form the essential background of many African peoples, though this differs from individuals to individuals and from place to place. There are many traditional beliefs and practices in Africa, but Mbiti gives us the overall picture of African religions and philosophy. In the introduction, he gives us quite important concepts of African traditional religions. He writes: Africans are notoriously religious, and each people has its own religious system with a set of beliefs and practices. Religion permeates into all the departments of life so fully that it is not easy to isolate it. Because of this, there is no formal distinction between the sacred and the secular, between the spiritual and the material areas of life.
To ignore these traditional beliefs and practices can lead to a lack of understanding African behaviour and problems. Philosophy is behind the thinking and acting of every people, and a study of traditional religions brings us into those areas of African life where we may be able to discern African peoples’ thought and acts and words in different situations. Traditional religions are not primarily for the individual, but for his community of which he is part. To be human is to belong to the whole community, and is to participate in the beliefs, ceremonies, rituals and festivals of that community.
Modern change leaves individuals a vacuum lack of a solid religious foundation. Christianity which confines them one or two times in a week is not enough to embrace their vacuum. Traditionally the whole environment and the whole time must be occupied by religious meanings, so that at any moment and in any place, a person feels secure enough to act in a meaningful and religious consciousness. In traditional religions there are no creeds to be recited. Instead, the creeds are written in the heart of the individual. Where the individual is, there is his religion, for he is a religious being. Religion is in their whole system of being. Traditional religions are not universal. They are tribal or national. One traditional religion cannot be propagated in another tribal group. Similarly, there is no conversion from one traditional religion to another. Each society has its own religious system. African religions have neither founders nor reformers. But they may incorporate national heroes, leaders, rulers and other famous men and women into their body of beliefs. Belief in the continuation of life after death is found in all African societies.
But this belief does not constitute a hope for a future and better life. To live here and now is the most important concern of African religious activities and beliefs. With these points I became to know that why one person is not easy to change his or her religion. Each person is so tied to his or her community and its religion and practices. He may attend church while he is far away from home but cannot commit himself to Christianity fully, because he cannot exist without his community.
Next time we are going to look at our attitudes toward African religions. How do you look at African relig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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