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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인도차이나 등록일 2012-04-23
작성자 관리자 (admin)
캄보디아에 성령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조봉기 선교사
이 것은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닙니다. 제가 시작한 말도 아닙니다. 저만 보는 관점도 아닙니다. 한국 혹은 외국에서 오시는 여러분들이 본대로 느낀대로 표현 하는 말들이 좀 자주 제 귀에 들려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믿고 싶고, 어느 정도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근거가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다음과 같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로,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도회 사고>가 그 증거가 되겠습니다.

캄보디아는 원래 이웃의 소음에 대해서 무한히 인내해 주는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장례식은 한 주일 내내 확성기를 틀어 놓고 알지도 못하는 주문들을 외우면서 밤새 이웃들을 괴롭힙니다. 그래도, 거기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도 언젠가 그렇게 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결혼식 때 길거리를 다 막아 다른 사람의 차량이 지나가지 못해도 아랑곳 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길거리 무대를 만들어 놓고 밤 늦도록 풍짝 거리며 노는 것은 오히려 애교스럽다고까지 할 수 있습니다. 밤이 맞도록 소음으로 이웃을 잠 못자게 해 놓고도 전혀 미안해 하질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 심심찮게 선교사님들의 사역 현장에서 예배가 끝난후, 혹은 기도회나 찬양모임의 소음 때문에 경찰이 들이 닥쳤다는 이야기가 들려 옵니다. 이 곳의 어린이 전도협회의 건물은 8층 짜리로서 우리 한국 여자 선교사님의 사역장입니다. 밤마다 8층 꼭대기에서 하늘을 우러러 부르짖는 기도소리는 인근에 밀집되어 있는 수많은 무슬림 사원들과 불교의 사찰들에게 영적 선전포고인듯이 들리는 모양입니다. 이웃 중 독일 사람이 경찰에 신고를 해서 곤욕을 치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도회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선교사님 한 분 또한 지난 주 중에 기도 소리가 크다고 누가 신고를 해서 경찰이 찾아 왔더라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들었습니다.

위의 것들은 다 남의 이야기에 불과 합니다. 저는 우리 신학교의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신학교의 학생들에게는 하루에 두 번 의 기도회가 있습니다. 새벽 5시 반과 방과후의 오후 5시 반이 그것입니다.

그 기도 시간의 학생들은 마치 우리가 젊었을 때, 갓 은혜를 받아서 넘쳐 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해, 금식하고 부르짖던 그 때를 연상케 합니다.

새벽기도 시간에는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는 학생이 상당수 됩니다. 이들의 통곡과 절규는 결코 인간이 가짜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종류가 아니라는 것 쯤은 저도 경험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를 강타하시고, 죄를 무섭도록 책망 해주시고, 온 가슴과 깨끗해진 영혼 가득히 충만 해 졌을 때만이 이런 간구를 올릴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런 기도의 운동은 도저히 인간의 노력과 억지로서 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그저 하나님께 머리를 조아리고 감사를 올릴 수 있을 따름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런 감사의 기도를 요즘 드리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사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미국의 뉴욕 순복음교회의 담임이신 <김남수 목사님>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 분이 지금 힘차게 일으키고 있는 사역의 이름이 바로 <프라미스 미니스트리>입니다. <약속의 땅>…그것은 지역이 아니라 영혼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4/14 Window>를 겨냥한 운동입니다.

전 세계의 4살에서 부터 14 세에 이르는 어린이 18.5 억의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자는 슬로건입니다. 지금처럼 어린이와 청년을 잃어버린다면 앞으로 20 년 후의 세계는 무슬림과 다른 종교가 다 차지해 버리지 않겠느냐 하는 위기감이 엄습하면서 10 년 여의 실험기간을 거쳐 지금 힘차게 움직이고 있는 운동입니다.

이 운동의 구체적인 방법은 이렇습니다. 각 지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의 건물을 지어서 기독교 학교를 세워주고, 그 운영비를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적잖은 비용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한국의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위의 프라미스 운동이 한국으로 건너와서 <프라미스 미니스트리, 코리아>가 결성이 되었습니다. 체육인 학교를 세워서 이영무, 차범근 선수 등 걸출한 기독교 신앙인 스포츠맨을 배출하셨고, 자신 또한 뛰어난 말씀의 종이신 <이 광훈 목사님>이 총재시고 (이 분의 말씀 암송은 마치 성경 전체를 다 외우신 듯 합니다!!), 수 많은 베스츠 셀러 작가이자 목회자요 대안학교 교육자이신 <김재헌 목사님>이 사무총장직을, 그리고 부흥사이자 큰 교회의 목회자이신 <정 봉기 목사님>이 한국 대표를 맡아서 부지런히 일하고 계십니다.(저의 이름과 혼동하지 마시기를…)

이 한국의 <프라미스 코리아>는 목표 선교지를 캄보디아에만 한정 시켰습니다. 작년 한 해 10 군데 가까운 학교를 세우고 지원했습니다.
앞으로 10년에 100 개의 학교를, 20 년에 1000 개의 학교를 세우고자 하는 당찬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 캄보디아에 도착해서부터 지금까지 5년 반 동안 어린이 사역과 신학교 사역에 열중해 왔습니다. 아니, 저 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선교사님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린이, 청소년, 젊은이 들이 교회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 어린영혼들을 추수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현장인 학교를 잡지 않으면 기독교 장래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은 이제 상식처럼 되었습니다.

주일학교는 일 주일에 한 번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학교입니다. 그 나머지 6일은 그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주일날 하루 교회 와서 복음을 듣고 세상에 나가서는 한 주간 내내 불교 및 회교의 영향권에서 살아간다면 그들의 신앙이 잘 자라는게 오히려 이상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 주일 내내,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독교 선생님들과 교장선생 님의 지도를 받으며, 함께 찬양하며, 함께 기도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의 사랑을 나누며 자라난 아이들이 나중에 얼마나 큰 하나님의 재목들이 되겠습니까?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이는 꿈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 크나큰 역사의 현장에 저도 한 모퉁이에서나마 가담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행복하며 벅찬 일인지요…이 운동의 진행 사항을 좀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총재이신 <이광훈 목사님>께서 부흥집회를 하실 때, 마지막 날은 꼭 <캄보디아 선교> 이야기를 하신답니다. 작년에, 개척 후 33 년간 시무하시던 체육인 교회를 은퇴하시면서, 원로목사 추대와 선교사 파송예배를 동시에 가졌는데 그 선교지가 바로 <캄보디아>로 정해 졌습니다. (비록 많은 시간을 한국 및 미국에서 집회로 보내시기는 하지만….)

집회 마지막날, “한 사람이 한 달에 만원씩, 100 명만 되면, 캄보디아의 한 학교의 운영비 100 만원을 만들 수 있다… 혹은 감동이 되는 대로 학교 선교에 동참하시라…” 이렇게 말씀으로 도전을 할 때, 이미 은혜를 충만히 받은 상태의 성도들은 흔쾌히 동참해 주시더라는 간증 섞인 말씀도 들었습니다. <프라미스 캄보디아>의 총재직도 친히 맡아 주셨습니다.

뜨거운 기도 운동, 말씀 읽기, 공부하기 운동, 전도 운동 (저의 크루세이드도 아직 진행 중입니다)…그리고, 기독교 학교 세우기 운동 등…
이런 모든 사역들은 정확히 100 여년 전 우리 한국교회를 연상케 합니다.

30 여년 전에 있었던 <킬링필드>의무서운 민족적 죽음의 체험…그 이후 20 여년간 지속 되었던 내전상태의 혼란과 무지와 가난…이런 엄청난 질곡을 거친 캄보디아에 드디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에스골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큰 군대를 이룬 것 처럼 이제 준비가 다 된 캄보디아의 영혼들에게 성령을 부으시며 생명의 바람을 일으키고 계십니다.

캄보디아를 향해 기도의 무릎을 일으켜 세워 주십시오. 우리 한국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 오는 캄보디아가 되도록 하나님께 올려 주십시오.
수 많은 학교가 세워지고 날마다 헤아릴 수 없는 어린 영혼들이 주님의 품에 돌아 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 아이들을 믿음 안에서 양육할 수 있는 기독교사들이 수 없이 배출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장차 이 나라의 영적 지도자들이 될 예비 목회자와 교수 들이 신학교에서 무수히 깨어지고, 부서져서 세상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캄보디아에 불고 있는 성령의 바람”에 편승하셔서, 하나님의 크신 역사에 동참해 주십시오.
늘 보내어 주시는 사랑과 후원과 기도에 다시금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캄보디아 선교사 조봉기 올림
bkcho5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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