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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학자료 > 강의안 등록일 2011-12-03
작성자 관리자 (admin)
한국 선교전략의 변천과 미래 개발
제11회 한국 선교지도자 포럼 자료
선교전략분과위원회
한국 선교전략의 변천과 미래 개발
조명순 선교사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연구개발실)


I. 분과모임 개요

한정국 선교사의 ‘한국 선교 전략의 변천과 미래 개발’이라는 발제 자료를 기초로 하여, 2011년 10월 18일, 20일 두 차례에 걸쳐서 김승호, 정마태, 정보애, 조명순, 조용중, 주누가, 최바울, 황규영 선교사가 참여하여 토론하였으며, 별도로 이현수, 김마가 선교사와의 의견 교환도 이루어졌다.


II. 발제 내용 및 토론 종합 정리

1. 발제 내용

1) 전략선교개념의 대두
(1) 미전도종족선교(AAP에서 UPMA, FTT까지)
(2) 전문인선교(전선협, KAT)에서 BAM까지
- 전문인/자비량 개념 비교
- BAM/BWAM 개념 비교
(3) CPM(교회개척운동), SC(전략조정가)

2) Movement의 변화
(1) AD2000 and Beyond Movement
(2) Frontier Mission Movement
(3) Transform World Movement

3) 한국선교의 전략선교
(1) 리서치 -> Consultation -> 공유전략채택선언문
(2) NCOWE II, III, IV, V
(3) 연구소(kriM, IMPAC, 이슬람, GP 외)

4) 미래개발
(1) 한국선교신학과 전략 개발
(2) 한국(형) 선교모델 정리 그리고 세계교회와 공유
(3) 새로운 전략 개발 시도

2. 발제 내용 정리

1) 전략선교 개념의 대두

(1) 미전도종족선교 전략
한국에서의 전략선교 가운데, 잘 안착이 되고 광범위하게 확장된 것이 미전도종족 선교 개념이다. 미전도종족선교는 미국에서는 랄프 윈터 박사가 1974년 로잔선교대회에서 ‘People Group’에 대해 얘기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197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의 미전도종족 개념은 1990년대 미션월드(당시 발행되었던 미션잡지), 문상철 목사, 예수전도단이 ‘열방’(폐간됨)이라는 잡지를 통해 소개 되었다. 이런 흐름에 맞추어 당시에 연합운동가들이 모여 미전도종족입양(AAP)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AAP 운동을 연합으로 시작하였는데, 이러한 것들이 한국에서의 전략선교의 출발이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국에서의 미전도종족선교는 ‘AD2000’와 함께 진행되어 왔는데, 2000년이 지나, AD 2000운동은 문을 닫았지만, 미전도종족선교는 오히려 한국적 적용이 더 활성화 되었다. 연구 기능이 보완되고, 전략정보네트웍 선교 훈련 등을 통해 미전도종족선교가 전략화를 이루어 왔다. 21세기에 들어와서는 FTT를 통해 다시 한 번 미전도종족 선교가 강조되었는데, FTT는 서구 미전도종족 선교의 25년을 결산하면서 아직도 639종족이 Unengaged된 현상에 대해 이것을 마저 끝내려고 시도된 전략선교가 한국에 도입돼서 몇 차례 세미나도 열었는데 이것도 미전도종족 선교 전략의 확산으로 볼 수 있다.

미전도종족 선교가 가져 온 ‘창(window)’ 개념전략
가장 많은 미전도종족이 있는 곳으로 표현된 ‘10/40창’은 초점을 두고 선교지를 바라보는 틀을 제공하였는데, 이것을 발전시켜서 한국에서는 ‘10/10윈도우’, ‘알타이 창,’ ‘투르크 창’, ‘페르시아 창’, ‘아랍 창’ 등 선교지를 같은 지역, 영역, 문화권을 묶어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려는 선교사나 선교 단체들의 시도가 있었다. 이러한 전략, 즉 같은 영역권을 통해 사역을 하게 되면, 한 지역에서 사역하다가 추방되면 상호 가동이 가능하여,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사역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 왔다. 한국은 미전도종족을 영역별, 지역별로 나누어서 한 것도 한국형이라고 볼 수 있다.

(2) 전문인 선교 전략
20세기말 미전도종족선교가 강조되면서, 이러한 사역에 동참해야 하는 가장 큰 인적 자원인 평신도 사역자들의 등장으로 전문인, 또는 자비량 선교전략이 도입되고 한국에서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 초 전동주, 순돈호 두 사람에 의해 대니 마틴, 존 콕스를 초청하여 처음으로 ‘전문인선교세미나’가 개최되었고, 이후에 발족한 것이 전문인선교협의회(KAT: Korean Association Tent-making)이다. KAT의 연합적 활동은 ‘선교의 패러다임이 바뀐다’라는 책을 통해 전문인 선교 전략의 발전을 기했는데, 2006년 6월 3일-4일에 걸쳐 ‘자비량․전문인선교전략회의/선교대회’까지 이어지면서 성장하였는데, 최근에는 약간 주춤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시니어 선교한국’의 출현은 이런 주춤한 현상을 극복하여 전문인 사역자들을 계속 선교에 동참시키려는 동원적 요소와 전문인 선교 전략의 흐름을 이어가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특별히 북유럽에서 시작된 BAM(Business as mission)이라는 개념이 한국에 시니어선교한국이 통로가 되어 도입되면서,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 전문인 개념과 자비량이 혼합된 성격으로 제시되기 시작하였는데, 나름대로 진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BAM 전략은 아직 확산되었다고는 볼 수 없는데, business와 mission 두 영역이 따로 존재하고, 분명히 다르다는걸 전제해야 한다. 그러나 합쳐졌을 때 좋은 점이 창출되는 것을 인정하되, 해외에서 유입되었다고 그냥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BAM의 배경을 살펴보고 분석적으로 선택 수용하여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3) 교회 개척 전략: CPM(Church Planting Movement)의 소개와 적용
CPM은 남침례교에서 개발되어 KWMA가 이현모 박사를 통해 한국에 소개했던 전략으로 선교지에서 나름대로 다양한 각도에서 적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제일 잘 적용한 것이 기침교단이다. 그러나 실제 한국 선교사들이 활동하는 현장에서는 그대로 적용하는데 한계를 느끼면서, 발전 해석된 CPM 전략을 시도하였다. 모교회 중심으로 개척하고 어설프게 이양하면 교회가 든든하게 세워지지 않기 때문에 보완하기 위해 가정교회나 셀 교회 개념을 도입하여 혼합된 형태로 교회 개척을 시도한 것을 볼 수 있다.

‘현장에서 교회 개척에 대해서는 서구선교사와 논쟁이 많았다. 이런 요소에서 한국형이 있다고 본다. 전통적으로 서양 선교사들은 CPM 개념을 갖고 있었지만, 우리는 모교회 개념 즉, 하나를 제대로 세워야 지교회나 그 다음 교회가 나온다고 보았다. 그래서 결국 한국선교사는 뭉쳤다. 선교사들 3명이 3개 교회를 하고 있었는데 하나로 뭉쳤다. 하나가 커야 그 다음이 제대로 나올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그래서 성공했다. 하나를 키웠더니 지금 6개가 됐다. 그리고 다들 모교회 규모로 컸다. 카작도 똑 같은 케이스다.’ 토론을 통해 최바울 선교사의 현장 사례는 서구 전략이 한국에 꼭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아울러 토론 가운데 CPM의 중점이 교회를 시작하자마자 그 교회가 다른 교회를 개척하면서 성장을 성령님이 하시게 하신다는 것이지만, 현지인 그리스도인 리더십이 준비되느냐, 안되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되고, 선교사들의 제자 양육이 있어야 한다는 점도 감안되어야 한다. 실제로 선교 현장에서는 한국 선교사들이 CPM 전략을 많이 시도하지 않은 것 같다. 선교에서 이론이 현장에서 적용될 때, 항상 이론가와 실천가 사이의 갈등이 있기 마련인데 이런 차이(gap)를 줄여가는 노력이 앞으로 계속 필요하다.

(4) 전략조정가(SC)에서 리서치 선교사(Research Missionary)로
SC(Strategy Coordinator, 전략조정가)는 각 지역단위로 타깃 그룹에 대한 리서치와 그곳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코디네이팅 하는 개념이다. 남침례교 선교사들이 미전도종족의 관문도시(Gateway City)에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는데, 전략선교의 좋은 도입의 하나로 본다. 이것을 미전도종족선교연대에서 전략정보선교네트웍선교사로 발전시키고, 종족과 도시를 연결시켜서 연구소를 만들어 내는 등의 전략 개념 선교가 한국 내에서 계속 발전해 왔다.

(5) 동반자 선교 전략
70년대부터 시작된 서구단체와의 연합이나 국내 단체와의 연합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비서구 선교사(Third Missionary) 운동이 조동진 목사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나 제대로 평가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서구 주도의 선교 흐름에 파트너십을 주장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1970년대에서 1988년 이전의 선교사들은 현지에서 현지 사람들한테 훈련을 받았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러한 동반 선교의 맥이 1988년 이후로 끊긴 것 같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의 동반자 선교 활동이 오늘날의 KWMA를 세웠다는 점에서 한국 선교 전략 흐름에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보아야 한다.


2) Movement를 통해 본 선교 전략의 흐름

20세기 말에서 지금까지 큰 운동은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AD2000 and Beyond Movement, Frontier Mission Movement, Transform World Movement가 그것이다. AD2000운동은 로잔에서 선교 영역의 토마스 왕과 루이스 부시가 나와서 1989년에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전략적으로 10/40창을 내고 한국이 이것을 유입하고 여러 창 개념들을 개발하면서, 한국은 AD2000운동을 십분 활용했고, 발전 시켰다. 두 번째 Frontier Mission Movement는 미국 경우 1980년대 중반에 랄프 윈터 박사가 미전도종족으로 출범했지만 미전도종족 플러스알파로서 확대해서 나가면서, 펠로우십을 만든 것이 FMF이다. 이러한 흐름이 한국에 들어와 표현된 것이 1998년 선교한국 “최후의 개척자”로 나타난 것이다. 21세기 들어와서는 4-5년 동안 고민하다가 이제는 “선교의 전방이 미전도종족뿐만 아니라 또 있을 것이다.” 라고 해서 랄프 윈터 박사와 KWMA가 포럼을 통해서 FM이 발표되었고, 2030까지 한국선교 방향에 반영되었다. 2005년부터 FM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루이스 부시가 AD2000운동이 끝나고, 풀러에서 Ph. D. 논문으로 World Inquiry 조사해서 나름대로 얻은 결론이 Transform World Movement이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 ‘10/14 윈도우’, ‘Transform’, ‘Transform India’ 등으로 해나가고 있는데 Transform World는 아직 한국에 설득적이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 황성주 박사, 허종학 장로가 루이스 부시의 충실한 파트너로서 이어가고 있지만 한국 선교계에 교감이 약한 감이 있어,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이것도 좋은 운동이라고 본다.

2번 발제 토론
한정국: 김상근 박사, 이문장 교수도 얘기했지만 선교와 선교학과 전략에 서구에서는 생산자로서의 패러다임이 강하다. 생산자는 항상 이것을 비서구에 소비시키려고 한다. 우리는 소비자로서 패러다임이 고착화되어있고, 이 사람들은 생산자라는 의식이 늘 있다. 지난 2-30년 동안 이런 현상은 많이 없었다. 그러나 제자훈련의 원래 생산자였던 서구가 SIM 리더십에 의해서 사랑의 교회 CAL 제자훈련에 오고 나서 “아, 이거다!” 아프리카에 적합한 모델은 서구가 아니라 한국형이 더 적합하다는 새로운 발견은 최근의 일 인 것 같다.
정마태: Movement에 3개는 더 들어간다고 본다. 총체적선교운동, 비서구선교운동, 마지막에 디아스포라운동이 그것이다. 미전도종족선교 관점에서는 발제에서 나온 세 가지 운동은 맞는다고 본다.
한국이 부인할 수 없는 비서구운동의 주축이 되어 있다. 그런 면에서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디아스포라도 한국이 지금 5천 교회인데 제일 힘이 있다. 중국은 인구에 비해 9천개 밖에 없다. ‘2007년 평양대부흥 100주년기념 대회’ 때 디아스포라 선언문에도 나왔던 것으로 넣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조명순: 비서구, 디아스포라 이런 것은 21세기 들어와서 더 강조되고 이야기 되었다는 차원에서 보면 오히려 미래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전략으로 끌어가야 될 것 같다.
정마태: 비서구운동에서 한국이 주도적이었고, 디아스포라도 피할 수 없이 한국이 주도적이다. 잘하던 못하던 그런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정국: 21세기 들어와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선교와 한국을 post play로 하는 비서구선교의 파트너십 선교가 이루어지고 있으면서, 선교의 다자 참여가 현재 이루어지고 있다. 서구 주도에서 이제는 비서구선교가 서구를 이끌기도 하고, 그러나 그 가운데 동반선교가 일어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사실인 것 같다.
주누가: Transformation 운동하는 그룹에는 두 종류가 있는 것 같다. 하나는 루이스 부시가 하는 것처럼 전략적이고 인위적인 운동이며, 또 하나는 기도와 예배 운동으로서의 운동, 즉 신적인 것으로 하나님이 일 하시는 것들을 기다리는 것이다. 또한 평신도선교운동이 있는데, 이게 한국에서는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조명순: 평신도선교운동의 본격화는 90년대 초 전문인선교와 맞물리는 걸로 봐야 하는 것이 맞는 견해인 것 같다.
최바울: 원래는 평신도선교 했다가 신학적인 문제가 생겨서 이름을 전문인으로 바꿨다.
한정국: UBF가 디딤돌 역할을 했다.
최바울: 그리고 예수전도단에서 그 당시 하나님의 백성운동을 했다. people of God 운동을 80년대 초반부터 한국교회에서 했고, UBF도 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UBF, 예수전도단은 국내운동이었지 해외선교를 두각 시키지는 않았다.
한정국: 캠퍼스학생운동도 선교한국으로 열매를 맺었고. UBF도 캠퍼스학생운동해서 결국 해외로 나간 사례가 아닌가? UBF는 6천명 회원 중 2천명이 선교지에 나가있다. 즉 3대 1이다.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 같다.
조용중: UBF는 그런 면에서 정말 앞서 갔다. 70년 후반에 미국 시카고 대학에 들어가서 백인들을 제자훈련 했다.
최바울: UBF는 92-93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대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운동을 했다. 엄청난 일들을 했다.
주누가: 현재 한국의 청년 대학 운동들이 사양길로 들어가는 느낌이 있고 특히 평신도 전문인 운동을 했던 리더들이 대부분 안수를 받으면서 흐름들이 사그라지는 게 아닌가?
한정국: 그것과 함께 선교지에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로 잘 나갔다가 목사 선교사들에게 홀대를 받으니까 이들이 안식년을 맞자마자 신학교에 간 사람들이 많았다. 이것도 왜곡된 현상으로 볼 수 있겠다.


3) 한국전략 선교의 체계적 발전

한국에서의 연구소 사역 발전도 전략 선교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2000년 전까지 선교 리서치는 문상철 박사나 마민호 교수, 그리고 종족과도시선교연구소 같은 기관에 의해서 리서치 기능은 있었지만, KWMA 차원에서의 시작은 NCOWE III부터라고 볼 수 있다. NCOWE III가 다룬 선교사 중복투자 현황조사를 위해 리서치가 필요했는데, 당시는 안목 부족으로 “그거 돈 드는데 꼭 필요하나? 선교사 몇 사람한테 물어보면 되지 않나?” 라는 반응이었지만, 필요하다는 강력한 의지에 의해 처음으로 리서치가 공적으로 도입되었다.

구체적인 ‘리서치’를 통한 선교 전략은 내용이 풍성한 Consultation이 한국 내에 뿌리내리는데 영향을 주었으며, Consultation 이후 선언문들이 많이 나오고 선교사재배치, 전진배치 등 여러 선언문들이 전략적으로 의미 있게 채택됐다. 역사를 살펴보면 NCOWE II는 1995년에 있었는데, GCOWE II와 유사한 형태였다. GCOWE II는 루이스 부시가 AD2000운동 주제를 미전도종족으로 잡았는데, 한국 역시 NCOWE II를 통해 “우리도 2천 종족을 입양하자.”라고 세계 선교에 화답했다. 그러나 우리 리서치 자료가 아니라 그들의 리서치 자료를 활용하는, 즉 우리로서는 구체적이지 못한 Consultation이었다. 그러나 NCOWE III, IV, V는 한국선교계가 리서치하고, Consultation을 열고, 전략선언문을 선포하는 좋은 예가 됐다. NCOWE III에서는 한국선교사의 전략적 배치가 주제였고, IV는 한국선교 미래 마스터플랜, V는 미래에 어떤 선교전략을 개발해서 기여할 것인가 이렇게 전개됐다. 이것을 뒷받침하는 많은 연구소들도 이후에 많이 세워졌다.

아주 초창기 선교연구소라고하면 ‘동서선교연구개발원’을 거론해야 한다. 한국에서 처음 이끈 것으로, 어떤 면에서는 한국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인데 75년도에 정식으로 아시아선교협의회에서 연구센터와 훈련 센터로 인정받았다. 더 엄밀히 거슬러 올라가자면, 73년부터 그 아이디어가 계속 얘기되니까 랄프 윈터 박사가 한국에 왔다가 이 얘기 듣고 미국 가서 만든 게 USCWM(US Center for World Mission)이다. USCWM은 1976년에 생겼다. 그런 점에서 선교 연구 개발원, 리서치의 아이디어는 오히려 한국에서 먼저 생겼다.

또한 21세기가 시작되면서부터 다양한 포럼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점도 한국의 전략 선교에 기여한 것으로 본다. 아라비아반도 컨설테이션, 대학생선교동원 컨설테이션, 파트너십 컨설테이션 등도 기여하였다. 1989년 2차 로잔대회를 기점으로 하여 이전을 전통적 선교시대, 이후를 전략적 선교시대로 구분한다.

크게 토의하여야 할 것은 한국 선교 전략의 체계적 발전 과정의 결과로 나온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와 리서치와 현장이 연결이 안 되면 무의미하다는 점을 생각하여 어떻게 연결하는가 등을 논의하였으면 좋겠다.


4) 한국 선교 전략의 미래 개발

한국 선교가 계속 달려왔는데 뭔가 허전한 것은 한국선교사들의 선교지에서의 업적이나 여러 가지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을 담는 틀로서 신학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안점식 교수는 “한국 신학의, 선교학의 틀이 없어서 한국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많은 업적을 달성하고도 이게 전달이 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는데, 그런 점에서 한국 선교 신학과 전략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본다. 두 번째로는 한국형선교모델. NCOWE V에서 많이 얘기 됐는데, 이걸 잘 정리해서 새마을운동 교본처럼, 실제로 가나안농군학교도 여러 나라 언어로 그 사례가 체계적으로 되어있다. 한국선교모델도 어느 정도 정리돼서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이 참고할 수 있게끔 섬길 필요가 있다. 다양한 언어들로 정리되어 세계교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또 학자들은 서구신학과 한국 신학을 비교함으로써, 선교학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지 않겠나? Korean missiology를 개발하는 방향도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현장 선교사들 중에 학적으로 준비되어있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기존의 선교 학문 연구가와 협력해서 차이를 줄여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전략 개발은 그동안 서구에서 전략을 수입해서 많이 썼고 그것을 발전시켰는데, 이제는 새로운 선교 전략 또 신학도 개척하고 개발해야 되지 않겠는가? 신학은 시대적 영향 변수가 있다. 그런 점에서 21세기 적합한 한국선교전략, 각 선교지마다 선교신학이 필요하지 않는가? 거의 서구신학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한국 선교신학이 좋은 샘플이 되면 수많은 나라들이 선한 도전을 받아서 자신학을 개발하지 않겠는가? 자선교신학화를 할 수 있지 않겠나? 이웃 격으로 한국 신학에 대한 새로운 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 1960년대 윤성범의 한의 신학, 문익환의 민중신학, 유동식의 전통 토착화 신학에 대해서 보진영이 반대한 것은 좋았지만 대안이 없었다. 그런 점에서 선교계가 대안을 다 마련 할 수는 없지만 한국 신학자들에게 자꾸 주문해서 복음주의 진영에서도 한국 신학화 작업을 하여서, 폴 히버트가 주장하는 Korean Theology 생성되기를 바란다.

4번 발제 토론
주누가: 미래개발에 한국선교 신학, 지역 선교학 등이 모두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에 동의하지만, 그러나 결국은 전체적인 그림이 선교현장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놓쳐서는 안 되는데 놓치고 있는 부분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부분이 아닌가? 전략을 강조하지만 전략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전략이라는 것이 갑자기 나온다고 생각지 않고, 결국 미래 개발은 아까 Jesus Movement 얘기도 했는데, 어떻게 현장에 하나님을 초청 할 수 있는가? 이 부분들이 가장 중요한 요점이 아니겠는가? 사실 지난여름 오만, 아랍 에미리트, 터키, 그루지야 쪽에 움직여서 만난 사람들은 다 African Diaspora이었다. 이 사람들이 선교사보다 더 열심이다. 이들은 대부분이 생계형 크리스천 디아스포라였다. 무슬림 디아스포라들을 대항할 수 있는 건 크리스천 디아스포라이다. 그래서 코리언 디아스포라들의 동력화와 어떻게 우리 몫을 잘 하면서 다른 나라의 교회들이 그 몫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 몫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다른 국가 교회, 다른 디아스포라들을 어떻게 선교에 동원할 수 있나?
한정국: 그동안 서구니 한국이니 선교전략이 많이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최후 난공불락에서 저항을 받으니까 주님이 직접 나타나시는 것 같다. 이번에 그랙 파슨은 Jesus Movement라는 용어로 광범위하게 발제했고, 탄 캉산 형제는 불교도로 있으면서 복음주의로 있을 수 있다는 Radical한 내용을 발제했다(“Evangelical Buddhist”). 그 다음 박사 논문을 다듬고 있는 인도의 한 미국 선교사가 상황화를 C5이상으로 하는. 미국선교사의 논문 내용이 충격적이었지만, 얻은 인사이트는 우리가 그동안 어떻게 주님의 복음을 잘 설명할까? 어떻게 상황화시켜야 하는가 였는데, 그 많은 전략보다도 주님을 잘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님이 직접 그들에게 나타나서 그들 내에 역사하시도록 할 수 있다면 그게 더 좋지 않은가? 그렉 파슨과 김종훈 선교사와 얘기하면서 우리가 돌아가서 KWMA 정책위원회에 제안해서 우리가 그동안 종족이라는 선교적 패러다임으로 해 왔는데 이제는 ‘모든 종족에 예수운동’을 일으키는 게 좋지 않나?
최바울: 그래서 우리가 ‘Back to Jesus’로 했다. 전호진 박사님 말이 도움이 됐다. 2년 전 이야기이다. 이슬람 연구를 위해 현장에 가니까 중동 한인선교사들이 현지인들 간증에 “예수님이 나타났다!”라고 이 나라 저 나라에서 똑 같은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중동에 가기 전 들었는데 본인이 확인 위해 가셨다. 갔다 와서 하는 말이 가시기 전 설마 했는데 가서 현지인 자꾸 만나니까 고민이 된다. 왜냐면 전통적 신학으로 어떻게 해석해주기가 쉽지 않아서 아주 곤혹스럽다고. 당신이 확인하니까 부인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를 나준 적이 있다.
김승호: 한국 초창기의 이기풍 목사 영화를 봐도 그런 현상들이 나타난다.
정보애: 예수운동 의미가 리얼리티로서 일어나고 있고, 또 그것이 선교사들이 잘못한 것을 반성하거나 성찰의 측면도 있지만, 일어나고 있는 것들을 미래적으로 통합할 의미가 있다.
최바울: 걱정되는 것은, 예수가 다 하니까 우리가 가서 복음 전하는 것을 인위적이라고 하면, 복음 안 전한다.
한정국: 예수 운동은 예수님과 현지인들이 만나게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선교사들이 해야 되겠다는 것이 골자인 것 같다.
최바울: 우리는 계속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
정보애: 초자연적, 신적 영역으로만 할 게 아니라 중동, 일본. 중국 가정교회도 전체 내용이 직접 나타나시는 거다. 그래서 스스로 믿는다. 한국 복음주의 면에서 보면 다 걸린다. 비서구적 현상에서는 꿈으로 나타나는 것이 엄청나고, 어떤 면에서는 이것이 더 자연스럽다.
최바울: 요즘은 서구선교사가 더 수용하고, 그들이 오픈 되어있다.
주누가: 그동안 다 가는 것만 했지 우리를 보고 그들이 감동을 갖고 다가오는 부분을 생각 안 했다. 초자연적 역사들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있는 하나 됨과 신적인 성품들에 대한 질문이 나와야된다.
김승호: 새로운 전략 개발 시도와 함께 앞으로 추구할 목표들은 사람이 전략인데 선교사의 자질과 선교의 본질을 더 강화해야 한다. 복음 전하러 왔는데 다른 일에 골몰하고 있는 선교사 자신들이 다시 본질에 돌아오게끔 그리고 자신의 자질이 현지인을 존중하고 그들의 필요를 알아서 채워주고 겸손하게 한다면, 우리가 어디를 가느냐, 어떻게 하느냐는 문제가 안 된다. 내가 누구냐? 무엇을 하느냐? who와 what의 문제일 뿐이다. 일본, 필리핀, 우간다에서 선교사들 돌아가라고도 하지만, 당신은 있어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현지인을 존중하고 영적, 사회적 필요를 알고 공감하고 성경적 대안을 제시해주는 사람들은 계속 있기 원한다. 예수운동도 공통적이라고 보는데 실질적으로 이런 부분을 앞으로 어떻게 전략적으로 강조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한정국: 동감하는 게 한국선교계가 원하든 안 하든 선교사 수에 신경을 썼었다. 선교사 수보다도 그 사람들을 변화시키기 위한 적합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도 비중이 가야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을 소개해서 예수님이 그들 가운데 역사하게끔 해야 할 것이다. 내가 교사로 뭔가 해야 된다는 것 때문에 예수님이 뒷전에 있고, 선교사가 나서는 이런 선교사가 많이 있는데, 한국선교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서 예수님 그분이 선교현장에서 역사하실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 해야 할 것이다. servant leadership이 필요한 시기이다.
주누가: 호세아서 6장 1-3절처럼, 주님께 돌아가자, 힘써 주님을 찾자.
한정국: 어제 위원회에서 제안했다. 매달 3일 동안이라도 한국선교계가 3일 동안 새벽기도 하자. 두 가지 위해 기도하자. 첫째는 한국교회 위기로 회개와 불쌍히 여겨달라는 것과 선교 미래를 위해서. KWMA가 기도운동 펼치는 방향이 미래 개발에 좋은 방향이 아니겠는가?
김승호: 한 가지 더 시대적으로 한국에 와 있는 디아스포라들 위한 적극적 전략을 세워야할 것 같다. WEC 같은 국제단체가 한국을 필드로 인정했다. 기존 외국근로자나 이주민 단체들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 힘써 왔다. 그동안 법, 의료문제 해결해준다고 너무 진을 뺐다. 정작 본질인 복음 전하는 일에 힘이 빠져서 이제는 돌파구가 필요하다.
주누가: 지금 이 시점에서는 그래서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하나님 사람이 되지 않으면 어렵다.
정마태: 지역교회나 선교단체나 선교사가 새로운 전략 개발에 앞서서, 새로운 역할 변경이 일어나야 한다. facilitator나 catalysis로. 두 번째는 현지시대로, 현지 지도자와 현지인들의 how to live 크리스천라이프. 하드웨어는 너무 많다. 지금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제자양육도 너무 개인적인 제자양육이 됐다는 발표가 있었다. 맨투맨도 좋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가정의 회심, 기도운동 등 성경에서 나오는 소프트웨어가 나와야 된다. 동시에 개척선교도 있어야한다. 그러나 전문적 개척자가 길러져야 한다.
한정국: 소프트웨어 내용 개발에 있어서 서구선교사들이 기존 틀에서 나오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 선교학을 만들 필요는 없을까, 생각해 본다. 서구가 그들의 신학을 수출했는데, 그러지 말자는 거다. 현지 사람들에게 적합한 신학과 선교학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국 신학적 틀을 소개하여 자신들의 신학을 자신들이 결정하도록 하도록 하자.
정마태: 한 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세계는 세계적 호환성이 있어야하고, 무엇이 잘못 되었나 하는 상당한 연구가 있어야한다. 어떤 내용이 독특하게 한국이 주어야 할 것인가는 또 재발견이 되어야하고 그것을 가지고 ‘성경적 원리가 이거다.’ 낼 수 있다면 세계선교에 기여할 수 있다.
한정국: 우리 독특함의 전달이 아니라 나누어서 참고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은 그들이 최종 결정을 하도록 하고, 호환성 보다는 공유성으로, 모든 건전한 각 국가별 신학은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거다.
정마태: 우리 것 만들어 놓고, 그들이 놓치고 있는 성경적인 것 캐어서 내놓고 수용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하면 좋겠다.
한정국: 성경적 원리는 공유할 수 있는 영역이다. 신학은 틀 속에 담겨진 성경적 원리인데 현지에 적합한 틀을 개발해야한다는 것이다.
정마태: 한국적인 것, 우리가 했던 것을 쓰고 장단점을 정리해서 평가하고, 우리가 동서를 보고 서구의 잘잘못, 우리의 잘잘못을 봤을 때 우리는 이것을 최선으로, 성경적이면서 공유할 수 있는 것으로 작업을 해 주어야 한다. 지금 중국과 필리핀이 세계 선교에 동참하고 있는데 우리는 3-4년 고생을 했으니까 그것이라도 남겨놓으면 ‘한국 사람들이 서구 잘못된 것도 따라 해봤는데 문제가 있었구나.’ 그럴 때 아시아, 아프리카에서도 공감을 더 할 거라는 얘기다. 한 가지 더 꿈과 계시 얘기 나왔는데, 650명 회심한 무슬림 조사해보니까 40개 나라에서 65종족의 사람들. 일번으로 영향 받은 게 크리스천의 삶을 보고 주님께 왔다. 꿈은 리스트가 7번째다.
주누가: 우리는 가서 교회개척 하려고 하는데 사실 우리가 교회가 무엇인지 나타내거나 보여주지 못하는 상태에서 교회를 개척한다. 이렇게 될 경우 교회는 세워지는데 Kingdom은 안 보일 수 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한정국: 이번에 나온 발제 중 하나가 이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교회는 상황적 교회이면서도, 혼합주의적이다는 것이다. 그런데 선교사는 혼합주의적이라고 생각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선교지에서 이런 교회를 세우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선교사들이 현지인이 교회를 세우게 되면 혼합주의가 될까봐 염려가 있다는 거다.
주누가: 어떻게 하면 우리 것을 배제하느냐? 중요한 포인트다. 우리 것을 어떻게 하면 뺄 수 있느냐 하는, 마이너스 전략을 해야 한다. 힘을 빼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정국: 현장에서 선교사가 교사로서 전달하면 저들이 배우는 자가 돼서 파트너십이 이뤄지지 않는데, 단지 참고하도록 내 모델을 소개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이 관계는 대등한 관계면 좋지 않겠냐?
주누가: 이슬람에서 교회개척 하면서, 진짜 전도 많이 했다. 이슬람을 대하는 것을 몸으로 부딪치면서 어떻게 하면 이슬람에서 교회를 할 수 있을까? 완전히 백지에서 한 케이스다. 그것이 내가 한 경험인데. 지금 이양하고 3교회로 나눠져서 지금도 하고 있지만. 내 마음속에, 나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 든다. 내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는 것을 스스로 안다.
한정국: 거기서 세워진 교회는 상황에 적합한 교회인가?
주누가: 계획했던 교회 모습은 아니다. 교회가 세워진 건 좋은데 계속 성장하고 뿌리 내리고 그 지역 사회에 영향 주는 교회로 성장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질문이 계속 든다. 그러면서 목표 자체를 점검하게 되었다. 사실 요즘 GO가 목표 자체를 과도기적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한 지역에 팀을 보내면서 목표를 정해줬다. ‘너희들은 가서 너무 전도하려고 하지마라.’ 내 경우 전도하느라 기도 할 시간이 없었다. 너희들은 팀이 아침저녁으로 모여서 기도하고 나머지 시간에 다른 것을 하라고 했다. 그래서 그날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알고, 무엇이 잘못 됐는지 점검하고, 모든 동기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한 것인지 살펴보라 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성경에서 발견한 것이다. 열매의 단계는 아니지만 이걸 한 번 해보고 주님이 어떻게 하시는지 보기로 했다. 사실 A지역에서 했던 거다. 다 추방 됐지만, 일순위로 했던 게 우리 가정, 팀이 들어가서 했던 게 전도를 안 하는 게 목표였다. 진짜 이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았다. 그런데 믿는 사람이 70명이 생겼다. 이전 방법처럼 했더니 자기 자랑하고, 자기 의가 생기고. 교회개척 못 하면 시시하게 생각하고, 평가하게 되는데, 이제는 주님께서 일 하시는 것 보기로 했다. 모여서 주님을 같은 영으로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Kingdom come’에 대해 우리가 너무 미진했다. 우리의 부패한 심령은 다루지 않았다. 선교사들이 부패한 심령을 가지고 선교지 나간다. 그 심령을 갖고는 내가 했다라고 한다. 자기를 부인하는 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결론이다. 최근 확신처럼 들어온다. 자기부인의 삶, 이 부분이 우리에게 큰 싸움이다. 매일 말씀 나누고 기도하고 금식하고 주님을 아는 자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을 인식하고 실험적이고 위험하지만 이러한 목표를 갖고 엎드리기로 했다.
한정국: 결국 우리가 그동안 선교전략을 많이 다뤘지만 이로 인해 주님이 가려졌다면 이 전략은 헛된 것이 아닌가? 그러나 세운 전략이 로컬 사람들에게 잘 드러나게 하기 위해 주님이 기도를 가르친 것 같다.
조명순: 선교사들의 자질 면이 강조되고, 그동안 실패했던 것들을 정리하여 우리는 이랬지만, 너희는 그러지 말라고 안내해 주는 것도 우리 역할이 아닌가? 이런 것이 제3세계 선두주자로서 한국이 할 일이라고 본다.
주누가: 한국형 선교 할 때 새벽기도 얘기 했는데, 그런데 왜 선교지 가서 안 하는가? 교회성장의 키워드였다면 훈련이 미약해서 인가? 점검해야 한다.
한정국: 시도하기는 했다. 김병선 선교사가 새벽기도 하려고 했을 때 영국 WEC 선교사가 그건 한국식 아니냐? 이에 대해 우리가 적절하게 대답을 할 수 있는 신학적 지식이 약했던 것 같다. 우리 자체 신학이 잘 정립이 안 되어 있다 보니까 의사소통에서 잘 안되었다.
정보애: 신학 작업하자는 것이 한국형 자랑하자는 게 아니라 그 문화 속에서 자기의 한계도 인정하고 남한테 가져가지 말자는 것으로, 본질은 같은데 사람들은 성경과 분리시킨다. 우선순위 측면에서 6-70년대 에큐메니칼 측에서 전통과의 상황화가 안 되어서, 신학이 덜 나갔기 때문에 우리가 계속 벤치마킹 했지만 현장 내에서 교회개척도 서구가 가르쳐 준대로 하였으면서, 반성을 따로 하는 느낌이다. 남미나 아프리카가 자신학을 놓고 고민하는데 우리는 안 하면서 우리는 글로벌하다고 하는 것 같다. 이 시대에 정리가 안 되면 저쪽도 정리 안 될 것 같다.
정마태: 제안하면, 한선지포 때 브레인스토밍 하고 끝날 건지 아니면 위임해서 구체적인 TFT 액션 플랜이 나올 건지? 영어로 공유될지? 궁금하다.
한정국: 좋은 아이디어다. 바로 결론 내지 말고 공감대를 형성한 다음에 TFT가 확산시켜서 초안을 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출 처 / 제11회 한국 선교지도자 포럼 핸드북
발행인 /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발행일 / 2011년 11월 10일
발행처 / KWMA

제11회 한국 선교지도자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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