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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목회칼럼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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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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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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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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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을 붙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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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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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컴퓨터선교회를 하면서 자료를 많이 모아 놓으니까 예전에 어느 목사님이 저에게 말씀하시기를 "몇 십 년은 목회 하셔도 걱정 없으시겠습니다." 그러셨습니다. 자료의 량으로 말하면 그렇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불이 붙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중요한 건 불을 붙여야 합니다.
중국내지선교의 개척자 허드슨 테일러 목사가 중국에서 선교하고 있을 때 한 청년 물었습니다. "신자가 되는데는 몇 년이 필요합니까?" 허드슨테일러 목사님은 청년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램프의 심지가 얼마동안 타야 빛을 발합니까?" 청년은 그야 "심지에 불을 붙이는 순간부터 빛을 내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구원하셨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부터 새로운 삶의 빛이 그 영혼에서 타오르게 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종교지도자들과 제일 큰 종교집단인 바리새파는 불은 꺼트린채 말만 무성했습니다. 그들의 가슴은 차가웠습니다.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 않았고, 사람이 죽었는데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메말라 졌습니다. 감정이 식어졌습니다. 뜨거운 가슴이 없어졌습니다. 냉혈 인간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에게 불을 붙이러 오셨습니다. 정열적인 사람,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뜨거운 가슴을 요구하셨습니다. 바울은 그 뜨거운 가슴을 가진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를 본 자는 모두 뜨거워졌습니다. 식어빠진 율법가지고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생명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밤을 새워 토론한들 소용이 없었습니다. 생명입니다. 마른 가지에도 싹을 돋게 하시는 생명력입니다. 죽은 나사로에게 다시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하나님의 생명력입니다. 살아있게 만드십니다. 죽은 가지도, 죽은 사람도.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이십니다. 이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 이영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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