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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동유럽 등록일 2007-07-30
작성자 관리자 (admin)
루마니아 민속 문화
2000년 전 모습 그대로
루마니아에서는 시골집들의 모양, 민속의상, 민예품, 민속음악, 민속춤 같은 민속 문화가 2000년 전 모습 그대로 지금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들이 많다..

바바리안(barbarian)들이 수없이 여러번 침략해 왔고, 로마제국이 지금의 루마니아 땅을 정복하였지만 루마니아인들의 정신은 지배할 수 없었다. 루마니아인들은 신념과 문화를 지켜냈다.

이것은 루마니아가 슬라브 민족으로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라틴의 문화나 풍습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정신 바탕이 된다. 루마니아가 슬라브권 바다에 외로이 떠있는 고요한 라틴의 섬이라 불리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루마니아의 풍속, 전통문화, 민속문화들은 루마니아 민족의 나이 만큼이나 오래된 것들이다.

그리고 루마니아는 오랜 ORTODOX (오르토독스 : 정교회) 신앙을 유지해 왔다. 이 신앙은 토속 문화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루마니아의 민속 문화와 풍습, 그리고 명절들은 오르토독스 신앙에 기초한 것들이 매우 많다.



루마니아 문화의 특징

루마니아 문화는 550년간의 열강의 식민통치로 슬라브 문화와 라틴문화,합스부르그의 서구문화 그리고 터키 문화가 혼합되어 있다. 전체적으로는 언어가 그 문화의 절반이상을 말해주듯이 라틴 문화이다. 그것은 로마의 지배로 라틴계 언어인 루마니아어의 형성과 함께 시작한다. 그리고 이 라틴 문화위에 동방정교회 문화가 성립된다. 그래서 종교성이 다분한 민족으로 토착화 되었다. 루마니아 정교회는 민족주의적인 색체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오랜 동안 오스만 터키의 이슬람 세력과의 전쟁에서 비롯되었다. 오스만 터키의 진출은 루마니아에 터키적인 문화를 심어 놓았다. 그들의 점령은 언어학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영향을 남겼다. 주로 동부 지역에 이 문화적인 잔재를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루마니아 서부지역은 합스부르그-헝가리 왕국의 지배와 또한 독일계의 영향으로 서구화된 문화를 가지게 된다.



루마니아 문화 형성의 잔재들

정교회 문화

루마니아인은 정교회 신자이건 신자가 아니건 정교회 교회력을 지키고 있다. 교회절기 중 가장 큰 성탄절과 부활절은 한 주간 휴일을 갖는다. 모든 도시와 마을의 중앙에 정교회가 자리를 잡고 있다. 신자가 아닌 사람도 평생에 두번 정교회에 가야 하는데 그것은 태어날 때와 죽을 때라고 말한다. 부활절 인사는 특이한데 “예수 부활 하셨습니다.” “진실로 부활하셨습니다”가 부활 주간 한 주의 인사 예법이다.


샤머니즘적 문화

-Case1- “바람은 질병의 원인이다.”

루마니인들은 바람을 싫어한다. 바람은 모든 질병의 원인을 제공한다고 믿고 있다. 심지어 병원에서도 의사와 간호원은 목이 아플 때,허리 디스크,두통,눈병,감기몸살등 대체적인 질병들을 바람 때문이라고 진단할 정도다. 뜨거운 여름은 40도까지 올라가는데 그 무더운 여름에도 만원 버스인 전기버스에도 창문들은 닫혀 있다. 버스 안은 냄새 나고 땀은 비오듯 흘러도 차라리 병이 안 나기 위해 손님들은 창문을 닫고 있다. 아낙네들은 여름에도 스카프를 쓰고 있다. 바람이 한쪽 귀로 들어가 다른 쪽으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모든 건물의 구조는 한쪽 벽면은 막혀있다. 오직 한쪽으로만 창문이 나서 통풍을 막았다.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아파트도 한쪽으로만 창문과 베란다가 있고 뒷벽은 다른 아파트 뒷벽과 마주쳐서 창문을 낼 수 없도록 통풍을 막았다. 열악한 환경과 오염된 물로 인한 질병이 시베리아 대륙성 바람에만 원인을 두고 있는 셈이다.


-Case2- “갓난 아기에게 침을 세 번 뱉음으로 아이를 질병으로 부터 축복한다.”

집시 문화에서 나왔다. 루마니아 집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다. 이 집시들은 이쁜 아기를 보면 얼굴에 침을 세 번 뱉는다. 침을 뱉는 의미는 더럽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이제 “너와는 끝장이다”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쁜 아기를 사랑하면 신이 질투한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그 아기는 신의 질투심으로 병이 생겨서 자라지도 못하고 죽게 된다고 그들은 믿고 있다. 그래서 신의 질투심에 아기가 희생되지 않도록 아기에게 침을 뱉음으로 신의 노여움과 질투심에서 해방시킨다. 침을 뱉을 때 물론 아기에게 욕을 하기도 한다. “아유 미워” “애기 못생겼네”'하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문화가 생겨난 것은 열악한 환경으로 집시 아이들이 여행 중에 많이 병으로 죽었기 때문에 생겨난 풍습이다. 먹는 것도 변변치 않고 또한 오랜 이동생활과 아이를 위한 특별한 배려가 없었기 때문이다.


유태인 문화

루마니아는 지역적으로 이스라엘과 가까웠다. 많은 유대인들이 루마니아와 몰도바 공화국에 거주하였다. 유태인들은 루마니아에서도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다. 회당과 공동 묘지를 가지고 있었다. 공산주의 혁명이 성공하면서 많은 유태인들이 헝가리를 통해서 탈출을 시도했다. 헝가리로 탈출 하는 와중에 유태인들은 자신들의 유물들을 옮겨 갔다. 많은 유물들이 헝가리에 남게 되었다.


터키 문화

터키와 루마니아는 끊임없는 싸움으로 역사를 장식하면서 터키의 문화와 민족들이 루마니아에 정착하였다. 루마니아 말에 “차이(차)” “쵸르바(소고기 곱창 스프)”라는 음식 명은 터키에서 유래된다. 이슬람 문화 중 하나인 손님 대접도 루마니아 문화 저변에 깔려 있다. 손님이 집안의 물건 중 하나에 좋다고 경탄하면 이내 손님에게 선물하고 만다. 또한 그만한 댓가를 나중에 치뤄야 하는 문화가 아직 남아 있다. 또한 음악에도 터키 풍이 아직 살아있는 것이 많다.


라틴 문화 -시를 사랑하는 문화

루마니아 언어 자체가 라틴계열이기 때문에 라틴 문화의 예로서는 충분하다. 하지만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시를 굉장히 사랑한다는 것이다. 모든 곳에 시가 중요한 촉매 역활을 하고 있다. 특히 기독교 교회에서는 더욱 이 시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늘 시를 친밀히 하고 있으며 시 낭송을 듣는 것이 음악을 듣는 것 만큼이나 자연스럽다.


공산주의 문화

공산주의는 1948년부터 1989년까지였다. 공산주의 이전의 왕정시대까지 경험한 세대도 아직까지 현존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산주의적인 사고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망령은 모든 관공서의 복잡한 서식에 그리고 늘 주변을 살피고 감시하는 것에 사람들로 소일하게 한다. 외국인은 과거엔 `스파이"였다. 그 고정관념이 사라지려면 한 세대는 지나야 할 것이다. 민주주의는 `시장경제'라는 의식구조만 들어왔을 뿐이다. 많은 인민들은 아직도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정부만 향해서 목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다. 과거 체코 대통령이 말했던 것처럼 `더 허리띠를 졸라매는'이라는 자본주의 경제철학을 터득하기는 쉽지 않다. 이 망령은 과거에는 공산주의로 현재에는 신 독점계급으로 부상한것은 루마니아의 정치-경제 미래를 인접국가와 마찬가지로 불투명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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