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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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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동남아시아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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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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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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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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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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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을 이 땅에 선교사로 보내두고 다바오로 이사와서 한번 오시고는 3년만에 다시 오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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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버지께서 필리핀에 왔다 가셨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심장 수술을 7월 말에 받으시고 건강해지셔서 이술란 교회 헌당 예배를 드리려 오셨답니다.
도착하시자 마자 바쁜 일정으로 이술란에 세우신 교회의 헌당식을 참석하시러 3시간 30분 차를 타고 가셔서 말씀으로 격려하고 축하해 주시고 함께 오신 집사님과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셨답니다.
한 집사님의 헌신의 헌금이 시골에 교회를 세우고 말씀의 전당을 일구어 나가는 모습에 사람도 감사가 되는데 하나님의 마음은 얼마나 흡족하셨을지요...
돌아오는 길에 폴로몰록 디카스트로 교회도 둘러 보았습니다. 세실(우리 신학생이 졸업을 해서)이 전도사님으로 봉사하고 있는 교회를 둘러 보고 격려를 해 주고 그곳에서 성경 공부를 하고 있는 부족 마을들을 둘러 보시고 마음이 너무 아프셨답니다.
헌옷 한 박스를 가지고 가셨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고 가난하게 옷도 없이 사는 아이들에게 그것을 내밀고 돌아 오시기가 너무 마음이 아프셨다구요.. 아직 예배당이 없는 그들의 모습을 보시고 교회의 필요성들도 느끼시고 한국 교회들이 너무나 할일들이 많다는 것도 느끼시고 ....
다바오로 돌아 와서는 교인들이 사는 악다오에 들려서 기도 심방을 하셨는데 제인 자매의 집에 들어가서는 너무 간절히 기도를 해 주셨답니다. 제인 자매가 믿음의 씨앗이 되어서 우리 교회가 전도의 물결들이 일고 있거든요. 그 집이 꼭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얼마전 까지는 자기들 방 한칸이 있었는데 지금은 더 좁아진 공간으로 창문도 없이 펑뚤려서 하늘이 다 보이고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그으름이 자욱하고 ....엄마는 믿음으로 딸하나 아들 하나를 꼭 안고 기도를 받습니다.
저도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 이들의 삶을 보면 아무런 희망이 없네요. 그래도 당신을 향한 믿음으로 신앙을 지켜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시니 감사 합니다.
남편은 하루 하루 목수 일을 해서 살아 갑니다. 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왜 이사를 했냐고 했더니 지금 집을 보수하느라고 그렇다고 해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늘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딸을 이 땅에 선교사로 보내두고 다바오로 이사와서 한번 오시고는 3년만에 다시 오신 이번 방문은 아빠에게 많은 것을 생각 하게 하신 듯합니다. 다른 교회 헌당예배를 드리시고 우리 다바오 크리스챤 교회를 보시고는 또 마음이 안되셨는지 묵묵히 기도만 하시더라구요,
그 시골에 지어준 교회 보다 우리 교회가 아주 초라하게 보이 셨나봐요. 우리도 기도 합니다. 언젠가 하나님의 때가 되면 우리에게도 우리 교회를 멋지게 지을 수 있는 영광을 주실것이라구요.
요즘 학교를 위한 새로운 부지를 두고 기도 하고 있습니다. 넓은 땅에 학교를 세우고 교회도 지어서 모든 사람들 기쁨으로 예배드릴 날이 곧 올걸 믿고 주님의 때를 위해 기도로 준비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배웁니다. 교인들 가정을 심방하며 그들의 삶들을 다시 한번 둘러보고는 마음이 더 찡 합니다. 그들이 우리 교회 교인들이 아니면 남들로 생각하면 생각이 안날텐데 마음속에 늘 생각이 나게 하시고 기도 하게 하십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도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더 절실히 필요함을 느낍니다. 보고 나야 그 마음이 더 간절해 진다고 아빠도 한국에서는 다들 열심히 하고 살고 있겠지 하시다가 직접 눈으로 보시고 나시니 마음으로 기도 하십니다. 선교지는 눈으로 와서 보고 마음에 품고 기도 해야 합니다.
막연한 기도가 아니라 그들의 필요를 정확히 알고 함께 중보 기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에 품고 기도 해야 합니다.
우리또한 교인들을 마음에 품고 기도 합니다. 목회자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여러분들도 저희들과 저희 선교회와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늘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도록 꼭 기도 부탁 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길
필리핀 민다나오 임은희 선교사
관련주소1 : http://m1000.org/davaopc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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