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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오피니언 > 선교칼럼 등록일 2010-11-22
작성자 관리자 (admin)
“선교사”, 그들은 누구인가?

노 종 해 목사
(말레이시아 선교사)
2010년 11월 13일.


첫째, “떠돌이“(Wondering)입니다.

고향, 친척, 부모 형제, 모든 지위, 신분을 버리고 그 뜻을 가슴에 품고, 아무 보장도 안전도 없는 세계로 떠나는 ”떠돌이 선교사“(Wondering Missionary)입니다.

그의 생활은 두벌 옷도 전대도 가지지 않은 “떠돌이”입니다. 냉수 한 그릇도 감사하며 기뻐하는 떠돌이입니다. 머리 둘 곳만도 감사하고 찬송하며 기도하는 떠돌이 생활입니다. 고향, 고국의 자리, 지위, 이권, 경력, 관록을 버리고, 부모, 가족, 친지 등을 그분 뜻에 맡기고 성령에 사로잡혀 복음 들고 오지로 떠난 사람입니다.

“발에 있는 먼지까지도 털어 버리는 사람”입니다. 아무 공로도 업적도 미련도, 냉대, 홀대, 배척받아도 섭섭한 일 당해도, 감정의 먼지도 털어버리고 복음 향해 떠나는 사람입니다. 떠돌며 사랑의 삶으로 나누고 주는 봉사, 섬김의 사람입니다.

둘째, “떠나가는 사람”입니다.(Leaving)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세워 “성도의 모임“(교회)을 이루고 ”떠나가는 사람“( leave for missionary work)입니다. 머물러 누리지 않습니다. 선교사 바울(Paul) 사도는 빌립보, 고린도, 에베소, 데살로니카, 안디옥 등 ‘성도의 모임”을 이루고, 전도인 세워 맡기고 흔쾌히 그 뜻을 향해 떠났습니다. 목회자를 세우고 아무 보장도 없는 하나님의 뜻을 향해 떠났습니다. 목회자는 누리고 머무르지만 선교사는 “떠나가는 사람”입니다.

셋째, 비져나리(Visionary)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바라보며 그 뜻을 품고, 구현시키려는 비져나리(Visionary)입니다. 그의 현실은 비참하고 처절합니다. 시련과 고난이며 비난과 갈등이 도처에서 내외적으로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당신의 꿈은 개꿈이라“고 비웃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하여서도 낙망의 순간들이 포기하고 싶은 처절한 심정에 빠집니다. 그래도 그 뜻을 품고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는 비져나리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해 나가는 사람“입니다. 개척자, 탐험가는 모두 비져나리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뜻)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마6:33)

초대 기독교인들은 비져나리(Visionary)였습니다. 어떠한 시련 고난 박해에도 굽힘없이 나가 부활과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크리스챤 금욕주의는 은둔적이고 정적인 금욕주의 만이 아닙니다. 기독교 금욕주의는 자기부정을 통해 행동하는 금욕주의였습니다. 주의 명령에 복종하고 복음전파 하는 선교사요,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자였습니다. 십자가를 삶속에서 지고 자기 자신까지 내어주는 헌신 희생 순교자였습니다. 그 뜻을 품고 바라보며 나가는 열정의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찿으리라.”(마16:24-25)

예수님(Jesus Christ)은 그 뜻을 품고 실현시켜 나간 표본이며, 그의 제자들은 이를 닮아 나아갔습니다. 소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나는 올해(2010년)로 열대의 나라 이슬람권 동남아시시아에서 24년 간 선교사역, 활동하고 있습니다. 선교사역 중 2006년 2월에 혈압으로 쓰러지고, 2007년 2월에 뇌졸중(Stroke)으로 쓰러져 오른편 팔, 다리가 마비되고, 언어장애도 격었으며(지금도 후유증은 있음), 2010년 10월에는 오른쪽 눈이 망막출혈로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즉시 수술해야 한답니다. 그러나 왼쪽 눈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의 치유의 역사로 밝은 눈으로 회복디어 사역할 줄 믿습니다. 나는 이러한 고난도 그 뜻을 품고 나간 사도들, 제자들, 선교사들의 길이라 믿고 받아들이기로 결단했습니다. 나는 이상한 일로 여기지 않습니다. 선교사의 길로 그 뜻에 맡기고 나아가기로 결단하였습니다.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 만 따라 가오리니”,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성령 인도하는 대로 행하며, 주님 품에 항상 안식 얻으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굳게 서리 영원하신 말씀 위에 굳게 서리.” 나는 호수길을 걸으며 찬송하고 기도하며 선교지로 나가기를 결단하였습니다.

선교사, 그들은 누구인가? 선교사는 그는 떠돌이요(Wondering), 떠나가는 사람(Leaving)이며, 그 뜻을 품고 나아가는 비져나리(Visionary)입니다. 구원의 복음이 이 세대에 구현되도록 세계를 품고 굽힘없이 나아갑시다.

이방인의 선교사,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주는 말씀, 선교사의 신앙생활 고백을 마음에 새기고 선교사의 믿음, 삶과 길을 굽힘없이 나아갑시다.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으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나,
우리는 비천하여,
바로 이 시각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 맞으며 정처가 없고,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하며 모욕을 받은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도다.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전4:10-16)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 받은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으니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고후6:8-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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