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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동유럽 등록일 2011-07-25
작성자 관리자 (admin)
제2차 알바니아 목회자 포럼 소식 등
알바니아 선교편지 (조태균. 오현미 선교사)

사랑하는 알바니아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께.

한국은 유래 없는 폭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는데,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요즘의 알바니아는 연일 기온이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덥다”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군요. 오래 전, 한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흔히 차 앞에 걸려있는 사무엘의 기도하는 사진과 그 아래 “오늘도 무사히”라는 기도문구를 볼 수 있었는데, 요즘 하루를 시작하면서 기도할 때면, “이 더위 가운데서 오늘도 무사히”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1. 2분기 사역내용 정리

지난 1분기 전해 드린 소식 이후, 2분기 동안 있었던 일들을 정리합니다.

1. 고난 주간 기도회, 성찬식, 부활절 예배 및 행사 (4월 18일 – 24일)
3교회(디나모지역)의 주일예배가 시작되면서, 각 교회의 사역들이 분리되어 진행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가능한의 행사들을 연합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주간, 고난주간의 기도회를 진행한 후, 성금요일에는 성찬식을 가짐으로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활절예배


2. 야외예배 (5월 15일)
올 해의 전반기 야외예배를 2, 3교회 연합으로 티라나 근교의 한 공원에서 가져, 양 교회의 성도들이 어울려 예배하고 교제하며 하나되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야외예배


3. 제2차 알바니아 목회자 포럼 (5월 23일)
알바니아 교회와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몇몇 선교사님들과 현지인 지도자들과의 협력 사역으로 진행되어져 가는 이 알바니아 목회자 포럼 사역이,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알바니아 교회와 전도”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현지인사역자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하여 진행하였는데, 발제, 토론, 진행 등 예년에 비해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고, 무엇보다 알바니아 교회를 위한 실제적인 전도의 도전과 격려가 부어지는 은혜롭고 유익한 포럼이 되었습니다.

4. 청소년 캠프 (6월 27일 – 30)
아직까지 청소년들의 캠프를 바닷가에서 가져보지 않았었는데, 올 해는 처음으로 바닷가에서 청소년 캠프를 가졌습니다. 해수욕과 더불어 예배, 찬양, 강의, 성경공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캠프를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큰 은혜의 시간이 되었고, 폐회 전날에는 교회 부인들이 자발적으로 합류하여 캠프를 섬기고 은혜를 함께 나누면서 자신들의 자녀들이 믿음 안에 자라가는 모습에 크게 고무되었고, 이로 인해 앞으로의 교회 활동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청소년캠프


5. 각종 강좌(컴퓨터, 미술, 기타, 피아노 등) 및 성경읽기
여름이 시작되면서 교회는 각종 강좌를 새롭게 시작하거나 기존의 강좌를 계속 진행하면서, 교회와 지역 주민을 돕고 또한 미래의 교회 일꾼들을 세워가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장비 준비가 부진하여 어려움을 겪었던 3교회의 컴퓨터 교실은 여러 도움의 손길을 통하여 어느 정도 장비를 갖추고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단기 선교사로 온 최영진 형제는 그 동안 알바니아어를 배워가면서 여러 부분에서 사역을 도와오다가 최근에는 청소년들과 교인들에게 기타 가르치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손승현 선교사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한 달간 두 교회 주일학교 학생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술 교실을 진행하였고, 2교회는 예년과 같이 매일 교회에 모여 성경을 읽는 성경읽기 시간을 진행 중에 있으며, 여름 방학 기간 중에 2, 3교회의 여름성경학교가 계획 중에 있습니다.

2. 여러 가지 일들
베사-드리따 에 레(2교회)교회는 여전히 죠발린 사역자를 중심으로, 세워진 현지 지도력들의 협력을 통하여 큰 어려움 없이 예배와 사역이 진행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알바니아교회들을 보면서, 교회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교인들이 친숙하여 지면 새로운 교인의 유입이 제한되고 교회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이제 2교회의 경우는 이러한 장벽을 속히 넘는 것이 필요한 단계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사역자들 모임을 통하여 이러한 우려를 나누었습니다. 3교회는 아직도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는 매주일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인원이 적고 어른들 보다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때로는 낙심되기도 합니다. 반면에 토요일의 주일학교 예배는 꾸준히 잘 진행되어 가고 있음을 감사하게 됩니다.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GMS 알바니아지부(그리스, 알바니아, 코소보)의 정기 총회가 알바니아 디나모-드리따 에 레(3교회)에서 열였습니다. 지부 소속 선교사님들이 모여 지부의 이야기를 나누고 또한 총회를 통하여 지부 일꾼들을 세우는 일을 하였는데, 총회 결과 지난 해의 임원들이 한 해를 더 연임하기로 하여, 부족한 제가 한 해를 더 지부장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7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체코 프라하에서 GMS 유럽지역선교부 발족을 준비하는 GMS 유럽지역 선임선교사모임이 있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서 GMS유럽지역선교부가 발족하는 내년 5월까지의 일정이 정리되고 또 일의 진행에 힘이 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년 5월 GMS유럽지역선교부가 발족하게 되면, 유럽지역에 적합한 보다 전문적인 선교사역 체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손승현 선교사와 최영진 형제는 알바니아 거주비자를 잘 받았습니다. 이 두 선교사가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을 얻습니다. 최영진 형제가 전반기 동안 언어를 배우고 여러 사역을 도왔는데, 후반기에는 좀더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손승현 선교사는 현재 언어를 배우면서, 내년 이후에 실제적으로 시작할 비즈니스 사역을 위한 준비를 조금씩 해 나가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선교는 저희에게도 경험이 없는 사역이기에 저희 역시 배워가야 할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모쪼록 이 사역이 잘 준비되고 진행되어 알바니아 선교와 교회에 큰 유익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두 선교사가 알바니아의 여름 더위를 처음으로 겪느라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여름을 잘 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가족 이야기
저희 부부는 건강상의 큰 문제는 없지만, 갈수록 기력이 쇠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지치지 않고, 잘 경주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은섭이는 이번 여름 방학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은섭이 학교에 부모님이 어학원을 운영하시는 말레이시아 학생이 있는데, 그를 통해서 어학원 교사 자리를 얻었습니다. 비행기로 오고 가고 숙식비를 감하게 되면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버는 돈은 거의 없지만, 은섭이는 앞으로 MK 교사 선교사가 되고자 하기에 돈보다는 값진 훈련과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명은이는 지난 5월 31일, 고등학교 졸업식을 했습니다. 만 6살에 알바니아에 와서 모든 교육을 알바니아에서 받은 명은이가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8월 22일에는 대학생활을 위해 오빠(은섭)가 있는 미국의 칼빈대학으로 가기 위해 알바니아를 떠나게 됩니다. 주님의 선하신 손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은진이는 이제 오빠와 언니를 모두 다 떠나 보내면서 혼자 남게 될 것을 생각하면서 희비가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점차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4. 기도 제목
1. 교회들이 말씀과 성령의 은혜 아래 질적, 숫적 성장을 계속해 갈 수 있도록.
2. 세우신 지도자들에게 은사와 능력이 덧입혀지고 충성된 일꾼들로 섬길 수 있도록. (죠발린, 슈프레사, 에미-찬양팀 리더, 주일학교 교사들, 알디트-3교회 섬김이 등등)
3. 최영진(1년 단기 사역자), 손승현(장기 팀 사역자) 선교사의 알바니아에서의 생활과 사역, 그리고 앞으로의 사역 준비들을 위해.
4. 조태균, 오현미 선교사의 영육의 강건함과 주님의 선교 비전을 알바니아땅에서 잘 실천해 가도록.
5. 찬양 사역자와 청년 단기 사역자들이 더 들어오도록. (언어, 악기, 컴퓨터, 미술, 운동, 찬양, 예배, 노동 등등 여러 면에서 사역을 도울 수 있는 손길들의 필요)
6. 명은이의 앞으로의 대학생활과 진로에 주님의 인도와 도우심을 위해, 필요한 학비를 위해.
7. GMS 유럽지역선교부의 설립 준비가 잘 되어가고, 전문적인 선교단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2011년 7월 13일
알바니아에서 조태균, 오현미 (은섭, 명은, 은진) 선교사 드림.
후원구좌 : 외환은행 010-04-06391-265 (예금주:G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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