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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인도차이나 등록일 2010-04-03
작성자 관리자 (admin)
2010년의 태국을 그려봅니다.
2010년 3월 최승근 선교사 선교편지

주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들 하시지요. 저희들과 태국선교지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 가운데 잘 지내고 있
습니다. 부활절을 맞이하면서 동역자들의 마음가운데도 부활의 소망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2010년의 태국을 그려봅니다.
더위는 더욱 기승을 부리며 40도를 향해 상승하고, 북부지역은 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이 고통가운데 있
으며, 태국의 붉은 옷 시위대는 방콕의 주요도로를 점거한 가운데 피를 뿌리면서 현정부의 퇴진을 요구
하는 시위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부분적인 계엄사태가 지속중인 태국은 혼란과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라고 기도하는 것은 이 고통과 혼란을 통해서 태국이 과거의 전통과,지난 우상숭배의 끈과,풍요 속
에 안주했던 삶을 털어내고 새로운 역사, 새로운 생명, 출애굽의 역사를 쓰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3개월간 태국의 사역은 이런 혼란함 속에서도 꾸준하게 복음의 진보를 위해 도전하고 교회를 성장
케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사역을 진행했습니다.물론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저희들은 조금
씩 진보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교회들의 사역도 지역사회에 조금씩 정착하고 있으며,단기선교팀
들과의 전도와 초청잔치,섬김의 시간들도 소중했습니다.
저희가 흘리는 땀방울들은 모두가 피요, 기도요, 이 땅의 변화를 위한 소중한 씨앗입니다.

벧엘코랏 교회는 아짠 왓싸나가 점차 지역에 적응을 하고,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전도와 사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축구팀도 이전보다는 훨씬 나은 실력을 가지고 정규멤버가 잘 모이고 있습니다. 지
난번 주안장로교회 청년 팀과의 경기에서 조직적인 패스와 슛팅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만년 꼴찌 팀이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청소년들이 많이 성장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룽아룬사라부리 교회 역시 사랑 가운데 자녀들을 잘 양육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른 성도들도 6-7명
이 생겼고,아이들은 정규적으로 예배하고,음악학교를 통해서 악기를 배우고 있으며 부모님들을 모시
고 연주 발표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음악과 언어에 달란트가 많은 아짠 렉이 자신의 달란트를 기반으
로 잘 사역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급하게 기도할 제목은 현재 임대하고 있는 교회건물의 주인이 새로운 전자제품 대리점을
차리기 위해서 저희에게 10월까지 집을 비워달라고 통보를 해왔습니다. 교회가 넓어 아이들이 잘 뛰어
놀고 좋아했는데,이제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합니다.기도하기는 주인의 계획이 변경되어서 저희가 수
년은 더 이 장소를 사용하게 되거나, 주께서 이보다 더 좋은 장소로 저희를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
다.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쁘라깐 루암짜이 교회는 아짠 싹씻과 아짠 아누왓 두분의 협력 목회 체제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이소민
선교사가 주로 방문을 하면서 새롭게 주일학교를 열었고, 아짠들에게 이 일을 지속적으로 감당하도록
도우면서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주일학교를 여는 것도 이곳 태국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라 특별
한 사역이 되는 상황입니다.성도들의 예배와 주일 성경공부는 많이 정착이 되었고,교회의 자립도 매
우 높습니다.이제는 새로운 비젼이 필요한 시점인데,저희가 말씀을 준비하다가 받은 비젼은 큰 교회
로의 성장이 아니라,이 교회가 속한 마을을 변화시켜“기독교 마을”을 만들라는 도전이었습니다.
기독교 마을을 만들어 가는 귀한 교회의 목표가 생겼음에 감사하고 기도하면서 이루어가렵니다.

쌍까부리의 카렌족 교회인 썽깔리양교회의 건축을 돕고 있습니다. 단기선교팀으로 오신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돌아가셔서도 헌금을 보내주셔서 이 교회의 미진한 교회 건축을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한데,
한가지 어려움은 이분들의 건축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형편에 맞추어서 수년
동안을 건축을 진행해 왔던 터라 저희들이 지원하여도 진행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성도들이 . 자신들이
시간이 날 때마다 와서 건축을 돕고,바쁘면 미루고 하다보니 더욱 그렇습니다.지난 12월에 마무리하
겠다던 공사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지원해 주시는 한국교회 성도들께 좋은 완성의 소식을 빨
리 전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많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렇지만 이교회에 있어서는 빠른 완공보다는 더욱 중요한 것이 스스로 시작해서 마무리하겠다는 자립
심이고 자신들의 성취감입니다. 그러기에 자칫 저희들의 지원과 압력이 이 자립심을 해할까봐 저도 무
척이나 조심스럽게 대하고 있습니다. 선교를 하며 더욱 절실히 느끼는 것이 자발심과 자립심의 가치입
니다.이 둘은 돈으로도 살수 없는 귀중한 것입니다.썽깔리양교회를 위해서 함께 인내해주시고 더욱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내 이소민 선교사의 스텐실 문화사역은 초급과 중급과정 강의를 모두 마무리 하였습니다. 주로 주변
의 여선교사님들이 오셔서 많이 배우셨고,앞으로 선교의 접촉점으로 활용을 하시려고들 하십니다.이
선교사도 가르치면서 자신도 좀 더 전문적인 단계를 배우고 싶어 하는데, 그런 기회가 생겨서 이선교사
의 문화적인 달란트가 한단계 더 발전하고 더 잘 가르칠 수 있는 역량이 마련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독
교 문화의 불모지 태국에 이 문화 사역이 한줄기 빛이 되길 소망합니다.함께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한 것은 그동안 사역을 돕던 두 단기선교사 (주연과 다영 ; 주안장로교회 청년부)가 1년간의 사역
을 마무리하고 귀국을 한 것입니다. 두 자매가 짧은 언어 연수를 마치고 교회 현장에 배치되어서 외로
움과 낯선 환경을 극복하고 그동안 지역교회를 도우면서 잘 사역을 해주었습니다. 마무리하는 시간들이
아쉬웠지만, 또다른 주님의 도우심과 채우심이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감사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귀한 협력사역을 해준 두 자매를 우리 모두 함께 축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4월은 고난주간과 부활절이 있고 이에 따라서 교회들의 행사와 기념예배가 있습니다. 더욱이
4월은 쏭크란이라고 해서 태국의 구정입니다.민족의 대이동이 있고, 교회들은 긴 휴가기간을 기해서
각종 수련회와 여름성경학교를 가지게 됩니다.
이전보다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이 시점이지만, 저희들의 사역은 그 행보를 더욱 단단히 하
여 전진해야겠습니다.지치지 않고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태국기독교단에 대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올 해가 새로이 태국기독교단의 지도자들을 뽑는 해입
니다.태국 기독교단은 총회 임원들이 평균8년동안을 근무하면서 태국기독교단을 실제적으로 이끌어가
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므로 임원선거는 이 교단의 향후10년을 좌지우지하는 매우 중요한 일
입니다.성령이 충만하고 지혜롭게 태국기독교단을 이끌며,선교와 교회개척에 전념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분이 선출되어 지도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정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안식년을 가집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사역지에서 계속 머물면서
학업을 지속할 것이고, 저는 필요에 따라서 태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몇 가지 교육과 병원 치료 등을 받
을 예정입니다.아이들이 방학을 하는6월에는 두 달 정도 온 가족이 다함께 한국에 머물 생각입니다.
저희들이 머무는 동안 귀한 후원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선교보고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
하기는 새로운 충전이 될 배움의 기회와 강건함을 회복할 휴식이 잘 이루어져서 더욱 힘차게 사역하고
신실하게 주님의 사역을 이루는 일군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 전부터 족저근막염이라는 병이 생겼습니다. 걸을 때마다 왼쪽 발바닥에 통증이 생겨서 무척
이나 불편한 가운데 있습니다. 처음에는 발바닥만 그러더니 이 통증이 종아리와 허벅지까지 올라오기도
합니다.잘 치료가 되는 질병은 아니라고 하는데,현지 병원에서 몇 가지 진단을 받아보고 한국에서 전
문의와 상의해서 치료를 받아보려고 합니다.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은 9학년과 10학년을 마무리하고, 둘 다 고등학교 1학년 2학년의 중요한 시기로 들어가고 있습니
다. 함께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구하라는 말씀을 주시는데, 두 아들이 하나님이 주시
는 지혜로 공부하고 자신들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늘 기도와 마음을 다해서 협력해 주시는 후원교회들과 협력자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름도 밝히지 않고 선교에 참여해 주십니다 감사할 길도 모르면서 저희들은 . 은혜를 얻습
니다.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부활의 능력과 평강의 삶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2010년 3월에 선교지 태국에서
최승근 이소민 선교사 드림


기 도 제 목
1. 태국의 정치적, 사회적 불안정이 해소되고 사회계층간의 대화와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도록
2. 룽아룬 사라부리 교회의 교회장소 임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3. 쁘라깐 루암짜이 교회에 새롭게 시작된 주일학교 사역이 자리를 잡아가도록
4. 썽깔리양교회의 건축이 우기철이 되기전에 마무리 되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5. 이소민 선교사의 스텐실을 통한 기독교 문화 사역이 잘 진행되고, 이선교사에게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들이 열려지도록
6. 4-5월에 있을 각교회의 부활절 행사, 수련회, 여름성경학교들이 잘 진행되어지고 열매가 맺도록
7. 아짠 왓싸나가 코랏교회에, 아짠 리야우가 컨캔 교회의 새로운 사역에 적응하도록
8. 16노회의 겟세마네 신학교가 더욱 성장 발전하고, 아짠 쁘라놋과 두왕이 강건하도록
9. 태국기독교단의 올해 총회를 통해서 신실한 총회 지도자가 새로이 선출되도록
10. 두 자녀 예찬, 예성이가 청소년으로써 정체성과 영적, 지적, 육적인 성장이 균형 잡히도록
11. 안식년을 맞이해서 장신대 석사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부족한 분야들에 대한 배움의 기회들이 열려져서 지속적인 배움을 가질수 있도록
12. 이스라엘 성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교재를 만들어 태국교회 목회자들을 지도하려고 하는데, 주께서 지혜를 주시고 전문적인 도움들을 받도록 사람들을 연결해 주도록
13. 족저근막염이 생겨서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주께서 이 질병을 치료해 주시기를
14.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2010년을 향한 비젼, 이끄심을 기도합니다. 늘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세와 결단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종이 되도록
15. 총회 선교부가 계획하는 7월의 선교대회들이 한국교회에 새로운 선교적 부흥을 일으키는 계기와 선교 전략에 있어서도 성숙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기회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태국선교사 최승근 이소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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