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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목회칼럼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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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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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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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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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새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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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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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 맘에 들지 않으면 원고지를 구겨 버리고 새 원고지에 썼습니다. 인생도 그럴 수만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살아보고, 살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구겨 버리고 새로 시작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원고엔 초벌이 있지만 인생엔 초벌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새 사람이 되어 새 일을 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혹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마음에 들지 않으십니까? 지금까지 쓰신 인생의 원고가 마음에 들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다시 시작하고 싶으십니까? 인생 캔버스에 그리던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새로 그리길 원하십니까? 인생을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길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성경 안에는 참 많은 새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을 소개하라면 저는 요셉을 소개합니다. 요셉은 어린 나이에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습니다. 남의 집 종으로 들어가서 살았습니다. 거부인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요셉의 인생이 갑자기 곤두박질 했습니다. 타국에서 남의 집 종이 되었습니다. 그는 평생 자신을 판 형들을 원망하며 한맺힌 인생을 살 수도 있었습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되는대로 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요셉은 그런 상황에서도 정직했습니다. 온유했습니다. 성실했습니다. 순결했습니다. 이 네 가지는 신약성경 에베소서를 통해 살펴보면 새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특성입니다. 요셉은 새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새 사람 요셉을 통해 새 일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애굽의 총리라는 새 일을 맡기셨습니다. 이스라엘과 애굽을 기근으로부터 구원하는 새 일을 맡기셨습니다.
요셉이 새 사람이 된 것은 환경이나 상황이 아닙니다. 우리는 때로 우리가 처한 상황과 환경을 탓하며 이 상황과 환경에서만 벗어나면 새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어떤 상황 어떤 형편에 처했다 할지라도 우리는 새 사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요셉을 통해 우리에게 선명하게 가르쳐주시는 진리입니다. 우리가 새 사람이 되면 환경이 바뀌고 상황이 바뀝니다. 사람이 환경에 따라 바뀌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따라 환경이 바뀝니다. 우리가 새 사람이 되면 우리의 상황과 환경은 새롭게 바뀝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과 환경 중에도 정직하고 온유하고 성실하고 순결하면 그 상황은 바뀝니다. 감옥이 궁궐로 바뀝니다. 종이 총리로 바뀝니다.
새 사람이 되면 정직하고 온유하고 성실하고 순결합니다. 그렇다고 새 사람이 되기 위해 정직하고 온유하고 성실하고 순결하려고 하지는 마세요. 정직하고 온유하고 성실하고 순결하면 새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직과 온유와 성실과 순결은 새 사람의 결과입니다. 새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요셉의 생애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림자처럼 그를 따라 다니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했습니다. 요셉이 하나님과 함께했습니다. 이 상태가 새 사람입니다. 이 새 사람의 삶이 정직으로, 온유로, 성실로, 순결로 나타난겁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이 땅에 찾아오셨습니다. 그 분이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우리는 새 사람입니다. 예수를 입은 새 사람된 우리는 정직합니다. 온유합니다. 성실합니다. 순결합니다. 예수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새 사람입니다. 새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까? 예수 믿으세요. 새 사람이 됩니다. 날마다 달마다 해마다 새로워질 것입니다. 새 사람인 당신을 통해 하나님은 새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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