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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오피니언 > 선교칼럼 등록일 2012-01-09
작성자 관리자 (admin)
필리핀 2012 새해를 맞이하여...
필리핀에서 김종필 선교사
2012 새해를 맞이하여
김종필 선교사

이곳에 필리핀에서는 만상이 잠든 고요한 시간이 되어야 비로소 컴퓨터를 켤 수 있습니다. 낮에 몇 분의 시간이라도 인터넷을 연결하고자 해도 황소 걸음으로 열리기에 아예 이메일 열어 볼 시도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어제 밤에는 필리핀 선교 사역 20년을 맞이한 아내 김은주 선교사가 2개월의 안식월을 갖기 위해 가는 공항 길을 배웅하고 돌아 왔습니다. 이제 2살이 지나 지나 3살이 되어가는 아들 사무엘이 엄마하고 헤어지기 싫어 통곡하다가 제 품에 지쳐 잠든 채로 돌아 왔습니다. 필리핀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한가히 앉아서 이메일 열어 볼 시간도 녹록치 않을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입니다. 새벽 4시에 시작되는 새벽 기도회를 필두로 오전과 오후 그리고 저녁 기도회를 인도하고 늦은 밤을 꼬박 세워야 감당할 수 있는 점증하는 사역으로 마음을 담은 편지조차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편지를 쓰는 것 자체가 호사스러운 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여기에 매일 예기치 않은 방문객들이 줄이 잇고 있으며 4만권 가까이 되는 도서 분류 작업에만 하루 10시간 이상을 소요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또 다시 이른 새벽까지 발뻗고 쉴 시간 조차 없는 그런 하루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 시간도 아들 사무엘이 겨우 잠자리에 들게 되어 자정이 넘는 시간에 글을 쓰게 됩니다.

지난 2011년의 사역을 돌아 보니 지난 한 해가 며칠 정도 밖에 안된 것 같고, 다시금 사역했던 일들을 상기해 보니 아득한 먼 옛일인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2011년 새해 첫 예배를 드리고 가족과 함께 모 지역을 다녀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작년 한해에도 홍콩 디아스포라 CBMC을 필두로, 중남미 여러 나라들, 그리고 일본과 동아시아 그리고 필리핀, 그리고 미국의 워싱턴 디시 성광 선교대회와 한국에서 개최된 한민족 디아스포라 대회, 그리고 필리핀에서 개최된 마닐라 국제 선교대회, 북미주에서 열린 뉴 멕시코 North America Prayer Summit 과 대학원 설립에 대한 준비와 사역 그리고 저술활동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2011년은 거의 일년 내내 금식으로 보낸 시간이기도 합니다. 중남미 국가와 동아시아 그리고 여러 지역을 순회하는 중에도 아침 금식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필리핀 한 알의 밀알 교회도 일년 내내 금식과 중보 기도가 계속되었습니다. 영어 서적 저술 작업과 점증하는 사역 때문에 싱가폴에서 열린 제3차 4/14 window summit 과 캐나다 선교 대회 그리고 몇 개 나라의 예정된 집회 조차 취소해야 했습니다. 부득불 불가피한 집회 취소로 많은 분들께 드린 여러가지 불편함에 송구스러움을 금치 못합니다. 향후 몇년 동안은 주님의 강력한 인도하심이 있지 않은 한 필리핀과 보스톤 사역만 집중하고 가급적이면 집회는 삼가하고자 합니다. 그러기에 저의 사역과 삶도 매우 단순해지고 또한 가장 중요한 사역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아내 김은주 선교사의 안식월이 1월과 2월에 있습니다. 우선 모처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회복한 다음 집필 작업에도 들어 갈 예정입니다. 함께 기도하시면서 주님께서 주시는 감동으로 이 일이 가능하도록 헌신해 주시고 또한 헌금을 보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 필리핀 대학과 선교 대학원은 2012년 6월 개강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교육부 인가의 조건 가운데 하나가 대학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작년에 대학원 서류만 준비했기에 종국에는 서류 신청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번에는 대학과 대학원을 포함한 서류 작업을 좋은 법무 팀을 통해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커리큘럼과 학과 과정 그리고 도서 구입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전공서적을 실제로 구매해서 수준급이 도서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3. 여러가지 사정으로 Luis Bush 박사와 Todd Johnson 박사가 강사로 이미 결정되어 있는 마닐라 국제 선교 대회도 연기하고자 합니다.

4. 보스톤에 세워질 기도의 집이 올해 안에는 성사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와 동역하고 있는 데이빗 문 전도사님이 고든 콘웰 ThM 과정을 2012년 1월부터 밟고 있습니다. 아마도 ThM 과정에 전념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보스톤에 세워질 기도의 집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5. 올 봄에 출간 예정인 서구 기독교의 몰락과 남반구 기독교의 발흥 서적이 세계 교회를 깨우는 기폭제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한국어로 발간될 중보 기도에 관한 서적 출판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7. 세계 선교 학회와 신학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논문과 서적 출판을 기도 가운데 계획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시간이 갈수록 주님 앞에 가장 연약한 자로 무릎을 꿇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얼굴 만을 구하게 하시기에 앉으나 서나 아무것도 아닌 무익한 자가 흘리는 것 늘 회개의 눈물입니다. 아무리 자신을 낮추어도 내 속에 남아 있는 어려가지 부끄러운 성화되지 못한 성품들이 있어 늘 주 앞에 그 부끄러움에 저 자신을 깨트려 작은 질그릇되어 사용케 해 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만이 존귀히 여김을 받도록 온전히 죽어짐으로 순교자의 길을 기쁘게 가는 가장 작은 종이 되기를 올해에도 원합니다.

새해에도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위에 주의 은총 가득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작고 작은 자 김종필 올림

추신: 지난번 저의 이메일을 읽고 너무나 많은 분들이 답신을 보내 주셨습니다. 단 한 분에게도 답장을 드리지 못하게 됨을 심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미 답장을 드리지 못한 분들을 세워보고자 해도 너무 숫자가 많아 세기를 포기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답장 드리지 못함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삼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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