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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아프리카 등록일 2011-05-19
작성자 관리자 (admin)
아프리카 대륙을 향한 전문인 사역자 양성의 필요성과 선교전략


2002년 3월 27일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서경노회에서 남아공으로 파송을 받아 온 것이 벌써 9년이란 시간을 통과 하고 있다. 긴 세월 때문일까 선교사가 되기 전 가슴에 품었던 비전과 초심 가운데 있었던 순수함이 어느 덧 빛바래져 있는 것 같다. 무엇이 나를 이토록 변하게 만들었는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요일 2: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말씀 이외는 표현할 길이 없을 것 같다. 선배 선교사님들에 비하면 짧은 연륜이지만 그동안 겪었던 일들은 나를 단련시키기에 충분하였고 나의 무뎌졌던 영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지금은 주님과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보듯 목적이 분명하며 최종적 목표가 선명하게 보이고 그 선명함이 가는 길을 환히 밝히고 있음을 체험하고 있다.

과거가 없이 현재가 없고 과거와 현재가 없이 미래가 없다. 지나 온 발자취를 잠시 멈추어 쉼을 얻은 순간 비로서 내가 무엇을 했는가를 보게 되고 수 많았던 시행착오를 겪으며 당해야 했던 고난과 고통의 굴레가 아직도 나를 짖누르고 있다. 그러나 지나간 시간과 현재를 비교한다면 고난 가운데서 대처해 나가는 나의 모습은 사뭇 다른 생각 그리고 다른 삶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비량 차원에서 소규모 사업을 시작하면서 받았던 선교사 생명에 대한 위기, 끝 없이 달고 다니는 꼬리표는 지금도 여전하지만 그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 내가 말하고자 하는 아프리카를 향한 전문인 사역자 양성과 선교전략은 없었을 것이라 믿는다. 아직도 진행 중인 사업체의 운영체제를 2011년에서야 본래의 목적 데로 선교필드로 바꾸었다. 아침 시작 전 함께 기도하며, 매일 외우는 영어성경 한구절을 통해서 받은 은혜를 나누고 지역에서 컴퓨터를 배우고자 하는 목회자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이제 부터는 하나님의 손에 맡겨 드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도 드릴 뿐이다.

신앙과 함께 하는 직업훈련은 한 영혼의 열매를 맺었고 그를 통해서 나는 내 자신을 시험하였다. 지난 해 2011년 10~11월 한국을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함께 일하던 미셀이라는 자매를 신앙적으로 그리고 기술적으로 지도하며 지난 날의 직업 교육에 실패했던 것을 거울 삼아 하나님의 작품을 만들고자 하였다. 한국으로 떠나기 전까지도 내가 깆고 있던 염려 때문에 나를 대신하여 사업장을 관리해 줄 사람을 찾았었다. 하나님께서는 끝내 허락치 않으셨고 주님께서는 나에게 믿음으로 맡기고 갈 것을 요구하셨다. 그 후에 일어난 하나님의 기적은 내가 없는 2달을 안전하게 그리고 평온하게 지켜 주셨고 미셀 자매가 너무도 신실하게 잘해 주었다. 다시 한번 하나님의 놀라운 은헤를 체험하는 시긴이었다. 이제는 조급하지 않으면서 게으르지 않게 나의 남은 생을 어떻게 드릴 것인지 그 목표가 너무도 뚜렷해졌다. 목적과 목표가 이끌어 가는 삶에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있을 수 없다. 앞날에 펼쳐 있는 세계를 영의 눈으로 바라보면 볼 수록 너무도 선명하다. 그 확실한 목표가 가야 할 길을 환하게 비취고 있다. 그래서 즐겁고 보람되고 항상 희망을 갖게 되고 또 다른 사람을 희망 가운데 살아가도록 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프리카를 향한 전문인 사역자 양성과 선교전략을 진술해 나가는 동안 철저하게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을 말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이 글은 학술적인 가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또 다른 한 부분의 전략적 측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1. 아프리카인의 의식 변화와 변하지 않은 뿌리 깊은 의식들

2002년 12월 9일 8개월여를 머물렀던 이스트런을 떠나 포트엘리자베스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아직 언어도 익숙치 않았는데 두 곳 교회에서 협력 사역을 시작하였다. 그 후 2004년 4월 협력하던 교회를 떠나 단독 개척의 길을 택했다. 협력하던 교회를 떠나게 된 동기는 포트엘리자베스의 유텐헤이그 지역에 있던 교회에서 있었던 공동의회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 회의에서 교회의 안건들을 통과 시키고 나에 대한 시간으로 질문이 쏟아졌다. 1시간여 동안 계속 된 질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 째, 선교사로서 자신들과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는가?
둘 째, 선교사로서 우리와 함께 한 지역에서 함께 살 수 없는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협력교회와 40Km가 떨어진 지역에 있었음)
셋 째, 자신들과 함께 한다고 하면서 왜 선교사의 가족들은 자신들의 교회에 나오지 않는가?
(그 다음 주 부터 온 가족이 출석하였음)
넷 째, 자신들과 협력 사역을 하면서 한국의 교회로 부터 얼마의 후원을 받는가?
(그 당시 사역비의 지원은 없었고 생활비를 쪼개어 주일학교를 위하여 드리고 있었음)
다섯째, 교회에 대한 관심과 필요를 알고 있는가?
(협력 교회에 많은 필요가 있었던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음)

그 공동의회에서 있었던 질문들은 집으로 돌아 오는 내내 나의 머리를 떠나지 않았고 이러한 불신 속에서 내가 어떻게 선교를 계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마음을 무척이나 무겁게 했었다. 그러나 그들의 불신을 탓하기 이전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그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질문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소원과 선교사를 향한 바램들을 읽을 수 있는 대목들이다. 더 나아가 그들은 깨어나고 있다는 증거를 옅볼 수 있는 질문들이다.

그들이 바라보는 선교사에 대한 인식을 나는 로마서 2장 17~24절에서 찾고 싶다. “롬 2:17 유대인이라 칭하는 네가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롬 2:18 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좋게 여기며 롬 2:19 네가 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규모를 가진 자로서 소경의 길을 인도하는 자요 어두움에 있는 자의 빛이요 롬 2:20 어리석은 자의 훈도요 어린 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으니 롬 2:21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을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도적질 말라 반포하는 네가 도적질 하느냐 롬 2:22 간음하지 말라 말하는 네가 간음하느냐 우상을 가증히 여기는 네가 신사 물건을 도적질 하느냐 롬 2:23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롬 2:24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로 인하여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가르침과 보여지는 우리의 삶의 모습이 다른 것에서 나의 선교의 대상들로 부터 잃어버진 존경과 신뢰를 어떻게 회복 할 것인가는 선교를 위한 첫 걸음이라 믿는다. 과거에 빵 한조각에 마냥 고마워 하며 순종하던 그들이 아니다. 많은 선교사님들이 잠시 머물렀다 떠난 교회, 나 역시 그들이 바라보던 선교사에 대한 틀에서 벗아 날 수 없었던 선교사 중의 한 사람인 것이다. 이제 깨어나고 있는 아프리카의 변화를 읽고 대처해 나가면서 선교전략을 세우 나가야 할 때이다.

협력교회에서 그들과 함께 하는 동안 나는 두 차례에 걸쳐 장년부 심방과 주일학교 심방을 하였다. 장년부 16 가정, 그 중에서 12 가정이 집 뜰에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짐승 뿔을 달아 놓고 조상신을 섬기고 있었다. 의식들은 깨어나고 있으면서도 그 뿌리 깊은 우상숭배에서는 의식이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21 가정의 주일학교 심방, 그 중에서 18 가정이 편모나 편부 슬하에서 자라고 있는 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결손 가정의 아이들이다. 그들의 가정을 심방하며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아이들임을 깨닫게 되었다. 떨어져 있거나 알지도 못하는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우리와 다를 바가 없었다. 그들의 잘못된 문화가 만들어 놓은 아픔들이다. 그러나 그 가운데 자라면서 그 아픔을 겪은 아이들이 장성해서는 같은 우를 범하고 있고 오랜 역사 속에서 되풀이 하고 있디. 그들 자신이 만들어 놓은 문화에 갇혀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극명하게 다른 두 가지의 면을 보면서 의식이 깨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어낼 수 없는 잘못된 문화와 혼합신앙의 뿌리에서 여전히 머물러 있는 이들을 어떻게 이끌어 내어 가나안을 향해 갈 수 있는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이것이 선교의 핵심적 과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2.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변화와 그 방향

2004년 3월 마지막 주일을 끝으로 협력 사역을 마치고 교회 개척을 시작하였다.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아이 3명과 함께 시작한 Life of Jesus Church(예수생명교회), 아마도 그 때 나의 마음에는 내가 그리던 그림으로 가득찼던 나만의 교회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자립하는 교회, 그러자면 직업훈련이 필요했다. 유난히 실업률이 높았던 지역이라서 그런지 청년들 10명이면 8명은 실업자로 지내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 말고도 아프리카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는 많다. 교회마다 어린이들에게 관심이 없는 것, 그들은 교회에서 정체성을 갖지 못한체 성장해 간다. 한국에서의 사역 10년을 뒤돌아 보면 그 시간 동안 한번도 주일학교를 떠나지 않았다. 남아공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일학교 어린이와 청년들은 나의 관심권에 언제나 있었다. 개척하고 1년 정도 지난 시기에 나는 선교원의 개원을 생각했다. 주일학교 교사이며 초등학교 교사였던 블렐와 라는 자매와 함께 일을 시작했다. 그 자매의 의견은 선교원을(여러 가지 명칭이 있지만 이하 선교원이라고 칭함) 하자면 그 지역의 선교원 협회에서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 지역 선교원 협회장을 찾아가 회의를 열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그 후 시간과 날짜 그리고 장소를 정하여 회의를 갖게 되었다. 그 지역에서 소규모(10~20명 정도의 원아) 선교원이 약 35개 그 중에서 회의에 참석한 원장들은 회장을 비롯하여 18명이었다. 회의를 시작하면서 나는 선교원 개원의 동기 그리고 목적과 목표를 설명하였다. 그 후 각 선교원장님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 되었다. 18명의 원장들의 의견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 째, 참석자 18명 전원일치 선교사의 선교원 개원 반대.
둘 째, 선교사가 선교원을 개원할 때는 특수장애자를 위한 선교원 개원.
셋 째,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개관.
넷 째, 컴퓨터 교육을 위한 시설.
다섯째, 본토 영어를 구사하는 백인교사 청빙 및 영어교실 개설.

이러한 원장들의 의견은 내게 시사해주는 바가 컸다.

첫 째, 선교사의 선교원의 개원은 자신들의 생계를 위협 하는 것이라 여김.
둘 째, 주위에 있는 특수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의 부족과 그들에 대한 교육의 문제 제시.
셋 째, 문명사회 속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컴퓨터 교육.
넷 째, 도서관의 개관과 본토 영어를 자녀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높은 교육열.

아프리카 대륙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욕구들은 비단 나의 선교지에 국한된 것이 아닐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54개국 10억의 인구가 갖는 공통된 욕구이리라. 그들은 여전히 배고픔에 처해 있었다. 그들은 여전히 질병의 고통 속에 있고 여전히 문제의 가정 안에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아직도 상처로 남아 있는 식민지에 대한 분노 속에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간혹 선교사에 대한 부정적 생각들을 드러내며 거친 행동을 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 깨어나고 있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욕구 보다는 더 높은 교육을 받고자 하는 교육에 대한 욕구로 옮겨 가고 있다. 선교사가 선교지의 이러한 변화를 읽지 못한다면 선교의 방향과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그래서 선교사는 선교지의 변화와 그 방향이 어떻게 변화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판단하는 것은 선교적 전략을 세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나는 선교의 한 부분으로 기술교육을 통한 선교의 꿈을 키워왔다.

3. 직업 교육의 실패와 그 열매들

1) 한은경 선교사의 직업교육

아내 한은경 선교사는 포트엘리자베스로 사역지를 옮긴 후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약 2년간 워머타운쉽이라는 곳에서 텐트를 치고 캐롤라인 이라는 백인교사와 함께 훼브릭 페인팅과 악세서리 만들기를 18명의 여성들에게 가르쳤었다. 이 훈련은 그림물감으로 천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작은 구슬을 실에 궤어 아프리카 풍의 악세서리를 만드는 일이었다. 캐롤라인은 숙련된 교사였고 한은경 선교사는 그를 보조하는 역할을 했다. 그때 우리의 컨셉은 신앙교육과 함께 직업교육을 시키는 것이었는데 주 교사였던 캐롤라인은 그러한 마인드가 없었다. 그가 주도하는데로 따라가야 하는 입장이었다. 안타깝기는 했지만 남아공의 직업교육의 단면을 볼 수 있었다.

2년간의 직업교육을 마치고 6개월 후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조사를 했었다. 18명의 여성 가운데 12명이 가정에서 자영업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고 4명이 그러한 일을 하는 회사에 취업하고 있었다. 이것에서 얻은 열매라면 이 직업훈련을 통해서 어려웠던 생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준 것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이면을 이야기 하자면 그들 가운데 그 일을 통해서 받은 은혜를 또 다른 이웃과 나누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과 더 깊은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 후 그들은 나와 아내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갔다.

2) 사업장을 통한 직업훈련

이 일은 내가 시작한 일이다. 2006년부터 시작한 소규모 사업장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거쳐 갔다. 물론 내가 개쳑한 Life of Jesus Church(예생명교회)의 청년들이 대부분이었다. 직업을 창출해 주고 그곳에서 일하면서 컴퓨터를 배우는 과정을 거쳤다. 지금으로서는 정확한 숫자를 헤아릴 수 없지만 약 40여명이 거쳐가지 않았나 기억된다. 이렇게 사업장을 거쳐간 40 여명의 청년들 가운데 기술을 제대로 익혀 나간 청년은 약 8명 정도를 꼽을 수가 있겠다. 현재 그들은 어딜 가도 취업이 가능할 정도로 숙련 되었다.

이렇게 시작 된 소규모 사업장과 병행한 직업교육은 시작 된지 불과 1년 밖에 지나지 않아서 문제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교회의 청년들이나 외부의 청년들이 취업할 당시를 회상하면 말 그대로 그들은 빈털털이들이었고 컴퓨터에 대한 문외한들이었다. 아무 것도 가진 것 없고 수입이 없던 청년들이 월급을 받기 시작하고 기술을 익혀 나갈 때 예상치 못한 일들이 사업장에서 벌어졌다. 도난 사고, 근무 중 음주, 근무 중 환각제 복용, 사업장 내에서 개인적 비지니스 등 끊없는 문제들이 나를 괴롭히며 나 자신을 날카롭게 만들어 가고 있었다. 이러한 행위들을 발견할 때마다 지체함 없이 해고 시키고 또 다른 사람을 채용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참고적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몇 가지 들고자 한다.

사례1, 도난 사고
청년들이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 직업을 갖게 되고 물질을 얻다 보니 그들의 마음에 잠재해 있던 욕구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갖고 싶었던 셀폰, 그리고 입고 신고 싶었던 유명 브랜드 신발과 옷 또한 먹고 싶었던 음식 등 많은 것들이 밀려 온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받는 월금으로도 부족한 것들을 레이바이(물건을 먼저 취하고 분납해서 지불하는 방식) 라는 방법으로 그 욕구들을 충족시켜 나갔다. 그러나 택시비 등을 제외한 수입의 나머지로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면 그 때부터 도둑질을 시작하곤 했다.

사례2. 음주 및 환각제 복용
음주와 환각제의 복용은 전세계 젊은이들이 안고 있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특별히 남아공의 국민들은 음주율이 다른 나라들 보다 더 높을 것이라 생각된다. 물질을 손에 쥐는 순간 취하고자 하는 그들의 욕구는 감당이 안될 정도다. 근무 시간 이 후에도 이어지는 음주로 인하여 무단 결근을 하는 예가 비일비재 하게 일어났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나는 율법을 앞세웠다. 그리고 그들을 해고 시켰다. 물론 교회 밖의 청년들은 다시 볼 일이 없었지만 교회 안에 있던 청년들은 얼굴을 다시 대면해야 하는 가운데 청년들의 나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 오기도 하였다.

사례3. 기술력의 향상이 가져 온 문제들
청년들 마다 다르지만 몇몇 청년들은 기술 습득력이 뛰어나다. 약 2년이 지나면 기본적인 것과 특별한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룬다. 기술력에 따라 그들의 임금도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들이 이 세계에 눈을 뜨는 순간 사업장 내에서 개인 고객을 만들어 개인 사업을 한다거나 혹 어느날 갑자기 다른 일터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다른 사업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유는 임금이 높기 때문이다. 그 때마다 마음은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에게 더 잘 해주지 못한 것으로 인하여 더 좋은 곳으로 갔다는 것에 위로를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다른 곳으로 옮긴 청년들을 종종 길에서 만나는 때가 있었는데 왜 일터에서 일하고 있지 않은 가를 물으면서 알게 되는 사실은 분명한 이유 없는 결근들이다. 어느덧 그들의 의식 속에 자만심이 가득 차 있었다. 자신들이 아니면 안된다는 자만심 그래서 그들은 나태해 지고 있었고 언제든지 일하러 나가면 물질을 얻을 수 있다는 교만함 속에 빠져 있었다. 길에서 만난 그들의 입에서는 알콜 냄새가 떠나지 않은 면도 나의 마음에 뼈져린 아픔으로 다가왔다.

이 일을 진행하면서 뼈저리게 깨달았던 것은 신앙교육이 결여 된 직업훈련, 이것은 이들을 살리는 사역이 아니라 그들을 더 깊은 죄악 가운데 빠져들게 하는 것이란 사실이다. 직업을 위한 직업훈련은 그들에게 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보람을 느끼고 위로가 되는 열매도 있었다.

사례1. 크리스토퍼는 26세의 청년이다. 평상시 술을 워낙 좋아했다. 내가 그를 만날 당시 여자 친구 사이에서 태어난 크리스쿠 라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내가 이들 커플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우리 집에서 방을 하나 제공해 주면서 우리와 함께 살아 가도록 배려해 주었다. 약 1년 후 나는 그들에게 우리를 떠나 독립 하도록 하였다. 그 후 일어난 일들은 헤어짐과 또 다른 여자와의 만남 그리고 다시 음주에 빠져 들어갔다. 그런 그를 붙들어 다른 곳에 취직을 하도록 배려 했다. 끝없는 도둑질과 음주 그리고 무단 결근,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 동안의 수고가 일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그와 헤어진지 2년 후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우리를 다시 찾아 온 것이다. 그는 현지 목사의 딸과 사귀고 있었으며 그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 약 2달전 내가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동안 우리 집을 방문하여 그 동안의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한다. 현재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으며 신앙생활 역시 신실하게 하고 있다. 6월에 정식으로 결혼한다고 알려 왔으며 우리 가족을 초대하였다.

사례2. 만디시 라는 25세의 청년이다. 그가 실업자로 있을 때 만났다. 그 당시를 회상하면 배움에 대한 욕구가 유난히 강했던 청년이었다. 나는 그를 사업장에 취직을 하도록 배려했다. 배우는 속도가 다른 청년들에 비하여 훨씬 빨랐다. 2년 정도가 걸릴 것을 1년 정도에 배웠다. 유난히 빠른 머리 회전력, 그리고 배움에 대한 열정 등이 그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었다. 그러나 그도 역시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비지니스의 감각도 갖추고 있던 그는 개인 사업을 나의 사업장 내에서 몰래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것을 뒤늦게서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를 해고 시켰다. 어느사인가 그는 얼마간의 돈을 모았고 허름한 자동차를 한대 샀다. 그리고 택시 사업을 시작하였고 1년만에 차를 한대 더 구입하여 자동차 2대로 택시 사업을 하였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간섭하셨고 어려움들이 밀려 왔다. 나를 찾아와 다시 일자리를 부탁했다. 나는 그를 거절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살고자 하는 그를 대견하게 생각했다. 역시 2년이 지난 후 그는 다시 나를 찾아왔고 가정이 꽤나 안정된 것을 보았다. 요사이 가끔 나를 찾아와 내년에 결혼할 것이라 말하곤 한다. 신앙적으로 아직 깊지는 않지만 지난 일들을 이야기 하며 신앙을 가질 것을 당부하곤 한다.

사례3. 현재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32살 된 자매이다. 1년반 전 독수리 타법으로 타자를 치는 정도의 수준으로 현지인 동료의 소개를 받아 만나게 되었다. 나는 처음부터 이 자매를 신앙과 기술의 두 가지의 균형을 잡고 지도하리라 마음 먹었다. 1년 반이 지난 지금 그는 그 누구 보다도 나에게 보람을 안겨 주었다. 지난 해 10~11월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정직하고 신실하게 단독으로 사업장을 잘 지켜 주었다. 역시 전 남자친구 사이에서 아들이 하나 있다. 지금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귀고 있고 내년에 정식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은 미셀 자매와 함께 사업장을 선교의 필드로 만들어 가고 있다. 함께 비전을 나누고 아침 시작 전 함께 기도 모임을 갖고 있으며 날마다 영어 성경 한구절을 외우면 받은 은혜를 함께 나루고 있다. 지금은 식구가 하나 더 늘었다. 미셀 자매의 사촌이 약 3주 전 실습생으로 취업했다. 이제는 새로운 식구를 맞이 하여 셋이서 함께 기도하며 선교필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사업장 주위에는 많은 학교와 교회가 있는데 특별히 목회자들이 많이 기술을 배우고 싶어한다. 이제 그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놓고 교육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을 빼면 지금까지 5년 여에 걸쳐 했던 일들에 뼈져린 후회만 남지 않았겠나 생각된다.

4. 교회의 성장과 정체 그리고 목회의 한계성

교회를 개척하고 4년이 지난 2008년에는 60 평방미터 크기의 작은 교회를 건축했고 2009년에 이르러는 숫적인 성장도 가져 왔다. 약 120명의 출석인원, 우리나라 학제로 말하면 그 구성원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 그리고 청년부 등으로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성장 속에 나는 무엇인가 이루었다는 영적 포만감에 빠져 있었다 말할 수 있겠다. 너무도 고요한 바다와 같이, 움직이 전혀 없는 잠자는 듯한 모습, 숨소리 조차 들리는 듯한 고요함을 깨달은 것은 2009년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였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청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매주 새로 등록하는 유치부, 유년부 그리고 적은 수의 초등부 학생들은 있는데 예배의 인원은 움직임이 없었다. 출석인원을 파악하면서 빠져 나가는 청년들을 보게 되었다. 교회와 함께 성장하여 고등학교 9학년 이상으로 가면 하나 둘 교회를 떠나고 있었다. 뒤 늦게 그들을 찾아 나섰다. 심방을 하면서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하나의 공통 된 점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교회가 더 이상 재미가 없다 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재미가 없다는 말에는 깊은 의미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가정, 사회, 그리고 국가가 그들에게 미래를 제시해 주지 못하는 상황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들이다. 미래에 대한 불투명한 자신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그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교회, 이러한 이들에게 소망을 던져 줄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 그리고 미래를 선명하게 보여 줄 수 있는 장소이다. 그들이 교회를 떠나는 근본직인 문제는 여기에 있었다. 가정, 학교, 사회, 국가, 그 어느 곳에서도 자신들에게 보여 주지 못한 희망을 교회에서 조차도 보여 주지 못했던 것이다.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도록 다듬는 거룩한 제련소와 같은 교회가 그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담당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서 나는 그 돌파구를 축구라는 것으로 풀어 나가려 했다. 축구를 시작한 때 떠났던 청년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 오고 더 하여 그들의 친구들까지 교회로 인도하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비가 오는 날에는 일시에 결석하고 해가 뜨는 날에는 일시에 출석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목회에 한계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또 하나의 한계는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하기 전 2010년 3월부터 8년만에 안식년을 가지면서 나타났다. 안식년을 갖게 된 배경은 이후에 진술하겠지만 안식년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함께 교회를 사용해 오던 자이온 처치의 비숍에게 부탁을 했다. 그 후 한국에 들어가기 전 한달에 한번씩 장학금 전달식을 위하여 교회를 방문하였다. 그 때마다 20명씩 출석인원이 줄어가는 현상을 보며 참으로 마음이 저려왔다. 모래 위에 세운 교회처럼 순식간에 무너져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참담한 그 자체였다. 내가 2010 10월 초에 한국을 방문하기 직전에는 거의 모든 어린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었다. 2004년 부터 6년간 쏟아 부었던 시간과 정성 그리고 물질이 한 순간에 거품이 되어 버리는 듯했다. 이러한 것을 체험하며 앞으로 교회운동을 어떻게 전개해 나가야할지 그 방향을 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지 목회자에 의한 현지인들을 위한 현지인이 주가 되는 교회, 그 속에서 선교사는 조력자로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교회는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데로 다시 오는 그날까지 지속적이며 연속적인 구령운동의 산실이어야 한다. 내가 주가 되었던 교회, 내가 빠져 있는 교회, 그 짧은 시간에 그동안 쏟아 부었던 정성과 물질 그리고 시간들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이제 나는 어떻게 교회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제 3월이면 안식년을 마치고 예수생명교회로 복귀하게 된다. 기도하기는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와 같은 신실한 현지 목회자를 만나 그를 돕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 왕도가 없음을 말하고 싶다. 모든 사역의 촛점은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서 성경으로 그들을 가르치는 것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을 나 스스로 실천하는 것 이외는 다른 길이 없는 것이다. 교회를 떠나는 이들을 가슴에 품고 끝없이 하나님께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것, 이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5. 선교영력 확장의 한계와 협력의 어려움

남아공으로 떠나오기 전 내가 꿈꾸던 선교는 웅장했다. 나는 1983년 9월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에 취업을 나가 1989년 1월에 한국으로 귀국을 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끝난 직후 회사의 변화가 있어 모든 한국인 취업자를 귀국 시키고 인도의 인력을 스카웃하여 취업 시키기로 하였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가운데 스카웃 팀을 구성할 때 내가 속해 있던 과대표로 뽑혀 인도로 가게 되었다. 12박 13일간의 일정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로 돌아오기 전날 하나님께서 선교의 비전을 주셨다. 그때 받은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슴에 품고 있었는데 시간이 14년이란 세월이 지난 후 2002년에 실상으로 타나나 파송 받게 되었다. 남아공으로 오기 전 나는 스스로 확신 했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중동으로 보내 주실 것이란 확신이었다. 그러나 파송되기 6개월 전 파송지가 남아공으로 정해졌다. 당황함 그리고 기대감, 남아공에서 바라다 보는 중동은 전 아프리카 대륙을 종단으로 통과해야 가능했다.

선교의 비전을 품는 것은 착각이던 현실적인 면을 고려한 것이던 자유다. 아니 자유라기 보다는 기도하며 받은 응답들이다. 나는 가끔 선교의 비전을 동료들과 나누다 보면 그들에게 엉뚱한 혹 실현 가능성이 없는 비전으로 생각되게 하는 것 같다.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해서 방문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그리고 교역자들의 모임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 던진 질문들이 있다. 아프리카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 하실 수 있습니까? 아프리카 하면 첫번째 떠오르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 중에서 가장 많았던 것은 동물의 왕국이다. 그리고 질병, 가난, 기아, 에이즈, 게으름, 식민지, 내전, 샤머니즘 등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러한 인식들이 아프리카에 대한 선교의 비전을 품고 사역의 방향을 잡는 선교사들에게도 미미 하나마 영향을 미치지 않나 생각된다. 그래서 선교 사역의 방향과 목표를 정하여 준비하게 된다.

나는 이러한 비전에 대해서 엉뚱한 방향을 잡고 있는지도 모른다. 왜 나는 정치권에, 정부에, 금융권에, 사회단체에 그리고 각 가정에 깊숙히 침투하지 못하는가? 라는 자책하는 질문을 하곤 한다. 무슬림들이 세력을 확장해 가고, 흰두이즘 또한 단결하여 서로에게 이익을 주며 경제를 장악해 나가고, 토착종교는 날로 성장하고 있는데 나는 이것에 어떻게 맞서 대처하고 영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는가 라는 것을 고민한 시간이 많았다. 아무리 보아도 첩첩 산중이다. 이러한 일에는 모두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협력하는 일을 거부했던 나 자신을 들여다 보면 그 속에 독선과 아집이 가득 차 있다.

전 세계는 아직도 진행형이지만 글로벌화 라는 태두리 안에서 하나의 세계로 접어들어 가고 있은지가 오래 되었다. 이제 기술적인 분야에서는 협력이라는 벽을 넘어 융합이라는 단어를 쓰기 시작하였다. 완전히 다른 분야가 서로 만나 완전한 하나가 될 때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출하고 그 속에서 최대 공약수를 찾는다는 개념이다. 내가 가지고 있던 선교의 협력도 이러한 개념으로 말하고 싶다. 그러나 이것은 생각일 뿐 실천하는 것은 접근도 해 보지 못하고 깨어지고 말았다. 가장 큰 요인으로 나 스스로의 문제다.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협력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이다. 협력하면 하고자 하는 일에 성취가 갑절은 될텐데 그 갑절의 열매를 포기하고 아집과 독선의 길로 갔다.

II. 아프리카 대륙을 향한 새로운 비전

2009년 11~!2월 사이에 한국을 방문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진술함에 가감 없이 하려 한다. 내가 지금까지 진술한 8년여의 사역들이 나를 무척이나 지치게 하였고 때 마추어 경제적인 어려움도 상당히 겪던 시간이었다. 무엇인가 새로운 돌파구를 생각지 않으면 안되었다. 한국을 방문했을 때 나는 짐바브웨에 새로운 교회를 개척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방문하는 교회마다 짐바브웨에 대한 비전을 전했다. 현재 개척해 놓은 교회에 현지인 목회자를 세워 놓고 짐바브웨에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갖게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계에 부딪힌 남아공을 벗어나고 싶었다.
둘째, 세로운 프로젝트로 처해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싶었다.
위의 두 가지 이유가 짐바브웨로 가고자 했던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러나 남아공으로 복귀하여 짐바브웨로 가고자 시도했던 두번의 계획은 철저히 하나님께서 막으심으로 무산되었다. 그 후 참담함 속에 두 달을 지내며 많은 생각을 하였다. 선교사로서 자주 빠지는 유혹에서 나도 자유롭지 못했다. 기도하며 철저히 하나님께 엎드려 길을 인도해 주실 것을 소원했다. 아마도 두달의 시간은 나의 일생에 가장 긴 시간을 통과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차라리 로마서 1:8~13절의 말씀처럼 “롬 1:8 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롬 1: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롬 1:10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롬 1:11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 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함이니 롬 1: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을 인하여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롬 1:13 형제들아 내가 여러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사도바울과 같이 순수한 마음이었으면 할 말이 있었으리라.

두 달간의 방황 끝에 나는 8년만에 안식년을 가지면서 3기의 사역을 준비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마음과 과정도 나는 철저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고 믿는다. 하나님께서 나를 너무도 사랑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1. 택시 안에서 받은 비전과 확신

8년만에 갖는 안식년이다. 2월까지 교회 사역을 끝내고 현지 목회자에게 1년간 교회를 부탁했다. 3월로 접어들면서 시작된 안식년 첫주가 지나면서 택시를 타고 다녀야만 할 환경이 되었다. 사업장에서 집까지 약 1시간~1시간 반, 택시를 타고 하는 일은 스피커에서 터질듯 흘러나오는 음악 가운데서도 기도하는 일이었다. 눈을 감고 그 동안에 해 왔던 사역들 그리고 8년간의 여정들을 떠올리며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회개와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몸부림을 쳤다. 하나님 제가 이제 무엇을 해아 합니까? 어떻게 마지막 남은 삶을 준비하며 어떻게 주님께 드려야 합니까?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나님께서 쓰시는 선교사님들과 협력하며 섬길 수 있겠습니까? 이제 부터 어떻게 하나님의 구령운동의 중심지인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갈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내게 맡겨진 주님의 백성들과 함께 끝까지 갈 수 있겠습니까?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주셨다. 그 지혜를 받을 때마다 노트에 메모를 해 두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택시 안에서 평생의 사역을 준비하고 설계하게 하셨고 선명하고 분명한 그리고 확실한 그림을 그리게 하셨다. 너무도 뚜렷한 목표를 보여 주신 하나님의 빛이 나의 길에 등불이 되어 내일의 길이지만 미래의 길이지만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보는 것과 같이 그 길을 보고, 그 길을 알고 가게 하셨다.

택시를 타면 나는 어느 사인가 청년들을 찾는 버릇이 생겼다. 그곳에 청년들이 없으면 눈을 감고 기도하고, 그들이 있으면 그들의 옆자리에 앉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 대학에서 공부 중인 대학생,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재학생인 청소년,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청소년들, 받은 교육이 없어 막노동이나 청소부 일만 하는 청년들 그리고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들을 만났다. 그들의 이야기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 째, 대학을 졸업하긴 했는데 일할 곳이 없다.
둘 재, 대학공부를 하고 있지만 전공을 바꾸고 싶다.
셋 째, 대학에서 더 공부하고 싶다.
넷 째, 현재 공부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다섯째, 좋은 직장을 얻거나 더 좋은 곳으로 옮기고 싶다.
여섯째, 일 자리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하고 싶다.

각자의 고민은 달라도 하나의 공통된 점이 있다면 목적과 목표가 분명하지 못한 것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면서도 무엇인가 결단하지 못하고 포기하거나 망설이고 있는 점들이다. 이러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비전을 이야기 하면서 엿 보게 되는 그들의 반응은 충격 그 자체였던 것 같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종교도 다양했고, 문화도, 정치관도 그리고 정부에 대한 불신과 신뢰도에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나는 이러한 시간들 속에, 좁은 택시의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며 비전들을 나눌 때 놀라운 소식을 듣는 사람처럼 그들의 빛나는 눈 속에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비전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이들을 신앙적으로 이끌수만 있다면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선다. 우수한 인력들을 어떻게 모으고 가르쳐 세상으로 내어 보내고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게 할까는 선교사가 안고 있는 고민이면서 비전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정상에 섰을 때 어떻게 내가 받은 은혜를 이웃들과 나누게 하는 것인가는 선교의 최종 목표이다. 그들이 이웃과 나누는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때까지 실천하며 살아가게 하는가에 대하여 고민을 할 때 받은 말씀을 보면 평생교육의 절대적 필요성이다. 그때 받은 말씀은 요 14:15~21 “요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요 14: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 14: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 14: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터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요 14: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요 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예수님께서는 떠나시기 직전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것은 남겨 두고 떠나는 당신의 백성들과 끝까지 함께 하시는 것과 그분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 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끝까지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순간 순간 요 16: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는 말씀처럼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면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기 위함이다. 주의 백성들에게는 평생교육이 필수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이들에게 평생교육을 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을 해 왔다. 그것을 고민하며 기도해 오던 택시 안에서 받은 비전으로 선교의 한 부분을 감당할 선교전략을 세우게 되었다.

2. 전문인 사역자 양성을 위한 디자인 정보통신 기술전문학교 설립의 필요성

1) 선교영역 확장적인 면에서의 필요성
이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동안 아프리카에 대한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연령별 인구 분포도, 질병과 기아 등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아프리카에는 54개국이며 있으며 총인구가 10억으로 통계되어 있다. 많은 나라들이 식민지의 아픔에서 벗어나 독립국가로서의 길을 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나라들이 정치적인 불안과 내전으로 인하여 국민들이 생명을 위협을 받고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지하자원의 개발로 인하여 경제가 급속도로 커져 가는 상황을 맞이 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경제는 유럽이 지배했었고 그들이 물러간 이후에는 일본이 그리고 현재 중국이 잠식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들은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아직도 개발도상국에 들어가지 못한 나라들이 상당 수 있으며 식수와 식량의 부족으로 생명을 잃어가는 인구가 많다. 다양한 언어와 종족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문화는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불결한 환경에서 오는 질병과 성적 타락에서 오는 질병 등이 많은 젊은이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기도 하다. 종교 부분에서도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아프리카의 상황들은 선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또한 선교적 사명을 수행해 나감에 큰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아프리카 대륙에서 수행하고 있는 한국 선교사들의 사역은 “아프리카를 위로하라”는 책자에 소개 된 바와 같이 오경환 선교사님의 선교사역 현황분석에 따르면 제자훈련 및 지도력개발, HIV/AIDS 사역(고아), 신학교육, 어린이사역, 교회개척사역, 교육사역, 교회협력사역, 의료사역, 문맹퇴치사역, 직업교육 등의 순으로 조사 되었다. 대부분의 사역이 목회자 선교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내가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선교영역의 확장이란 차원에서 전문인 사역자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급속히 팽창해 가는 경제규모를 관리하는 데는 절대적으로 IT 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아프리카 대륙의 대부분의 국가의 정부는 IT 인력을 양성하는 일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확실히 읽을 수 있었던 것은 2010년 3월부터 수집한 일간지의 기사와 한국경제신문에 보도 되었던 기사에서 찾을 수 있다.



아프리카 35개국 "코리아 모델 가르쳐 달라"



한국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중국을 뛰어넘을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 또한 적극적인 아프리카 대륙의 공략을 위하여 뛰고 있다. 선교적 차원에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고 그 동안 우리가 도전해 보지 못한 선교영역에 복음의 일꾼들을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 목회자 선교사로서 선교적 임무 수행의 한계가 있는 영역인 정부기관, 국가정보기관, 금융기관, 사회단체, 학교, 그리고 가정에 전문인 사역자를 양성하여 보낼 수 있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더 넓게, 높게, 깊게 세워져 나갈 것이 분명하다. 지금 아프리카 대륙은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대한민국에 대한 문호를 활짝 열어 놓고 있고 우리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께서 한국의 위상을 아프리카 대륙에서 높여 놓으신 그 까닭은 이 때를 위함이요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기회가 되게 하셨다.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문인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도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 선교협력을 위한 정보통신 기술전문학교 설립의 필요성

지나 온 9년이란 세월을 뒤돌아 보면 가장 아쉬움을 남기는 것이 협력 부분이다. 모든 것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 교만과 아집 그리고 내 안에 있는 자존심은 협력 선교의 가장 큰 적이라 할 수 있다. 지난 해 3월부터 안식년을 가지면서 그동안의 아쉬움들을 정리하면서 지금부터 어떻게 다른 선교사님들과 협력하고 섬기면서 하나님의 나라 든든히 세워 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해 왔다. 내가 하고자 하는 전문인 사역자 양성을 위한 정보통신 기술학교의 설립은 위에서 언급한 한국 선교사들이 아프리카에서 하시는 사역에 협력하고 섬길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IT와 에이즈 고아 사역과는 완전히 다른 분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T는 현재 진행 중인 에이즈 고아 사역에 협력하고 섬기면서 더 험 있는 사역을 하도록 도울 수 있다.

실예1. 2004년 포트엘리자베스에 있는 에이즈 환자를 돌보는 기관을 방문하였었다. 그리고 그 후 몇 차례에 걸쳐 그곳을 방문하며 10~15세의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의 공통 된 마음과 생각을 읽게 되었다. 그들의 생각 속에는 나는 곧 죽는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이 겉으로 들어나지 않았을 뿐이다. 죽음이라는 인류 최대의 적이 그들을 사로 잡고 있었던 것이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저 아이들에게 복음은 무엇이란 말인가? 라는 의문이었다. 어떻게 저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영생의 길로 가게 할 수 있을까?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한 그들을 죽임에서 자유하게 할 방법은 아무 것도 없을 것 같다. 나는 그때 얻지 못한 답을 이 비전을 준비하면서 얻었다. 그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재미 있는 게임을 가르치자 그리고 그들이 컴퓨터에서 푹 빠지도록 하자. 그리고 그들에게 타자를 치면서 문서를 작성하게 하고 컴퓨터에 몰입 하도록 하자. 그들이 컴퓨터에 빠져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피를 전하자. 이것은 하나의 실예지만 완전히 다른 분야지만 함께 할 때 그 소득의 결과는 갑절이 될 수 있다고 확신 한다.

실예2. 내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장 운영의 체계를 선교 필드로 바꾼 이유 중의 하나는 그 지역의 현지 목회자들이 교회의 증명서 등을 만들 때 오곤 한다. 그러나 그들의 면면이를 보면 컴퓨터에 문외한 이라 할 수 있다. 그들 중 몇 사람이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 날짜와 요일을 정하고 시간을 정하여 오도록 했다. 그리고 잘 훈련된 미셀 자매를 통해서 한 시간씩 가르치도록 하였다. 이러한 예를 들어 신학교 사역도 제자 훈련 사역도 그 어떤 분야의 선교사역도 IT로 섬길 수 있다고 믿는다. 이제는 목회자도 다방면에 전문가적 지식을 가져야 하는 시대다. 다가 오는 미래를 정확히 보고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나는 협력적 차원에서 정보통신 기술전문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느낀다.

3) 인재 양성의 차원에서의 필요성

택시를 타고 다니면서 만났던 청년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대학 재학 중이거나 졸업자이다. 설령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를 했다 해도 더 학문을 연구하고 싶어 한다. 정부, 사회, 기업, 사회단체 등이 이들을 수용하지 못한다. 무관심 속에 버려지다시피 한 인재들이 너무도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에게 나의 비전을 이야기 할 때 아주 빛났던 그들의 눈동자를 나는 잊을 수가 없다. 거기에 희망을 두고 나는 이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기회가 주어지면 그들은 이 나라를 이끌어 갈 핵심적 위치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삶 속에서 풍기며 또 다른 이웃을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주께 인도할 수 있으리라. 그리고 그들이 받은 은혜를 다른 이웃들과 나눌 수 있으리라. 더 나아가 현재 정부의 IT 파트에 고급 인력의 자리를 차지 하고 있는 힌두이즘들과 경쟁하며 그 자리를 차지하고 정복할 수 있으리라.

4) 평생교육 차원에서의 필요성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보호함과 평생교육을 위해 보혜사 성령을 보내셨다. 나의 지난 날의 사역을 돌이켜 보면 나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끝까지 품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지울 수 없다. 세월이 지나면서 오직 율법만이 나의 생각과 마음을 가득 채웠다. 예수님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러한 죄책감에 빠져 있을 때 이 일에 대하여 회개하며 주님께물었었다. 그때 나는 네트워크 라는 방법을 사용하여 신앙적 기술적 가르침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아직까지 인터넷 환경이 열악하다. 그러나 아프리카 대륙도 지금의 속도로 변화를 계속한다면 앞으로 2~3년 후에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술학교를 졸업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부족한 기술을 위하여 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만 한다. 신앙적으로도 학교를 통해서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면 가능하리라 믿는다.

평생교육의 목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구축 된 네트워크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수고하시는 한국 선교사님들의 사역지에도 연결할 수 있다. 이것은 인터넷을 통한 인프라만 구축이 되어 진다면 가능한 일이다.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사역지 마다 키워야 할 인재들을 불러 기술전문학교에서 교육시키고 다시 선교지로 돌려 보내 네트워크를 통해 그곳에서도 사역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 일에 대한 가능성을 나는 충분히 보았고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인지도 구체화 시켜 놓고 있다. 이 일은 모두가 네트워크를 통해 평생 신앙교육을 받고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놓는 것이다. 그들과 주님 나라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건설해 가는 크리스천 네트워크의 구축이다.

앞으로 전개해 나갈 아프리카 대륙을 향한 전문인 사역자 양성과 평생교육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복음화를 이루어 갈 것인가와 그 목적과 최종적 목표는 무엇인가를 논하려 한다.

II. 전문인 사역자 양성을 위한 디자인 정보통신 기술전문학교 설립

1. 설립 동기

천지창조 이후부터 시작 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과 복음전파의 역사는 현재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도 쉼 없이 진행되어 오고 있으며 각 지역에 따라 다양한 정치 상황, 경제의 수준, 문화와 언어 그리고 종교들은 다양한 선교적 전략 수립을 요구 하고 있다.

오대양 육대주 가운데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인식은 가난, 굶주림, 질병, 내전, 혼란, 무속종교, 무지 등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아프리카 대륙 54개의 국가는 급변하고 있다. 굶주림에 허덕이며 빵을 얻기 위한 시대를 지나 풍부한 천연자원의 개발을 통해 경제적으로 급성장 하고 있다.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경제성장률이 높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열망 보다 더 좋은 교육을 받고자 하는 열망이 높아져 가고 있으며 이것을 위한 부모들의 희생적 헌신은 세계의 어느 국가들 못지않게 높은 교육열로 나타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협력의 어려움, 직업훈련의 실패, 교회의 정체와 목회의 한계, 선교영력 확장과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체험한 후에 아프리카의 상황들을 정확히 진단하고 판단하여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선교전략을 세우게 되었다. 그리고 선교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역사를 통하여 재조명 하고 되새기며 본질로 돌아가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과 평생교육을 통한 끝없는 훈련의 절대적 필요가 전문인 사역자 양성을 통한 선교 전략을 세우는 동기가 되었다.

2. 목적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54개국 10억의 인구, 이 인구분포를 보면 젊은 층이 그 어느 대륙 보다 더 두텁게 나타나고 있다.(참조 세계 및 한국의 인구 동향 20/36 Pages) 이들 아프리카의 젊은이들은 IT에 열광하고 있으며 IT에 대한 그들의 관심은 그 어떤 것보다 높다. 이것으로 인하여 컴퓨터, 핸드폰, 게임기기 등의 도난 사고율은 범죄율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하고 있다.(근거는 스마트폰을 구입 후 3개월만에 도난 당하는 사고가 있어 경찰서에 신고 차 갔다가 피이의 꽈드웨지 경찰서의 경찰관의 진술을 근거로 하였음) 그러나 젊은이들의 IT를 향한 열풍으로 인하여 아프리카 대륙은 문명사회로 나아가고 있으며 무지에서 깨어나고 있다. 나는 이 젊은이들에게서 아프리카의 희망을 보고 있으며 그러하기에 이들은 중요한 선교적 대상이다. 이들은 곧 국가와 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해 갈 것이며 모든 분야의 리더자가 될 것이기에 이들을 위한 선교는 곧 국가와 사회의 지도자를 선교하는 것과 같다.

무속 신앙과 혼합된 종교의 뿌리가 깊은 땅 아프리카, 그러나 결코 아프리카대륙은 어둡지만은 않다. 그것은 암흑이 짙을수록 빛은 더 빛나기에 내일의 더 밝은 태양이 있고 더 큰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정복해야 할 땅, 추수할 곡식이 많은 땅 아프리카, 그래서 더 큰 희망이 있으며 IT에 열광하는 젊은이들이 있는 한 기술교육과 평생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인 사역자들에 의한 선교는 필연적으로 도전하여 정복해야만 할 선교적 전략의 한 부분이다.

아프리카 대륙은 IT 분야에 목 말라 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많은 아프리카 국가가 이미 IT 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대한민국의 도움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그 이유는 문명사회에서 국가, 기업, 사회 그리고 개인에게 있어서 필수적으로 컴퓨터 과학, 정보, 통신과 디자인은 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나의 사역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IT 수준을 논 한다면 학교에서 컴퓨터 자판을 연습하고 있는 단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수준도 소수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더욱 더 큰 문제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그래서 고도화된 문명에 뒤처져 있는 이들은 IT에 목말라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를 비롯 하여 많은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IT 분야에 최우선 지원 정책을 세우고 인재들의 양성을 위한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정하여 실행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커져 가는 경제의 규모, 이것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며 보호하는 정보, 통신, 보안 그리고 디자인을 위한 IT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정부기관, 국가정보기관, 금융기관, 사회단체, 기업과 소규모 자영업 등을 망라한 학교와 일반 가정에서도 IT의 지식은 필요하다.

IT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관과 개인 모두는 우리의 선교적 대상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신앙으로 무장한 전문적 기술로 훈련된 그리스도의 일꾼들을 키워내고 그들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 전문인 선교사를 파송 하는 일은 이 시대에 절실히 요구 되고 있다.

선교에 다양성이 요구되고 있는 것은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요구이다. 다양화 된 선교적 전략을 수립하고 목표를 정하여 복음으로 세계를 정복해 나가는 것은 우리들의 과제이다.

한국에 복음이 전파되었던 초기에 파송 된 서구 선교사들의 선교는 인재들의 양성을 위해 학교, 신앙인을 키워내기 위한 교회를 세우고 백성들을 건강과 질병의 퇴치를 위하여 병원을 세우는 것이었다. 그것은 한국이 가지고 있는 그 시대의 상황이 학교, 교회, 병원이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이라 생각 된다.

이처럼 세계 복음화의 사명을 받은 우리가 각자의 처소에서 선교지의 필요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장기적 선교와 다양한 계층의 선교를 위한 중요한 안목이다.

어린아이와 청소년층이 두터운 아프리카대륙의 54개 나라에서 그들은 장차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이며 그 나라들의 소망이요 희망이다. 이들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은 선교가 시작된 때부터 지금까지 학원의 복음화,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봉사, 굶주림에 허덕이는 기아들을 위한 식량지원, 교회의 지도자를 배출 하기 위한 신학교 설립, 무너져 내린 가정회복을 위한 가정사역, 농장에서 일을 하며 소외되어 있는 농부들을 위한 농장사역, 교회와 유치원을 통한 복음을 전파는 계속되어 왔고 앞으로도 감당해야 할 우리의 사명이다.

그러나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치, 경제, 문화와 종교는 한국 선교사들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 나가기에 쉽지만은 않은 환경이다. 무속과 혼합 된 신앙, 팽창해 가는 무슬림, 아프리카 경제를 정복해 가는 중국, 다양한 민족들이 만들어 가는 문화 속에서 대한민국을 아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며 그들 대부분은 우리를 차이니스라 부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한 줄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프리카 대륙에 진출해 있는 한국의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으며 2010년 월드컵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 높아졌고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도자들이 전쟁의 폐허 속에서 기적적인 경제의 성장을 이룩한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어쩌면 선교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국가의 이미지는 선교에 미치는 영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들은 대한민국 코리아는 순간적으로 연상이 되지 않아도 “대한민국은 IT가 강한 나라” 라는 것은 알고 있다.

오랫동안 유럽의 지배 가운데 놓여져 있었던 아프리카 대륙, 지금도 그들의 영향력 가운데 있는 나라가 적지 않다. 독립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끝없는 내전, 나라와 민족을 빼앗겼던 대륙이기에, 대한민국의 아픔들을 동일하게 갖고 있는 그들은 우리와 마음이 통할 수 있는 공통의 분모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이겨내고 고도의 성장을 이룩한 우리를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아프리카 대륙의 상황들은 선교적으로 국가적으로 놓칠 수 없는 필연적 기회이기도 하다. 선교적 차원에서 각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들을 그리스도를 통해서 키워낼 수 있다면 선교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으며 선교 대상의 계층의 다양화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지도적 위치에서 영향력을 발휘함으로 갖는 선교적 확장 영역은 학원, 정부, 기업, 사회, 소규모 사업과 가정에까지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

아프리카 대륙, 그 가운데 있는 젊은이들의 갈급함은 비단 IT라는 기술뿐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 있는 그들의 내면에는 영혼의 갈급함이 있다.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영적 갈증을 채워주는 것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또 하나의 선교적 사명이다. 이 일을 전문기술학교와 평생교육을 통해 이뤄 가고자 한다. 기술전문학교와 네트워크를 통해 평생교육을 함으로서 학원 복음화, 정부기관, 기업, 사회기관과 무너져 있는 가정을 회복하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으며 그리고 이미 진행되고 있는 신학교 사역, 에이즈 사역, 교회와 선교원 사역, 농장 사역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더욱더 효과적인 선교를 하는데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학원, 정부, 기업, 사회, 가정을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적 신앙적 평생교육을 실시하여 인재들을 그리스도의 복음과 함께 키워내기 위한 것이 기술 전문학교를 세우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나는 IT를 전공한 4명의 청년과 수학을 전공한 1명의 청년들과 함께 학교의 상징인 로고를 만드는 일부터 함께 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학교설립의 동기와 목적을 나타내는 로고는 지난 해에 완성되었다.

3. 창학정신

설립하고자 하는 기술전문학교의 창학정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것은 시작과 끝 사이의 전 과정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며 목표를 향하여 나아갈 때 길을 인도하는 안내자이기 때문이다. 기술학교의 목적, 그리고 표적으로 삼는 목표는 기술에 머물지 않는다. 전 과정의 기술 교육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창조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쓰임 받았던 하나님의 종들의 신앙이다.

현대의 성공은 곧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한다고 정의 한다. 남들과 다른 생각, 그리고 그것에 대한 도전의 과정에서 실패의 연속은 필연적이다. 이러한 용어는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많은 신앙의 선진들이 어떤 계층과 신분 그리고 환경 속에 있었을지라도 그들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들이었고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의 안목으로 세상을 판단하고 직시했으며 현실과 상황들을 뛰어넘어 남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미래를 제시하고 준비했다.

엘리야는 극심한 가뭄 속에서 아무도 보지 못했던 아주 작은 조각구름을 보았고 그 후에 몰려 올 큰비를 보며 세상에 빛과 소망을 던져 주었다.(왕상 18:38~44)

요셉은 노예로 팔려 갔지만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비전을 끝까지 놓치 않았고 7년의 극심한 흉년 가운데 세계를 먹여 살리는 청사진을 그렸으며 마침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었다.(창 37:28~45:5)

노아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120년이란 세월동안 하나님을 신뢰하며 다가 올 홍수를 준비하며 방주를 만들어 갔다. 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그대로 다 준행하였으며 마침내 그 결과의 열매를 보고 말았다.(창 6:8~8:19)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하여 파송되었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다른 10지파 족장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위기에서도 가나안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보았다. 모두가 보았던 같은 땅, 같은 환경, 많은 수가 정복할 수 없는 땅이라 여겼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가슴에는 희망과 하나님 약속의 성취를 그렸다.(수 1:1~18)

예수 그리스도와 이들이 가졌던 세상을 보는 지혜와 안목, 이것이 곧 기술학교에서 실시할 디자인 정보 통신 기술교육의 기초이며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지혜와 능력 그리고 믿음의 선진들이 가졌던 신앙, 이 기초를 통한 전문기술로 훈련 된 하나님의 사람을 길러내고 그들을 끝까지 품고 가르치는 것, 이것이 창학의 정신이다.

창학 정신을 따라 실시할 교육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더욱더 빛을 발할 수 있다. 게으름, 가난, 기아, 에이즈, 전쟁, 내전, 무속종교, 가난, 질병 등의 용어는 아프리카를 연상할 때 가장 빨리 떠오르는 말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처해진 환경을 이기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다. 그것은 디자인과 정보 통신은 자금력으로 평가 받지 않고 오직 기술력으로 평가 받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기술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신분의 고하를 떠나 더 많은 취업의 기화가 주어지며 개인 사업을 시작할 시 다른 사업에 비해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은 IT가 자진 장점이다. 사회의 각처에서 인정 받고 소규모 사업이라도 자립할 수 있다는 것은 아프리카대륙에서는 매우 큰 힘을 갖는다.

이러한 상황 속에 있는 아프리카대륙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게으름과 타에 의존하는 의식에서 일어나 소망을 갖게 하고 주어진 환경을 이겨내어 세상에 우뚝 서는 그날을 볼 수 있도록 영의 눈을 뜨게 해주는 것이다. 자신이 받은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여 또 다른 사람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며 기술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길러내는데 창학의 의의가 있다.

4. 전인적 그리스도인을 위한 신앙교육과 커리큘럼

디자인 정보통신 기술전문학교의 설립에 있어서 신앙교육은 핵심적 필수교양 과목이다. 신앙교육의 목표는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가정관, 사회관, 국가관 그리고 세계관을 갖게 해 주는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태어나 살아가면서 겪었던 식민지의 아픔 속에서 갖게 된 마음 깊은 곳에서의 분노, 잘못 된 문화로 인하여 무너져 있는 가정, 토속 종교와 기독교의 혼합 된 신앙과 우상 숭배로 인하여 핍폐된 저들의 영혼, 가난, 굶주림, 질병, 게으름, 정치의 불안과 오랜 내전에서 오는 고통 등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문제들을 어떤 시각과 삶의 자세로 이겨 나갈게 할 것인가에 촛점을 마추었다.

나는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나의 모교인 한국성서대학을 방문하여 교목실장님과 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서 기독교인의 가정관, 사회관, 국가관 그리고 세계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적을 추천 받았다. 이 신앙교육 프로그램은 앞으로 디자인 정보통신 기술전문학교에서 교육 받을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된다.

5. 학원 복음화, 현지인 목회자, 그리고 협력 사역을 위한 하드웨어 커리큘럼

학원의 복음화는 한국에 상륙했던 초기 선교사들의 매우 중요한 사역이었을 뿐 아니라 전세계에 흩어져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수고하는 선교사들의 숙원 사업이다. 나 또한 학원의 복음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대하여 오랜 시간 고민을 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예수생명교회가 있는 지역의 학교를 방문하여 컴퓨터를 가르쳐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지역의 학교들과 가르치고자 했던 나 자신의 문제가 있었는데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 째, 시설의 문제를 안고 있다.
둘 째,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부족하다.
세 째, 학생들이 컴퓨터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을 채워 줄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
넷 째, 선교사의 언어적 한계와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장비(프로젝터 등)가 전무했다.
다섯째, 교사들의 컴퓨터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 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효과적인 학원 복음화를 이루어 갈 것인가 하는 고민 속에 택시 안에서 기도하며 받았던 응답과 지혜는 다음과 같다. 컴퓨터에서 하드웨어라 하면 컴퓨터 기초과학을 말한다. 기본적인 마이크로 오피스에 있는 프로그램들과 시스템의 이해와 조립에서 부터 수리까지의 이해이다. 이와 같은 교육을 교사들 중심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나의 목표는 40개 학교에서 뽑은 40명의 교사들이 첫째 목표이다. 이 교육은 2년제 과정이다. 이 일을 위하여 교사를 동원하는 것이 가능한가를 타진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하여 교장 및 교사들을 만났다. 그 때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런 기회가 있다면 교육을 위하여 교사를 파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동원 된 교사들은 신앙교육과 함께 컴퓨터 기초 과학의 교육을 받고 학교로 돌아가면 신우회를 조직하게 하고 기도 모임을 가지면서 함께 하는 기도의 동역자들을 가르치고 그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이 학교에서 시작이 될 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계속적인 신앙교육과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정기적인 동문 모임과 수련회 등을 통해서 영적인 재무장을 해 나간다면 학원의 복음화를 이루어감에 있어서 효과적이라 생각 된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선교적 사명을 수행 해 나가는 한국 선교사들과의 협력을 위한 것이다. 각 국가나 지역에서 키우야 할 인재들을 이곳에서 훈련시켜 다시 본국이나 본 지역으로 보내 선교사들의 사역을 돕고 협력하게 하는 것이며 최종적 목표는 각 지역에서 이 사역을 통해 또 다른 사람들을 신앙적으로 그리고 기술적인 가르침을 통해 복음화를 이루어 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지 목회자들이 겪고 있는 고충 가운데 한 가지인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을 교육을 통해 지식을 익히게 하고 더 힘 있게 사역 할 수 있도록 섬기는 것이다. 현대 목회자는 다방면으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컴퓨터를 아는 지식에서도 성도들 보다 앞서는 것이 목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1) 하드웨어 커리큘럼 1년차 과정

user interface in MS Office
1. Office buttons
2. ribbon menu (리본 메뉴 사용법)
3. tools(상황 별 도구)
4. Quick launch toolbar (빠른 실행도구 모음 사용법)

WORD
1. making and editing document
2. organising document(가독성을 높이는 문제 제작 방법 배우기)
3. using graphic and diagram(그래픽 도형 사용방법 배우기)
4. make and edit sheet(표 만들기)
5. editing page(긴 문서 편집하기, 머리글/바닥글 삽입 페이지 번호 삽입 등과 관련된 것 배우기)
6. printing document

EXCEL
1. data and cell(데이터와 셀 다루기)
2. cell with various form(여러 가지 셀 서식 다루기)
3. low/column/worksheet (행/열/워크시트 관리하기)
4. modification and function (수식 및 함수 작성하기)
5. chart and database(차트와 데이터베이스)
6. printing

POWERPOINT
1. slide management
2. graphic effect(도형 및 클립아트를 이용한 그래픽 효과)
3. making presentation
4. animation and slide show (슬라이드 쇼에 애니메이션이나 효과를 주는 방법)
5. printing

2) 하드웨어 커리큘럼 2년차 과정

PC와 주변기기
(PC and peripherals)
1. PC의 개요 및 기본구성 (PC outline and elements)
2. 중앙처리장치 (CPU)
3. 주기억장치 (Main Memory)
4. 메인보드 (Mainbord)
5. 보조기억장치 (HDD)
6. 디스플레이 장치 (Video Card)
7. 입출력장치 (I/O)
8. BIOS 사용법(실기) (how to use BIOS)

운영체제
(Operating System)
1. 운영체제의 개요 (Outline)
2. Windows XP
3. Windows XP설치 및 유틸리티(실기)

PC유지보수 (Maintenance)
1. 컴퓨터 조립과 업그레이드 (computer assembly and upgrade)
2. 하드웨어 이상에 대한 대처 (troubleshooting related to H/W)
3. Setup 설정 (Setup Configuration)
4. FDISK와 파티션 (FDISK and Partition)
5. 부팅 에러 극복하기 (overcoming boot error)
6. Windows 에러 극복하기(overcoming Windows errors)
7. WindowsXP 콘솔창 작업(실기)

PC 네트워크 (Network)
1. 네트워크의 이해 (understanding Network)
2. 네트워크 설치 (setup Network)
3. Windows 네트워크 (Windows Network)
4. 인터넷 (Internet)
5. 네트워크 보안 (Network security)
6. UTP 케이블 제작(실기) (making UTP cable)

6. 정부기관, 국가정보기관, 기업, 사회단체의 공략을 위한 프로그램

현재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들이 갖고 있는 공통 된 문제가 있다. 그것은 종교나 문화를 떠나서라도 국가적으로 IT 인력의 태부족과 전력난이다. 여기에서 나는 전문적인 IT 인력의 양성의 필요성을 느낀다. 신앙으로 무장한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다면 선교의 영역은 더 넓어지게 된다. 목회자 선교사로서의 할 수 있는 사역의 한계의 극복을 위해서라도 나는 전문인 사역자들이 계속적으로 훈련되어지고 준비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무슬림과 흰두인들이 장악하고 있는 이러한 기관들에 도전하고 정복하고 싶은 것이 나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강한 열망이다. 이 커리큘럼이 갖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IT 기술을 가진 수 많은 절은이들이 있다. 그들 가운데서 신앙으로 무장되고 선교적 마인드를 갖고 있는 젊은이들이 많다. 그들을 일으켜 세우고 선교적 자원으로 동원하는 것과 선교 현지에서 고급 인력을 동원하여 신앙으로 무장시키며 기술력을 갖게 하여 국가를 움직여 나가는 중요한 위치에 파송해야 한다. 이것은 새로운 선교 영역으로의 도전이며 정복해야 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땅이다.

1) 가정, 자영업, 사회단체, 기업, 국가 기관의 공략을 위한 디자인과정 커리큘럼

디자인 과정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응용되는 기술이다. 우리 주변의 어디를 둘러봐도 디자인이 빠져 있는 곳은 없다. 이곳에서 배우게 되는 모든 커리큘럼 중 가장 쉽게 직업을 갖을 수 있는 기술이며 소규모라도 자립 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또한 자신만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창출할 수 있다면 세계로 벋어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기도 한 파트이기도 하다. 내가 이것을 청년들에게 가르치면서 느끼는 것은 생각 보다는 디자인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지위 고하를 따지지 않는다.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데 청년들은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분야이기에 숨겨진 인재들을 발굴 하고 그들을 키워 하나님의 사역자로서 양성해 나갈 수 있다는데 장점이 있다. 이 분야는 남녀의 구별이 없다. 그리고 학력의 제한이 없고 나이의 제한이 없다. 말 그대로 숨겨진 보화를 만나고 키워 낼 수 있는 기회가 있는 파트인 것이다.

2) 정부기관, 그룹, 기업, 사회단체, 금융기관, 정보기관의 공략을 위한
소프트웨어 커리큘럼

이 분야는 이미 컴퓨터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청년들이 교육의 대상이다. 컴퓨터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있고 삶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에서 부터 정보를 수집하는 네트워크 및 국가와 금융기관의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보안 프로그램은 과학이나 기술이 발전하면 할 수록 더 필요로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 교육를 통해서 사회에 있는 고급 인력을 선교적 자원으로 동원할 수 있다는데 매력이 있다. 더 나아가 스마트 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앞으로의 세상을 예측 할 수 없게 되었다. 혹자는 강의실 없는 학교를 논하기도 하며 이미 시작한 학교도 있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선교의 영역까지도 도전하고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네트워크와 보안 프로그램은 컴퓨터에 있어서 최고의 기술이라 말 할 수 있을 정도다. 이러한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들을 발굴해 내고 그들을 신앙적으로 기술적으로 훈련하여 전문인 사역자로 헌신 하도록 지도하고 교육해 나간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더 확장되어 나가며 국가의 중요한 기관들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7. 여성 교육, 협력선교 그리고 사역자를 위한 평생교육

1) 여성교육 위한 평생교육

9년 간의 남아공에서의 생활에서 부분적이긴 해도 희망을 볼 수 있는 것 중 한 가지를 말한다면 여성교육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다. 내가 보는 여성교육의 중요성은 특별히 아프리카 대륙에서 더욱더 중요한 부분이다. 깊은 구덩이에 빠져 있는 듯한 문화적 요인으로 인하여 무너지는 가정이 계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건강한 교회를 꿈꾸는 하나님의 종들은 정상적인 가정부터 만들어 가지 않는다면 건강한 교회를 세워 나가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모계사회로 이루어진 상황에서 자녀들의 모든 교육이 여성들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고 그 여성들의 잘못 된 가치관과 문화가 고통의 역사를 이어가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여성들이 깨어나고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면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성문화를 바꿀 수 것, 뿌리 깊게 자리잡은 혼합신앙에서 벗어나는 것, 그리고 새로운 그리스도인의 문화와 신앙을 가정에 심고 자녀들에게 바른 신앙교육을 시킬 수 있는 여성들의 교육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나는 이것을 생각하며 고민하고 어떻게 이 사회를 변혁 해 나갈 수 있는가를 기도해 왔다. 사회의 중심이 되어 있는 여성교육을 통해서 사회를 변혁해 나간다는 전략이면 성과가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갖게 된다. 이 일에 대하여 연구하면서 유럽, 일본, 미국 그리고 한국의 평생교육에 대한 논문이나 연구 된 자료들을 수집해 보았다. 아래의 도표는 한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인데 6진법으로 분류 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의 현 상황에서 볼 때 직업능력교육 부분과 문화예술교육 부분에 대하여 시도 하고 싶다. 노래와 춤을 즐기는 대륙민들이 있고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평생교육의 정착이 이루어지면 다른 분야도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2) 전문인 사역자들을 위한 평생교육

또 다른 측면에서의 평생교육은 새로운 비전의 최종적 목표라 할 수 있다. 기술학교를 졸업한 이후를 위한 것이다. 네트워크 구축과 그것을 통한 평생교육의 장을 여는 것이다. 기술을 배우고 떠나면 단절되어지는 차원이 아니다. 배출되어진 전문인 사역자들을 위한 계속적으로 기술적 배움의 장을 열어 주고 인생과 사회에서 만나게 되는 고충들에 대한 신앙적 상담을 통해 가정관, 사회관, 국가관, 세계관에 대해서 정립해 가는 과정이다. 새로운 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라는 질문을 받았다. 여기에서 나는 잔치 집의 개념을 말하고 싶다. 먹을 것과 즐거움이 있는 잔치 집에는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요한복음 2장에 기록 되어 있는 가나의 혼인 잔치를 예로 들 수 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대 받은 잔치 집에서 준비 해 놓았던 포도주가 동이 났을 때 친히 만드신 최고의 포도주를 계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배우고 나가 일터에서 부딪히는 기술의 한계 그리고 만나게 되는 인생의 난관들을 헤쳐 나가는 지혜를 학교에서 끝없이 제공해 주는 것이다. 졸업한 전문인 사역자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일할 때 포도주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최상급의 포도주를 얻고 마시며 영과 육의 갈증을 채워주는 역할을 기술학교가 감당해 주면 가능한 일이다. 교수들과의 계속적인 상담과 지도는 평생교육의 장을 열고 모든 사역자를 결집시키는 열쇠인 것이다.

3) 협력과 융학선교를 위한 평생교육

평생교육은 더 나아가 협력선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협력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아니 어떻게 다른 선교의 분야와 영역의 사역들을 섬길 수 있는가를 고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러한 고민에 한 가닥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 IT 인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아프리카 대륙에서 사역 하고 계시는 한국 선교사님들이 키우고 싶은 인재들을 기술학교로 보내 교육을 받게 하고 졸업 후 다시 사역지로 돌아가 선교사님들을 도와 함께 배운 것들을 사역에 적용하고 학교와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계속적인 교육과 함께 서로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의 방향과 선교의 방향들을 정해 나간다면 큰 유익이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갖게 된다. IT의 장점은 쓰여지는 용어들 자체가 세계의 공용어로 통하고 있다는데 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통할 수 있는 대화, 문화의 장벽을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종교의 장벽을 넘어 함께 대화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파트, 그것은 바로 IT 이다. 이것을 선교의 도구로 사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해 본다.

어떠한 계획을 세울지라도 선교의 최종적 목표는 마 28:18~20절 말씀에서 벗어 날 수 없다. “마 28: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보내시는 곳으로 가서 맡겨주신 영혼들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 가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가르치고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그 답은 마태복음 22:36~40절까지에서 찾을 수 있다. “마 22:36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마 22:36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하셨으니 마 22: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마 22:39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 22: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젊은 인재들, 학교의 교사들, 여성들 그리고 협력선교를 통해서 섬겨질 영혼들 모두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III. 예산

아래의 예산은 40명을 기준으로 한 하드웨어 파트의 예산이다.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나의 모교 대학에 정보통신 학과가 신설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약 1주일에 걸쳐 정보통신과의 팀장이신 한진호 집사님과 밀착하여 실질적인 조사를 하였다. 여기에서 변수가 있다면 임대료 및 시설이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제작사와 어떻게 협상하는가가 큰 변수이다.



예산이 사뭇 많아 보인다. 그러나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고 한번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장비들을 사용할 수 있다.

IV. 선교를 위한 선교전략

1.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교전략

성경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나안 정복의 전략은 언제 보아도 영적인 충격과 함께 도전을 받는 말씀이다. 여호수아서 1:1~9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정복이라는 사명을 주시고 형통에 대한 약속을 주셨다.
첫 째, 2절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둘 째, 3절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다…너희 지경이
되리라”
셋 째, 4~5절 “…너희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넷 째, 7~8절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다섯째, 9절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받은 여호수아는 백성의 유사들을 불러 가나안 정복의 전략을 세운다.(수 1:10~18) 여호수아는 두명의 정탐군을 뽑아 가나안 땅과 여리고를 엿보게 한다. 그 두명의 정탐군은 라합이라는 여인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된다. 우리가 선교의 사명을 수행하면서 하나님께서 보내 주실 동역자요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이다.

여호수아가 정탐군들의 보고를 받고 가나안 정복을 위해 세운 첫번째 전략은 “성결하라”(수 3:5절), 둘째 “제사장들에게 …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건너라 하매”(수 3:6절) 였다. 이러한 전략을 세우고 나아가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기사를 배풀겠다는 약속과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여호와께서 말씀 하신 그대로 준행하여 요단에 발을 담글 때 흐르던 물이 온전히 끊어지는 역사를 보게 되었다. 이러한 승리가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가 행한 선교의 행적들과 선교의 현장에서 보이셨던 하나님의 기적들이 자손들에게 영영히 기념이(수 4:7절) 되고 오는 후손들이 더 멋진 선교를 수행하게 되지 않을까?

여리고성의 정복은 어떠 했는가? 하나님께서 군대장관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여리고 성 정복의 전략을 지시 하셨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했다.(수 5:14~6:16) 참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전략이었다. 나는 9년 간의 선교를 수행해 오면서 걸어 온 길을 돌아 볼 때 선교를 위한 선교전략이 아니었음을 고백한다. 비전을 품고 계획을 세우는 일에 언제나 다른 불순물을 섞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후원금을 받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을까? 였다. 이러한 선교는 시간이 흐르면서 흔적 조차 찾기 힘든 선교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길갈에 세운 후손들을 위한 기념비적인 선교는 될 수 없음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는 말이다.

반면 아이성의 정복은 어떠했는가? 여리고 성 함락 후 세우신 하나님의 전략의 첫번째는 “바친 물건을 스스로 삼가라(수 6:18절) 였다. 그러나 그 말씀을 유다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말았다. 참으로 두려운 말씀이다. 그 말씀을 어긴 아간에 대하여 아주 상세히 그 계보를 진술하고 있다. 요단강을 하나님의 기적으로 가르고 건넜던 일을 후손들에게 기억시키기 위하여 세운 기념비가 있다면 이 기록 또한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두려운지 새겨 주는 곳 아골 골짜기가 기념비가 되었다.(수 7:26) 결국 이 일로 인하여 아이성 전투에서는 철저히 패하고 만다. 삼천명이면 충분히 정복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성이라 판단했는데(수 7:3절) 적 앞에서 모두 도망하고 말았다.(수 7:4절) 이 일로 인하여 여호수아는 여호와께 부르짖고 그를 찾아오신 하나님께서 그의 언약을 어긴 것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다.(수 7:11절) 그 후 아이성의 재공략에 나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하신 하나님의 전략은 완전히 달랐다. 그 전략은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케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여 내일을 기다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의 중에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네가 그 바친 물건을 너의 중에서 제하기 전에는 너의 대적을 당치 못하리라”(수 7:13) 는 것이었다. 그 후 여호수아는 삼천명이면 쉽게 정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 아이성에 삼만명의 대군을 아이성 정복을 위해 파견하게 된다.(수 8:3) 역시 하나님의 말씀은 무오 하심을 깨닫게 되는 말씀이다.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삼상 17:47)

나는 하나님의 선교 전략을 두 가지의 의미로 보고 싶다. 첫째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행하는 것, 둘째는, 내가 속한 나라와 사회의 법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하기 위하여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바치지 않는 것이 옳은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 여기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명쾌 하셨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이다.(마 22:15~22)

나는 지난 온 시간을 돌아보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아간 처럼 살아 왔는가에 대해 생각하곤 한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내가 선교를 하고자 하는 선교지의 법을 어기며 살았는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얻은 열매는 참으로 참혹했다. 나의 가정이, 나의 선교지가, 나의 사업장이, 나의 살아가는 모든 삶의 현장이 아골 골짜기가 되었었다.(수 7:26) 그러나 나는 회복 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고 싶다. 비록 아골 골짜기에 처한 삶을 산다고 해도 선교의 사명을 주실 때 나에게 주신 초심과 순수함 그리고 회개가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서 37장 1~13절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처럼 회복시키는 분임을 말하고 싶다. 선교를 수행해 나가며 승리하기 위해서는 성결한 것, 말씀대로 행하는 것, 그리고 철저히 하나님의 방법으로 행하는 것 이외에 다른 왕도가 없다.

2. 예수님께서 행하신 선교전략

나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하기 전부터 전문인 사역자 양성을 위한 기술전문학교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교란 무엇인가? 또한 그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끝없는 질문 속에 스스로의 답을 찾으려 했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나는 비로서 내게 주신 달란트 데로 선교적 사명을 수행 해 나갈 길을 찾게 되었다. 양화진 순교자 묘역, 신한 문중경 전도사 순교지, 창원 순교자 묘역을 방문하여 복음을 위해 피 뿌렷던 그 분들의 행적을 돌아 보았다.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고 그들의 일생을 바쳐 가르치려 했던 복음이 있었기에 오늘날 내가 있었지 않았는가?

예수께서 승천 하기시 전 택하신 백성들에게 명령하신 말씀은 선교에 대한 지표가 되고 있다.(마 28:19~20) 그렇다면 그 분은 이 일을 어떻게 수행하셨는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우리의 구주 되신 예수께서는 택한 백성들의 구원을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복음 전파와 죄인을 구원 하시기 위해 죄인을 찾아 오신 모습과 방법은 나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빌 2: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빌 2:8 사람의 모양으로 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빌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빌 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나의 관심은 예수님의 근본은 하나님의 본체이셨으나 그 분은 그 놀라운 신분을 앞세워 오지 않으셨다는 것에 있다. 당신의 백성들의 구원을 위하여 구원 하실 백성들과 같이 되어야 했다. 그 분이 이렇게 행 하신 그 이유의 최종적 목적은 당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한 것이었다. 오직 그 방법 이외는 인류 구원의 완성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세상의 법칙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것이다. 우리의 눈에 보여지는 세상을 들러 보면 낮은 자가 높은 자를 위하여 죽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결코 높은 자가 낮은 자를 위하여 손해 보거나 죽는 법이 없다. 지금까지 내가 행하여 온 선교가 마치 이러한 모습이었다. 선교 대상자들 앞에서 군림하는 듯한 태도, 가진 소유로 그들을 제압 하려는 태도, 아는 지식으로 그들을 무시 하는 태도 그러면서도 그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무지를 계속 범하여 왔던 것이다. 여기에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시는,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는,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는 사역 가운데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은 결코 있을 수 없다.

나의 경험 속에서 얻은 교훈은 선교의 첫 걸음은 그들과 같이 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들의 삶 깊은 곳에 있는 고통과 아픔, 당하는 어려움과 고민들, 질병의 고통과 당하는 위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오는 불안감 그러한 처지에 있는 그들 가운데서 함께 있어 그들에게 천국의 소망을 갖고 살아가게 하며 그들이 그들의 이웃에게 이 은혜를 나누며 살아 갈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진실로 기뻐 하시는 선교가 될 수 있다고 확신 한다.

여기에는 철저한 나의 희생이 필요하다. 바로 밀알의 희생이다. “요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이러한 희생 위에 하나님께서 맺어 주시는 열매를 바라 볼 수 있다면, 그 열매가 분명하고 선명하게 나의 목표가 된다면 영광을 얻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18절에서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말씀 하고 있다. 그렇다 그 영광을 받기 위해서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하고 그 고난을 받으면서 현재의 고난과 족히 비교 할 수 없는 장차 나타날 영광을 뚜럿이 볼 수 있다면 그 고난은 나에게 즐거움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선교적 사명을 수행하는데 만나게 되는 환경은 우리로 하여금 유혹에 빠지게 하는 요소들로 가득차 있다. 얻을 것을 얻지 못하는 안타까움, 잃지 말아야 할 것을 잃는 뼈져린 아픔 등이 수없이 도사리고 우리를 노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을 바라보며 그 목표를 향하여 정확히 방향을 잡고 갈 수 있을까? 우리에게 말씀 하신대로 우리의 지경이 될 땅을 어떻게 취할 수 있을까? 너희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라 말씀 하신대로 과연 우리는 다가오는 적과 유혹들과 싸우며 능히 이길 수 있을까? 내가 선교적 사명을 수행해 온 지금까지의 전적은 백전 백패라 말할 수 있다. 나는 이러한 패배가 단순히 육적인 싸움이라 생각지 않는다. 엡 6:12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고 말씀하시므로 전신갑주를 입어야 할 절대적 필요성을 말씀 하고 있다.

맺는 말

지난 온 길을 뒤돌아 보며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인 것 같다. 2009년까지의 사역에 한계를 느끼고 있을 때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고 새로운 길을 택하기로 한 때, 하나님께서는 그 길을 막으셨다. 그리고 그 자리에 주저 앉게 하셨다. 한 동안의 번민 속에 일년을 쉬기로 결정하였다. 정신 없이 달려 온 시간들, 수 많은 시행착오들이 주마등 처럼 나의 시야를 어지럽힌다. 목적을 알 수 없다. 목표가 보이질 않는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조차 분간이 안가는 삶이었다. 이제 지나 온 시간을 정리해 볼 시간이 되었다고 판단하고 1년간을 쉬기로 한 때 하나님께서는 나를 찾아 오셨다. 나의 지나 온 경험들이 내 안에 머물러 있을 때는 고통이 되었었지만 주님과 함께 생각하는 경험은 밝은 미래를 제사해 주는 등대가 되었다. 택시를 타야 했던 시간은 내가 가장 낮은 곳에 처했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가장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는 길목이 되었다.

2010년 3월부터 시작 된 안식년을 보내면서 하나님과 가장 긴밀한 교제를 나누었다. 그 분의 위로와 격려 그리고 친히 그분의 가슴으로 품어주심을 전인적으로 느끼는 시간이었다. 기도할 때마다 응답해 주시는 것을 노트에 기록하였다가 정리하면서 새로운 세계가 활짝 열리고 거절할 수 없는 하나님의 비전을 받고 보니 분명하고 확실한 목표가 보이는 것을 체험하였다. 우리가 가는 길에 그 목표를 확연히 볼 수 있다면 가는 길에 방황과 포기가 있을 수 없다. 어떠한 절망 가운데서도 소망의 밫을 보게 되고 분연히 일어나 가던 길을 가게 되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받았던 한 통의 메일은 나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고 한국 방문의 계획을 구체화 시키게 하였다. “제 5차 세계 교육선교 컨퍼런스” 그 동안 수 차례에 걸쳐 같은 메일을 받았는데 모두 휴지통으로 버렸고 이번에 받은 메일이 완전히 다른 소식이 된 것을 보면 육과 영의 세계를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떠나기 이주 전 아내가 세명의 강도를 만났다.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을 건졌지만 마음에 안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떠나야 하는 것에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더 강한 부담은 하나님의 부르심이었다. 그 마음은 그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었고 떠나기 2틀 전 항공사를 통틀어 단 2장이 남아 있던 티켓을 구입 하였고 한국으로 향하게 하셨다.

4박 5일의 컨퍼런스를 통해 완전한 회복을 갈망하였다. 시간 시간 강사들의 강의에 하염없는 눈물이 흐르고 더 넓은 세계가 열렸다. 그 시간 속에 하나님께서는 4년여를 복용해 오던 혈압약을 끊게 하시고 혈압을 정상으로 돌려 놓으셨다. 그 동안 불분명했던 신분도 노회 선교사로 복귀하면서 회복하게 해 주셨고 비전을 이루어 가는데 필요한 동역자들을 만나게 해 주셨다. 아직도 말하지 못하는 건너야 할 수 많은 강이 많은데 기도에 전념하라시는 주님의 뜻으로 믿고 모든 것을 주님 손에 맡겨 드리면서 3월에 복귀 할 Life of Jesus Church(예수생명교회)의 사역을 준비 하는 일과 전문인 사역자 양성을 위한 디자인 정보통신 기술전문학교를 설립하는 준비에 올인 하고 있다.

2010년 3월부터 시작 된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셨던 피이의 김인환 선교사님, 엄상용 선교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한국에서 찜질방에서 합숙을 하면서 함께 했던 단대 컴퓨터 프로그램을 전공한 임문규, 홍대 광고 디자인을 전공한 김택현, 산업대 산업디잔인과 3D 디자인을 전공한 강가영, 미국 대학에서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한 최진영, 수학을 전공한 임미희 등 동역자들의 기도와 협력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이었는데 감사할 뿐이다. 또한 2010년 로잔대회로 남아공에 오셨던 한국 대표 총무이신 김태연 교수님과의 협력이 없었다면 많은 인맥들을 만날 수 없었다는 생각을 하면 무한 감사를 드릴 뿐이다. 한국전문인선교원장이시기도(www.gpitree.org) 하신 김태연 교수님과의 협력사역을 결정하고 더욱더 힘이 되었다. SIDI 선교회의 왕피득 회장님과의 협력도 잘 진행이 되고 있으며 2011년 4월에 남아공을 방문하셔서 여러 가지 관심사를 의논하기로 하였다. 하나님께서 SIDI 선교회의 관심사에 귀를 기울이시고 문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또한 내가 참가했던 제5차 세계 교육선교 컨퍼런스를 주관해 주신 미드웨스트 대학 관계자들과 그곳에서 만났던 강병도 창신대학 총장님을 비롯하여 도움을 주셨던 분들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 이 글이 완성되기까지 커리큘럼을 짜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를 때 하나님께서는 나의 모교인 한국성서대학으로 인도하셨고 놀랍도록 변혁되어 있는 학교에서 채플을 인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학교를 방문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참 섬세 하신 분임을 다시 체험하게 되었는데 대학에 정보통신 학과가 신설되어 있었던 것이다. 나는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정보통신과의 팀장이신 한진호 집사님과 밀착하여 전시스템의 이해와 함께 필요한 장비 그리고 커리큘럼에 도움이 되는 모든 자료를 얻게 되었다. 신앙교육 부분에서는 교목실장님이신 강규성 박사님의 도움을 받았다. 이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시대적 변화가 가져 오는 다양함은 내가 상상 하거나 쫓아 가는 일이 불가능 할 정도로 속도가빠르다. 이러한 세계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 선교전략을 세울 것인가에 대하여 우리는 고민해 보아야 한다. 선교의 전략적 측면에서 전문인 사역자 양성과 그들을 통한 선교는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선교의 한 부분이라 말하고 싶다. 그들을 어떻게 훈련하고 선교에 헌신하게 하느냐는 것은 세계 선교에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내가 이렇게 헌신 할 수 있는 동역자 한 사람을 얻을 수 있다면 천군만마를 얻는 것 보다 더 기쁘고 나의 생애에 가장 소중한 하나님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동역자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얻는 것에는 필수적으로 따라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성경을 가르치는 일이 어떤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예수님의 지상 명령이신 가서, 가르치고, 지키게 하는 것을 말할 수 있지만 그 가르침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하여 드렸던 당신의 전부를 던졌던 기도가 아닐까?

교육, 가르치는 것은 지식이 있으면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을 위한 기도는 단순히 가르치는 차원을 넘어 가르침을 받는 자를 위하여 자신의 전부를 던지는 작업이다.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님께서 택하시고 품으셨던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어떻게 하셨는지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요 17:1~26) “요 17: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요 17: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요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 17: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요 17: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요 17: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요 17:7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요 17: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요 17:9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요 17: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저희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요 17: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요 17:12 내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와 지키었나이다 그중에 하나도 멸망치 않고 오직 멸망의 자식 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요 17: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 17: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요 17:15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요 17: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요 17:17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 17: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요 17:19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 17: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요 17:21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요 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 17:23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요 17:24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요 17: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삽고 저희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삽나이다 요 17: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나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현재 진행형이다., “빌 3: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빌 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빌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은행: 국민은행
계좌번호: 665925-93-124757
예금주: 배성호
등을 적어 sungho1958@gmail.com 으로 보내 주시거나 전화 070-7583-4430으로 전화 주시면 계속적인 기도와 선교편지를 선교현장의 소식과 함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남아공에서 배성호, 한은경, 영은, 지은, 하은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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