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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CIS(중앙아시아)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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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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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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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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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에서 긴 여름사역을 마무리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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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에서 이정기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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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은 연일 불볕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데 모두 평안하셨는지요?
이곳도 예년과는 달리 한동안 무더웠으나 이번 주부터 날씨가 시원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서서히 9월 새 학기 사역을 준비하라는 주의 은혜인 것 같습니다.
♥♥ 분주한 여름 사역들 ♥♥ 지난 여름 사역은 몇 차례에 걸친 단기 선교 팀을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매년 무너진 동토 땅을 돌아보고, 기도하는 선교 팀을 대할 때마다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듯이 참 반갑고 귀하게만 여겨집니다.
첫 방문단은 7월 말부터 진행된 ‘경북, 대구 SFC 대학생 22명의 비전 트립 팀’이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대구, 경북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열심히 SFC 활동을 하며 온 땅에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형제, 자매들이었습니다. 14박 15일 동안 본 예수 가족 교회에서 함께 숙식을 하면서 낮에는 선교 현장을 돌아보고, 저녁에는 선교의 밤으로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바로 ‘수영로 교회 단기선교사 16명’이 방문하셨습니다. 각 구역들이 전 열방으로 흩어져서 현장 선교사들을 위로하는 목적에 맞게 그동안의 사역을 보고하고 기도하는 축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준비해 온 사랑의 선물과 함께 한분 한분이 연약한 자를 안아 줄 때에는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지난 73년 동안 공산주의로 묶여있던 이 땅에 베일을 열어주신 만큼 한번 한분의 사랑을 하나님께는 참 귀하게 여기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 외에도 고국에서 몇몇 귀한 지체들이 2-3차례 더 입국했었는데 그들과도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모두가 이 땅을 향해서 기도할 마음을 갖고 돌아가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태권도 국가 대표 사역 이야기 ♧♧ 여름 방학 중에 마지막 사역으로 섬긴 것은 지난 8월 8일부터 23일(15일간)까지 진행된 ‘6개국 태권도 국가 대표 팀 간의 합동 전지훈련’이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약 8시간 떨어진 시베리야 지방 도시인 니즈늬 노보고라드에서 펼쳐진 한국을 포함한 러시아, 아제르바이쟌, 벨기에, 아르메니아, 벨라루시아 태권도 국가 대표 선수들이 내년 올림픽을 겨냥해서 최선의 땀방울을 쏟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러시아 태권도 협회 기술 위원장 겸 수석코치로서 러시아 팀을 데리고 합류했습니다. 특히 언어가 통하지 않는 한국 대표 팀과 나머지 5개 나라 선수들과의 훈련을 조율하며 통역과 전체 상황들을 정밀하게 체크하면서 주도했었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좀 더 값진 선교를 위해 영적 스포츠 지도자로 사용하시려는 하나님의 기름 부우심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잠시나마 학창 시절의 태권도 선수 생활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오르기도 했습니다.
♤♤ 교회와 태권도 선교 사역 이야기 ♤♤ 여름동안 모스크바 전체가 여름휴가를 맞아서 떠난 것처럼 무척이나 고요하고 잠잠했습니다. 때문에 교회들도 적잖은 영향을 받지만 사역 현장인 모스크바 예수 가족교회에는 변함없이 주일이면 러시아, 한국, 중국 조선족 예배가 감사로 드려지고 있었습니다. 이제 개학을 앞두고 각 지역과 고향으로 갔던 지체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늘 영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뜨겁게 예배하는 영적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태권도 선교 사역 역시 10개의 선교 훈련장이 방학으로 잠시 휴식에 들어갔지만 서서히 9월 새 학기에 맞추어 불을 지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다시 재개되는 모든 사역들이 하나님의 역사에 맞추어 아름다운 열매로 무르익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여러 가지 사역의 소식들*** ‘모스크바 장로교 신학교에서의 교수 사역’도 방학 후 곧 개강을 하려 합니다. 그러나 기도를 부탁드리는 것은 러시아 정부가 정교회의 의견을 수렴해서는 각 신학교마다 여러 가지 국가 공인된 서류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공포를 했습니다. 이에 빠르게 서류가 준비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모스크바 한국 초등학교에서의 체육 수업’도 역시 곧 시작될 것입니다.
그리고 9월 중순에는 본 교회에서 격월로 진행하던 60이상 된 고려들을 초청해서 한글과 우리가락, 맛있는 것으로 위로할 예정입니다. 사역마다 주렁주렁 열매가 일어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 작은 천국 이야기 ♥♥ 사랑하는 창훈이와 예진이도 여름 방학 동안 좀 바빴습니다. 몇 차례에 걸친 단기 선교 팀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사랑과 격려로 함께 해 주셔서 지금도 모두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번에 걸친 MK 수련회와 성경 학교에 참석했습니다. 다시 한 번 영적으로 자라는데 귀하게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곧 다음 주에 개학을 하는데 학교 수업에도 잘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감사의 글 ★★ 늘 시와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만 있을 뿐입니다. 더불어 항상 변함없이 함께 해 주시는 모든 교회와 동역자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해주십시오.
1.가족들이 영, 육간에 건강하며 깨어 있도록
(여름 사역 중에 발목 부상이 있었는데 빠른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2.새롭게 재개되는 모든 사역들과 교회 사역을 위해서
3. 동역자 이영근 선교사님의 안식년을 위해서
4.고국의 후원교회와의 깊은 영적 교제를 위해
러시아 선교사 이정기, 이영수. 창훈, 예진 드림
P.S 선교 현장 사진과 기타 자료는 홈피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관련주소1 : http://goodnews.co.kr/ljk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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