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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아프리카 등록일 2011-06-20
작성자 관리자 (admin)
안식년을 마치고 세네갈 땅에 들어왔습니다.
세네갈 선은균, 이성숙 선교사 기도편지
샬롬!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고전 3;6-7)
그동안 세네갈 선교와 선은균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동역자님들의 사랑과 정성에 힘입어 안식년을 마치고 지난 5월 26일 다시 세네갈 땅에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떠날때와 변함없이 수도 다카르는 여전히 분주하고 지저분하나, 시골은 조용하고 정겨운 모습이었습니다.
저희가 입국하던 날부터 여전히 열악한 전기와 수도 사정에 새롭게 신고식을 며칠 치른뒤, 이제는 전기가 있는 반나절과 수돗물이 나오는 시간에 일을 조절하는 예전의 노하우를 회복하였습니다.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저희 둘째 모은이의 고등학교 졸업식과 학교 행사로 시차적응할 겨를도 없이 며칠을 분주히 보냈습니다.



모은이가 만 1년반 되었을때 세네갈에 들어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은 학교를 11년동안 (두번의 안식년기간인 2년을빼고)다니다가 졸업하게 되니 본인인 모은이에게나 부모인 저희에 게도 감회가 무척 새로왔습니다. 특히 선은균선교사의 건강문제로 한국에 있던 이번 안식년 기간 에도 모은이는 혼자서 세네갈 기숙사에서 기거하며 학업을 마치게 되어 저희 가족뿐 아니라 저희 부부를 대신해서 모은이를 돌봐주셨던 분들과기쁨을 나누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모은이는 저희와 같이 세네갈에서 지내다가 8월에 대학 입학을 위해 미국으로 가게 됩니다. 뉴욕주 북쪽에 있는 기독교 대학인 호튼대학교(Houghton Collage)에 2\3장학금(기숙사비 포함)을 받고 진학하게 됩니다.
큰아이 모세도 대학원 1년반의 과정을 마치고 세네갈로 입국하였습니다. 방학동안 저희의 사역을 도와 이곳에서 머물다가 모은이와 같이 8월에 미국으로 돌아가 다시 대학원 과정을 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도착하여 마을과 교회들을 돌아보며 기쁨과 반가움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감사한것은, 저희가 사역지를 비웠던 2년동안 현지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묵묵히 자신듷의 몫을 감당하며 신앙을 지켜왔다는 것입니다. 각각 교회를 섬겼던 사역자 (보니파스.무사.크리스토퍼 전도사와 에첸 형제)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성도들을 돌보며 힘쓰고, 성도들 또한 사역자들을 떠나지 않고 믿고 따라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음부르 교회의 무사전도사는 교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의 농지를 구입해 여러가지 작물을 심고 교인들과 같이 경작 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라 소득은 얼마 안되지만 이 일을 통해 자립 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토의 주인을 전도해서 그 가정의 부적들을 대신 다 불태워주고 성경공부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2009년 2월에 헌당했던 박쎅교회도 에첸형제와 그 가족들 , 마을 어린이들이 회교도들의 방해 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을 내며 특히 물도 귀한 그 마을에서 성전을 열심으로 쓸고 닦으며 내집처럼 아끼고 있는 모습에 오랜만에 방문한 저희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생고르교회와 은고질렘마을도 특히 선은균선교사의 건강해진 모습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저희가 없던 기간은 하나님께서 사역자들과 성도들에게 홀로서기를 가르치신 훈련의 기간인듯 했습니다. 늘 선교사만 바라보며 의지하고 싶어하는 저들에게 신앙의 궁극적인 푯대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가는 것이기에 저희의 연약함을 통해 저들을 훈련시키셨나 봅니다.

저희는 지금 다카르 시내의 운영훈 집사님댁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안식년을 시작하며 세비코탄 마을 집을 정리해서 당분간 이곳에 머무를 계획입니다. 세네갈에서 사업하시는 윤영훈 . 이해진 집사님 두 가정은 저희를 대신해서 저희의 현지 사역을 돌보며 물심양면으로 큰 힘이 되셨던 분들 입니다.
얼마전에 저희의 파송교회인 수영로교회 선교 담당인 박성욱목사님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약 일주 간의 여정으로 세네갈 선교 현장과 저희의 사역 마을들을 돌아보며 저희 성도들과 귀한 교제 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가셨습니다,

<기도제목>
1.세네갈 성도들의 신앙적, 재정적 자립과 사역자들을 위하여.
2.선 은균 선교사의 건강을 위하여
3.새로 대학진학하는 모은이의 앞날과 부족한 학비(약 1만 불정도)가 채워지기를 위하여.
언제나 세네갈과 저희 가족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 드립니다.

평안을 빌며….
2011, 6,11. 세네갈 다카르에서 선 은균, 이 성숙(모세,모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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