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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아프리카 등록일 2010-06-10
작성자 관리자 (admin)
코트디부아르, 벨빌초등학교 축구팀 창단
제5차 목회자 세미나 성료
곽기종 선교사입니다.
오전에는 선교센터 공사 현장을 지키다가 오후에는 학교에 갔습니다.
우리 학교 축구팀 아이들의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땀을 비오듯 흘리며 공을 차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아프리카는 일년 내내 뜨거운 날씨 속에 헐벗고 굶주린 검은 피부의 사람들이 힘겹게 살아 가는 미개하고 척박한 땅이 아닌가 싶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아프리카를 검은 대륙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백인들이 주로 사는 유럽을 하얀 대륙, 황인종들이 주로 사는 아시아를 노란 대륙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면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사는 아프리카를 검은 대륙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무래도 넌센스인 것 같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 선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창조하신 땅 아프리카, 그 좋으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심으신 가슴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 이 계절에 가장 맛있는 망고를 값싸게 실컷 먹을 수 있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곽기종 손회실 선교사가 소식을 전합니다.

벨빌초등학교 축구팀 창단.

우리 학교에 축구팀이 창단되었습니다. 미국 엘파소 중앙침례교회의 후원으로 창단된 우리 학교 축구부는 전 국가 대표 축구 선수 출신의 코치를 영입하여 훈련하고 있습니다. 수업이 없는 수요일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운동장에 모여서 뜨거운 태양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학교 성적도 반에서 중간 이상인 아이들 중에서 축구를 좋아하고 또 재능 있는 아이들을 선발하여 축구 꿈나무 장학생으로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코트디부아르 남자 아이들의 로망은 ‘디디에 드록바’ 선수(영국 프로축구팀 첼시 소속)입니다. 우리 학교 축구부 출신의 아이들 중에서 국가 대표가 배출되고 유럽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제2, 제3의 드록바 선수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5차 목회자 세미나 성료

지난 4월 2일부터 20일 까지 홍선기 목사님(혜림교회 원로)을 위시한 장로님, 권사님 등 여덟 분이 코트디부아르와 라이베리아 그리고 말리, 이렇게 세 나라를 방문하셨습니다. 홍선기 목사님은 저의 신학교 은사님이실 뿐만 아니라 저희 부부가 결혼한 후 모 교회를 떠나 교육 전도사로 사역했던 당시 담임 목사님이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라이베리아의 조형섭 선교사님과 말리의 안창호 선교사님 그리고 제가 같은 시기에 함께 홍선기 목사님의 지도를 받으며 부교역자로 교회를 섬겼던 인연으로 이번에 이렇게 인접한 세 나라를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하시는 기간 동안에 벨빌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에게 격려와 축복의 말씀을 전해 주셨고 마침 부활 주일을 맞아 아티꾸아 교회 성도들에게 부활의 메시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또한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 시간을 통해 한평생의 목회 현장에서 체득한 경륜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주옥 같은 메시지를 전해 주심으로 100명 이상의 참석자 모두에게 실제적인 교육의 장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홍목사님과 일행 모든 분들과 혜림교회 담임 김영우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아티꾸아 소망탁아소(Garderie Espoire) 개원

아티꾸아 마을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었습니다. 울산 소망교회의 후원으로 5월 8일 소망 탁아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들에 일 나가는 부모들로서는 젖먹이 아기들이야 당연히 데리고 가야 하지만 서 너 살배기 아이들은 집에 두고 갈 수도 그렇다고 들에 데리고 가기도 성가신 존재들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어떤 아이들은 학교 가는 형이나 누나를 따라 가기도 하고 여의치 않으면 그냥 아이들을 동네에 방치해 놓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고 들에 갈 수 있게 되었노라고 마을 추장을 위시하여 온 주민들이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한데 행복한 고민이 또 생겼습니다. 처음 50명 정원으로 탁아소를 개원 했는데 하도 부모님들이 사정해서 60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계속해서 자기 아이만 더 받아 달라고 부탁하는 부모들이 20 가정 이상입니다. 마을 추장은 땅을 주겠노라고 하면서 탁아소뿐 만 아니라 유치원도 건립해 달라고 부탁해 오고 있습니다. 할 일이 많습니다.


사역동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지금 사역동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120석의 세미나실과 2~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 6실, 음악실, 사무실, 다목적 연습실 등을 아우르는 종합 선교센터를 건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목회자 세미나 등 현지인 사역자들의 재교육을 담당하는 일들과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 음악 교실, 성경을 교제로 하는 영어교실 개설, 이 땅의 청소년들을 깨우는 사역들,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건강강좌 등의 열린 문화공간을 개설하여 이들을 자연스럽게 주님께로 인도하는 사역들을 전개해 나갈 공간으로 이 건물을 활용하려는 것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이 집을 드나들며 저들의 삶이 변화되고 기쁨을 누리며 주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참 행복을 누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오늘도 사역의 피로를 감사로 승화합니다.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1. 새로 창단된 벨빌 초등학교 축구부와 새로 개원한 소망 탁아소에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함께 하셔서
지도자와 어린이 모두가 행복을 누리도록.

2. 선교센터의 사역동 건축공사에 필요한 자금이 적절하게 공급되어 공사가 중단 없이 완공되어 이 땅의 생명을 구원하는 요람으로 세워지도록.

3. 오는 11월 중에 있을 제8차 언청이 환자 수술을 위한 의료 선교 일정을 준비 중인 Dr. Kami, 김성숙 집사님 내외분과 항암치료 후 가료 중이신 친정 모친 백순자 권사님의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

늘 감사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0년 5월 26일
곽기종, 손회실, 하늘, 준혁 선교사 드림
Pasteur Kwak Kee-Jong 22 BP 132 Abidjan 22 COTE D'IVOIRE
코트디부아르 선교 제 31신
e-mail : micci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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