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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긴급기도제목) >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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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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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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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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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캄퐁송 성경 신학교에 도둑이 들어 격투로 1명이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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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새벽(2006.1.13) 1시에 Kompongsom Bible School 성경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도둑이 들어서 저희 학생 4명이 수상하게 여겨 잡으러 가니까 도망을 가면서 돌맹이를 맹렬히 던져서 그 학생들이 잡아서 구타를 했었답니다.
그리고 아침에 교사 4명과 학생 당사자들이 경찰에 신고를 하였는데, 그 사람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 경찰이 여러 가지 조사를 하여 응답하고 있었는데, 오전 11경 병원에서 그 사람이 사망 하였다고 합니다.
그때까지는 이 사람의 신원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전혀 없었고 캄보디아 어를 모르는 베트남 사람이라고 만 알았습니다. 갑자기 순조롭게 끝날 것 같던 일이 갑자기 어려워 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그 사람의 부인이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1000불에 합의를 하라고 했답니다. 만약 48시간 이내에 합의를 보지 못하면 학생들이 감옥을 가야하나 봅니다. 모두 4명의 학생들의 부모님이 멀리는 쁘레아뷔히어에서, 그리고 빠일런에서 온 부모들이 각각 250불씩 준비해서 왔다고 하는데 아직 한 명의 부모님이 오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오전에 그 사망자의 시신을 화장해서 교사진이 인사차 들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네 아이의 어머니인지 친척인지 확실하지 않은 여인이 울면서 아이들과 어찌 사느냐고 통곡을 해서 주위의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다고 합니다. 4명의 가담 학생들은 구치소에 있고, 저희 성경학교 학생 전원은 2끼 금식 기도를 하고, 4명의 교사 진 들은 거의 이틀간 이 일에 매달려 있다고 합니다.
-죽은 사람의 가치가 1000$
-배고파서 왔는지 뭘 훔치려고 왔는지 성경학교에 들어 왔다가 사망한 분의 생명은 허무하고..
-여학생들을 보호 하겠다고 나름 데로는 힘을 썼던 학생들은 졸지에 구치소에 들어가고.
-느닷없이 남편과 아빠를 잃은 가족들은 절망하고…
일어나지 말았으면 좋았을 일이 일어나서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머리를 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통하여 무엇을 가르치시려 하시는지…
모든 분들께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한성호, 최재훈 선교사 두 가족의 부재 시에 발생한 이 일로 배은영 선교사, 임지훈, 김수진 단기 선교사와 현지 교사 죤 사라이, 죤 김 그리고 필립이 수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 위에 함께하사 온전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아름답게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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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사건에 연루된 세명의 학생 가족은 돈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으나 한 학생 부모님이 아직 캄퐁솜에 도착하지 않아서 48시간 합의 시간을 경과하여 이제 4명의 학생들이 법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NGO변호사의 도움으로 사건 담당 변호사에게 잘 의논을 하고 사정하면 문제를 일단락 지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희 KBS(Kompongsom Bible School)에서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학교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저희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하나님께서 가르치고자 하는 뜻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성도님들의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특히 일선에 나서 있는 현지 교사 죤 사라이 에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어떻게 핸들 할지를 인도해 달라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캄보디아 한성호 선교사 / kbsbp@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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