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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기획, 특집 > 등록일 2011-03-21
작성자 관리자 (admin)
대지진, 일본인들의 영적 불가지론이 깨질수도
매일선교소식


일본의 국민들과 관계당국이 핵 비상 상황 속에서 안전을 회복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상황은 낙관하기 어렵다. 연료봉이 노출되어 녹아내리면 최악의 핵재앙 시나리오가 써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진과 해일로 이미 초토화된 상황만 해도 2차 대전 종전 이후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에 핵재앙까지 더해지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 일본 당국의 최선의 목표이다. 지금 일본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영적 공허감이 그 어느때보다 넓고 깊게 확산되어 있을 것임에 분명해 보인다.

닐 힉스는 Mission Society 소속으로 일본에서 30년 간 활동한 선교사이다. 그와 함께 하는 동역자들 가운데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이번 재앙에 희생 당한 사람들도 있다. 에미코 키노시타는 오나가와에 있는 가족을 방문하고 돌아온 직후 지진 소식을 들었다. 이제 오나가와 마을은 완전히 사라졌다. 가족들도 생사가 확인되지는 않지만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당연히 큰 충격을 받았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러한 정도의 이야기는 흔하디 흔한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한 다리 건너만 보면 가족이나 친척 중에 사망자나 실종자가 없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핵문제로 인한 불확실성은 온 나라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힉스는 30년 간이나 일본을 가까이서 관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건이 일본인들의 인식 속에 뿌리 박혀 있는 불가지론과 물질만능주의를 크게 흔들어 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들의 신은 돈이었다. 그리고 자신과 자신의 나라, 그리고 기술의 힘에 의지해서 살았다. 그 결과는 이제 참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들의 인식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여지껏 한 방향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지금부터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전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진단한다.

알려진 바와 같이 일본의 기독교인구는 1% 이하이다. 신이 없다고 생각했던 인식세계에서 살아 있는 하나님을 향해 그들의 관심을 돌려 놓을 수 있는 계기로 이번 사건이 작용할 수 있다. 이미 지진과 해일, 그리고 핵문제로 인해 그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영적 충격을 강하게 받을 차례이다. 이제 그들은 영원하고 궁극적인 것에 대해 관심과 의문을 집중하게 될 것이다. 이번 사건은 비극이기는 하지만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절묘한 기회가 될수 밖에 없다.


매일선교소식 2011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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