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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중남미 등록일 2011-10-15
작성자 관리자 (admin)
빈 솥에 물을 넣고 불을 많이 땠다.
온두라스 장세균 선교사 기도편지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풍요한 가을, 아름다운 단풍.... 멋있는 계절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리며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멀리있지만 마음은 한 곳에 머물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1년 10월 10일
온두라스 장세균 선교사 기도편지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목회자의 아들로 농촌지역에서 성장하였습니다. 11년전 아버님 장례식을 마치고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머님께서 “빈 솥에 물을 넣고 불을 많이 땠다(피었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굴뚝에서 연기가 나지 않으면 성도들이 걱정할까봐 빈 솥에 불피운 가난한 농촌 목회자 사모의 진솔한 이야기였습니다. 저희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였지만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바로 “가난”이라는 이야기는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기도편지에서 여기는 “생존의 삶”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참으로 가난하게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가난은 “물질적 혹은 정신적인 면에서 무엇이 모자라는 상태”를 말합니다. 국제기구에서는 가난을 해결하기 위하여 상상할 수 없는 많은 돈을 투입했지만 아직도 가난으로 부터 벗어나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삶은 어두워지기만 할 뿐입니다. 이는 가진 자와 가난한 자들이 가지고 있는 “가난”이라는 생각의 차이 때문이라고 봅니다. 주로 부자들 즉 가진 자들은 가난을 물질적인 측면에서 바라봅니다. 먹을 것과 입을 옷들의 부족, 질병, 더러운 물, 오염된 환경 등을 말합니다. 잘 사는 자들의 눈으로 보면 당연하지요. 그러나 실제로 가난한 자들은 정신적인 차원에서 가난을 말합니다. 제가 만나는 많은 동네 사람들을 보면 물질적인 가난보다가는 “가난이라는 사고”속에 빠져 있는 것을 봅니다. 소망없이 자신의 정체감을 상실한 체 생각없이 운명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지요. 실제로 물질적인 가난은 조상대대로 살아 온 삶의 모습일 뿐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가난하게” 살아가기에 별 다른 불편함과 어려움이 없습니다. 내부자 눈으로 볼 때 말입니다. 그러나 국제기구에서는 먹을 것을 위하여, 질병을 구제하기 위하여,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오염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많은 돈을 투입했지만 가난한 자들을 구원하지 못했습니다. 잠시 이들에게 행복함을 주었을 수 있지요. 이들의 가난은 물질적 가난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소망을 주고, 정체감을 세워주며, 이들의 운명적 사고를 바꾸어주어야 합니다. 정신 사고의 변화가 없이는 아무리 많은 물질적인 도움을 준다하더라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물질적 도움이 아닌 영적인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바로 복음만이 이들을 가난으로 부터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Peter Greer이 말한 “A Hand Up, not a Hand out” (Mission Frontiers 2011)이 바른 처방이 될 것입니다.

랄프 윈터 교수는 자신이 사역한 구아테말라 맘족을 30년 후에 다시 방문한 후에 “외과 의사가 수술은 성공적으로 했지만 환자가 죽었다”라고 표현 했습니다. 맘족 인디언들의 삶은 문명화된 모습으로 크게 변화했지만, 영적으로 죽어있음을 보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늘 그의 말을 생각하면서 저의 사역을 돌아보게 됩니다. 렌카 인디언 마을에서 이들과 더불어 살면서 행여 나의 사역이 “수술은 성공적” 이었지만 영적으로 이들을 죽이지는 않을까 늘 고민하며 또 한 달의 사역을 마무리 합니다. “수술도 성공적으로 하고 환자도 살리는 사역”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9월 선교보고와 10월 기도 제목을 드립니다.

1.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한 달동안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 몽케카구아 교회 건축을 위하여

LA에 계시는 원로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10,000불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몇 교회에서 이를 위하여 기도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두 체워주시리라 믿고 감사드립니다.
· 부에블로 비에호 교회를 위하여

휴스톤에 계시는 한 성도님께서 교회를 통하여 12,000불을 헌금하시겠다고 목사님께서 연락을 해 주셨습니다. 목사님과 교회, 그리고 성도님을 저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귀한 교회를 연결해 주셔서 교회를 건축하게 해 주시네요.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선교차량을 위하여

지난 5월 부터 계속적으로 차가 고장이 나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인디아나 은혜장로교회 단기선교팀이 오셔서 사정을 보시고 1,000불과 조원규 장로님께서 10,000불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 헌금이 귀한 seed money가 되어서 나머지 부족한 금액을 이곳에서 사업을 하시는 장로님께서 체워주셔서 곧 차량을 구입하게 됩니다. 늘 풍성하게 체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7년간 사역을 할 수 있도록 Ford Explore 차를 헌물하신 시카고 최순자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2. 단기선교
지난 6-7일 하나님께서 덤으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뉴저지 한소망장로교회에서 온두라스로 단기선교 오셨다가 저의 렌카 마을에도 하루 섬겨 주셨습니다. 의료팀, 안경팀, 전도팀, 주일학교 팀, 사진팀으로 하루 정성을 다 하셨습니다. 저는 늘 단기선교팀들을 통하여 큰 은혜를 받습니다.

3. 방과후 학교 및 청소년 사역
학교 이름을 La Escuela de la Semilla de Mostaza (겨자씨 학교)로 했습니다. 오늘 (10일) 오후 2시에 입학식을 했습니다. 무려 68명이 등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25-30명을 선발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꼭 필요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곳 렌카 아이들이 겨자씨와 같이 작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서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나누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좋은 학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 말씀과 영어, 음악, 컴퓨터, 미술 등 하루 3시간 가르치게 됩니다. 야디라 사역자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몬데베르데 성경학교 사역
몬테 베르데 (Monte Verde) 성경학교는 11월 5일 사역 설명회와 함께 11월 12월 두달간 각 동네를 방문하여서 좋은 지도자들을 초청하고자 합니다. 많은 동네들이 차로 갈 수 없는 곳이기에 몇 시간을 걷게 될 것입니다. 저에게는 큰 도전이 됩니다. 잘 걸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능히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사역자 안토니오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교회 건축을 위하여
몽케카구아 교회는 우기철이 지나면 바로 건축을 시작하게 됩니다. 시카고지역에 있는 Judson 대학에서 건축학 교수로 있는 자매님께서 공사를 자원해 주시네요.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프에블로 비에호교회는 휴스톤에서 계시는 한 성도님의 헌금으로 지어지게 되네요. 우기가 지나면 공사를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6. 교회 개척 사역지를 위하여 : 나랑호, 우니온, 산로렌조, 몬테베르데, 몬테베르데 우니온

7.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집의 음식이 되며” (잠 27:27)
양, 염소, 송아지를 계속 분양을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게 되고, 염소의 젖을 통하여 아이들이 영양 보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참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segyunjang@gmail.com)

8. 장학금 사역
몽케카구아에 살고 있는 Milta를 첫 수혜자로 시작하였는데 메릴렌드 락빌장로교회에서 밀따를, 시카고에 있는 장학회에서 또 다른 5명의 아이에게 장학금을 주시겠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믿음의 아이들을 선발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장학금을 받는 아이들이 좋은 지도자로 성장하여 나라와 민족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9. 사역자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Paz 목사님과 Blanca 사모, Antonio 목사, Yadira 선생, Andres 형제, Agustin 형제)


10월 기도제목
1. “삶으로 그리는 복음”을 위하여
2. 몽케카구아 교회 건축 및 새로운 지역 교회 개척지 (나랑호, 우니온, 산로렌조, 몬테베르데, 몬테베르데 우니온)를 위하여
3. 제3기 성경학교 (학생 8명)과 몬테베르데 성경학교를 위하여
4. 방과후 학교 사역 (68명 등록하였지만 25-30명으로 선발)을 위하여
5. 동역자들이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Paz 목사님과 Blanca 사모, Antonio 목사, Yadira 선생, Andres 형제, Agustin 형제)
6. 부족한 선교비를 위하여
7. 선교사 가족을 위하여 :
· 선교사 부부 : 영육간의 건강
· 유진 : 좋은 선생님 섬긴 후 장래 MK선교사로 섬길 수 있도록, 동역하는 남편을 위하여
· 명건 : 부르심과 VCU 내의 모든 기독교 단체가 하나가 되는 일에 쓰임 받도록
· 유건 (전공 진로), 희건 (고등학교 조기 졸업 및 대학), 혜진 (학업)

후원을 원하시는 분/교회는

· 미국 : SEED International/ P.O. Box 69, Merrifield, VA 22116 (payable to SEED, 메모에 “장세균 선교사 온두라스 선교헌금”로 적으시면 됩니다)
· 한국 : 신한은행 110-071-320880 (박동한 : 장세균 선교사 후원금)

렌카 인디언을 섬기는
장세균 선교사 드림
(segyunjang@gmail.com, (504:온두라스) 9867-3867
Rev. Segyun Jang
SEED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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