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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푸른섬선교정보 > Mission Research 등록일 2010-04-29
작성자 관리자 (admin)
미얀마, 완전히 버림받은 종족 친족
Human Right Watch가 발표한 버마의 실상에 대한 연구 보고서
불교국가이자 폐쇄적인 1인 독재국가에 살면서도 기독교인들이 많아 당국으로부터 늘 박해에 시달리고 있는 친족은 전체 인구가 약 150 만 명 가량으로 인도와의 국경의 산악지대에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겪고 있는 아픔은 세계에 그리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최근 영화제작자인 시몬 리브스와 BBC 소속의 영화엔지니어 등 두 사람이 이들의 상황을 필름에 담기 위해 친족 거주 지역으로 들어갔다가 돌아왔다. 미얀마 정부군으로부터 당할 수 있는 체포와 투옥의 위협을 감수한 모험이었다. 미얀마 정부군은 친족이 거주하고 있는 친주에 50개 이상의 군사기지를 운영하며 친족을 압박하고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친족으로 우호적인 활동을 하는 외국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시몬 리브스는 취재를 마치고 돌아온 후 인터뷰에서 “매우 힘들고 특별한 여행이었다. 내가 만난 친족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이 정부군으로부터 당한 학대와 고통을 증언하면서도 스스로 공포에 질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취재 여행은 미국의 인권단체인 Human Right Watch가 최근 발표한 버마의 실상에 대한 연구 보고서의 내용이 대부분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리브스는 말했다. 그는 “만일 우리가 보고 들을 내용들을 폭로하지 않는다면 세계인들은 아무도 그 곳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을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브스는 인도와의 국경지대에서 자신이 만난 친족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내린 결론에서 친족이 정부군으로부터 강제노동, 고문, 성폭행, 무단구금, 재판 없는 사살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이 고통의 이유는 그들이 특별한 범죄를 저질러서가 아니라 오직 친족의 일원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결론 지었다. 이들의 버마 입국은 공항을 통한 정식 절차를 통해 이루어지지 않았다. 만일 정식 절차를 밟아 입국을 하려고 한다면 미얀마 당국은 이들의 입국을 거부했을 것이 분명하다. 때문에 버마의 여성 인권 운동가인 체리 자우의 안내를 받아 인도의 국경을 넘는 방식으로 버마로 들어갔다.

체리 자우 역시 미얀마 정부군의 수배자 명단에 올라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스러운 모험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족의 비극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흔하지 않는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안내와 동행을 자처한 것이다. 친족은 버마에서는 드물게 기독교 종족이다. 이들은 2차 대전이 끝나고 독립하기 전, 영국의 지배 아래 있을 때 대거 기독교로 개종했다. 이런 종교적인 이질성 때문에 그들은 인도와 버마 모두로부터 배척 받는 존재이다.

친족이 본격적으로 박해를 받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버마에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이다. 군사정권은 들어서자마자 친족을 다시 불교로 재개종 시키기 위한 공작을 펼쳤다. 또 교회를 물리력으로 철거하고 친족 교회 지도자들을 살해 했다. 군사정권의 차단과 방해로 친족은 현재까지 늘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UN의 세계식량프로그램은 친족의 1인당 평균 식량소비량은 버마의 모든 종족 가운데 가장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친족의 식량부족사태는 쥐에 의해서 옮겨지는 전염병 때문에 더욱 낮아졌다. 친족의 농지에서 자라나는 작물에 전염병이 만연한 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족 사회에는 현대화된 의료 시설이 전혀 없다. 이번에 취재진이 만난 친족 사람들은 최근 10년 동안 의사를 만난 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나나 기독교 NGO 단체인 자유버마레인저스라는 단체가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의 유일한 단체이다. 그들은 친족 자원자들에게 의료 훈련을 시켜 최소한의 약과 의료 기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미얀마 군당국의 삼엄한 감시로 인해 이 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국경을 넘어 인도의 미조람주에 머물고 있는 친족들은 인도 당국이나 구호기관들을 통해 의사를 만날 가능성이 조금 많아진다. 그러나 미조람주민들의 친족에 대한 적대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만성적인 차별을 겪게 되고, 가끔은 체포되어 미얀마로 강제로 송환된다. 즉 버마 내에서도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고, 인도에서는 보호를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다. 물론 미얀마 군사당국에 의해 탄압을 당하는 종족이 친족 만은 아니다. 그러나 박해 받는 다른 종족들은 대개 버마의 동남부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국경을 넘게 되면 인도가 아니라 태국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 곳에는 국제구호기관이 설치한 난민촌 등이 있어 미조람주의 친족보다는 형편이 훨씬 낫다. 때문에 Human Right Watch 등 주요 인권 기관들은 인도 당국에 대해 친족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Human Right Watch Home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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