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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중남미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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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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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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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KAIROS 재단 이사로 위촉 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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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박성흠-정명희 선교사 2009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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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먼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복잡하고 힘든 한 해의 삶을 살아가면서, 그러나 여전히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는 주님의 은혜로 오늘까지 살아옴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눈물의 시간이 있었던가 하면, 또한 기쁨의 시간도 함께 허락하셨음을 고백하면서, 이 기쁨의 소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Santiago del Estero주와 Misiones 주 목회자 팀이 각각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이미 졸업식을 갖게 된 것을 지난 소식을 통하여 전해 드렸습니다. 지난 11월15일은 Buenos Aires 목회자 팀이 약 4년 동안의 과정을 마치고 졸업식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졸업식을 통하여 전체 40여 가정의 목회자 부부가 디나목회신학원 (Seminario Teológico Pastoral DINA) 과정을 마치고 졸업을 하게 된 셈입니다. 그동안 모든 과정을 인도한 저에게도 큰 감동과 기쁨이 있었지만, 평생 정규신학을 공부하지 못하고, 또 어쩌면 평생 신학교 문턱도 밟지 못하고 목회인생을 마쳐야 할지도 모르는 그들에겐 이번 졸업식이 얼마나 큰 감동과 격려가 되었겠습니까? 이번 졸업식에 저희를 돕는 몇몇 한인 동료들이 목회자 각 가정에 성경연구백과서전을 한 권씩 선물 함으로 그들에게 더욱 큰 격려와 위로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졸업한 후에도 계속해서 목회 컨설팅을 통하여, 소그룹 모임을 통하여 만남을 갖게 될 것을 약속하면서 헤어질 때, 포옹을 통하여 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비는 마음으로 작별을 하였습니다.
하나님! 이분들의 목회 사역 위에 한없는 은총과
복을 주셔서 이 땅의 교회와 목회 현장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사마리아인 선물박스 축제 사역
빌리 그래험(Billy Graham)목사님의 아들 프랑클린이 국제대표로 사역하는 Samaritan’s Purse 사역이 아르헨티나에서 시작한지도 벌써 9년째가 되었습니다. 매년 마다 전국적으로 6~7개 주에서 400여 현지인 교회가 동원이 되어 65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모여 전도집회를 해 왔습니다. 매 집회 때마다 약 30000명의 어린이들이 예수를 영접하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2010년 사역을 준비하면서, 지난 11월 25일 6개 주 대표 현지인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설명회 및 훈련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카나다에서 보내는 콘테이너가 잘 도착하도록, 그리고 세관을 잘 통과 하도록, 지역교회들이 교사들과 훈련에 잘 참석하여 계획을 잘 세우도록, 무엇보다 참석하게 될 어린 영혼들이 주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KAIROS 재단 이사로 위촉 받고…
라틴아메리카 3대 신학자 중 한 명이시고, 1974년 존스타트 목사님과 로잔대회를 함께 이끌어 오셨던 René Padilla 목사님께서 창립하신 Kairós(카이로스)재단에 박성흠 선교사가 이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카이로스 재단은 Padilla 가문이 아르헨티나 선교 40여 년에 이루어 놓은 통전적 선교 (Misión Integral)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단체입니다. 이 귀중한 단체의 이사로 초대받은 것은 한편으론 큰 영광이지만, 얼마나 잘 섬길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이 앞섭니다. 정복자가 아닌 섬기는 자세로 잘 섬길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 가지 설픈 소식은, 통전적 선교를 위하여40여년 함께 걸어오셨던 Catalina Padilla 사모님께서 77세의 일기로 지난 11월 21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믿음의 선배요, 선교의 선배이신 분들이 한 분 한 분 우리 곁을 떠나는 것이 우리들에게 얼마나 큰 손실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신 그분들에겐 영원한 안식의 시간으로 복된 사건이겠지요! 우리들도 믿음으로 그분들의 발자취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복된 삶이라는 생각하면서 위로를 받습니다.
LAKOMNET<라틴아메리카한인선교 네트웍>
2006년 9월에 중남미 6개국 16명이 모여 창립된 라콤넷(LAKOMNET)에 올해도 총무로 섬겼습니다. 큰 행사를 주도하는 일은 없었지만, 그러나 중남미에 흩어져 사역하고 있는 한인 목회자와 선교사들 간의 아름다운 교제와 쉼, 그리고 사역의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장으로 귀중한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한국의 디모데성경연구원 대표이신 이재학 목사님을 초청하여 존 맥스웰 지도자 세미나를 2회에 걸쳐서 진행했고, 특히 올해에는 신학강좌 시리즈를 3차에 걸쳐서 진행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브라질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선교사들에게 나눔의 장을 열었습니다. 마지막 신학강좌에서는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및 선교 현황과 동향”에 대하여 세미나를 했는데, 한인디아스포라를 세계에 흩어신 하나님의 섭리를 다시 한번 묵상하면서, 해외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인들의 사명이 크다는 것을 인식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리는 것은, 내년 2010년 남아프리카공하국에서 로잔대회가 있습니다. 로잔대회 중 크게 다루는 주제 중 하나가 “디아스포라”에 관한 것인데, 세계 많은 디아스포라에 대하여 연구 자료들을 발표하겠지만, 특히 한인 디아스포라에 대한 연구 발제가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가족으로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족을 늘 은혜 가운데 지켜주심을 감사드리며, 특히 큰 딸 신애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이중문화와 언어를 겸비하여 앞으로 하나님께 더욱 아름답게 쓰이는 인적 자원이 되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둘째 딸 지애(11살)도 초등학교 6학년을 잘 마치고, 막내 원진(5세)이도 유치원 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아내 정명희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자녀들을 기도로 돌보며 이들이 주 안에서 양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선교사무실을 관리하며, 구제품들과 무료급식을 위한 식품들을 관리하고, 목회자 세미나가 있을 때마다 현지인 사모님들과 교재하며 그들을 격려하는 바나바와 같은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2009년도에도 하나님의 크신 은총으로 이곳까지 함께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은총 주셔서 2010에도 함께 선교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하나님의 평강과 사랑이 가정 위에 충만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감 사 제 목 :
1. 신애가 건강하게 고등학교 과정을 잘 마칠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2. 일 년동안 계획했던 목회자 훈련 프로그램이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칠 수 있고, 부에노스 목회자 팀이 모든 과정을 다 마치고 졸업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3. 목회 컨성팅 하는 교회들과 무료급식으로 돕는 교회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의 열매를 보여줘서….
기 도 제 목 :
1. 신애,지애,원진, 세명의 자녀들이 주 안에서흔들림이 없는 믿음의 용사로 자라나도록.
2. 디나선교회, 디나목회신학원을 통하여 이 땅의 목회자들과 지 교회들이 건강하게 세워지도록….
3. 장학지원을 받는 7명의 선교-신학교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준비되도록
4. 무료급식 지원을 받는 교회에 참석하는 어린이들이 성경말씀을 통하여 영혼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5. 부이사장으로 있는 나사렛 예수의 집 고아원 사역을 잘 감당하며, 원생들의 안전과 영육간의 축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6. 카이로스 재단 이사로 사역을 잘 감당하며,통전적 선교의 열매가 많아지도록…
7. 목회고문으로 섬기고 있는 ABUA(아르헨티나 IFES)할 수 있도록
8. 협력 파송한 4가정의 선교사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넘쳐 더욱 힘있는 사역을 감당 할 수 있도록
9. 한국에 홀로 계시는 어머님과 미국에 계시는 장인,장모님의 삶 속에 하나님의 격려와 위로하심이 있으시도록
2009년을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아르헨티나 박성흠-정명희 선교사 드림
E-Mail : carlo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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