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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동북아시아 등록일 2008-05-31
작성자 관리자 (admin)
녹색혁명의 허상(3)
필리핀은 왜 배고픈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 필리핀은 전통적인 소작농으로 1년에 두 세 번씩 쌀농사를 지어 배고프지 않게 살아왔다.
녹색혁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IRRI(국제미작연구소)가 마닐라 근교에 세워져 1960년대에 한국 통일벼의 모체가 되는 ‘기적의 쌀’이라는 다수확 품종이 개발되기도 하는 등 아주 일찍부터 쌀농사 기반이 이루어진 나라였다.

작년부터 심상찮게 오르기 시작한 국제곡물가는 곡식을 수입해 먹고 사는 나라에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데 특히 필리핀이 연일 폭등하는 쌀값으로 인해 서민들이 큰 기근에 직면해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참 의외라는 생각이 든다.

쌀이 남아서 수출이라도 해야 할 나라가 왜 일년에 쌀을 수 백만 톤 수입을 하고, 왜 배가 고파야 하는지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넘친다.

첫째, 자국의 농업은 목숨 같은데 외국의 농업자본을 무분별하게 끌어들여 그 목을 내맡겨 버렸다.
그래서 국제 곡물 시장이 요동치는 지금, 국제 변화에 속수무책 앉아서 당하는 취약한 구조가 되었다.

둘째, 자국의 농업환경에 맞지 않는 녹색혁명이 상황을 더욱 나쁜 쪽으로 몰고 갔다.
다수확 신품종 새 농사법은 농약과 비료를 투입하고 설비를 만들고 기계화 해야 하는데 소작농이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데다가 쌀시장의 개방으로 생산비용을 밑도는 수입 쌀값은 쌀농사를 포기하도록 만들었다.

셋째, 농지 대부분 대지주들이나 다국적 농산업체가 소유, 대규모 기업농장으로 운영되고 식량을 생산하지 않는다.
필리핀 어디든 가보라, “바나나는 밥”이라고 선전하는 돌(Dole)이나 과일주스 델몬트(Del Monte)의 대규모 바나나, 파인애플, 코코넛 농장이 없는 곳이 있는지.

농업은 자연에 조화되어야 하며 지역적(Local)이다.
농업이 세계화에 부화뇌동 편승하거나 상업주의 녹색 혁명은 반드시 한 나라만 아니라 인류에게 재앙이 된다.


출처 : 송모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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