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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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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인도차이나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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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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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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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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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선교사 부부, 태국서 탈북자 돕다 경찰에 체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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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 방송(RFA)은 태국에 불법 입국한 탈북자 일행을 돕던 한국인 선교사 부부가 태국 경찰에 체포돼 추방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다음과 같이 전했다.
| | 미얀마 국경과 인접한 태국의 검문소.AFP 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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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입국한 탈북자들을 돕다 태국 경찰에 체포된 한국인은 오세호 선교사 부부입니다.오 선교사 부부는 지난달 27일 태국 북부 창라이주의 창센으로 불법 입국한 탈북자 일행 11명에게 방콕 이민국본부수용소로 가는 차량편을 안내하고 차표를 구입해 전달하다가 ‘인신매매범’으로 태국 경찰에 붙잡혀 창센 경찰서에 구금됐습니다.
오 선교사 부부는 현재 지역 선교사들과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1인당 10만 바트, 미화 3천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지만, 오는 10일 정식 재판에 회부돼 최종판결을 받게 됩니다.
태국 법원이 재판에서 태국으로 불법 입국한 탈북자들을 도왔다는 이유로 오 선교사 부부를 ‘인신매매범’으로 최종 판결할 경우 이들은 태국에서 추방됩니다.
태국 정부는 최근에 태국 북부 창센지역으로 진입하는 탈북자들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이는 최근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에 앞서 중국내 불법체류자들을 검거하게 되면 탈북자들의 태국 진입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조치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탈북자들의 불법입국 과정에 개입하고 있는 중개인들에 대해서는 인신매매범으로 취급해 추방 등의 엄격한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붙잡힌 오 선교사 부부에 대해서도 탈북자들의 불법입국을 도운 중개인으로 취급해 ‘인신매매범’의 혐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 선교사 부부는 그동안 태국 경찰과 이민국 관계자들이 불법 입국한 탈북자들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통역을 담당하는 등 과거에도 여러차례 탈북자들을 도와왔습니다. 이 때문에 현지 인권단체 관계자들은 태국 경찰이 이번에 오 선교사를 부부를 체포해 감금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권단체 관계자들은 오는 10일 태국 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오 선교사 부부 재판과 관련해 태국 주재 남한 대사관에도 협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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