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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목회, 신학 > 설교 등록일 2011-03-21
작성자 관리자 (admin)
이 복음을 위하여
딤후 1: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복음을 가진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영적 비밀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한 사람은 작고 우습게 보일 지 모르나 하나님의 눈에는 그 한 사람이 소중하고, 그 한 사람을 통해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 13:44의 밭의 비유에서 한 사람이 밭에 보물이 숨겨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그 밭을 다 샀다는 것입니다. 천국이 이와 같고, 복음 가진 전도자 한 사람이 이와 같이 소중한 것입니다.
노아 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때 그 가정이 살고 인류가 구원을 얻게된 것입니다(창 6:18).
요셉은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 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자 노예가 아니었습니다. 죄수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붙잡고 살아가니까 고아와 같이 살아온 요셉에게도 기회가 옵니다. 나중에는 요셉 한 사람 때문에 애굽이라는 큰 나라까지 복을 받게 됩니다.
사마리아라는 지방에 빌립 한 사람이 들어가 전도를 했는데, 그 온 성에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과 기쁨이 임했습니다.
바울이 탄 배가 풍랑을 만나 모든 사람이 죽을 상황이었지만, 로마 복음화를 위해 준비된 그 바울 한 사람 때문에 그 배에 탄 모든 사람을 하나님은 살리셨습니다(행 27장)

그러나 처음에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했던 사람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려고 스데반의 순교 이후에 피신해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려고 다메섹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다메섹은 예루살렘에서 240km 떨어진 당시 상업적 요충지로 예루살렘과 안디옥 오늘날의 터키 내륙으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 가야할 도시입니다. 바울은 이곳에 복음이 들어가면 걷잡을 수 없이 기독교가 퍼져나간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메섹으로 가다가 주님의 음성을 들었고 너무 밝은 빛이 나타나 그가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행 9:9)고 전합니다. 그 때 하나님은 다메섹에 있던 아나니아에게 가서 사울의 눈을 회복시키라고 하실 때 그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행 9:15). 하나님은 바울을 마치 하나님의 손에 들린 연장처럼 쓰시겠다는 표현입니다. 바울이 이 때의 일을 나중에 회고하면서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행 22:14)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고전 15:8) 예수님이 직접 부른 마지막 사도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님께서 택한 그릇인데 오늘 본문에 세 가지로 택한 직분을 말합니다.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고 합니다. 그 이전에 '세우심'으로 번역된 ejtevqhn(티데민)이 나옵니다. eij" o} ejtevqhn(티데민-세우심) ejgw;(에고-나는) '나는 이것을 위하여 세움을 받았다'입니다. 세우심(티데민)은 '충고하다, 배치 또는 나열하다'란 뜻입니다. 마치상품 진열하듯이 복음을 아름답게 진열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귀한 것일수록 이쁘게 포장하지요? 잘 나열하지요? 마치 이와 같이 복음은 잘 보여주어야 합니다. 대충 싸구려처럼 취급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성껏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진열해야 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십계명 중에 3번째 계명이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 20:7)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함부로 복음을 말하면 안됩니다.
십계명 중에 4번째 계명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입니다. 그냥 안식일 지키라 이런 식으로 기억하기 싶습니다.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시 119:10) '전심으로'입니다. 대충 주를 찾는 것이 아닙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고전 8:3)

그런데 '세우심(티데민)' 단어에는 중요한 한가지 뜻이 더 있습니다. '내려앉다, 죽다'는 뜻이 있습니다. 세우심을 입은 사람은 복음을 위하여 죽을 각오로, 우리의 모습은 낮추어 사라지게 하고, 우리의 모습은 죽이고, 이것이 세우심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롬 1:1)라고 했습니다. '종'은 둘로스입니다. 노예라는 이야기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죽고자 했습니다.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고전 15:9)고 했습니다.

세우심(티데민) 그가 그렇게 잘 나열하고자 했던 것, 그것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었던 그 거룩한 직분을 세 가지로 우리에게 말합니다.

첫째 선포자(kh'rux:케뤽스)입니다. '반포자, 전도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마 5:15)고 하셨습니다. 빛은 감출 수 없습니다. 빛은 비추기 위하여 필요한 것입니다.
선포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복음을 받았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핑계대면서 전도하기를 소홀히 합니다. 하기 싫으면 솔직히 하기 싫다 이렇게 이야기 안하고 사람은 핑계를 댑니다. 죄인의 특징은 핑계를 대는 것입니다. 책임질 줄 모르는 모습입니다.
바울에게도 어려움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세상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생각이 어디서 나옵니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통해서만 구원을 얻는다는 믿음입니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갈 1:7) 라고 선언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 같혔을 때 지진이 나서 옥문이 열렸습니다. 그 때 간수가 도망간줄 알고 자결하려고 했습니다. 그 때 간수가 바울에게 한 말입니다.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0-31)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문제를 극복할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사도(ajpovstolo":아포스톨로스) '보냄을 받은자'라는 뜻입니다.
보냄을 받은 자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보내신 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 14:18)고 약속 하셨습니다. 사도가 할 일이 무엇입니까? 보내신 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분에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말을 하는 것입니다.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엡 6:18-19)라고 했습니다.
그는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고전 2:4)라고 고백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바울에게 임했던 이 성령을 기도하면 누구에게나 주신다는 것입니다.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행 15:8), 그들은 이방인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갈 3:14),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고 했습니다. 무엇만 있으면 사도가 될 수 있습니까? 성령입니다. 사도는 성령과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셋째 교사(didavskalo":디다스칼로스) '가르치는 자'라는 뜻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가르쳐 지키게 하면 예수님이 끝 날까지 함께 하십니다.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바나바와 바울)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행 11:26)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행 20:20)라고 했습니다.
전도는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명예나 영광이나 어떤 유익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존귀하게 되고 영광을 얻게 하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오늘날의 전도도 선교도 다 무엇이냐 그리스도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고전 1:23).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롬 1:15)고 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바울의 세 가지 이 직분과 관련하여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두 무엇과 관계가 있습니까? 두 가지로 요약하면 선포하고 교육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유일한 주라고 선포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만이 우리를 구원하신다고 선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왜 그래야 하는지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 지식과 상식이 왜 필요하냐 가르치기 위해서입니다. 구원만 받는 데는 예수 이름만 있으면 됩니다. 십자가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책이 필요한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지식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바울이 위의 세 가지 직분을 연결할 때 사용한 단어가 kai(카이)입니다. 카이는 단계적 명령이 아닙니다.
선포자(kh'rux:케뤽스) 카이 사도(ajpovstolo":아포스톨로스) 카이 교사(didavskalo":디다스칼로스)입니다. 선포하고, 하나님께 보냄을 받았고, 가르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8절의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와 땅 끝까지" 이 때의 접속사도 카이입니다. 이 단어는 단계별, 절차별 접속사가 아니라 동시적 표현입니다. 공학용어로 직열이 아니라 병열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11년 3월 14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캔모어 중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의 교사와 교육열을 언급하면서 "한국에선 교사가 국가건설자(nation builder)로 알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교육에서 교사의 절대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도 한국과 같은 수준으로 교사를 존경하면서 대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교사는 하나님의 나라 건설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건설자를 존경하는 나라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 복음과 전도에 방향 맞춘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한 사람의 노아, 한 사람의 요셉, 한 사람의 바울, 한 사람의 빌립을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 한 사람이 '나' 라는 사실을 붙잡으시기를 바랍니다.


설교 : 주앙교회 이영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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