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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중남미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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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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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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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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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츄아 인디오 교회는 부활절까지 매일 밤에 35일간의 저녁 기도회로 모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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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콰돌 선교현장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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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적이 임하는 중입니다.
아내의 왼쪽 발가락의 상처가 스스로 상처가 아물기 시작했고, 다른 부위들도 주치의의 이야기는 잘 치료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매일 가던 병원도 삼일마다 가는 것으로 날짜가 늘어나고, 아내도 서서히 일상 생활을 하면서 다리를 치료하는 중입니다.
아내는 앞으로 이미 절개한 3 부분중, 2개 부분의 상처 부위가 커서 부득히하게 피부 이식 수술도 받아야 합니다. 전신 마취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아직 수술 날짜는 안 잡혔습니다.
아내는 전신 마취로 인한 휴우증으로 고생을 많이 해서, 지금 좀 불안해 합니다. 하나님이 맘의 평안을 주시도록 중보해 주세요.
현재까지 8천불 이상의 치료비가 들었는데, 조금씩 후원하는 분들이 생기셔서 많은 격려가 됩니다.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저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잘 아시고 귀한 도움의 손길들을 붙여 주시라 믿습니다.
저희 키츄아 인디오 부족교회는 지난 주일밤 부터 부활절까지 매일 밤에 35일간의 저녁 기도회를 가지기로 하고 기도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경제적인 위기, 건강, 가정문제, 자신의 문제, 참 많은 문제로 고생하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 매일 저녁에 모여 기도회를 하는데, 어제 모임에서는 참 놀라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회개의 영들이 터지고, 하나님께만 매달리고, 또 매달리면서 저희들의 모든 연약함을 알려고 또 아뢰는 중입니다.
"예수님의 대사들" (키츄아교회 이름)에서 담임 목사로 일하는 저는 이번주에 매우 중요한 결정을 교회 리더들과 함께 내렸습니다. 제가 지난 9월말부터 이 교회에서 담임 목사로 사역을 했습니다. 전임 목사가 여자 문제로 파직된 후, 교회가 많이 어려웠고, 분열된 교회를 살리기 위해 제가 임시로 이 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어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4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려서 교회의 문제는 잘 해결되었고, 이제 다시 교회가 제 모습을 찾아갑니다. 이젠 여러 면에서 안정을 찾았고, 새로운 리더십들이 잘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에게 제가 이 교회의 담임 목사로서 평생 사역하지 않음을 보여 주시면서 속히 인디오 목회자를 세워야 함을 보여 주셨고, 지난 한달간 깊이 깊이 묵상하고 또 묵상하면서 제 후임 목사를 세우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전체 교회 리더들(23명)이 만장일치로 왈털 모차 형제를 세우기로 동의해 주었습니다. 젊은 형제로, 비록 전임 목사의 장남이지만, 목회에 부름이 있고, 성경학교에서 공부를 했고, 찬양 사역을 많이 했고, 지난 16년간 우리 교회를 잘 세워온 형제라 좋은 후보자라 생각합니다.
저는 6개월간 월털 모차 형제를 담임 목사 후보생으로 정해서, 목회 훈련과 리더십및 신학 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창립 17주년 기념예배때 (9월 13일), 담임 목사 자리를 인디오 목사에게 인계해 주려고 기도하면서 준비중입니다. 외국인 선교사로 현지인 목회자를 세우고 돕는 일이 매우 중요함을 잘 알기에 이런 결정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끌어가시는 교회가 되도록 중보해 주세요.
저는 아내를 도와서 통원 치료및 이런 저런 일들을 돕고, 에콰돌 뀌또 시내에 있는 키츄아 교회에서 설교와 담임 사역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위클맆 선교회의 선교 동원 사역은 병가를 6개월간 낸 상태라, 계획되었던 모든 해외 여행및 각종 회의 참석을 다 취소한 상태입니다. 하나님과 깊은 묵상의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 6시간 이상의 시간을 하나님과 단 둘이 만나면서 제 자신의 죄됨을, 교만함을, 부족함을 느끼고 또 느끼면서 묵상하면서 지냅니다.
http://blog.daum.net/gunrichonjang
에 들어가시면, 제가 하나님과 만나면서 고민하는 여러 내용들을 적은 개인 블로그가 있습니다.
참고 하셔서 기도 해 주십시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09년 3월 10일 화요일
이영민, 김명숙, 이문희, 이용호 선교사 드림
Young Min Lee, Casilla 17-16-221, Quito, Ecuador, Tel:593-2-2498935,
skype: cecamit593,
cecamit@yahoo.co.kr
2009-2호, 2009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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