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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해외일반 > 세계는 지금 등록일 2009-10-01
작성자 관리자 (admin)
태풍, 지진으로 울부짖는 아시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사모아, 페루
태풍 켓사나가 동남아를 강타했다. 이로 인하여 필리핀과 베트남 등 남아시아의 사망자 수가 400명에 육박하고 있다.

AFP통신은 태풍 켓사나로 필리핀에서 277명이 숨졌고 베트남에서 92명, 캄보디아에서 14명이 숨져 사망자가 383명에 이르며, 이재민도 3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필리핀의 경우 70만 명이 집도 없이 정부가 마련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

Typhoon Ondoy (Ketsana) - Philippines, 2009


Typhoon Ondoy (Ketsana) - Philippines, 2009


자료 : BBC


동남아에서 태풍이 휩쓸고 있는 반면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강진이 잇따르고 있다. 인구 90만명인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의 주도 파당은 30일 발생한 강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공항이 폐쇄되는 등 큰 피해를 당했다.

10월 1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또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앞서 9월 30일 오후 인도네시아 파당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사망자 수는 1,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루스탐 파카야 인도네시아 보건부 위기센터장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천 명이 숨졌다는 것이 우리의 예상"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정부는 군병력을 포함해 구조인력을 계속 파당시로 급파하고 있으며 파당시는 야외 병원 등을 설치해 수백여 명의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카렐 데 휘흐트(벨기에) EU 원조팀은 성명을 통해 사망자 유족에 애도를 표하면서 "유럽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피해 복구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집행위는 이와 함께 태풍 '켓사나'로 인명ㆍ재산 피해를 본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의 이재민 구호를 위해 200만유로(약 36억원)를 추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이에 앞서 29일 필리핀의 '켓사나' 이재민 구호를 위해 200만유로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앞서 강진에 지진해일까지 덮쳐 큰 피해를 입은 사모아에서는 이틀째 희생자 수색과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독립국인 서사모아에서 110명, 미국령 사모아에서 31명, 사모아 제도 옆에 있는 통가에서 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미국령 사모아를 주요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페루에서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고, 전날에는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에서 쓰나미가 일어나는 등 이틀 사이에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에서만 3건의 강진이 발생했다.

Samoa tsunami


◆ 지진 왜 자주 발생하나 = 인도네시아는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에 위치하고 있다. 환태평양 지진대는 칠레에서 미국 알래스카, 일본,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섬까지를 연결하는 지진대로,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분화 70~80%가 이 지역에서 일어날 정도로 지진 및 화산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2004년에는 파당 북서쪽 600㎞ 해저에서 규모 9.15의 강진이 발생, 그에 따른 쓰나미로 인도네시아 아체주와 태국, 스리랑카, 인도 등에서 23만명의 사망자를 냈다. 2004년 지진은 이번 지진과 동일한 단층선에서 발생했다. 2005년에는 수마트라 강진(규모 8.7)으로 1300여명이 숨졌고, 2006년 5월에는 욕야카르타에 지진이 발생해 5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같은해 7월에도 자와섬 서쪽에서 규모 7.7의 지진과 쓰나미로 550명이 사망했다.

자료참고 : 문화일보, YTN,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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