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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서아시아 등록일 2010-11-24
작성자 관리자 (admin)
파키스탄, 벽돌공장의 사연
이드에 찾아간 벽돌공장


오늘은 벽돌공장 사연의 긴 이야기를 좀 털어놓고 싶습니다.

이곳은 17일부터 모슬림 대 명절인 이드가 시작 되었습니다.
일꾼도 이드 때는 집에서 쉬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드 때 더 많은 일들이 생겨 소식 올릴 시간도 없이 움직였습니다.

이드 첫 날(17일)
파탄 무슬림이었던 바일 한 친구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바일 한 형, 아브라함은 저희에게 ㄱㄷ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이미 동생 아내의 소식을 알고 있는터라.
간단한 복음을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란이 아닌 말씀을 많이 읽고 듣고 행할 때
하나님이 축복하실 것을 말씀하고 인정하도록 제시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일꾼의 말에 순전하게 받아들이고 ㄱㄷ를 받았습니다.

바일 한은 다음에는 형제들 모두를 불러 모아놓고
복음을 듣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집안에 있는 갈등들을 솔직하게 저희 앞에
털어 놓으면서 진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직 아버님께만 영광입니다.

이드 다음 날 18일
벽돌 공장과 홍수 때 피해를 입은 분들을 방문했습니다.
라왈삔디에서 자동차로
약 5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가야 했습니다. (왕복 10시간)
아내는 쉴새 없이 움직이는 바람에 입술이 부르트기까지 했으나
현장 사업을 위해 아무리 힘들어도 항상 함께 해 주셨습니다.
라왈삔디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여 구주란 왈란을 거처
약 1시간 가량 먼지로 가득한 시골길을 달려가

“세흐뿌르”에 오전 11경 도착 했습니다.
세흐뿌르 시티의 외곽에 있는 즈만 빠르크 가웅에서
가난한 벽돌공장 크리스챤을 위한 두 사역자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함께 벽돌공장을 방문했습니다.

벽돌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100% 크리스챤들입니다.
이들은 현대판 노예들이었습니다.
일꾼 현장을 보는 순간 애굽 이스라엘 백성을 보았습니다.
순간 눈물이 핑돕니다.
노예로구나…
온 가족이 어린 자녀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함께 벽돌 굽는 일에 동참하고 있었습니다.
어린 갓난아이들은 흙과 먼지 속에서 뒹굴고 있었고
아이들은 머리와 온 몸에는 곤발 같은 버짐으로 가득합니다.

사람이 이렇게도 살고 있구나
말로만 듣던 벽돌공장의 열악한 환경을
일꾼 직접 체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공부 할 시스템도 없었습니다.

매일 350개 내지 400개의 벽돌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벽돌 1000장에 300루비(4000원)(파키스탄 평균 하루 인건비)
일주일에 2500장(750루비)을 찍어내지 못하면 일년마다 재 계약을 하는데
재 계약시 쫓겨나는 상황까지 몰리게 됩니다.

빨리 하나 밖에 없는 우물에서 물을 길러오는 일부터 시작해서
흙이기기와 흙 날르는 일, 한장 한장 벽돌을 찍어 말리는 일,
그러다 비가 오면 덮을 것이 없어 다 버려서 헛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밤과 낮, 쉬는 날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찾은 날은 바로 이드 명절로 모두가 쉬며 즐기는 날이었습니다.

완전히 모슬림 주인들의 착취 속에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우리 형제들…
두 주에 한 번씩 1500루비 결제를 받는데
750루비는 주인이 가져가고 그나마 750루비밖에 받지 못합니다.
왜 그러냐는 질문에
3달 동안 비오는 시기는 공장 문을 닿는데
이때 주인들에게 빗을 지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반을 때어 갚는 다는 것입니다.

그럼 다른대로 가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황당한 말을 듣습니다.
이들은 파키스탄 사람이면서도 파키스탄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하는
라이센스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것이 부모의 잘못으로 사생아가 되어버린 사람들입니다.
그 부모의 잘못이 자식에 자식들까지
주민등록이 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디가서 일을 하자도 할 수 없고
나가서 움직이다가 잘못하여 경찰의 불신 검문에 걸리면
심한 매를 맞고 어려움을 당하기 때문에 밖에 나다닌 것 초차도
무서워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벽돌공장은 어른들만 일하는 장소가 아니었다. 어린 자녀들까지 동원 되어 흙을 이기며 흙을 날라 벽돌을 만드는데 힘을 합치고 있었으며, 아직 어린 갓난 아이들은 부모와 언니 형들이 하는 모습을 따라 흙을 이기고 삽질을 하는 것이 곧 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일상 생활의 장소가 되어있었다. 애굽의 이슬라엘 백성이 이랬을까…?


이들의 삶은 그야말로 현대판 노예였다. 그러나 이 사회에서 이들을 구원 할 길은 참으로 희박하다. 가난이 아니라 오직 주인의 노예가 되어 자기 삶은 찾아 볼 수 없는 우리형제, 자매였다. 이들은 나와 동일한 크리스챤이다. 이들에게는 쉴 자유도 없다. 쉬는 날은 비가 오는 날이다. 그러나 이들에게 비가 오는 날은 더 고통스럽고 슬픈 눈물을 흘려야 하는 날이다. 비가 오면 이들은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는 날이다. 아이디 카드가 없어 함부로 나다닐 수가 없어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이들에게는 일이 멈추고 쉰다는 것은 곧 생활이요 양식과 직결 되있다. 비가 오면 이들은 한 푼의 급여도 받지 못한다. 그래서 진 빗이 이들을 노예의 끈으로 묵고 있는 것이다. 이들을 구원할 길은 없는 것인가…?

하나 밖에 없는 지하수 펌푸에서 물을 길어다가 식수를 하고, 흙을 이기기도 한다. 지하수 펌푸 물은 멀기만 하다. 여기에 자동 모타 하나 설치해 주고 그 먼 작업장으로 연결만 해 줘도 많은 시간과 힘이 덜 수 있을텐데….

수해로 무너진 흙 집

이곳은 10채의 흙 집이 있었다. 지주가 내어준 땅에 흙 집을 짓고 살다가 지난 홍수로 인해 집들이 다 물에 잠기고 파괴되어 5채는 떠나고 현재 다섯 채가 남아 있다. 한 채의 집에 두 세 가정이 살고 있어 10여가정이 넘게 살고 있는 샘이다. 지주의 땅을 가꾸면서 지주가 내어준 트랙터 비용, 비료등등 기타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남는 것은 고작 먹을 양식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그 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이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연약한 분들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만지심이 계신다…
저희 일행이 그 곳에 도착하자 온 가족이 함께 흙을 이겨 담을 쌓고 집을 보수하다가 일 손을 멈추고 우리를 영접한다.

이들을 위해 아버님 무엇을 하기 원하신 것일까…? 나는 아버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한다..
일꾼은 아직 아무 결정도 할 수 없다. 아버님 말씀하실 때까지…..

아버님 종에게 무엇을 말씀하실려고
이런 현장을 보게 하십니까…?
일꾼 부르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아무 약속도 할 수 없이
돌아오는 발걸음은 참으로 무겁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드 때 쉴려고 했다가 너무 갑작스럽게 잡힌 스케줄이라
ㄱㄷ 부탁도 못하고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페이슬라바드 인근 벽돌 공장에서
가난하고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일하는
나히드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왠지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아직도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아버님의 뜻을 찾기 보다
일꾼 들을 "달러" 제조기로 보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속이 상합니다.
모든 것이 우리의 잘못이라 생각하지만
왠지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러나 왜 아버님 계속해서
벽돌공장 사역자들을 제게 보내시는지
일꾼 아버님을 독대하며 질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버님 무엇을 하시길 원하십니까…?
일꾼 요즘처럼 힘들 때가 없습니다.
그러나 일꾼 아버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뿐입니다.
내 생각과 감정으로 달려가지 않기를 ㄱㄷ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카라치 우랑기타운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가는데 소요되는 시간만 27시간 정도 걸립니다.
우랑기타운은 카라치에서도 테러가 가장 심한 곳입니다.
밤이면 텍시도 들어가기 싫어하며
은행도 주유소도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동역자님의 ㄱㄷ가 필요해 필을 들었습니다.

아버님이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아버님이 원하시는 일을 위해 일꾼 달려갈 뿐입니다.
어떤 사역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버님이 준비하신 일을 위해
기대하며 다녀올 계획입니다.

동역자님의 ㄱㄷ가 아버님의 보좌를 움직이시며
천사들을 보내어 보호하시고
일꾼의 길을 바르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일꾼 아버님 사랑으로 가득한 동역자님을
존경하며, 존경합니다.
종에게 아낌 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아버님의 빛이
동역자님 계시는 그곳에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기회의 땅 파키스탄에서 바나바 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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