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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해외일반 > 세계는 지금 등록일 2010-10-30
작성자 관리자 (admin)
방글라데시, 신자 폭행과 누명
기독교인 우딘 증거도 없이 고발됨

방글라데시에서 일단의 이슬람 신자들이 지난 달에 세례를 받을 예정이었던 기독교인들을 구타했을 뿐 아니라 그들이 자신들과 다른 기독교인들을 살해하려 했다고 모함하고 고발까지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당사자인 포예즈 우딘(62)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나즈룰 이슬람이라는 이웃과 그의 친척들이 지난 9월 17일 랑그푸르 지역의 조이센 마을에서 자신과 자신의 부인 그리고 장성한 두 자녀를 상대로 지역 사회를 오염시켰다고 비판하며 마구 구타했다는 것이다.

나즈룰 이슬람의 숙부인 압둘 마난 미아는 또 우딘의 가족과 또 다른 3명을 살인죄의 누명을 씌워 고발했다. 자신의 조카인 나즈룰을 살해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우딘은 10월 8일에야 보석으로 풀려났다. 우딘이 말하는 바에 의하면 사건 당일인 9월 17일, 자신은 가족들과 함께 집 근처의 연못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 때 8-10 명 가량의 이슬람 신자들이 나즈룰 이슬람의 인솔 아래 나타나 기독교에 대해 상당한 비난과 폭언을 하기 시작했다. 나즈룰 일행은 우딘과 그 가족이 사회를 오염시켰다고 비판하며 이슬람교로 다시 돌아올 것과 단 한 사람의 기독교인이라도 마을에 살도록 할 수 없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나즈룰은 직업이 경찰관이다.

이에 우딘은 자신이 다시 이슬람교로 복귀할 수 없다며 나즈룰의 협박과 요구를 거부했다. 우딘은 “이슬람교의 성직자나 전문가, 학자를 불러달라. 그들이 우리에게 이슬람교가 유일한 진리라는 사실을 입증해 준다면 이슬람으로 복귀하겠다. 그러나 같은 마을 사람들의 강압에는 응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우딘과 아내, 그리고 두 아들을 심하게 구타했다.

그러자 나즈룰 일행은 더욱 화가 나서 우딘의 집으로 들어가 난장판을 만들고, 의자와 탁자 등을 부수고, 성경 두 권과 찬송가 책 두 권을 불태웠다. 우딘의 집은 마을 사람들의 가정교회 예배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었는데, 나즈룰 일당은 가정교회의 표식도 불태워 버렸다. 이 교회의 이름은 Faith Bible Church of God이다. 이 교회의 목사인 라블루 사디크 레비오는 이 사건이 발생한 후 직접 근처의 관할 경찰서로 찾아가 이번 사건에 대해 항의했다. 그러나 경찰관 누구도 그를 상대하지 않았다. 레비오 목사는 고소를 하기위해 간 것은 아니고, 단지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 찾아 갔음에도 어느 누구도 상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성경을 불태운 행위는 신앙을 근본적으로 모독하는 끔찍한 일이다. 어떻게 경찰이 이런 일을 외면할 수 있는가 미국에서 어떤 사람이 코란을 소각하겠다고 했을 때 이슬람 신자들은 어떻게 반응했는가 ”라고 레비오 목사는 반문했다. 우딘은 자신에 대한 고발로 인해 9월 18일에 경찰서 구치시설에 감금되었다. 이로 인해 우딘과 그 가족들은 예정되었던 세례식에도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은 원래 9월 말에 세례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가 결국 살인을 모의한 혐의로 고발되어 체포까지 되었고, 법정에도 세워졌지만, 경찰이 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그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내용은 거의 없었다. 또 함께 법정에 세워진 다른 3명에 대해서도 그들이 사회를 오염시키거나 갈등을 부추겼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만한 내용이 없었다. 그럼에도 경찰은 고발장을 통해 우딘이 미야의 조카이자 나즈룰의 누이인 자하나라 베굼을 살해하려고 했고, 성적인 학대를 했으며, 구타하고, 미화 570달러에 달하는 금과 보석을 훔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딘의 주장은 다르다. 우선 자신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베굼이라는 여성은 자신들에게 폭행을 당한 것이 아니라 당시 사건으로 양측이 옥신각신 하는 과정에서 베굼의 아버지가 휘두른 막대에 맞아 다쳤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당시 상당한 출혈이 있었고, 그녀의 아버지인 아지줄 무후리는 급히 딸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고 한다. 그럼에도 나즈룰 측은 우딘과 동료 교인들 중 누군가에게 베굼이 맞아 다친 것이며, 심지어 죽이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우딘 측을 고발한 것이다.

게다가 고발장에는 우딘이 낚시했던 연못이 베굼의 소유의 땅이 홍수로 침수된 곳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우딘은 자신의 소유의 연못에서 낚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베굼이 낚시를 했다고 주장하는 9월 17일 9시 30분 당시 우딘은 자신의 집이자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딘이 참석했다는 예배는 10시가 지나도록 계속되었다고 한다. 경찰의 고발장 내용에 의하면 사건의 시작은 베굼의 땅에서 낚시를 하는 우딘에 대해 베굼이 강력하게 항의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딘이 낚시를 계속하자 베굼은 상당히 화를 냈고, 결국 우딘이 베굼을 폭행했다는 것이다. 고발장은 우딘의 베굼 폭행이 계획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발장에 의하면 우딘의 지인들이 인근 대나무 숲 속에 칼과 도끼 등을 들고 숨어 있다가 나타나 베굼의 폭행에 가세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베굼의 머리에 상처를 입힌 자로 최근에 기독교로 개종한 누랄 이슬람(52)을 지목했다. 우딘이 명령하고 누랄이 베굼의 머리를 가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딘은 누랄 이슬람이 인력거꾼이며 사건 당일에도 하루종일 일을 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우딘 역시 대나무 몽둥이로 베굼의 머리를 때렸다고 고발장은 주장하고 있다. 또 우딘의 동행인 이만 알리(45)도 베굼의 등을 철몽둥이로 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지만, 우딘은 이만 알리가 결핵을 앓고 있어서 걸을 수 조차 없었고, 당연히 현장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딘의 아들인 샤자한 미아(25)는 베굼의 고가의 금목걸이를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5세의 모하마드 시라줄 이슬람도 금귀고리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두 사람은 모두 최근에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인데, 우딘은 이들 두 사람이 최근의 개종으로 인해 직장을 잃고 강제이주까지 당해 사건 당시에 사건 현장에서 500 km나 떨어진 치타공에 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모하마드 시라줄의 아버지인 모하마드 파리드(42)의 경우는 베굼을 목졸라 죽이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우딘은 사건 당시에 치타공에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딘의 부인인 모사마트 샤하르 바누(47)는 베굼의 옷을 벗기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고, 우딘의 또 다른 아들인 샤둘 이슬람은 베굼을 대나무로 때려 심한 부상을 입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우딘은 이처럼 자신과 많은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이 증거도 없이 고발된 사실에 대해 랑그푸르 지역 행정책임자와 지역 경찰 책임자, 방글라데시 내무부, 검찰 총장, 라그푸르 프레스클럽 책임자, 의회 및 지역의회 책임자, 심지어 방글라데시의 최고 엘리트 부대인 RAB-5의 책임자 등에게 진정서를 보냈다. 게다가 고발장은 근본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피고발인인 포에즈 우딘을 포에즈 알리라고 오기하고 있고, 나이까지 62세가 아닌 50세로 적혀 있다.

우딘이 기독교인이 된 것은 지난 2007년이다. 그 때부터 늘 이웃으로부터 살해와 추방의 위협에 시달려 왔다. 우딘은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협박하면서, 이런 행동을 하면 정부쪽에서 지원금을 지불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정부가 이슬람 신자들이 기독교인들을 괴롭히는 행위를 방조, 혹은 고무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출처 : 매일선교소식 20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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