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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CIS(중앙아시아) 등록일 2009-12-17
작성자 관리자 (admin)
모스크바 미르교회 12월 선교편지
금년에도 한결같이 기도와 선교헌금으로 성원해 주신 후원교회와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오는 거룩한 성탄절과 새해에 더욱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덕분에 저희 모스크바 미르교회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날씨 - 몇주 동안 이상기온으로 비교적 포근한 겨울이었지만,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기온이 영하25도이며, 낮기온도 영하 22도였습니다. 영하 25도부터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일시 휴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모스크바의 교통체증 – 요즈음 모스크바는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시에는 매일 하루에 수백대의 새 차가 유입되고 있지만, 도로사정이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합니다. 지난주에는 선교사 모임에 참석하기 위하여 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그만 포기하고 중간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모임 장소까지 차로 50분 거리였지만, 중간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총 9시간 동안 차를 운전했습니다. 그 시간은 모스크바에서 비행기로 한국에 도착하고도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르교회 월동준비 –
우리 부부는 김치를 담그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러시아 성도들이 김치를 담구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여 올해도 약 300kg의 배추로 김치를 담구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러시아 성도들에게 한국문화나 한국적인 것을 가르치거나 강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김치의 독특한 맛은 물론 건강과 다이어트와 면역에 김치가 효과
가 있다고 러시아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오히려 러시아 성도들이 우리보다 더 김치를 좋아합니다.
특히, 이미화 선교사는 겨울내내 사택에서 먹게 될 러시아 스타일의 토마도, 마늘, 가지, 호박 등의 병조림 약 70개를 혼자 만들어서, 러시아 성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19년째 선교사역을 하니, 이제는 러시아 사람이 된 듯합니다.

추수 감사절 예배 –
감사예배를 드리고 성가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성도들이 서로 준비해 온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는데, 충분히 먹고도 풍성히 남았습니다. 매주일의 예배가 몸을 드리는 영적인 “산제사”이어야 하는데, 일년에 한번 드리는 추수감사예배는 얼마나 더 감사와 은혜의 예배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감사주일을 지낸 다음에도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 모두 감사와 기쁨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세례식 – 러시아어로 설교하며, 러시아 성도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것은 저희에게 놀라운 특권이며, 큰 감사입니다. 이번엔 3명이 세례를 받고, 한 명이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막심과 류바는 우리 미르교회에서 예수님을 믿어 세례를 받고 결혼을 했는데, 그 딸 율랴가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또한, 유라와 올랴 부부가 세례를 받았는데, 그들은 세례자 준비공부를 하면서부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세례를 받고 그들의 삶과 얼굴이 완전히 변화되는 것을 성도들이 바라보며 모두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그 부부는 세례받고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교회 부엌에 전기오픈(800$)을 헌물했습니다.

세례받으면서 올랴가 성도들 앞에 간증을 했습니다. 얼마 전에 5살된 아들 “게오르기”가 엄마에게 “엄마! 내가 어른이 되어도 엄마와 아빠가 나와 함께 살아요?”라고 물었습니다. 엄마는 대답하기를, “아니! 엄마와 아빠는 죽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어린 아들은 슬프게 울기 시작했는데, 아침마다 자고 일어나면, 엄마 죽지마! 하면서 슬피 울었습니다. 올랴는 대답해줄 말이 없어서, 아들의 눈물을 보며 슬퍼서 함께 울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부부는 벅차오른 기쁨을 가지고 집으로 달려가 아들에게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게오르기! 엄마와 아빠는 죽지않고 영원히 너와 함께 살게 되었어.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받았어. 우리는 예수님이 계신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살 수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게오르기”의 슬픔과 눈물이 그치고, 기뻐서 웃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주님께 감사찬송을 드립니다.

라디온과 따냐의 결혼식은 교회전체의 잔치이었습니다. 제2회 탁구대회도 스포츠와 교제 이상의 은혜스런 영적인 축제이었습니다. 우리 부부가 기쁨과 은혜가운데 선교사역을 할 수 있도록, 선교사역에 기도와 선교헌금으로 동참해 주시는 후원 성도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주님의 평안으로, “다 스비다니야!”(안녕히!)
2009.12.16. 모스크바 미르교회 허충강,이미화 선교사드림.

기도제목 :
1.연말 청지기 수련회(12/24-26)에 큰 은혜가 있기를.
2.러시아 성탄절 1월7일에 성탄예배와 축하 음악예배를 위해.
3.다섯 Cell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4.사도행전 주석 노어 번역판 출판이 잘 되도록.
5.요한복음 주석번역에 하나님이 은혜와 지혜를 주시도록.
6.보다 헌신된 새 마음으로 선교사역에 임하는 새해가 되도록.
7.미르교회의 부흥과 저희 부부의 건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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