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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아프리카 등록일 2012-06-04
작성자 관리자 (admin)
아프리카 선교사의 고민(가짜와의 전쟁)
최동훈/장순자 선교사
Born again 크리스천이라고 교사로 고용을 했더니 가짜 교사로 버젓이 2년을 사기를 쳤습니다.
장로라서 믿었더니 30만원 사기를 치고 도망을 쳤습니다.
월급을 받고서도 노동청에 월급을 받지 않았다고 고소를 합니다.
년 초에 교사를 채용했더니 3일 나오다 다른 학교로 가더니 3개월치 월급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돈을 주지 않으면 6개월이고 2년이고 서류는 책상 제일 밑에서 잠자는 세상.
땅문서 서류를 첨부하고 2년이 지난 지금도 땅문서가 나오지 않아 변호사에 일임하지 않을 수 없는 세상.
이민국에 노동허가서를 본인이 신청하면 늑장으로 진행하다가 에이젠시를 고용하여 진행하면
한 달 내로 나오는 것을 무엇으로 설명해야 할까요.

중고등학교와 교원대학교에서 수학에 거의 만점을 받은 선생님을 고용하여
7학년 수학을 담당하게 하여 졸업고사를 준비하게 하였습니다.
주일날 주일학교 교사로도 봉사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어떤 아줌마가 아기를 안고 학교로 바쁘게 걸어와서는 교사 기숙사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아기는 없고 혼자서 바삐 학교를 빠져나갔습니다.
그러더니 그 길로 인권위원회로 고소하여 경찰이 긴급 출동하여 학교로 들이닥쳤습니다.
아기가 유기되어 수사하러 왔다면서 한 참 만에 아기를 안고 떠나갔습니다.
얼마 있다가 그 수학교사가 급하게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빠져나갔습니다.
조금 있다가 경찰서에서 저를 호출하였습니다.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습니다.

고가 새 것보다 비싼 세상. 10년된 차량도 20,000불중 30,000 불로 팔리는 세상.
중고 복사기도 200에서 300만원하는 세상. 거짓말로 자기 이익을 챙기는 세상.
거짓말로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는 사람.

자기 기계를 맡겨두었다가 내가 없는 사이에 훔쳐가고서는 물건을 내어 놓으라고 합니다.
그것도 삼 백 오십만 원에 변상하든지 아니면 절도범으로 법정에 세웁니다.
그것도 거듭난 사람이라고 신실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동료 선교사가 집을 일년 세를 내었더니 그 다음 달 주인이라는 사람이
네 명이 나타나서는 집을 비우라고 합니다.

일년간 옥죄임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온 것이 기적과도 같습니다.
땅을 사러 갔더니 주인이 셋이서 서로 자기 땅이라고 주장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물건을 훔칩니다.
새것 중국제보다 중고 영국제나 독일제가 더 비싼 편입니다.

지키고 있어야 하고 그렇더라도 강한 사람은 치고 들어옵니다.
더 강한 사람은 총을 들고 와서는 무차별 난사합니다.
그런 사건으로 선교지를 떠난 동료 선교사도 있습니다.
물건은 물건대로 가짜가 넘치는 세상입니다.
사람은 사람대로 가짜와 씨름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 내가 바보같이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루를 지나는 것이 깊은 스트레를 받습니다.
이 글은 말라리아와 싸우면서 52전 52승을 바라보면서 거의 19년만에 하도 답답하고
너무나 만연한 가짜 세상에서 싸우는 선교사의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싱가폴 선교사가 차량수리를 하는데 의자를 갖다 놓고
볼트가 제자리에 들어가는지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참 괴상한 선교사로구나 했습니다.

지금 와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그냥 다 당하고 말게 되어 있는 세상임을 알기에--
이렇게 뜯기고 저렇게 뜯기고 마음은 갈기갈기 찢겨지고
괴심하고 상 할 대로 상한 상태에서 선교사는 질문합니다.

"이들에게 예수는 뭣인가?"
물론 이렇기에 선교사가 있어야 할 이유가 있다지만
20년을 가까와 오는 이 세상이 너무 싫어지고 있습니다.
그냥 믿어주기에는 이들의 인격이 너무 낮은 것인지 아니면
아예 그렇게 디자인되어 태어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기록을 하고 증거를 제시해도 무조건 우기고 안되면 법관조차도
뇌물을 써 상대를 넘어뜨려 돈을 뜯어가려고 합니다.
나를 변호해달라고 변호사를 고용했더니
수임료만 챙기고 나를 위해 하는 일이라곤 빨리 끝내라고 합니다.
그 말은 돈 주고 문제를 더 크게 만들지 말라는 괴심한 뜻이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그래서 어떤 선교사는 이런 책을 썼습니다.
무중구란- 외국인 즉 피부가 흰 사람 이란 뜻이며 실링기란- 돈이란 뜻입니다. 외국인은 돈이다.
외국인의 돈은 뜯어먹는 사람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선교비가 되었던지 아니면 교회 헌금이 되었든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스위스 선교사는 우간다 서쪽에 유치원에서 고등학교와 기술학교까지 세워
아들같이 잘 대해주던 현지인이 괴롭히고 급기야는 선교사를 쫒아 내고
그곳을 차지하고 갑자기 부자가 되었습니다.
육 개월도 안되어 그 학교에 벼락이 떨어져 그 사람도 죽고
아무도 이 학교에 등록을 하지 않아 귀신의 집이 되었습니다.

미국 선교사와 함께 일하던 사람이 여러가지 나쁜 짓을 하길래 해고를 하였습니다.
그날 밤 선교사님 집에 큰 세퍼드 네 마리가 있었음에도 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직원은 선교사의 선교비를 몽땅 털어갔습니다.
선교사님은 싸늘한 주검으로 변하고 아내 선교사님의 고발 전화가 너무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살인 사건으로 경찰의 출동을 요청합니다."경찰 왈 " 경찰차 에 기름이 없어서 출동할 수 없습니다."
자기 아이들 학교는 뻔질나게 그 차로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면서 그것도 1킬로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던
경찰서에서 나오는 소리가 그러하였습니다.
조금 잃은 것은 아까운 것이요. 많이 잃은 것은 애석한 일입니다.

오렌지 향기 천지를 진동하여 사람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 아프리카.
"어제 오늘 내일"이란 꽃이 밤마다 향기를 발하여 하루 동안 지친 심신을 풀어주는 아프리카.
조물주가 창조한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인간에 사랑을 주어야 함에도 그럴 수 없는 세상.
그에게 다가가 내가 다시 다칠까 봐 겁이 납니다.
아프리카선교가 느림보를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내가 여기서 선교한다고 고집해야 할 이유는 있는 것인가?
주님이 과연 이 곳에 나를 부르시기는 하셨단 말인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해야 할 지 앞 모르는 선교지 아프리카.
이렇게 20년이 가 까와 오는 선교사도 헤매는데 10년도 안된 선교사가
뭔가를 했다는 것은 신기루 같은 허상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가짜에 마음 상하지 않고 진짜를 만들어가는 일에 전념하게 하시옵소서.
신음하며 기도 줄을 겨우 붙잡고 나아갑니다. 혼자서 지고 가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십자가입니다.
한 교회가 지고 가기도 너무 벅찬 십자가입니다. 한국 교회가 지고 갈 십자가 인 듯 합니다.
아프리카를 너무 가볍게 보고 덤빈 교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수 천 년간 똬리를 틀고 자기왕국을 지켜온 사탄이
쉽게 항복하고 떠나가지 않으리라는 것을 압니다.
당신의 영이 아니면 변하지 않고 당신의 역사가 아니면
새로운 것이 없음을 뼈저리게 고백합니다.
그저 엎드려 당신의 임 재를 호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신이 하시는 위대한 일을 보게 만이라도 하여 주시옵소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을 사랑할 수 없었던 못난 이를 오늘까지 붙들고 계신 당신이여!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사오리까.
고통 없이 당신의 나라가 세워지리라 믿지는 않습니다만
내게는 그런 고통은 없게 하시옵소서 라는 바램만 가졌습니다.
이제는 고통의 중심에서 당신만 바라봅니다.
그러한 세상의 한 가운데서 당신께 부르짓습니다.
더디 응답하심으로 나로 낙심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말게 하시옵소서.
너무 빨리 이루심으로 나로 하여금 영 발 있는 선교사가 된 듯 우쭐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당신의 때에 이 일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적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김동국 선교사

2012년 5월 기도서신 첨부파일에 담아서 보내 드립니다. 최동훈/장순자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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