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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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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북아프리카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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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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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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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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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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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마니아에서 효은이는 언어장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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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칙칙한 겨울 루마니아에서 효은이는 언어장애를 얻었다.
어미는 아이가 바보가 될까봐 죄책감으로 하루를 조바심으로 가르친다.
딸은 몰라서 울고 어미는 이해시킬 길을 몰라 안쓰러워 울고
아프리카 모래 땅 위에서 글자를 먹어가는 아이가 훌쩍 자라
선교사의 딸로 커온 인생을 후회하면 어쩌나,
우리는 이곳의 하늘이 가장 푸르다 말했다.
앉아서 흐르는 땀도 즐겁다 했다.
손에 쥔 연필 한 자루에도 다투고
꿰맨 샌달을 신고도 감탄하는 딸이 건너가야 할 고향은 앞으로도 멀다.
하루는 그에게도 어미만큼이나 질긴 전쟁이지만 키는 장대만해져 가고
모래나라에 사는 효은이가 이해해야 할 산 많은 세상이 너무 많다.
그래서 우리 발이 묶여 오도가도 못하는 듯 하지만 그래서 심지가 굵은 나무를 보았다.
한동안 쓸모 없을 날개가 거추장스럽기도 하지만 깃털을 쪼개고 가지런히 매만져서
어느 하루는 그녀가 인생에서 가장 길고 먼 여행을 떠날 수 있겠지.
효은이를 위해서 계속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1. 효은이 담임선생, 학교 특수교사 그리고 관련교사들에게 인내함과 긍정적인 마음을 주시도록
2. 서은주선교사에게 어미로서의 소명에 지치지 않고 강건함을 주시도록
3. 효은이 학교학습 보조를 위해 단기교사가 지원되도록
4. 세네갈팀 그리고 한국본부가 우리 가정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5. 효은이에 대한 관심이 큰아들 용인이 앞에서 편중되거나 편애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 효은이에게 조금만 더 지혜와 인지능력을 주소서.
서부아프리카 세네갈 다카에서 김효수서은주선교사드림.
관련주소1 : http://www.isa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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