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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소식 > 선교하는 사람들 등록일 2012-04-23
작성자 관리자 (admin)
무술림 여인의 집으로의 초대
무슬림 여인이 성경을 여러번 읽었다고 했다.
이렇게 선교편지의 제목을 정해놓고 보니 꼭 영화제목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째튼 지금부터 나는 그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녀를 만난 것은 2008년 봄이었다. 아니 더 정확하
게 말하자면 그 여인의 남편을 먼저 만났었다. 그 남편은 놀이방에 자신의 아이들을 등록시키기 위해 찾아 왔었다. 남자가 놀이방을 찾아 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녀는 참 조용했고, 친절하며 예의 바르고 사려깊은 무슬림 여인이었다.

나는 그녀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했다. 어느 날은 그녀가 유산했다는 말에 꽃과 카드를 들고 찾아 갔으며, 어느 날은 집을 이사한 후에 찾아 갔고, 크리스마스에는 아이들과 부부의 선물을 준비해 찾아 갔었다.
그러는 사이 이 여인과 나는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안식년을 가기 전 그녀 남편의 허락을 받아 그녀에게 성경을 선물로 주며 내가 없는 동안이라도 성경을 꾸준히 읽기를 바랐다. 작년 7월에 안식년에서 돌아온 후 그녀의 남편과 전화 통화를 했을 때 그 남편은 우리가 다시 돌아온 것을 너무나 반가워했었다. 그후 나는 그녀와 아이들, 그녀 남편을 지속적으로 방문했다.

한번은 그녀가 놀라운 이야기를 해 주었다. 자신은 교회에 몇 번 가 본적이 있으며, 그 중 성탄절의 교회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성경을 몇 번 읽었고 자신은 특별히 복음서를 여러번 읽었으며, 지금도 성경을 읽고 싶다는 말을 했다. 나는 어떻게 무슬림 여인이 성경을 읽었으며, 교회에가 보았을까라는 의문으로 무척 놀랐다. 그후 그녀는 남편에게 나와 함께 성경을 같이 읽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냈으나 남편은 아내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와의 친구로 교제하는 것은 언제나 환영한다는 뜻을 전해왔다.

나는 한편으로는 실망스러웠지만 하나님의 시간까지 인내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녀의 집을 계속해서 방문하고 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이슬람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한 이슬람 분파를 따르고 있었다. 따라서 주변에서 다른 무슬림들에게 종교의 다름으로 인해 인정을 받지 못해 주변에 별다른 친구가 없이 지내는 편이었다.
내가 이 가족을 만난 지 5년 만인 작년 성탄절에 그 가족을 초대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무슬림은 할랄(halal)고기만 먹는 까다로운 음식문제로 인해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음식문제를 놓고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 주님께서 지혜를 주셨다. 그들을 시간보다 일찍 집에 도착하도록 한 후 그녀와 함께 음식을 준비하므로 그녀로 하여금 음식에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를 확인하도록 돕는 것이었다. 그리고 고기는 그녀로 하여금 자신들이 먹는 고기를 가지고 오도록 제안했다.
그녀는 나의 제안에 너무나 기뻐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그녀 역시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말을 나에게 남겼다. 그 일이 있은 후 남편과 나 역시 그녀의 집에 초대를 받아 그녀의 가족을 방문했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갑작스럽게 도둑을 맞은 후 나에게 집을 방문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그녀의 집을 방문해 자초지정을 들으면서 그들의 아픔에 말할 수 없는 연민을 느꼈다. 이 무슬림 가족을 향한 하나님의 시간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나의 끊임없는 전도여행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오늘도 그 가족을 향해 기도한다.
“주님, 그들이 이슬람 이단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고 주님의 구원의 밝은 빛을 비춰주시옵소서!!”
그리고 내년에는 성경공부가 시작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예수님의 탄생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이 그녀의 가족들에게 기쁨과 축복이 되는 날이 하루 속히 왔으면 좋겠다.♡

출처 : 아름다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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