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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CIS(중앙아시아)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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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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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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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에서 삼 년 차 건축을 진행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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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압니다.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교회나 어떤 건물을 건축하는 것이 궁극목적이 아니라는 분명한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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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정보>
*지난 12월 4일(주일)날 카자흐스탄 대통령 국민투표가 있었습니다. 대여섯 명의 후보자가 있었지만, 모두 10%득표를 하지 못하고, 현 대통령인 <눌술탄 나자르바에프>가 91%라는 엄청난 지지로 재선되었습니다. 이어서 이곳은 지금 경축분위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 현장 사업가들은 이 결과에 대해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가 타민족의 문화나 다양한 건전 종교에 대해 우호적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그는 앞으로 7년은 더 이 나라를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이 나라에 대한 높으신 분의 놀라운 뜻이 있음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교회소식>
-우리 전교인들은 여전히 건축을 위해서 매일 정오기도와 일주일 한 끼 금식기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 주일 예배 후에 청년들을 중심으로 건축 지에 가서 건물을 돌면서 건축완공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건축 지에서 머물고 있는 타국에서 온 10여명의 일꾼들에게 다과를 대접하고 찬양과 복음을 전하는 일을 시작하여 두 달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말로도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지만, 그들에게도 복음이 필요하기에, 그리고 고국에 돌아가서 주님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의 어린(?) 신자들은 이번 건축의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하신가? 그리고 기도가 어떻게 응답되는지를 체험하며 신선한 충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계신 청년들, 김 세르게이, 쌍둥이 까밀라, 자미라, 또 레나, 아셀, 창영, 창규는 여전히 시콜라와 콜리쥐와 대학에서 각각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신실히 섬기면서....... 그들은 동역자님들의 기도를 먹고 자라고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건축현황>
*지금 저희는 어느덧 삼 년 차 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은혜, 긴장, 그리고 감사! 가 뒤섞인 건축현장입니다.
1.감사
주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로, 금년도 8월달부터 시작된 건축공사가 지금까지 진행되어오고 있습니다. 이곳의 보통 날씨는 9월달에는 첫눈을 선보이고 10월, 11월달에는 -20~30이상의 혹한이 맹위를 떨치게 되는데, 금년에는 11월 15일까지 카작스탄 사상 보기 드문 날씨로 우리가 공사를 하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물론 지금은 아주 추운 날씨입니다만)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인하여, 삼층 나머지 벽돌쌓기와 지붕을 덥는 일, 땅을 파고 전기 까벨과 수도관을 묻어, 건물까지 연결하는 일, 정화조 작업과 울타리 기둥과 기초 콘크리크 작업, 그리고 창문설치, 지하 콘크리트 작업, 현관벽과 계단기초 등이 시작되어 거의 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이곳의 실정으로 볼 때, 짧은 기간동안에 참으로 많은 일들이 진행었습니다. 동역자님들의 비상한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은혜에 찬양드립니다.
2.기도
-그러나 저희의 기대했었던 12월 3일까지, 90%이상의 공정을 건축하고 시로부터 허가를 받는 것에는 많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이유로서는 재정부족이었고, 두 번째 이유로서는 경제절감을 추구, 영세소규모 회사와 계약을 한바, 그들에게 좋은 기술자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하여 여지껏 건축의 많은 부분이 남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거의 완료되었으나 아직 마치지 못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창문 62개분의 비용 70%가 지불되고 나머지 30%비용이 남아있으며, 정화조 공사와 울타리 기초공사는 거의 지불된 상태며, 지붕공사와 그 위의 마무리 벽돌쌓기는 아직 30%의 잔금이 지불되어야만 하며, 지하공사가 아직 50%지불되어져야만 합니다.
-앞으로 저희가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지만, 우선 급한 것은 진행중인 공사의 잔금을 잘 지불하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건물에 보일러가 설치되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건물까지 수도가 왔지만 내부에 수도 설치가 되려면 물이 얼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곳 내부의 공사를 계속 진행하려면 이같은 혹한 추위에는 보일러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이유로서는 저희가 새해 1월달에는 그곳으로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보안시설이 없는 건물에 저희가 멀리 떨어져있기에, 경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저희가 살고 있는 월세집 주인이 새 해의 1월달부터는 집 세를 올려줄 것을 요청하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월 700불이 될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아직 사람이 살기에는 많이 미비한 상태이지만 이를 위하여 기도 중에 있습니다. 그러려면 반드시 보일러 설치가 시급합니다.
-정부로부터 받은 기간(12월 3일)의 만료일이 다가옴에 따라 다급해진 저희는 시장에게 기간연장 청원서를 냈고, 수주일 후에 시장의 싸인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러나 실무기관에서 많은 서류를 요구하며, 여지껏 승인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제출한 서류와 건축 지연사유가 그들에게 어필되어 연장이 승인될 수 있기르 위하여 비상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약 15명의 각분야의 전문 기관장들이 모여서 집중 토의와 검사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결정이고 누구든지 그 결과를 따라야만 합니다.
-마이너스 20도에서 3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 속에 새벽부터 저녁 늦게 까지 연약한 몸을 이끌고 저와 함께 뛰어야만 하는 부인 선교사 이영분은 지금 심한 기침감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항상 몸이 얼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건강에 자신감이 있던 저 또한 아침에 일어나면 기침과 함께 비슬비슬 어지러움증이 있어서 걱정입니다. 얼굴과 손이 얼어서 아려오지만, 끝까지 잘 견뎌내야 할텐데.....! 하는 마음으로 지탱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힘듦은 비단 추위나 과로뿐만이 아닙니다. 건축자들과의 심한 신경전이 연속되기 때문에 많은 갈등이 누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영적으로 우리를 두렵게 하여 건축을 좌초시키려는 수많은 시험들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쉬지 않고 닥쳐오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전선에서 외롭게 남아 진지를 지키는 전사를 상상해 보셨습니까? 지금 저희가 바로 그런 상황입니다. 기도해야 함을 알면서도 집중적으로 기도하지 못하는 실정,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야 하는 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연약함, 분명 주님께서 우리를 향해 주시는 격려의 말씀임을 깨달으면서도 엄습해 오는 눌림으로 인해서 힘을 얻지 못하는 실정, 편지를 쓰고 싶어도 어디에서 어디까지를 끊어서 말해야 할지가 너무나 막막한 실정.....
-저는 압니다.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교회나 어떤 건물을 건축하는 것이 궁극목적이 아니라는 분명한 사실을. 그러나 이곳 카작스탄을 향한, 중앙아시아를 위한, 그리고 우리 모든 사장님들의 깊은 관심사인 ᄆᄉᄆ을 향한 주님의 놀라운 뜻이 여기에 있음을 와서 보시는 분을 아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서 저 같은 연약한 그릇을 택하셨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입니다. ᄆᄉᄆ 국가인 이곳에서 정부로부터 땅을 받고 건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희귀하고 힘든 일인지 아십니까! 앞으로는 좀체로 가능치 않은 일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70년동안 공산주의 무신론사상에 무장되어 있는 황페한 영혼들을 위하여, 불신앙과 삐뚤어진 신앙관, ᄆᄉᄆ 복음화의 전진기지, 축복의 통로서의 특별한 상황임을 확신하기에, 나의 달려갈 길과 주께 받은 사명으로 여겨지기에, 이처럼 힘겨운 씨름을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3.소망
내년(2006년)중순, 터키에서 열리는 바우리 10년차 사업가들의 모임이 있는 때를 맞추어, 이사장님과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을 모시고 헌당식을 올리고 싶은 것입니다. 여러분,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카작스탄 아스타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이곳을 향한 주님의 거룩한 뜻에 함께 동참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1.건축비용이 계속 채워져서 2006년 중순에 헌당식을 올려드릴 수 있기를 위하여.
2.시 당국에 올려진 건축기간 연장 승인이 이루러지기 위하여.
3.김. 이 선교사의 영육간의 강건을 주셔서, 건축가들과의 신경전과 영적전투에서 넉넉히 이겨낼 수 있기를 위하여.
4.더욱 많은 동역자들을 국내외 적으로 붙여주시고, 좋은 건축가들도 붙여주시기 위하여.
5.건축지에 머무는 노무자들이 복음을 깨닫고 주님을 받아들일수 있기를 위하여.
6.오는 성탄절에 초청되는 교인청년들의 가족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그들이 주님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7.시콜라 마지막 학년에 있는 창규가 잘 준비하여 현지대학에 무난히 입학하여 공부할 수 있기를 위하여.
8.12월 말에 만료되는 가족 비자연장이 무사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위하여.
카작스탄 아스타나에서, 김명희. 이영분 드림.
Shalom!
김명희(Caleb Kim).이영분(Raushan)
kmhkazak@netian.com
kazakkm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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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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