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처음으로 | 기사입력 | 리포터(선교기자) 가입 | KCM 홈
 
   특별호 12호 바이블 웨이 [05-08]
   제375호 [05-07]
   제374호 [10-30]
속보(긴급기도제목)
선교현장
선교소식
 행사, 세미나
 선교하는 교회
 선교하는 사람들
 선교정보
 선교학(역사,인물)
 의료/건강
 훈련, 모집
선교단체
푸른섬선교정보
AFMI
교계, 문화
오피니언
목회, 신학
청년, 대학생
기획, 특집
포토/동영상
해외한인교회
선교학자료
해외일반
한국일반
주앙교회
미션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facebook 미션매거진 편집회의
섹션 선교소식 > 선교정보 등록일 2010-11-06
작성자 관리자 (admin)
케이프 타운, 로잔 본 대회


케이프 타운에서

지난 100년간 기독교 진영은 2000년 기독교 역사를 뒤덮을 만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기독교 문명을 꽃 피웠던 서구권이 돌이킬 수 없는 쇠퇴를 겪었으며 또한 비서구권 진영은 괄목할 만한 기독교 부흥을 이루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지역의 부흥은 놀랄만한 것이었으며 아시아 지역의 기독교 부흥은 전세계를 놀라게 할 만큼 크고 지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시아 지역의 기독교는 필리핀과 한국을 제외하고는 나라마다 소수로서 남아 있습니다. 아시아 기독교 가운데 중국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인도의 기독교 성장은 전세계 기독교 세력의 목소리를 독자적으로 낼 수 있을 만큼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성장은 20세기 후반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급변하는 기독교 진영의 현실을 잘 반영한 것이 이번 2010년 남아공 케이프 타운에서 열린 제3차 로잔대회입니다. 전세계의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복음주의 진영의 지도자들이 다 모여든 복음주의 유엔 총회와도 같은 이번 3차 세계 대회는 많은 의미에서 인류 기독교 역사에 매우 중요한 대회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이번 대회는 230개 국가에서 4,000명이 넘는 대표(주최측 발표로는 4500명)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제1차 대회 1974년의 스위스 로잔대회와 1989년 마닐라 2차 대회 이후 처음으로 참가하기로 한 중국 대표 250명이 공항에서 여권과 짐 그리고 항공권을 몰수 당함으로 참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베이징에 일부 대표들은 호텔에 모여 로잔대회를 위해 중보 기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theundergroundsite.com/index.php/2010/10/beijing-stops-chinese-christians-from-attending-lausanne-conference-14047 이번 대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600개에 이르는 행사들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http://www.lausanne.org

개막식 모습


이번에 중국 정부의 통제로 중국 대표들이 오지 못했다 해도 다른 나라에 거주하는 중국 대표들을 포함해서 온 참가자들은 복음주의 기독교 세력을 매우 균등하게 대표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목회자, 학자, 선교 전략가, 평신도 지도자, 차세대 지도자 그리고 여성까지 매우 균등하게 선택 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사람들입니다. 미국만 해도 역대 이래로 너무나 많은 신청자가 몰려 매우 극소수의 인원만이 이번 대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의 참가자들은 서구권 뿐 아니라 비서구권 진영의 새로운 국제 리더쉽이 동등하게 표출되었습니다. 월요일 저녁에 열린 집회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교회들이 소개되었고, 핍박받는 교회의 모습이 소개되면서 북한의 김정일의 측근이 중국으로 가서 예수를 믿고 남한으로 올 수 있는 상황에서도 북한으로 두 번째 들어가서 복음을 증거하다 순교를 한 실화를 순교한 북한 성도의 딸인 주선경이 직접 증언함으로 전세계에서 온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너나 나나 할 것이 다 일어나 핍박받는 북한 교회와 그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위해 한 마음이 되어 흐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어찌나 눈물이 흘러내리던지 남한으로 돌아 와 순교한 아빠가 그리워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우시면 그를 위로하셨다는 대목을 증언할 때에는 한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대회 시작 전에 그 딸을 저희가 있는 테이블로 와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참으로 영적으로도 맑은 신앙심을 갖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http://blog.christianitytoday.com/ctliveblog/archives/2010/10/north_korean_wi.html

북한에서 순교한 아버지와 가족사를 증언하는 모습


함께 기도하는 시간

2010년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총 10일 동안 “세계를 자신에게 화해케 하시는 그리스도안의 하나님(고후 5:19, God in Christ, reconciling the world to himself)”라는 주제로 열린 제3차 로잔대회는 전세계 기독교 진영에 주는 이시대의 메세지를 모두 담아 내는 대회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오신 복음주의 대표들은 단순한 참석자가 아니라 대회 기간동안 각 대륙과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교제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총 10일의 기간 가운데 하루의 휴식과 개막식을 빼면 6일 동안 매우 빠듯한 일정으로 전 대회를 진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토요일인 10월 16일에 도착하고 다음날인 주일인 10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가 열렸습니다. 1989년 마닐라 대회가 열린 이후 만 21년 만에 역사적인 제3차 로잔대회가 막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많은 배려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가장 큰 국제 행사를 치룬 남아공은 겹경사를 맞이한 분위기입니다. 4000천 명이 넘는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12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회에 참여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주일 저녁 개막식을 기점으로 월화수 3일간 대회를 진행하고 10월 21일 목요일에 휴식을 취한다음 다시 금토일 3일 다시 진행하면서 주일 저녁 폐막식으로 제3차 로잔대회는 대단원 막을 내리게 됩니다. 매일 매일 그 날의 주제에 따라 대회가 진행되는데 월요일에는 복음과 진리(The Gospel, Truth), 화요일에는 복음과 화해(The Gospel, Reconciliation), 수요일에는 세계의 각 종교(The World Faiths), 금요일에는 세계의 우선순위들(The World Priorities), 토요일에는 교회와 신실함(The Church, Integrity), 그리고 주일에는 교회와 동반자관계(The Church, Partnership)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오전에는 성경 공부와 주제 강의, 오후에는 다양한 주제에 따른 분과토론 그리고 저녁에는 대륙별 기독교 현황을 소개하는 큰 줄기로 진행됩니다. 오전에 진행되는 두개의 강좌에는 각 참가자 6명씩이 각나라와 지역별로 고르게 섞이도록 하여 테이블 토론의 다양성과 연합을 염두에 두고 배려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Table 토론자들, 좌측 부터, 미칼빈대 학장, 스리랑카 신학교수, 앙골라 Synodal 복음주의 총회장, 독일신학교수

월화수 그리고 금토일인 6일 동안은 매일 같은 일정이 진행되나 강사들과 장소는 계속 다릅니다. 아침 8:30분에 90분간 에베소서를 매일 한장씩 테이블 별로 공부하고 토론하고 기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90분 동안의 세션에는 그리스도의 진리(Truth of Christ), 그리스도의 평화(Peace of Christ), 그리스도의 사랑(Love of Christ), 그리스도의 뜻 (Will of Christ), 그리스도의 교회 (Church of Christ),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Body of Christ) 으로 주제를 정하고 2명에 3명에 이르는 강사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테이블 별로 토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점심 이후에는 각 4개의 큰 주제별로 다양성들(multiplexes)이 라는 이름으로 기독교 전반의 흐름을 포함하는 전도, 미디어, 교리, 전인적 교회, 세계 복음화, 평화, 환경, 빈곤, 세계화, 디아스포라, 잃어버린 종족(Missing People, 이 용어가 이번 로잔대회를 통해 미전도 종족 개념으로 새롭게 등장함), 성경 구전, 도시선교, 새로운 지도자, 40억에 대한 의사소통, 과학기술, 대위임령의 남여 문제, 빈곤과 번영 그리고 복음, 기독교 동역, 개교회 리더쉽, 성경의 선교, 20억의 어린이에 관한 주제 강좌가 하루에 4개 분과로 6일동안 총 24개가 되어 90분씩 진행됩니다. 영어, 스페인어, 불어로 동시 통역이 되는 이 집회에는 각 강사가 15-20씩 주제 발제를 하고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90분 강좌에는 두번에 걸친 대륙별 지역별 지도자 대회가 열리고 4번에 걸친 대화 세션이 열립니다. 총 180여개가 넘는 주제별 대화의 시간에는 기독교 선교로부터 유대인 전도에 이르기까지기독교 복음주의 진영이 다룰 수 있는 거의 모든 주제들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후 이어지는 저녁 집회에는 “교회를 통해 세계에서 일하시는 하나님(God at work in the world through His Church)” 이라는 주제로 월요일에 아시아 지역, 화요일에는 중동, 수요일에는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 금요일에는 아프리카, 토요일에는 유라시아와 서구권 그리고 주일 저녁에는 폐회식과 성만찬의 시간을 갖습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인도자들, 찬양팀 그리고 모든 구성원들이 다양한 인종과 지역 그리고 나라들로 되어 있습니다.

뉴 일글랜드의 최대 교회 중 하나인 Grace Chapel 의 담임 목사님 Bryan Wilkerson 목사와 함께

Mac Pier 를 비롯한 동료들과

이번 로잔대회의 장소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아프리카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지개의 나라로 알려진 이 나라는 일년 내내 기후가 온화하여 사람이 살기에 가장 적합하고 쾌적한 곳으로 너무 춥지도 않고 너무 덮지도 않은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서 최상으로 꼽히는 케이프 타운의 첫 느낌은 “참 깔끔하고 시원한 공기가 멋드러진 에머랄드 바다 빛에 청명한 푸른 하늘과 세계에 자랑하는 테이블 마운틴이 조화를 이루는 나라”라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도시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테이블 마운틴은 1000미터 넘는 산임에도 불구하고 산 정상이 테이블을 연상할 정도로 뾰족한 부분이 없이 4각면의 평면으로 보일 정도여서 이번 대회의 테이블 토론도 원형테이블이 아닌 4각형 평명 테이블 사용하여 토론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넬슨 만델라가 1962년부터 1990년 2월까지 무려 27년의 감옥 생활을 하면서도 흑인 인종 차별 정책에 대한 “자유”를 선포하여 세계인의 가슴 속에 “인간의 평등과 자유”에 진한 감동을 준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만델라는 아프리카 민족회의 참여를 통해 많은 아프리카인들의 독립에 대한 의지를 불 태웠고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인종차별정책(Apartheid, 아파르타이트)에 대하여 온 몸으로 항거하였습니다. 그는 석방되던 해인 3월 2일에 아프리카 민족 회의(ANC) 의 부의장이 되고 2년 뒤인 1994년 4월의 대통령 선교에서 국민의 65%의 지지를 얻어 46년간의 흑인차별정치를 종식시킵니다. 골치덩이, 말썽꾸러기라는 의미를 지닌 “롤리랄라”라는 별명을 가졌던 넬슨 만델라는 어릴때 그리고 청년의 때에 잃어버린 자유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를 갈망하는 소망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가 한 말 중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The greatest glory in living lies not in never falling, but in rising every time we fall.” (삶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단지 실패할 때 모든 순간마다 다시 일어나는데 있습니다.) 초대교회 마가와 도마가 최초로 복음을 증거하여 기독교 교회사가 가장 오래 된 지역인 아프리카는 오랜 식민 지배와 빈곤 그리고 노예 매매와 잦은 내전 그리고 부족 전쟁과 인종차별로 많은 아픔을 겪은 지역입니다. 그런 곳에서 유럽과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의 중앙처럼 보여지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특히 서구 식민지 선교의 관문 역할을 감당했던 남아공의 케이프 타운에서 이러한 로잔대회가 열린 것이 상징적 의미와 실제적 비서구권 지도력의 실제적 표현의 의미로 표출되었다고 봅니다.

로잔 본 대회의 모습


과연 다시 로잔 대회가 열릴 수 있을지에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는 대회 전체의 일정이 세계 교회에 주는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복음주의 기독교의 정의

이전의 복음주의의 정의는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이루어진 서구권 모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남미 그리고 아시아 지역이 골고루 참여함으로 서구권 복음주의가 아닌 제3세계 목소리가 대변된 비서구권 복음주의의 현실과 정의가 나타난 대회였습니다. 인도의 Pandita Lamabai 와 평양의 장대현 교회, 인도와 중국, 인도네시아, 남미 그리고 아프리카의 독립교단과 교회들이 이번 대회에 중요한 역할을 행사하는 세력으로 등장하였습니다.

2. 핍박받는 교회 그리고 소수의 기독교

이슬람권, 힌두권, 불교권에서 신음하는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관심, 그리고 여성 차별, 빈곤, 환경 그리고 서구권 기독교의 몰락으로 부상하는 이슬람의 공세에 도리어 역차별(?) 받는 서구 기독교 공동체가 그 목소리를 높이는 대회였습니다.

3. 타종교에 대한 선교적 접근에 대하여

발흥하는 이슬람 그리고 타종교 다수 지역에 대한 선교의 관심이 반영되었습니다. 중동권에서 소수로 남아 있는 복음주의 대표들이 오게 되었고, 반갑게도 터키의 지도자들여러 명 그 중에서도 제카이 목사와 중앙 아시아 그리고 북아프리카등지에서 온 반가운 지도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4. 에이즈 환경 문제

현재 에이즈(AIDS/HIV) 환자만 해도 4천만명을 넘어 서고 있습니다. 에이즈 환자의 절반(51.1%)이 미대륙에 있고, 나머지 아프리카가 34.4%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가 뒤따릅니다. 실제 아프리카에 와서 더욱 더 느끼는 것은 에이즈 환자의 실태가 보도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기독교 복음주의 진영의 진솔한 보고와 토론이 있습니다.

5. 이민과 인구 문제

전세계 이민자가 이미 2억을 넘어 서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필리핀, 중국, 한국의 이민자가 세계의 최고 수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민자들을 선교 자원으로 사용하고 또한 인구 문제에 대한 기독교 공동체의 공동 대응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6. 도시화

지난번 뉴욕에서 Redeemer 교회에서 Luis Bush 그리고 Tim Keller 그리고 저를 포함한 여러명이 주최한 Global Cities Initiatives 의 대회 내용이 이번에 Time Keller 를 통해 발제될 예정이며 다양한 도시 사역과 도시를 통한 온 복음 선교의 모습이 모색될 예정입니다.

7. 차세대와 현대 기술

IT 관계를 통한 미디어와 과학기술의 사용, 창의적 접근 지역에 대한 IT 와 미디어 사용에 대한 자료와 정보 교환 그리고 의견 토론이 중요한 의제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이런 부분에 기독교 공동체의 다양한 의견들이 더욱 더 복음을 효과적으로 증거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작고 작은 자 로잔 대회 중에서 올립니다
프린트 메일보내기
관리자 모드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