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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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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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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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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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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shiy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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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인의 국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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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배층은 힌두교를 숭상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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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인도차이나반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수천년동안 농사를 짓고 살아왔다. 어느 날 인도의 왕족의 후손들이 캄보디아로 건너와 초기부족국가를 세웠으며, 그럼으로써 인도의 각종 종교가 캄보디아로 건너오게 된다. 바로 힌두교와 불교였으며, 특히 지배층은 힌두교를 숭상하였기에 오늘 날 남아 있는 역사유적은 거의가 힌두교의 것이다. 또한 일부에서는 대승불교를 도입하여 캄보디아인들에게 전파하였다. 그러나 토착민들인 크메르인들은 밀림에서 수천년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생활해 오면서 그들 나름대로 살아오는 방법으로 각종의 애니미즘이 보편화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부터인가 세가지 종교가 혼합된 형태로 발전되었다.
15세기에 들어서 인도차이나 반도전체를 호령하던 고대 크메르왕국이 타이에 의해 멸망함으로써 일반 민중들은 왕실과 귀족에게 반기를 들면서 테라바다불교라는 새로운 불교가 민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 새로운 종교가 그들을 구원해 줄 것이라 믿었기에 15세기 이후에 캄보디아의 전 국민은 테라바다불교로 귀의하게 되어 오늘 날 캄보디아인의 95%는 테라바다불교신이다. 그러나 과거의 힌두교와 애니미즘은 그대로 전수되어 오늘 날 세가지 종교가 함께 어우러져 캄보디아인들의 믿음이 되었다.
15세기 이후 19세기까지 캄보디아는 타이와 베트남의 등살에 국가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되었다. 심지어 타이와 베트남이 캄보디아 국내에서 6년간 전쟁을 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죽고 집은 불타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게된다. 살아남기 위해서 스스로 프랑스의 식민지를 자청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 남을 믿지 못하며, 남을 속이서라도 살아야 했다. 그래서 캄보디아인들은 남을 속이서라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친다.
캄보디아의 초등학교 교과서에 '지혜로운 토끼'라는 이야기가 있다. 내용인즉 '토끼 한마리가 배가 고파서 죽을 지경이었다. 먹을 것을 찾아 헤매고 있을 때 멀리서 망고를 광주리에 담아 머리에 이고 오는 아주머니를 발견하였다. 토끼는 그 아주머니가 오기를 기다려 죽은 척 하고 길가에 누워 있었다. 망고 아주머니는 누워있는 토끼를 발견하고 불쌍하게 생각해 자기의 망고 광주리에 올려서 목적지로 향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광주리를 내려 놓을 때 토끼가 먼저 뛰어 내려 멀리 달아났다. 그리고 광주리안의 망고는 토끼가 모두 먹어치운 것이다.' 이를 지혜로운 토끼라 가르친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캄보디아의 동화에서도 많이 등장한다.
이와 같이 캄보디아인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러한 것은 나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배워왔으며, 어느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정도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캄보디아인들이다. 특히 캄보디아인들의 지적수준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오늘 날 캄보디아를 이끌어 가는 40-60대의 사람들의 지적수준은 그야말로 형편없는 상황이다. 1970년대에 폴포트가 인종청소를 할 때 별로 쓸모가 없다고 판단되어 죽일 필요도 없는 사람들만이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의 조상들이 살아 온 전철을 그대로 밟아 가는 것이다. 설마 인간다운 혹은 정의로운 삶이라는 것을 알더라도 고칠 수 있는 지적 수준이나 주변환경은 아니다. 현재 20대 이상의 캄보디아인들의 뇌에는 힌두교와 불교 그리고 애니미즘사상과 이러한 국민성으로 가득채워져 있을 것이다. 그 결과 많은 한국선교사들이 현지인들에게 상처를 입기도 한다. 4-5년 함께 지내면서 제자로 양육하였기에 믿어도 좋다고 판단해서 맡기면 일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많은 한국의 선교사나 기업가들이 하는 말은 캄보디아인들은 믿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 모두가 이러한 국민성에 바탕을 둔 것이다. 캄보디아의 역사에서 상대편을 이용하기 위해서 30년을 기다린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뇌속에는 아직까지 고유의 전통적인 종교와 관습이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빈 공간이 있을 것이다. 이 빈공간에 기독교의 정의로움과 인간다운 삶을 주입시킨다면 멀지 않는 미래에는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인성교육을 전통문화에 물 들지 않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시켜야 할 것이다.
캄보디아인의 종교는 다양하다. 외부적으로는 테라바다불교라는 것으로 포장되어 있으나 그 포장안에는 힌두교와 애니미즘이 서로 복합되어 진정한 캄보디아의 종교를 이해하기 힘들 정도이다. 이러한 종교적인 영향과 아울러 인도로부터 도래하여 캄보디아를 지배했던 귀족계급과 고유의 크메르인들을 상대로 장사를 했던 중국인들과 토착의 크메르인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과 살아오는 동안 많은 외세의 지배와 잦은 전쟁으로 인하여 캄보디아인들은 살기위해서 종교적인 것과 다른 양상으로 발전하여 남을 속이서라도 사는 것이 정도로 여겨져 왔기에 캄보디아인들을 위한 사역에서 가장 명심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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