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처음으로 | 기사입력 | 리포터(선교기자) 가입 | KCM 홈
 
   특별호 12호 바이블 웨이 [05-08]
   제375호 [05-07]
   제374호 [10-30]
속보(긴급기도제목)
선교현장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서아시아
 CIS(중앙아시아)
 중동
 동유럽
 서유럽
 북아프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태평양
 북미
 중남미
 비거주, 순회
 외국인 근로자
선교소식
선교단체
푸른섬선교정보
AFMI
교계, 문화
오피니언
목회, 신학
청년, 대학생
기획, 특집
포토/동영상
해외한인교회
선교학자료
해외일반
한국일반
주앙교회
미션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facebook 미션매거진 편집회의
섹션 선교현장 > 중남미 등록일 2011-08-28
작성자 관리자 (admin)
2011 아리바 호베네스 마라톤 복음축제를 마치고
마라톤 국토 대장정을 마친 기쁨과 감격은 저녁 복음축제로 이어졌다.


지난 8월 1일부터 6일까지, 파라과이 제 2도시 Del Este 시부터 수도Asuncion까지 327km를 이어 달렸던 마라톤 국토 횡단 복음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건강한 청년, 강한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파라과이 땅에‘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들(단 11:32)’이 일어나‘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사 60:22)’는 말씀이 실현되는 것을 볼 수 있었던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파라과이 경찰, 시와 주정부를 비롯하여 개신교회, 소방관, 매스미디어, 한인 교회 및 교포들, NGO 단체 등 사회 각계 각층에서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졌고, 각 도시마다 수많은 청년과 학생들이 마라톤에 참여했다. 이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횃불, 성경, 파라과이 국기를 손에 들고 327km를 함께 달렸고, 빗속을 뚫고, 타오르는 태양 아래에서 숨을 헐떡거리며, 때로는 절뚝거리는 다리를 붙잡고, 터질 것 같은 심장으로 그리스도의 이름을 외치며 달리고 또 달렸다.

6일 간의 대장정은 산드라 Del Este 시장과 지역 TV 방송국 기자들과 함께 우중 개막식을 가지며 시작되었다. 비로 인해 땅은 질퍽거리고, 가만히 서 있기에도 힘들 정도로 추운 날씨 속에서Campo 9 시까지 110km를 이어 달려야 했던 마라톤 첫째 날. 청년들은 먼저 달리는 주자들이 지치면 다른 주자들이 교체해 가며 모든 구간을 완주했다. 마라톤 주자들이Campo 9시에 도착하자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이 차량과 오토바이를 동원하여 환영하였고, 시청 앞에 모여 함성을 지르며 “건강한 청년, 강한 나라”를 외치고 또 외쳤다.



8월 2일, 마라톤 복음 축제 첫째 날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Campo 9 도시에서 Caaguazú 도시까지 36km마라톤이 시작되었다. 30명의 청년들이 첫 주자로 달리기 시작하였고, 흐리고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1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길거리 응원에 나섰고, 시민들도 마라톤 주자들이 지날 때마다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오후 3시, Caaguazú에서는 1시간 반 전부터 이들을 기다렸던 아이들과 주민들이 마라톤 주자들을 맞이하였고, “할렐루야~ 할렐루야~ 왕이신 하나님”이라는 가사의 찬양을 함께 부르며 최종 도착지인 자유의 광장까지 행진하였다.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모두 축제에 참석할 수 있도록 특별 휴교령을 내리며 이 축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다. 자유의 광장에서는 미용, 의료, 어린이 사역 등을 진행하였고 주민등록청에서 주민들의 민원 업무를 도왔고, 도로 경찰들은 어린이들에게 안전 교육을 하였다.
8월 3일, 맑은 하늘 아래 산들 바람이 불어오는 최상의 날씨를 맞이한 이른 아침. Caaguazú 시장Alejo Ríos Medina는 마라톤을 함께 뛰며 60여 명의 마라톤 주자들을 격려하였다. Coronel Oviedo 도시까지 총 46km구간은 유난히 구불구불하고 언덕이 많은 코스여서 마라톤 주자들의 안전에 더욱 주의해야 했다. 도로경찰과 소방관들의 지속적인 협조가 큰 도움이 되었고, 시청에서는 마라톤 대열과 동행할 수 있도록 큰 대형 버스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Coronel Oviedo를 7km 앞두고 45 명의 청소년들이 마라톤에 합류하였고, 도시 중앙 광장에 이르렀을 때는 달려 왔던 마라톤 주자들이 지역 청년들에게 횃불, 성경, 파라과이 국기를 전해 주었다. 이를 보던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를 보냈고, 청년들이 하나가 되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8월 4일, 이 날은 Coronel Oviedo에서 Yparacari 도시까지 100km를 달려야 하는 날이었다. 큰 고개들이 끝없이 이어져 차량으로 이동하기에도 쉽지 않은 구간이었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달리기 시작한지 한 시간 정도 지났을 때쯤, 선두로 뛰고 있던 3명의 청년들이 지치기 시작했다. 그때 100m 앞에서 Piribebuy지역의 Rufino Gray 목사님과 교회 청년들이 아리바 파라과이 티셔츠를 입고 춤을 추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목적지를 20km 앞두고는, 또 다른 지원군인 Ypacarai 도시 청년들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Juan Espinol(28세)이라는 청년은 지체 장애를 갖고 있었지만, 마라톤 복음 축제 소식을 듣고 휠체어를 타고서라도 달리고 싶은 마음으로 마라톤 대열을 기다리고 있었다. 긴 여정을 지나 마라톤 주자들은 함성을 지르며 Centro Evento Municipal광장에 도착하였다.



8월 5일, 맑고 청명한 날씨 속에서 100여명의 청년, 청소년들과 함께 Ypacarai에서 San Lorenzo도시까지 25km 거리를 달렸다. 이미 이날까지 291km를 달려 온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을 함께라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마라톤을 통해서 경험하고 있었던 청년들은 San Lorenzo 도시 입구에 도착하여 돌길을 달리면서도 힘차게 찬양을 부르며 두 손 들어 도시를 축복하는 기도를 하였다. 한 걸음, 한 걸음, 파라과이 땅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정복하는 청년들의 모습이었다.

8월 6일, San Lorenzo에 45명의 마라톤 주자들과 새벽 3시에 버스를 타고 달려 온 Campo 9 도시 및 Piribubey시 청년들도 마라톤 대열에 합류했다. Asuncion 아메리카 광장에서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100여명의 Asuncion 청년들 및 한인 청년들, 태권도 팀 멤버들이 마라톤에 동참했다. 각 나라의 국기를 들고 탬버린을 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오후 4시 30분, 드디어 Lambare 시 최종목적지에 도착한 순간, 청년들은 얼싸 안고 무릎을 꿇은 채 울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마치,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40km의 마라톤 광야를 단숨에 달려간 ‘필리피데스’처럼 그들은 혼신을 다해 달렸고 주님 품에 쓰러져 기도하였다. 나라 사랑, 하나님 사랑의 마음으로 327km를 함께 달려왔기에 그들의 눈물은 더욱더 뜨거웠다.

마라톤 국토 대장정을 마친 기쁨과 감격은 저녁 복음축제로 이어졌다. 바디워십, 파라과이 전통 춤, 태권도 시범 및 파라과이 CCM 그룹의 찬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지난 6일 동안의 마라톤 국토 대장정을 영상으로 담은 비디오가 상영된 뒤, Del Este, Campo 9, Caaguazu 도시에서부터 함께 마라톤을 뛰었던 5명의 청년들이 소개 되었다. 청년들은 마라톤을 뛰면서 파라과이를 더 사랑하게 되었고, 횃불, 성경, 파라과이 국기를 들고 국토를 횡단하면서 도시들을 축복하며 파라과이에 진정한 부흥이 오기를 기도하였다고 한다. 이들과 함께 “건강한 청년, 강한 나라”의 비전을 선포한 양창근 선교사는 청년들에게 “누가 당신의 삶의 주인이십니까? 누가 당신의 구원자이십니까?” 등 30개의 질문을 하였고,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만을 함께 외쳤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 40: 31)”는 말씀이 임하였던 6일 동안, “Arriba Jovenes, Arriba Paraguay”가 Lambare 시를 넘어 파라과이 중심부에서 외쳐졌고, 강한 신체와 정신과 영혼으로 무장되어 진정으로 건강한 청년들을 바라보며 이 땅에 소망이 있음을 확신했던 시간들이었다. 오로지 주님에게만 소망을 두며 온 힘을 다해 달렸던 청년들의 열정이 잠들어 있던 파라과이를 깨워, 이 땅의 청년들이 창공에서 땅 위를 내려다보는 독수리와 같이 날아 오르기를 진심으로 기도 드린다.


프린트 메일보내기
관리자 모드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