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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서아시아 등록일 2012-04-01
작성자 관리자 (admin)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인도 미조람에서 김상수 선교사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로마서 21:4)
강산이 바뀌고도 남을 만큼의 긴 시간동안 얼굴 한번 대하지 못했지만 주 안에서 변함없이 한 마음으로 저희의 삶과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동역자님의 큰 사랑을 통해서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라는 말과는 전혀 무관한 삶을 누리는 저와 저희 가족들은 정말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행복하다고 해서 전혀 어려움 없이 좋고 평탄한 시간들로만 채워진 시간들은 아니겠지요. 돌이켜보면 그 많은 힘들었던 일과 시간들의 경험들이 있었기에 오히려 사람들을 찾지 않고(의지하지 않으며) 오직 주님만을 바라며 사람들에게 비굴해지기 보다는 오직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그 분만 의지하게 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혜를 누리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실패냐? 성공이냐?” 하는 문제가 참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매 순간의 선택이나 일들은 항상 실패와 성공이란 잣대로 평가를 받습니다. 그 잣대란 “지금 내손에 쥐어진 게 무엇이냐?”에 대한 답입니다. 내가 가진 게 많으면 많을수록 성공한 것이라 여기기에 오늘 우리는 가능하면 모든 것을 시각화하거나 숫자로 표시되는 점수를 통해 성공여부를 판단합니다.
오래전 주일학교에서 반별평가시에 헌금액수와 출석수가 점수화되어 우수반이 선정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출석하는 친구들의 숫자가 적은 우리 반은 일등을 할 수 있는 방법은 헌금을 많이 하는 길 뿐이었는데 일등하고 싶은 마음에 몰래 부모님의 주머니를 이용하는 편법으로 일 등한 기억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점수로 믿음을 스스로 평가를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점수 때문에 또 다른 형태의 율법에 스스로 얽매이게 되는 실수와 점수를 위해서는 편법도 쉽게 용인하고 있지는 않은지,,, 주님은 점수로 평가 하는 것에 많은 실수가(?) 있었던 분입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와 두 렙돈을 헌금한 과부의 이야기에서 죄인 세리를 찾는 것에서 38년 된 환자를 찾으시는 주님의 발걸음은 점수로 평가하는 세상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바보스런 행동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많이 가졌다고 자랑하는 자보다 오히려 손에 가진 것이 없는 자들을 찾으시고 절대 거부하거나 실패자로 여기지 않으셨음을 봅니다.
우리는 우리보다 더 풍요한 사람을 어떻게든 곁에 두려고 애를 쓰고 가진 게 부족한 사람은 경계하며 멀리하려 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부족한 사람, 손에 쥔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멀리하지 않으며 오히려 먼저 찾아 손을 내미십니다. 주님을 떠났던 제자들은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가진 재능으로 자신이 가진 것을 믿고 어떻게 해보고자 할 때는 주님을 만날 수 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가진 것을 크게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밤새도록 자신의 힘을 빌려 수고했지만 하나도 잡지 못했습니다. 말 그대로 점수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 실패를 인정한 순간 그들은 주님을 바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며 따를 수 있는 믿음이 생긴 것이 아닐까요?

“애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라는 주님의 질문에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내가 열심히 해서 잡은 고기가 얼마나 많은지……. 이게 다 주님 덕분입니다‘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주님은 보이지 않고 나 자신의 의와 명예가 더 크게 보이고 있다면 거리에서 크게 소리 지르며 자신의 의를 자랑하는 주님 시대의 바리새인과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들은 성공한 것 같으나 실패자였습니다.
“하나도 없나이다”라는 제자들의 대답이 부끄럽거나 염치없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 우리의 믿음의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이 고백이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귀한 자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큰 성공도 이것으로 인해 주님이 보이지 않는다면 성공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빈손이기에 주님께 겸손히 나아갈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큰 성공은 없을 것입니다.

어린이제자학교 학생들과 함께
병원 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함께 하길 원합니다. (2012년 1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

1. 연말과 연초 2주간의 쉼을 누리고 2012년 1월 11일 센터의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2. 아가피아센터 기도동역자 모임(1월 27일) 센터의 중요한 일마다 함께 기도해주시며 응원해주시
는 현지의 기도동역자들과(40명) 함께 한 해의 사역을 나누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어린이 제자학교 개강(2월 11일) - 매주 토요일 50여명의 어린이들이 등록한 가운데 개강을 했지만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기말고사로 인해 2월과 3월의 그룹 별 수업에 어려움이 많았고 단순한 프로그램으로 인해 이른 시간에 마치긴 해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어린이들로 인해 감사합니다.

4. 늘 푸른 노인대학 개강(2월 10일) 카들라지역 개강 (3월 14일) - 매주 금요일.
1월에는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가정(20가정)을 개별방문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쿵이 할머니(Vankungi 1월 25일)와 자우봐 할아버지께서(Zauva 2월 26일)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노인대학 시작하던 첫 모임 때부터 참석하신 분들로 조용하지만 매 모임 때마다 제 손을 항상 두 손으로 잡으시며 저를 크게 세워주셨답니다. 카들라 지역 모임은 매월 한 번씩 모임을 가지는데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5. 결핵 환우들을 위한 기도(매주 목요일)
결핵환우들과의 기도모임은 시작과 함께 당분간 쉬게 될 형편이 되었습니다. 미조람 정부가 현재의 병원을 폐쇄하고 다른 시골지역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입원치료중인 환자들은 약을 주고 퇴원을 시키고 있지만 새로 개원할 병원은 아직 운영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3월 15일 부터는 환우들을 만날 수 없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6. 나가크리스쳔 펠로십 - 1월 15일 시작 - 주일오후 나가펠로십은 거의 자립의 수준으로 건강하게 세워지고 있습니다. 나가랜드 침례교회의 적극적인 후원(전임사역자 생활비 지원)과 직장인들의 든든한 지원, 전임사역자의 열심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주 은혜로운 예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2월에는 새 위원 임명(2월 5일), 여성주일(2월 12일)과 남성주일(2월 19일), 리더들의 교육(2월 25일)과 3월에는 소풍(3월 8일- 40여명 참석)과 수의대 학생들의 헌신예배(3월 18일)를 드렸습니다.

남성주일 수의대학생들의 찬양 나가펠로십의 리더 교육을 마치고

7. 엘림 하우스(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동네와 떨어진 농장이라 전기가설을 위해 개별적으로 그 경비를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그동안 임시적으로(합법적인 꼼수로?) 전기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었는데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농장에 전기가설(1월 15-20일)이 되었습니다. 언제 사용하게 될 수 있을지는 미정이랍니다. 그리고 벌레가 나무를 갉아 먹은 농장의 문과 창문을 수리하였습니다.
고기잡이(3월12일). 2년 전 양어장을 위해 물막이 공사를 끝내고 실험적으로 치어를 방류하고 방치해 두었는데(일절 사료 공급도 없이) 설마 했는데 의외로 많은 고기들이 자랐습니다. 약 300마리의 제법 큰 고기를 잡았는데 70kg 정도가 되었는데 처음 수확한 것이라 센터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가정들과 나누었습니다. 조금만 더 공부를 하면 좋은 수입원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듯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염소 사육 : 꿩 대신 닭이라고 소를 키우고 싶었는데 재정이 되지 않아 염소를 다섯 마리 구입해서 넓은 농장의 풀을 뜯어먹게 했는데 4마리의 암염소 모두가 새끼를 낳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모두 8마리를 낳았는데 이 중 5마리가 생존했습니다. 새끼염소들의 뛰어노는 모습을 보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막바지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여유가 있네요)

멋진 집을 열어주신 자미할머니. Mr. Teju와 함께
바나나 500수 심기 ; 작년에 500그루의 바나나를 심었는데 때가 늦은 우기 직전에 심어서 뿌리에서 새순이 나오기 전 많은 비가 내려서인지 뿌리가 썩어 자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일찍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500수를 다시 심었습니다.
8. 설교 : 신년예배 (1월 1일), 1월 22일, 2월 12일,(영어회중교회)


9. 실롱, 가와티 방문(두 차례)
*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 가와티
와 실롱을 방문해 오래전 영어회중교회에서 함께 교제를 하던 성도들을 만나 교제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
니다. 반가운 것은 처음 사역을 시작할 때 도움을 주었던 형제가 미조람주정 부의 고위공무원이 되어 저의 여행길에 큰 도움을 주는 자리에 있는 것을 보고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긴 여행 중에도 자신의 집을 선뜻 열어주신 가정들, 오랜 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 속에 주님의 사랑이 함께 하는 것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 알라하바드에서 사역하시는 이경훈 선교사님께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33kg)를 저희에게 보내주셨는데 택배회사의 무책임한 운영으로 직접 가와티까지 가서 찾을 수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관계로 배추와 무가 모두 녹아 버리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결국 하나도 성한 것이 없어 가져올 순 없었지만 대신 배추와 무의 무게보다 더 무거운 사랑을 가져왔습니다.

10. 반가운 손님맞이
@ 이정희 사범- 주 인도대사관 - 문화부 스포츠 총괄팀장 (1월 7일부터 1월 15일까지)
일주일 내내 미조람에서 태권도와 한국에 대한 뉴스가 쏟아져 나와 덩달아 유명세를 탔습니다.


동생네와 엘림하우스에서

@ 동생네(김동수)가정 아이졸 방문(1월 29일부터 2월 3일까지)
12년 만에 처음 만나는 동생네라 기대가 되면서도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얼굴을 보는 순간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마치 어제 만나고 다시 만나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총각 때의 삼촌만을 기억하던 상빈이, 혜빈이가 처음 만나는 숙모와 사촌들과 얼마나 가까이 지내는지. 비록 몸은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지만 만나는 순간 시 공간의 간격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이 가족이 주는 강력한 사랑이었습니다.

특별기도 : 상빈과 혜빈이의 진학을 위해서 상빈이(12학년) 혜빈(10학년)가 2월 말부터 한 달간 미조람교육부주관 학력평가시험을 모두 마치고 다음 진학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상빈이는 이제 대학을 가야 하는데 그동안 애써 외면하고 있던 현실적인 문제(비자등)를 풀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상빈이는 의대를 가고 싶어 하는데 재정적 문제뿐 아니라 인도에서는 일상적인 입학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입장도 아니라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혜빈이도 계속 미조람에서 공부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라 걱정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2월 19일은 상빈이가 18번째의 생일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3월 26일은 혜빈이가 16번째의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근목사(명현교회 원로목사) - 설 선물 소포 2박스(라면, 각종 양념)
* 서문교회(손달익목사) - 설 선물 소포 2박스 (먹을거리), 성경책 및 의약품
* 김동수 - 선물(한복과 라면 김치, 각종 먹을거리), 병아리 부화기등
* 슈리보트보죠장로교회(김영두목사- 미국) 선교비 400불(은행수표 2월발행)
* 온누리한인연합교회(캐나다) 선교비 110만원

특별기도 : 상빈 혜빈이 시험결과가 나오는 대로 미조람을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저희에게도 임하길 기도합니다. 추격해 오는 애굽의 군사도, 앞을 가로막는 홍해도, 사막의 긴 여정에서 오는 갈증과 허기도, 사막의 한 낮의 뜨거움과 밤의 추위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문제가 아니라 은혜요 복이 되는 자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미조람을 위한 기도제목
2012년도 미조람에서의 사역을 위해서.
- 어린이 디모데 제자학교 – 매주 토요일, - 늘푸른 노인대학 (매주 금요일)
- 병원사역(결핵 및 암 환우들의 치유와 믿음을 위해서- 매주 목요일)
- 엘림하우스 (농장 기도원- 어린이사역)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 청소년 사역을 위해서(자원봉사자 교육과 정기모임을 위해서)
- 나가크리스쳔 펠로십을 위해서(전임사역자 Mr. Yabang- 나가랜드 선교협회 파송)
사역을 위한 재정과 인적 자원을 위해서
-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도록
- 필요한 재정이 필요한 때 채워질 수 있도록
차량 구입을 위해서
- 농장과 센터를 위한 차량이 필요합니다.(버스와 트럭)
선교사의 가정을 위해서
- 선교사 가정의 영적, 육적 강건함과 하나님을 향한 영성의 유지를 위해서
- 자녀 상빈(12학년), 혜빈(10학년)의 영육간의 건강한 성장과 학업을 위해서
-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겸손히 전할 수 있도록

CROSSWAYS NEWS LETTER 제 2012-02호(118)
주 소 : P. O. Box 151, AIZAWL-796001,Mizoram, India.
전 화 : 집 (+91-389-2346706/) / 센터 (+91-389-2314069)
핸 드 폰 :+91-9436154884 인터넷전화 : 070-7591-8276
페 이 지 : http://kss.youngnak.info 이 메 일 : withyou91@hotmail.com
발 행 인 : Rev. Sang Soo Kim 일 자 : 2012년 3월 24일

어린이제자학교 학생들과 함께

병원 직원들과 함께

남성주일 수의대학생들의 찬양 나가펠로십의 리더 교육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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