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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인도차이나 등록일 2010-04-03
작성자 관리자 (admin)
미얀마, 폐쇄위기의 마이롱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2010년 4월에 미얀마에서 전하는 기도편지

샬롬!
미얀마의 4월은 띤잔이라 부르는 물 축제와 함께 새해를 맞이합니다. 이제 미얀마는 낮의 기온이 40도를 훨씬 웃도는 가장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방학과 새해 휴일을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시간으로 열심히 보내고 있습니다. ^^

1. 전도여행 -폐쇄위기의 마이롱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3월 5일부터16일까지 미얀마 북쪽 따웅지 지역의 빠오족과 인따족 마을을 대상으로 전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청년제자들 20명과 최전방 개척지역인 빠오족의 7개의 마을과 인레호수를 다니며 사랑의 섬김과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르웨까웅 마을에서의 주일예배를시작으로마이롱,짜웅캄,농카,다다미라웅, 빤더콰, 신따웅 마을에서 전도 집회와 의료사역, 가정방문을 하며 믿는 성도들 에게는 사랑의 교제와 예배를 통하여 은혜를 경험하였고, 불신자 가정에게는 사랑의 돌봄과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였습니다.

특히 마이롱 마을에서는 참 많은 은혜와 간증들이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40년이라는 시간동안 소수의 성도들이 가정 예배를 드리며 신앙생활을 하다가 2009년에 서울광염교회를 통하여 아름다운 성전을 봉헌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부학교의 불교도 교사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핍박하며 폐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시내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마을이라 정부 통제가 거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작정을 하고 교회를 압수하여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부족한 학교 건물로 사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선교팀은 열심히 기도로 무장하고 준비하여 마이롱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긴장하고 각오를 한 탓인지 팀들 모두가 조심스럽게 마을 사람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첫날 저녁마을 전체 70가정을 가가호호 방문 하였습니다. 달력과 선물도 나누었고 정중히 인사도 하면서 저들을 소개하고 잔치에 모두를 초청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불교도 가정에서도 거부하지 않았고 기도까지 해달라고 하는 가정도 있었습니다.

다음날부터 시작된 여름성경캠프와 의료사역, 그리고 공연에 거의 모든 마을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어린이캠프에는 마을에 있는 절에서 꼬마 중들까지 참석해서 찬양을 배우고 율동을 따라하며 신나 합니다. 한국교회 의료 팀들이 마련해 주신 의약품들로 마을 사람들에게 약을 나누어주었습니다. 특히 간질이 있던 몇 마을 사람들은 다른 마을에서 저희가약을 주어 간질이 나았다는 소문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미얀마에서는 도저히 치료할 수 없는 저주의 병인 간질을 한국에서 전하여 준 약을 먹고 나았다며 조건 없는 값진 사랑에 놀라워합니다.

8군데의 마을을 돌면서 참 아름 다운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마을을 떠날 때마다 모든 마을의 아이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며 꼭 다시 와 줄 것을 약속 받습니다. 한가지 귀한 은혜는 함께 한 청년들이 변화되고 은혜를 많이 받았다는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과 영혼의 갈급 함을 깨닫고 평생의 삶을 복음전도자로 결단하는 귀한 일들이 청년 제자들에게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그 길들을 쫓아가기가 바쁘지만 행복한 걸음으로 기꺼이 달려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참된 행복이 있습니다.



2. 세례식 -네번의 특별한 세례식
1) 5시 품꾼들의 세례식
1월 넷째 주, 낀마린에서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세례를 받으신 분은 올해로 88세이신 노부부 우킨 할아버지와 도뉸 할머니입니다.
흘라잉따야 어린이 센터인 Future Stars의스텝인 마마리가 얼마 전에 이분들을 전도했습니다. 마태복음 20장에 나오는 오후5시에 포도밭에 들어간 품꾼처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 깊이 깨달아 나중 된 자로 먼저 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은 참 특별한 은혜이고 감사입니다.

2) 생명을 맞바꾼 세례식
2월 둘째 주 예배 때 또 한 명의 성도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미얀마에서 하나님으로의 회심과 깊은 은혜를 체험하는 일들은 항상'세례식'으로 고백이 이루어집니다.

미얀마처럼 억압된 사회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세례를 받는 일에는 분명 오랜 시간의 고민과 구원자에 대한 불변하는 확신이 반드시 있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이곳의 세례식은 정말 기쁜 날임에도 그 뒤에 말 못하는 고통과 눈물이 숨어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번에는 저희 선교부의 교회 개척전담 사역자인 안민마웅 전도사의 아버지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안민마웅 전도사는 버마족 불교가정에서자라나서예수님을모르고살았고, 지방에서 양곤으로 일자리를 구하러 왔다가 전도를 받게되어 개종을 한 뒤 받은 은혜가 커서 신학교에 가게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집에서는 자식 취급받지 못하고 오랜 세월을 가정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며 헌신적인 사역을 하였습니다. 안민마웅 전도사의 아버지 우테윈씨는 군인으로서 35년간, 그리고 불교도로서 평생을 살아온 분입니다.

안민마웅 전도사의 큰 형이6개월 전골수암 판정을 받았고, 우테윈씨는 퇴역 후 자신의 전 재산을 처분하여 20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들고 아들의 치료를 위해 양곤으로 내려 왔습니다. 아들의 병세가 빠르게 악화되어 왼쪽 안구가 눈 밖으로 많이 돌출 되었고, 병원에서는 임시 치료만 받은 채로 나와 안민마웅 전도사와 평소 알고 지내던 목사님의 교회에 머물렀습니다. 돈도, 갈곳도 없는 가족을 저희가 개척한 가정교회의 성도들이 보살폈습니다. 평생처음 받아 본'이유 없는 사랑, 그리고 섬김'이었지요. 흘라잉따야는 생계 유지 자체가 어려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곳 신자들의 조그만 헌신을 통해서 한 가족이 따뜻한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우테윈씨는 여전히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고, 더 이상은 신세를 질 수 없다는 생각에 곧'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평생을 같이 살아온 이웃들의 현실을 보게됩니다. 집도 없이 생계를 위해 전전하는 이들로부터 '아들을 맡아 보살펴 주는 댓가로 매일 비용을 받는 모습을 보았고, 평생을 지켜왔던 종교와 공동체에 대한 회의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마음까지 그곳에 버린 채로 다시 양곤의 교회에 내려왔고, 지금은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한 채 목사님과 성도들의 도움에만 의지해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죽기 전에 꼭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바란다는 아들의 뜻에 따라 결국 세례를 받으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물론이곳의 신도들을 통해서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보았고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 사랑에 항복 하셨겠지요. 옆에서 지켜본 이들은 조심스럽게 '생명을 맞바꾸었다'고 얘기합니다.
며칠 전에 아들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나님 품에 안겼습니다. 아들은 그토록 원하던 아버지의 구원을 확신하였고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세례식이 있던 날, 우테윈씨는 예배 중의간증에서눈물을흘리며말을잊지못하셨습니다.아마아들에대한슬픔도있겠지만,이제야깨달은하나님의사랑에대한감사의의미도물론있겠지요.천하보다귀한 한영혼을구원하시기위해서하나님께서는정말 많은눈물을주셨지만,시련속에서예수님을영접한한사람을 통해서 또 다른 많은 열매가 맺어지게 될 것을 믿습니다.

3) 러시아 코스타,톨스토이 하우스에서의 세례식
1월24일부터한주간러시아코스타집회에다녀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 하신 열방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흩뿌려 놓으신 하늘의 씨앗인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통하여 남은 땅 끝으로 함께 나아가는 비전을 붙들고 갑니다. 조국의 청년들이 복음으로 변화되어 민족을 품고 열방을 향해 전진합니다. 코스타 집회이외에도 저에게는 매우 귀중했던 만남이 있었습니다. 미얀마와는 멀리 떨어진 러시아,70도의기온차이가나는얼어붙은땅에서도동역자를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톨스토이하우스라는민박사업을하시는에스더집사님을만나게하셨습니다.하나님의마음을 품고 열방을 위하여, 가난한고아들을위하여기도하며후원하는귀한분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네 분에게 세례를 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곳의 직원들은 구성도 참으로 다양했습니다. 중국 한족, 만주족, 한국인까지.. 고향을 떠나 러시아까지오게된사연이있는분들이지요.근처에는다닐수있는교회도없었고,그곳의식구들끼리만모여서예배를드리는것이 이들이 경험한 교회의 전부 였습니다. 덕분에 축도를 할 때는 세례를 받으신 분들까지 같이 손을 들고 기도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너무나도 순수한, 때묻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4) AIDS 환자들의 세례식
흘라잉따야에 개척한 교회들을 통해서 전도된 성도들 중에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이 상당수가 있습니다. 무분별한 성관계를 통해서 전염된 것이 아니라 낙후된 시설의 병원에서 수혈중에 전염되거나 소독하지 않은 일회용주사를 계속 사용해서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가 같이 죽어 갑니다. 어린아이들을 보며 눈물을 짓습니다. 그런 중에도 절망가운데 복음을 듣게 되었고 천국의 소망을 갖게되었습니다. 그런데아무도이들에게세례를주려하지않습니다.세상의기준으로바라보면절망이지만오히려소망이더욱간절한이들에게기꺼이세례를베풀기로했습니다.4월25일주일에3명의AIDS 환자들에게 세례를 베풀려고 합니다. 함께 기도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3. 미얀마 식구들 소식
1) 새로운 식구들을 기다립니다
낀마린 기숙사에 새로운 청소년들30명이4월말에 들어옵니다. 고아원에도20명의 아이들이 새로운 식구로 들어옵니다. 대학생, 유치원, 어린이 센타에도 새로운 식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 냐웅쉐 선교센타 대지구입
인따족선교의 교두보가 될 선교센타를위하여만오천평의대지를구입하였습니다.최전방을뚫고 나갈
수 있는 복음의 전진기지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미얀마 교육복지 선교센타 대지구입
양곤인센지역에 천오백평의 대지를 구입하였습니다. 향후 미얀마 선교의 본부 교회와 센타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미얀마 교육복지 선교 센타 건립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4) 미얀마 사랑의 아동결연 시작
사랑의 결연을 통해서 미얀마 어린이들이 희망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아동 결연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제까지사역지중심의아동결연에서교회와학교를포함하여실질적인사역지와후원아동을 연결하여 결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잇습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5) 노인재가 복지 7개 도시로 확대
2009년부터 미얀마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노인재가 복지 사역의 지역을 2010년에는 7개 도시 지역으로 확대합니다. 미얀마 6천만 인구중의 6백만 노인 인구가 있는데 이 중 50만명의 노인들은 질병과 가난, 독거 노인들로 돌봄이 필요하나 정부의 손길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에NGO단체들중심으로노인재가복지사역을시작하게되었습니다.어르신들뿐만아니라지역사회에하나님의사랑을나누는귀한 사역입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6) 항상 힘든비자 / 부족한 사역비
미얀마에서외국인으로살아가는어려움중에가장큰것은비자문제입니다.10주에 한번씩 아이들까지 데리고비자여행을떠나야합니다.비용도큰부담이고아이들이공부하는데도적잖은지장이있습니다. 미얀마 정부에 장기비자를 신청해 놓은 지가 1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도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역은 확장되고 할 일도 많아지고 돌보아야 할 식구들도 점점 늘어나는데 사역비가 항상 부족합니다. 마음껏 섬기고 사랑하고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0년 4월
미얀마에서 이ㄷㅎ, 이ㅅㅇ, 올림.
후원 계좌번호 :국민 602825-93-107733(이ㄷ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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