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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목회, 신학 > 설교 등록일 2010-01-04
작성자 관리자 (admin)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마 5:20-26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26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우리는 앞만 보고 달려가는 수가 많습니다. 또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그런데 뒤가 새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 뒤가 무엇이며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사회의 출세의 길이 앞이라면 가정이 뒤 일 것입니다. 뒤를 챙기지 못하면 결국은 망합니다. 앞만 보고 가면 안됩니다. 뒤를 보아야 합니다. 새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내 안에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지 못하면 인생의 성공은 없습니다. 지금 잘 되는데요. 그런 분이 계시면 잠시 성공하는 것 같이 보일 뿐입니다. 착각하면 안됩니다. 예수 믿고 교회 다녀야 잘 삽니다. 우리는 그렇게 설교합니다. 틀리지 않습니다. 저는 100%맡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이론에 걸림돌이 되는 나라가 있습니다. 일본입니다. 일본은 아시아 최고의 나라입니다. 우리는 몇 개 분야에서 세계최고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일본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세계 1-2위를 달립니다. 왜 일본이 그렇게 잘 사는지 힌트를 주는 내용이 있습니다.

교토 상인의 33계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1. 진짜 상인은 지나간 일이나 앞으로 일어날 일이나 늘 거기서 일어날 일을 생각한다.
2. 한 사람의 고객이 곧 1만 명의 고객이라고 생각하라.
6. 마음이 성실하면 신도 나를 지켜준다.
16. 한번 만족시킨 고객은 최고의 세일즈맨이 된다.
26. 돈이 없으면 지혜를 보여라, 지혜가 없으면 땀을 보여라.
27. 가장 무서운 것은 술에 취하는 것, 그리고 이자에 안주하는 것이다.
33. 사이 좋게 지내는 것처럼 귀한 것도 없다.

일본사람은 성실합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바른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기본이 된 것입니다. 예수만 믿으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는 믿어도 기본적인 자세가 안 되어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5:20)

우리는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나는 정직하지 않으면서, 성실하지 않으면서 헛된 망상만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보아야 합니다. '대범증' 부터 고쳐야 합니다. 작은 것을 무시하면 결국 망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첫째, 욕하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22절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라가(라카)는 우리 식으로 말하면 '골빈 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미련 한 놈(모레)' 골빈 놈보다 미련한 놈이라고 한 것이 더 문제입니다. 골빈 놈이라고 한 것은 공회에 잡혀가지만 미련한 놈이라고 한 것은 지옥 불에 들어갑니다.
'곰'은 자기가 겨울잠을 자기에 충분히 살이찌었는지를 높은데 올라가서 떨어져 봅니다. 그래서 엉덩이가 안 아프면 충분히 살이찌었다고 생각하고 굴에 들어가 겨울잠을 잡니다. 이런 곰을 보고 '미련한 놈'이라고 말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곰의 방식입니다. 우리는 너무 자기 기준이 강합니다. 한국 어머니들, 아이들 공부시키는 것은 좋지만 자기 기준에 맞추려고 공부시키는 것은 아이들을 잡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 다 못마땅한 사람들은 마치 자기가 하면 잘할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한 감사가 있을리 만무합니다. 만사가 불만입니다. 불평합니다. 우리는 불평과 불만보다는 감사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보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둘째, 형제와 화목해야 합니다.
본문 24절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형제와 화목하지 못하고 드리는 예물은 하나님도 받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예물을 드리는 것보다 더 급한 일이 형제와 화목하는 일입니다.

셋째, 다 갚아야 합니다.
본문 26절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물질만을 이야기 한 것은 아닙니다. '진실로'(아멘)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입니다. 그 누구도 이에 대해서 최소하거나 이의를 제기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엄중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바르게 살아야 됩니까?

우리나라에도 일본사람 못지 않은 정직한 기업인이 있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대출 받았던 한 기업인이 1·4후퇴 때 은행에 찾아가 돈을 갚으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창구 직원은 이 난리 통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갚을 필요가 없다며 피난이나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이 기업인은 굳이 돈을 갚고 난 후에야 피난을 떠났습니다.
나중에 이 기업인이 제주도에서 군부대에 생선을 납품하는 원양어업에 뛰어들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돈도 담보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업자금 융자를 신청하기 위해 은행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은행장이 1·4후퇴 때 빌린 돈을 갚고 피난을 간 이 기업인을 알아보고 무담보로 2억 원을 융자해주었습니다.

탈무드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외투를 한 벌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그 안에 보석이 하나 들어있습니다. "야, 횡재했구나!" 좋아했지요. 그런데 하룻밤을 자고, 이틀 밤을 자는데 불안합니다. 내가 이것을 가져도 되나? 마음이 괴로운 겁니다. 그러다가 랍비를 찾아가 물어봅니다. "외투를 샀는데 보석이 그 안에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랍비는 "당신이 외투를 샀지 보석을 산 것이 아니니까 반드시 돌려주어야 하지요." 그러면서 "돌려주러 갈 때 반드시 아들을 데리고 가시오. 그러면 당신은 보석보다 더 큰 보석을 얻게 될 텐데 그 보석의 이름은 바로 정직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링컨은 가난하게 살았지만 정직하게 성장했습니다. 그의 모든 성장기의 생활은 교회생활이 전부였습니다. 그는 구약을 거의 암기했는데 특히 시편은 완전히 암기하였다고 합니다. 시편이 무엇을 가르칩니까? 정직입니다. 결국 정직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무슨 일에나 정직하기로 결심하라. 당신의 판단에 도저히 정직한 변호사가 될 수 없거든 변호사가 되지 말고 정직한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라. 악한이 되기로 미리 찬동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직업을 갖지 말고 다른 직업을 택하라."- 김동길의《링컨의 일생》중에서 -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씻기 위한 절규에 가까운 기도를 합니다. 그 기도가 시편 51편에 나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10)라고 했습니다. 한 푼이라도 다 갚으려는 다윗의 기도입니다. 사람과의 문제는 사람과 풀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 이 문제로 기도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한 것이 곳 하나님께 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옥에 갇혔을 때, 사마리아에서 강도 만났을 때 우리는 못 본척하고 가지 않았습니까? 도대체 우리는 얼마나 잘못한 것인지도 모르고 죄에 너무 둔감해져 있는 것을 풀어야 합니다. 감기 걸려서 기침이 나면 목에서 얼마나 민감하게 작용합니까? 우리는 죄에 대해서 이와 같이 민감해야 합니다.
다윗은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시 7:10)고 했습니다.

1950년대만 해도 맥도널드 없는 미국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맥도널드는 소비자 만족지수에서 8년 동안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어이없게도 해피밀 메뉴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주던 장난감 때문이었습니다. 장난감이 부족해서 수량을 댈 수 없었던 것입니다. 소비자는 주겠다고 하고 다 주지 못하게 되자 신뢰가 사라진 것입니다. 아마 처음에는 기발한 아이디어였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엄청난 홍보효과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것 때문에 어쩌면 사소한 일 때문에 회사 전체가 어렵게 된 것입니다. 사소한 것 같아 보이는 일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합니다. 치밀해야 합니다. 어디서 새는지 알아야 합니다. 내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큰 것이 아니라 사소하게 보이는 문제점을 발견해야 합니다.

정직한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내 사업이 번창하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UAE(아랍에미리트)에서 원자력발전소 수주하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교회 성도가 숫자적으로 부흥하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내가 새롭게 되기를 간절히 원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원해야 합니까? 범죄한 눈을 빼는 심정으로, 실족케하는 팔은 짤라 버리는 마음으로 해야합니다. 철저해야 합니다. 대충 천국 가는 것 안됩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기도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큰 교회 건축하는 것이요? 아닙니다. 우리 주앙교회 모든 성도들이 천국 가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시 11:7)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이니 자기의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잠 16:17)

2010년 정직한 한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 : 주앙교회 이영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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