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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동유럽 등록일 2012-03-20
작성자 관리자 (admin)
알바니아에 복음의 전령
조태균 선교사
사랑하는 알바니아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께.

새 해에 들어서면서 그 동안 포근하던 알바니아의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 2011년도 4/4분기 사역 내용을 정리하면서, 주께서 베푸시고 행하신 놀라운 일들에 감사, 감격하게 되고, 또한 2012년 새 해를 시작하면서, 이 한 해 동안도 인도하시고 베푸실 크신 은혜를 소망하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도 이 한 해 동안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가 풍성 하시기를 축복하며 인사 드립니다.

1. 예배와 세례교육
매년 봄과 가을에 교회가 야외예배를 가집니다. 지난 가을 야외예배는 수도 티라나를 감싸고 있는 다이티 산으로 갔습니다. 마침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다들 추위에 떨기도 했지만, 모처럼의 야외예배를 통해서 모두가 주님의 사랑 안에 하나되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12월 24일과 25일에는, 각 교회마다 주일학교 성탄 축하 발표회와 성탄 예배를 드렸고, 31일 저녁에는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개개인이 새 해에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들을 받아 마음에 담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이 예배들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구세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과 한 해를 돌보시고 축복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증거하고 나누는 복음 전파와 전도의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주일이었던 1월 1일은, 가족과 친지, 이웃들을 분주히 방문하며 덕담을 나누는 것을 중요한 전통으로 지키는 알바니아인들이 얼마나 예배에 참석할 지 의구심을 가졌으나, 베사 교회와 디나모 교회가 연합으로 드린 예배에 약 50 여명이 참석하여 한 해를 예배와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으로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더디지만 점차 예배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이들의 신앙 성장의 모습을 보면서 감사함과 더불어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지난 서신에서, 모슬렘 가정의 아이다(Aida)의 신앙성장과 세례를 위해 기도 부탁을 드렸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성탄절에 아이다와 그 언니, 그리고 몇 명의 부인들의 세례를 위해 세례 교육을 실시하였고, 4명이 수료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아쉽게도 세례식을 거행하지 못했고, 다음 부활절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세례교육을 받은 이들이 믿음을 가지고 소망 중에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알바니아 방문자들
지난 10월 하순에, ‘사랑의 손길들을 세계의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연결하는’ 한 단체의 대표께서 알바니아를 방문하셔서 알바니아의 상황을 둘러보셨고, 이로 인해 알바니아의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일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 연말 1차로, 4 가정이 이 단체의 도움을 받게 되었고, 또한 단체 후원자들의 협력으로 기타와 중고 키보드들을 보내주셔서 알바니아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는 사역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12월 중순에는 올 해 2월에 저희 선교지부인 코소보에 선교사로 파송을 받게 되는, 선교사 내외분이 알바니아와 코소보를 답사 차 방문하였습니다. 중동지역에서 다년간 선교의 경험을 가지고 계신 귀한 분들이 저희 지부 선교사로 합류하여 사역을 할 수 있게 되어 이 지역의 영적 추수를 기대하게 되며, 추수할 일꾼이 부족한 이곳 동유럽 지역에 계속하여 선교사들이 들어오게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그리고, 성탄절이었던 지난 12월 25일에는 제가 부목사로 섬기던 옛 교회의 한 장로님께서 알바니아를 방문하셔서, 이곳에서의 비즈니스 선교 환경에 대해 살펴보셨습니다. 장로님은 한 평생 사업가로 활동하셨고, 선교를 위해 일생을 드려오신 귀한 분이신데, 이제 자신의 남은 생을 선교지에서 불사르시려는 마음으로 알바니아 선교를 꿈꾸시며 기도하시는 중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장로님의 걸음을 선히 인도하시고 그 걸음이 주님의 나라 확장에 귀히 쓰임 받게 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3. 알바니아 목회자 포럼
2009년부터 매월 5월에 개최되고 있는 “교회개척과 성장”을 위한 알바니아 목회자 포럼은 ‘교회와 리더십’, ‘전도’를 주제로 1차와 2차 포럼이 열렸고, 올 해는 ‘제자훈련’을 주제로 열리게 됩니다. 이를 위한 예비 모임이 저희 선교사들과 알바니아 교회연합회(VUSH)의 교회개척분과 위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목회자 포럼이 알바니아 목회자들과 교회에 실질적인 도움과 격려, 그리고 도전이 되어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포럼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드리따 에 레’(새빛)교회들의 성장
베사 교회와 디나모 교회가 지난 한 해 동안도 꾸준히 영적, 수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과 예배들이 안정과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컴퓨터, 피아노, 기타, 한국어 등의 강습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을 섬길 뿐 아니라 교회의 미래 사역자들을 준비하여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말씀 안에서의 성장을 추구하며, 1년 동안 72개의 성구 암송과 성경 1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베사교회의 사역자인 ‘죠발린’은 올 해 전반기에 모든 학업 과정을 마무리하게 되며, 후반기에는 목사 안수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희 파송교회는 물론 알바니아 교회연합회와의 협의를 통하여 죠발린에 대한 목사 안수식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 서신에서 기도부탁을 드렸던 에미는 여러분의 기도 협력으로 직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다만, 작업시간의 조정을 통해서 지금까지 교회를 섬겨오던 일들을 계속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결혼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가정의 전적인 찬성을 얻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본인들과 교회의 건덕을 위해서라도 하루 속히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교회 지도자들의 생각입니다. 어제도 이 문제로 당사자들과 이야기 했고, 기도하며 결혼식을 준비해 가기로 하였습니다. 생각하기는 올 전반기 중에는 이들이 결혼식을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알바니아에서 초등학생으로 만났던 아이가 이제 청년이 되어 결혼을 하게 됩니다. 마치 제 자녀가 결혼을 하는 것 같은 마음입니다. 이들이 믿음과 삶에 있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덕을 드러내고 이 땅에서 복의 통로로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단기선교사출국
지난 해 2월 1일 알바니아에 입국하여 저희의 선교사역에 동역자로 섬겼던 최영진 단기선교사가 이번 1월 30일, 만 1년간의 섬김을 마치고 한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1년간 저희 가정과 사역에 큰 힘이 되어 준 형제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게 되며, 주님께서 형제의 헌신을 귀히 여기셔서 풍성한 은혜로 갚아주시고 앞길을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 형제를 뒤이어서 계속해서 단기선교사들이 합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6. 한식당 프로젝트
지난 해에, 저희 가정과 협력하여 알바니아에 한식당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선교를 계획했던 선교사의 프로젝트가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하여 취소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준비해온 선교사가 동유럽의 선교 기지로 아직까지 제반 여건이 열악한 알바니아보다는 사업환경이 비교적 낳은 다른 지역에 발판을 만드는 것이 낳겠다는 결론에 이른 것 같습니다. 아쉽기도 하지만,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선교의 문을 여는 면에 있어서 그러한 결정이 합리적인 것 같고, 또 앞으로의 사역 진행을 위해 계속 기도하게 됩니다.

7. 가족 이야기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는 은섭이와 명은이는 많은 축복을 누리며 학업과 신앙의 정진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틈틈이 신앙수련회와 캠프를 통해서 말씀과 은혜 아래 지내고 있는 소식을 들으며 감사하게 됩니다. 막내 은진이도 이제 차츰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를 해가야 할 시기에 와있습니다. 디자인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은진이가 이를 위해 필요한 과정들을 잘 준비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조태균 선교사는 오는 2월 중순 경에 몇몇 세미나 참석을 위해 잠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들이 저희의 선교사역의 다음 단계들을 준비하고 진행해 가는데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과 길잡이가 되는 세미나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8. 기도 제목
1. 새로운 한 해, 알바니아와 알바니아 교회들 가운데 주님께서 새로운 일들을 이루시고,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도록.
2. 한 해 동안도 교회와 성도들이 말씀과 성령의 은혜 아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성경읽기와 말씀 암송을 통해서 살아있는 주님의 말씀의 능력이 개개인들의 삶 가운데 나타나도록.
3. 목회자 포럼(5월 28일 예정)의 준비 과정과 은혜를 위해. 알바니아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큰 유익이 되는 포럼이 되도록.
4. 교회 섬김이들이 신실하고 충성된 일꾼들로 섬길 수 있도록. (죠발린, 쉬프레사, 에미-찬양팀 리더, 주일학교 교사들, 알디트와 엘로나-3교회 섬김이 등등).
5. 비즈니스 선교를 위해 준비하시는 장로님의 걸음을 위해.
6. 최영진 단기선교사의 남은 기간 은혜와 한국에서의 남은 학업과 진로를 주님께서 선히 인도해주시고 축복해 주시기를. 또 뒤를 이어 계속적으로 단기선교사들이 들어와 사역할 수 있도록.
7. 은섭, 명은, 은진이의 학업과 앞으로의 진로에 주님의 인도와 도우심을 위해, 필요한 학비를 위해.
8. 조태균 선교사의 한국 체류 일정을 위해 (세미나들이 선교사역에 실질적인 성장 동력이 되도록).
9. 알바니아 국제선교사 자녀학교인 GDQ의 필요, 특히 교사가 채워지도록 (GDQ 홈페이지인 www.gdqschool.org 를 방문해 보세요).


2012년 1월 16일
알바니아에서 조태균, 오현미 (은섭, 명은, 은진)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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