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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중동 등록일 2009-01-05
작성자 관리자 (admin)
나사렛, 하이파 교회에서는
이스라엘 양00, 박00 선교사


고국에 계시는 동역자 여러분! 그간 평안하신지요 언제나 그렇듯이 신실하신 우리 주님은 가장 좋은 것으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한해를 마감하는 이 시점에서 돌아볼 때 여전히 좋으신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동역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세워지는 그 분의 나라는 더욱 왕성해 질줄 믿습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계획하는 이 자리에 귀하신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안식년을 마치고 지난 6월에 3기 사역을 위해 복귀하였습니다. 일 년의 공백 기간이었는데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경제적인 것이었습니다. 우리와는 반대로 현지화(세켈)의 급등으로 애초에 계획했던 것을 전면 수정해야만 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몸을 낮추어야하는 상황이지만 주님께서는 쉬지 않으시고 일하시는 분이심을 믿기에 주신 비전과 계획은 내려놓지 않고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나사렛교회
나사렛교회는 이제 개척4년째를 맞이해서 상당히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둥처럼 여겼던 두 형제가 있었는데 다툼으로 인하여 한 가족이 교회를 떠나게 되면서 이에 동조하던 몇 가정이 함께 떠나면서 교회는 반쪽이 되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은 떠난 가족들이 자기들을 다시 불러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교회 떠나는 것을 쉽게 결정하는 사람들에게 교회 문을 쉽게 열어주면 안되겠다 싶어 좀 더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가족들이 들어오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교회에 빔 프로젝터 설치를 해야 해서 서로 의논을 하였는데 이 분들 형편에는 상당한 예산이었는데도 주일학생부터 모두가 참여하여 빔 프로젝터를 장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에서도 비록 사용하던 거지만 노트북 컴퓨터를 드려 완벽하게 구비를 하고 의미 있는 성탄절 행사를 하였습니다. 빔 프로젝터를 설치하고 처음 사용하던 날 신기해하며 가슴 뿌듯하여 -사실 불을 켜도 잘 보이는데- 여기저기서 불 끄라고 난리를 치던 순박한 사람들, 올리브 철이면 기름 한 병 검정비닐봉지 담아 건네며 수줍어하던, 그리고 볼 때마다 맛있다고 얘기해주어야 안심하는 이런 사람들이 처음에는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은 정녕 그분의 크나큰 은총이라 믿습니다.

◎하이파교회
협력하는 하이파교회는 저희 가족이 매 주일 예배를 참석하는 교회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꽤나 긴 역사(20년)를 자랑하는 교회인데 아직도 150명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올해 들어 전도의 열정은 넘쳐나고 있는데 아직은 큰 실효를 보지 못하고 있지만 전도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신앙이 매우 진지해졌다는 사실입니다. 가끔 예배에 참여하던 사람이 전도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전도하던 중 쉽게 결신을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서 안타까워 발을 동동 굴리다 자신의 냉냉한 신앙을 반성하고 회개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 적 부흥보다는 영적 부흥이 먼저 일어나고 있다 믿습니다. 효과적인 전도 방법을 위하여 여러 가지 도구들이 사용되는데 솜사탕기계(한국에서 신혼여행을 온 신혼부부가 기념으로 기증한 것임)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좀 더 획기적인 도구가 요구 되는데 한국의 튀밥기계가 생각납니다. 시선을 끌고 사람들 모으는 데는 최고라 여겨집니다. 아마도 이스라엘에서는 최초가 될 거 같습니다.

◎종교법인
작년 7월에 신청하였던 교단법인이 올 6월에 최종 정부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종교 법인으로 이스라엘에서 합법적으로 교단을 세우고 활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여서 현지에서는 우리끼리 쉬쉬하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저의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법인을 통하여 비자를 신청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저로서도 이제는 더 이상 숨어서 활동을 할 수가 없어서 모험을 하고 모든 걸 드러내놓은 상태입니다. 특별히 많은 기도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저의 비자문제가 해결되면 우선 신학교 겸 센터건물이 시급한 상태입니다. 크지 않는 2층집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인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학생 수가 많지 않아서 굳이 큰 건물이 필요 없고, 교수들을 지역으로 보내 유동성 있게 운영하려고 합니다. 이 문제는 사정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못하지만 매우 시급하고 효용성 있는 사역입니다.

◎차세대 지도자
피엘과 카를로스형제는 저희가 사역하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사역중 하나로 인재 양성 프로젝의 중심에 서있는 형제들입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현재 이곳의 가장 큰 문제점은 목회자들이 신학 훈련이 없는 상태(거의 95%이상)에서 목회를 하고 있어서 성장에 큰 장애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재 발굴과 양성에 많은 정성을 쏟았습니다. 이 땅의 미래를 위해서 차세대 지도자 양성은 필수적이었습니다. 그 첫 번째로 피엘형제를 한국의 트리니티 신학교에 유학을 보냈습니다. 벌써 4년 전의 일입니다. 하이파 테크니온 공대(일명 이스라엘의 M I T공대)출신으로 장래가 유망한 청년이었는데 모든 걸 포기하고 신학의 길로 입문하여 작년12월 트리니티 역사상 최초로 전 학기 전 과목 올'A'를 받고 수석졸업 하였습니다. 지금은 성경학교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하이파와 나사렛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졸업할 무렵 한국의 큰 교회에서 꽤 많은 연봉과 프로젝 지원을 제의 하였는데 부족한 사람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사양을 하고 가난한 사명자의 길을 걷고 있는 참으로 귀한 형제입니다. 그동안 저희가 매월50만원씩 지원을 하고 있는데 어려운 실정입니다. 앞으로 저희와 함께 신학교 일을 중심적으로 끌고 갈 형제로 후원이나 파송해줄 교회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를로스형제도 매우 특별한 형제입니다. 다 적을 수는 없지만 평탄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며 높은 담장 안에서 회심을 하고 변화 되어 전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형제입니다. 좀 더 체계적인 성경 훈련을 위해서 이스라엘 성경학교에 입학해서 지금 열심히 공부 하고 있습니다. 구령의 열정은 이스라엘 디엘 무디라 할 만큼 넘쳐 납니다. 이번에 만나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중 자기는 중동의 선교사가 되기 위하여 할아버지가 그리스 시민권자 인 것을 이용하여 그리스 시민권을 받아서 중동 어디든지 갈수 있도록 준비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되는 형제입니다.

◎이스라엘 정세
최근 들어 이스라엘의 정세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본거지로 삼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강경 입장을 취하는 이슬람 저항세력인 하마스와 전쟁으로 인하여 매우 불안한 상태입니다. 가지지구에서는 민중들의 절대 지지를 받고 있는 제1정당으로 이스라엘의 봉쇄정책에 저항하며 카삼 로켓을 발사하여 가자지역 인근의 유대인지역에 공격을 감행 피해를 입히자 이스라엘에서는 몇 차례 경고를 하였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계속 공격을 하자 이스라엘은 전면전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하여 지금까지 2,000명(사망자 350명 부상자17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는 복잡한 정치적인 계산이 깔려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머지않아 이스라엘 총선이 있는데 총선용이라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하마스는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항전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서 차후 자살폭탄테러에 대한 불안감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경제적인 큰 태풍이 지나가며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결국 세계경제까지도 우리 주님 권세 아래 있기에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부디 힘내시고 소망가운데 계시기를 소원합니다. 새해에도 평안 하소서.

2008년 12월 31일 이스라엘에서 양00 박00(혜0, 혜0, 혜0)올림
*기도제목
- 성경의 탁월한 은혜를 주셔서 성경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 비자의 안정을 주시고 영주권까지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신학교겸 센터 건물을 주시고 운용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 그리고 필요한 사람들을 붙여 주시옵소서.
- 나사렛교회와 하이파 교회가 배로 부흥 할 수 있도록.
- 동역자들과 좋은 관계 유지 및 협력으로 사역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 아이들이 사춘기여서 약간 까칠합니다. 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 가족건강과 신변의 안전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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